김현수 HS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지속 성장 이끌다

사진=김현수 HS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소중한 아이디어가 특허로 결실 맺게 하는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지속 성장을 이끌다

김현수 HS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술 및 아이디어는 그 자체로 큰 자산이기에, 특허를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허 출원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진행 방법을 몰라 뒤늦게 신청한다면 큰 손실을 겪어야 할 수도 있다. 김현수 대표변리사는 10여 년 동안 대기업, 대학교, 스타트업 등의 담당변리사로 활동해 온 지식재산권 분야의 전문가로, 고객이 조금 더 편하게 상담 받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HS특허법률사무소를 개소했다. 소중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특허로 결실을 맺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등 고객의 성공적인 성장을 돕고 있는 김현수 대표변리사를 <위클리피플>이 조명해 봤다.

취재·글_김유위 기자, 박진아 기자

풍부한 경험으로 종합컨설팅 제공

김현수 대표변리사는 2015년부터 변리사로 활동해오며, 삼성전자 반도체, LG전자 통신표준 분야 국내외 출원 업무를 시작으로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충남대학교 등의 전담변리사로 활동했다. 또한 다수 스타트업의 컨설팅 및 출원을 담당하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다양한 고객층과 마주하며 담당 변리사로서 직접적으로 소통했던 경험을 최고의 자산으로 꼽는다.

HS특허법률사무소는 특허, 상표권, 디자인, 저작권 등을 포함한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특허 출원부터 등록, 소송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을 지원한다. 발명의 구체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경우에는 특허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며 발명을 완성하는 멘토링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자율주행, 단백질구조예측, AI 금융, 블록체인 등 다양한 영역의 스타트업 담당 변리사로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이 어떻게 특허를 바라보고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소통·교류 중시하는 고객 친화적 서비스 모토

HS특허법률사무소는 2023년 5월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모토로 개소했다. 고객과 친밀하고 끈끈하게 소통하고 스킨십을 늘려가면서 직접적으로 성장을 돕고 싶다는 김 대표변리사의 바람이 바탕이 됐다. 무엇보다도 고객이 편하게 접근하고 문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접근성, 비용, 심리적인 거리 때문에 변리사에게 자유롭게 상담을 요청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늘 아쉬웠기 때문이다.

“고객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피상적으로 일만 주고받고 끝나는 관계가 아니길 바랍니다.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도 가능합니다. 조금 더 편하게 언제든 연락주실 수 있도록 하고 싶었거든요. 만약에 도움을 못 드리는 부분이 있다면 잘하는 분을 소개라도 시켜드린다고 말씀드려요. 물론 그렇게 말씀드려도 고객분들이 처음에는 연락을 쉽게 못하세요. 그러다가 한 번 연락 주셨을 때 굉장히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고 진심을 다하면 이후부터는 편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고객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것은 업무 진행에 있어서도 이점이 많다. 친밀한 관계를 통해 고객이 어떻게 더욱 발전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업 내부적 의사결정 과정에 개입하게 된 경험도 생겼다고 한다. 중간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기업이 여러 옵션 가운데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참고 의견을 줄 수 있었기 때문. 통상적으로 변리사는 기업의 업무가 완료된 이후에 특허 등록만 돕는 입장이었던 것과는 크게 다른 부분이다.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사실 체감할 만한 도움을 드리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특허출원을 수임 후 등록까지의 과정을 도와드리는 게 업무의 대부분이었기에 고객께서 특허권을 제대로 활용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었거든요. 따라서 특허 업무를 하며 큰 성취감을 얻기란 쉽지 않았는데, 고객들과 면밀한 소통을 하면서부터 특허취득 전략, 특허권 활용 전략 등에 실직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이 큽니다.”

기술 경쟁시대, 지식재산권 대비는 필수

최근에는 AI를 비롯한 신기술이 쏟아지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과 아이디어도 기하급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 대표변리사는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대표들이 특허출원에 대한 상담을 꼭 받아볼 것을 추천했다. 특히, 기술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펼치려는 경우라면 필수라는 조언이다.

“새로운 기술들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기술이라고 해도 사업적으로든 기술적으로 비어있는 부분을 공략한다면 얼마든지 독자적인 권리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술의 발전이나 소비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기본이 오픈소스로 아이디어 싸움인 경우가 많고 후발주자들도 빠르게 따라붙기 때문에 지식재산권에 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입니다.”

김 대표변리사는 아직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중요성을 간과해 뒤늦게 후회하는 사례도 많이 목도해 왔다. 지식재산권은 예방적 성격이 강하다 보니, 잘 모르거나 필요 없다고 여기기 쉽기 때문이다. 대기업과 함께 일을 하다가 기술을 빼앗기거나 상표권 등록을 해놓지 않아 비슷한 이름으로 유사업체가 우후죽순 등장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유사한 상표라고 해도 막을 수 있는 것이 상표권의 힘인데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쉬움이 크다는 설명이다.

