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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백현욱 노블라인의원 대표원장, 정직한 손기술로 승부하는 비절개 모발이식 분야 선도병원
이나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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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욱 노블라인의원 대표원장. 사진제공_노블라인의원

정직한 손기술로 승부하는 비절개 모발이식 분야 선도병원

[글로벌 메디컬 리더 | 모발이식부문]

백현욱 노블라인의원 대표원장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탈모 인구는 약 40만 명에 이르며, 원형탈모나 두피염까지 범위를 넓히면 약 1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전적 요인은 물론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과 환경 요인까지 겹쳐 젊은 탈모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모발이식 수술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최근 절개식보다 비절개식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흉터 걱정이 없고 통증도 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절개식 모발이식 수술의 경우 모낭을 일일이 채취해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로 옮겨주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숙련된 손기술을 요구한다. 따라서 비절개 모발이식수술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노블라인의원은 백현욱 원장이 운영하는 모발이식 클리닉으로, 국내에서 1회 수술로 1만 모 이상 이식 기록을 가진 보기 드문 병원이기도 하다. 백 원장은 NHT 수술법, 린(Lean) 모발이식 등 여타 모발 이식클리닉과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비절개 모발이식 분야를 선도해왔다. 탈모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부터 백 원장이 가진 의료인으로서의 신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위클리피플>이 직접 들어봤다.

취재·글_이나현 기자, 김유진 기자

NHT 수술법으로 비절개 방식의 단점 극복

모발이식이란 모발이 풍부한 곳에서 모발이 부족한 곳으로 옮겨 심는 모든 수술을 의미한다. 모낭을 채취하는 방법에 따라서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뉘는데, 절개식은 두피를 일정 부분 절개한 뒤 모낭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비절개식에 비해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비도 저렴하지만, 통증이 있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비절개식은 수술 후 후두부 통증이 적고 당기는 증상이 없으나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므로 수술 시간이 긴 편이다.

비절개 모발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머리카락을 후두부에서 채취하는 과정이다. 모낭 주변에 작은 바늘로 구멍을 낸 다음, 작은 집게로 모낭을 채취해야 하는데 숙련자들이라도 손 감각이 떨어지면 모낭의 20~30% 이상을 잘라버리기도 한다. 뒷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소중한 탈모인들에게 모낭 손상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이에 노블라인의원은 매일 모낭손상률을 1~2%대로 유지하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

백현욱 원장은 2011년부터 비절개 모발이식만을 시행하며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비절개 방식으로 약 7,000~8,000모 이상 이식하는 ‘대량모발이식’과 이마 양옆을 밀고 올라가는 M자 탈모 부위에 모낭을 집중적으로 이식하는 ‘고밀도 M자 모발이식’ 수술을 주로 진행한다. 특히 백 원장만의 NHT 수술법이 노블라인의원의 경쟁력이다.

NHT(Noble Hair Transplantation)란 비절개 모발이식(FUE)의 일종인데, 세계적인 모발이식의 대가 DR.PETER JONE COLE의 CIT 수술법을 아시아인의 모발에 맞게 변형시킨 것이다. 백 원장은 국내 모발이식학회 이사로서 전세계 모발이식 의사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수술을 진행했으며, 학회 학술대회에서 모발이식 수술 흉터를 최소화하는 ‘Escalator Technique(에스컬레이터 테크닉)’과 비절개 모발이식 1만4000모 성공사례를 발표해 크게 주목받았다.