“특허 관련 업무를 함에 있어서 변리사와 소통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으면 합니다. 준비하는 서비스에 기술적 특징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필요 여부에 대한 상담 한번 받아보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꼭 저희 사무소가 아니더라도 상담하신 후에 잘 맞는 사무소를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특허권으로 사업을 더 성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김 대표변리사는 특허의 중요성을 경시해 피해를 입은 안타까운 사례도 소개했다. 이전에 상담을 진행했었던 어느 업체가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하게 되면서 특허 관련해 미팅을 했었으나 대표가 특허에 크게 관심이 없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아 특허 출원은 하지 않은 경우였다. 그런데 1년 후 연락이 다시 왔다. 다른 업체로부터 특허권 침해로 피소되었다는 것. 김 대표변리사는 만약 이 업체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안타까움이 컸다고 한다.

“특허는 ‘보험’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특허권 침해와 같이 어떤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쓰임새가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거든요. 특허를 등록받는 비용을 계산해 본 뒤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고 믿고, 투자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술베이스 된 사업을 시작하면서도 특허를 등한시하는 경우는 무척 안타깝죠. 특허는 기업의 기술 수준이나 성장 가능성을 판가름하는데 이용될 뿐만 아니라, IP 담보대출 등 특허를 활용하시는 방안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실제 사업 전체로 보면 큰 비용은 아니기에 마음 편히 준비하시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신(新)기술 이해를 위한 연구와 고민 이어나가

김 대표변리사는 ‘변리사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숙명을 지닌 직업’이라고 말한다.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변리사는 기술의 최전선, 바로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기반 특허출원을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발명자나 출원인의 메시지를 대리해서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면의 의미까지도 계속 고민해서 조금 더 질 좋은 명세서를 작성하는 것이 김 대표변리사의 철학이다.

“특허란 ‘새로운 것’이잖아요. 남들이 기존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인데다 영역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듣자마자 이해가 되고 참고자료 검색이 가능한 것도 있지만 진정 업계의 프론티어가 내놓는 기술은 정말 많이 공부하고 물어보고 고민하면서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발명의 기술에 대한 완벽한 이해는 필수다. 상담할 때는 거기에 더해 이면에 적히지 않은 이야기, 빠뜨린 이야기를 찾아 더 들으려고 노력한다. 김 대표변리사는 ‘질문을 정말 많이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발명자가 하지 않았거나, 해도 될지 몰라서 못한 이야기 중에서 기술 구체화를 하기에 중요한 내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양의 자료라도 전부 요청해서 확인하고 사용하려 한다. 물론 검토해야 할 자료가 많을수록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그만큼 고객과의 신뢰가 쌓이는 계기가 된다. 처음 요청했던 기술적 특징과 연관이 없는 또 다른 기술을 밝혀내고 독자적으로 보호를 받도록 이끈 적도 있다. 덧붙여, 변리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도 ‘경청하는 자세’와 ‘끈기’를 강조했다.

“기술과 아이디어에 대해 꼼꼼하게 잘 설명하는 고객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고객도 많거든요. 기술내용을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고객이라도 그 생각을 간파하고 이해한 내용과 하지 못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질문을 통해 명확하게 해 나가야 합니다. 결과물은 시간 곱하기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진 재능은 부족하지만 시간을 많이 들여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 내고야 마는 끈기를 지녔습니다. 어떤 난관도 쉽게 꾀를 내어 편하게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직하게 하는 스타일이죠.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두 성공한 건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노력을 했다’라는 말에 무척 공감합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나가겠습니다.”

고객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우직하게 동행하는 길을 택한 김현수 대표변리사. 고객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특허로 결실을 맺고, 나아가 하나의 커다란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노력을 이어나가는 HS특허법률사무소와 김현수 대표변리사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_HS특허법률사무소

profile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졸업
제51회 변리사시험 합격
前 프라임특허법률사무소 소속 변리사
前 인비전특허법인 소속 변리사
前 제일특허법인 국내사업부 전자팀 팀장변리사
現 HS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삼성전자 반도체 칩셋 분야 국내외 출원 업무 담당
LG전자 통신표준 분야 출원 국내외 출원 업무 담당 (표준 Claimchart 작성)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충남대학교 전담변리사
자율주행, 단백질구조예측, AI 금융, 블록체인 관련 다수의 스타트업의 컨설팅 및 출원 담당

위클리피플 인물지식가이드저널

Click! 우리 시대 전문가를 발굴 조명합니다 [제보·취재]

news@weeklypeople.netㅣ02.6925.6946

SECTION

커버스토리

특집

메디컬

경제 산업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라이프

탑어워즈

100인의교수

법조계리더

사회공헌명장

소셜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