“남성형 탈모환자 대부분은 탈모 부위가 광범위합니다. 저희 병원에는 가발을 써야 할 정도로 탈모가 심한 분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광범위한 탈모환자의 경우 만족스러운 모발이식 결과를 이끌어 내려면 대량이식이 필수적입니다. 광범위 탈모를 이식할 경우 1만 모 이상의 이식이 필요하지만, 과거 수술법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NHT 비절개 모발이식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이 수술은 후두부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펀치로 하나씩 뽑는 ‘모낭 단위 채취술’로 대량이식을 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진행 시 흉터나 통증에 대한 우려가 거의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후두부나 측두부에 남은 모발이 거의 없는 경우에도 턱수염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모발이식이 가능합니다. NHT 수술의 성과와 탈모 관련 정보는 영상으로 제공하고, 수술 전후 결과를 토탈뷰 영상 방식으로 공개해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당김 현상이나 흉터 등의 걱정이 없지만,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단점이다. 두피를 절개해 한꺼번에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이 아니라, 심혈을 기울여 모낭을 하나하나 채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백 원장은 ‘린(Lean) 모발이식’을 도입해 수술 시간을 기존의 2배 이상 앞당겼다. 린(Lean)이란 도요타 자동차에서 생산과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으로, ‘군살이 없는’, ‘호리호리한’ 등의 뜻을 갖고 있다.

각 생산 단계에서 불필요한 낭비를 최대한 배제하고, 작업 방식을 최적화해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노블라인 의원은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수술당 7~8명의 전문 의료진이 효율적인 분업 시스템을 구축했고, 불필요한 수술 동선을 최소화함으로써 비절개모발이식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수술이 오래 걸릴수록 마취제를 많이 써야 하고 위험도도 높아집니다. 또 모낭이 체외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도 수술 결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죠. 최대한 빨리 모발을 이식할 수 있는 환경을 개발하기 위해 ‘린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병원 수술방 안에서 효율을 높이거나 실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미국 존스 홉킨스에서 공부하고 온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았죠. 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시간과 경제적인 낭비를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전문가들로부터 자문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모발이식학회에서도 공개되었습니다.”



노블라인의원을 찾는 환자는 초기 탈모환자부터 대량이식이 필요한 광범위 중증 탈모환자까지 다양하다. 비절개 모발이식을 잘하는 병원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서울은 물론 멀리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지방에 거주하면서 모발이식수술 전 여러 차례 원활한 상담을 받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노블라인의원은 First class 서비스를 도입,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도 모바일로 자신의 헤어라인 사진을 전송하면 상담을 통해 수술 방법과 견적, 수술 날짜까지 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노블라인의원의 환자 중심 운영 원칙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모발이식은 한 명의 환자를 살리는 수술

백 원장은 모발이식을 시작하기 전 미용성형을 하는 의사였다. 어느 날 우연히 선배 의사들의 모발이식 수술을 도운 것이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성공적으로 모발이식을 마친 환자가 다른 인생을 살게 된 모습을 보고 “이건 의사로서 해볼 만하겠다. 이건 한 명의 환자를 살리는 의미가 있는 수술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원래 미용성형을 하면서 필러, 보톡스 시술을 배워 개원하려다가 모발이식 병원 일을 돕게 되었는데 미용이 아닌 진지한 치료인 걸 보고 마음이 갔습니다. 단순 반복 작업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성격이라 적성에 잘 맞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저에게 수술받았던 환자들이 풍성하게 자란 모발 덕분에 만족하면서 경과를 체크하러 오면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매일 함께 일하는 저희 병원 직원들이 환자의 경과를 보고 저의 실력을 알아봐 줄 때면 의사로서 자긍심이 샘솟습니다.”

“저의 의료철학이라고 해서 원대하고 웅장한 것은 없지만, 모발이식 의사로서 소신과 멋을 지키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는 것이 저만의 의료철학이 아닐까 합니다. 수술할 때마다 이 모낭이 내 모낭, 혹은 우리 가족의 모낭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내 가족을 수술할 때와 다른 점이 있으면 안 되니까요.”



백 원장이 11년 동안 모발이식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화상으로 인해 머리카락을 잃어버린 환자였다. 노블라인의원은 남성 탈모환자 위주로 수술을 하지만 이례적으로 여성 환자가 찾아왔는데, 어릴 적 두피에 부스럼이 올라온다고 부모님이 양잿물을 발랐는데 머리카락이 다 빠져 버린 케이스였다. 평생을 머리카락 없이 살아왔는데 모발이식 수술하고 난 다음 환자가 “태어나서 한 것 중에 제일 잘한 게 여기서 수술받은 것”이라며 백 원장에게 고마워했던 일이 잊히지 않는다고.

어렵사리 모발이식을 해서 성공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안타깝게도 모발이식을 해주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가 존재한다. 바로 뒷머리 모낭 상태가 좋지 않거나 얼마 남아있지 않은 환자가 있다. 탈모 부위가 넓고 뒷머리도 얼마 남지 않아 수술할 수 없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리는 환자들도 있다. 백 원장으로서도 그럴 때면 마음이 무겁지만, 환자를 돌려보내는 것도 의사의 책임이라고 믿는다.

“주변에 모발이식 하는 의사라면 어느 정도 좋은 차도 타야 하고 돈도 많이 벌어서 100억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로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저는 그런 것으로 의사의 자긍심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환자가 수술을 받으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로서 판단했을 때 수술 후에도 크게 변화가 없고 도움이 되지 않을 게 뻔하다면 필요한 처방만 하고 돌려보내는 것이 의사로서 자긍심을 지키는 일이라고 봅니다. 병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수술하겠다고 찾아온 환자를 그냥 돌려보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병원 매출과 상관없이 의사로서 소신 있게 환자를 돌려보낼 때가 가장 멋있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듭된 연구로 한계를 넘어

의료기술이 많이 발달했지만, 현재 모발이식 수술에는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 그렇기에 백 원장은 ‘내가 하는 수술이 최고가 아닐 수 있다’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항상 위를 향해 올라갈 수 있도록 정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금 현재 탈모 치료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술적인 치료와 비수술적인 치료인데, 수술적인 치료에는 절개 모발이식과 비절개 모발이식이 있습니다. 현재는 절개법에서 비절개법으로 경향이 바뀌고 있는 시점이며, 비절개 모발이식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하면 지금도 기술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더 좋은 결과를 위해 흉터는 더 작게, 모낭 손상률을 최소화하고 한 번에 더 많은 모낭을 대량으로 채취할 수 있는 장비와 기술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현재 모발이식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발 밀도가 정상 밀도의 70~80% 정도밖에 안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더 다양한 장비가 개발되고 다방면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정상 밀도로 심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인 것 같습니다.”

탈모 치료에 있어 비수술적 분야의 경우 줄기세포 치료, 성장인자를 두피에 주사해서 모발을 다시 자라나게 만드는 치료법 등의 개발 중이다. 그러나 아직은 눈에 띄는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백 원장은 앞으로 10년~20년 사이 더 연구가 이루어져 비수술적인 치료법으로도 탈모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약물치료로 인해 부작용을 겪거나, 수술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환자들은 해결 방법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는 투약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때문에 많은 분이 꺼리는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현재 기존 치료제의 문제점을 개선해 부작용 우려를 크게 줄인 탈모 치료제가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4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나와 부작용 없이 남성형 탈모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들이 지속해서 많이 나와 ‘탈모는 극복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백 원장은 대한 모발이식학회 이사답게 최소한 1년에 3~4건씩 연구 결과를 발표하려고 한다. 새로운 이론이나 기술이 있으면 계속 공부하고, 최신 장비가 나오면 구매해서 테스트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올해도 세계 모발이식학회에서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 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에 대한 펀치니 들의 장점 발표와 함께 전 세계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서저리를 진행하며 한국 비절개 모발이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기타리스트와 모발이식 수술 의사의 공통점

백 원장은 취미로 기타 치는 영상을 개인 유튜브와 인스타에 업로드하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 50만 뷰, 100만 뷰에 이르는 영상이 꽤 있을 정도다. 의사가 기타를 친다는 사실이 의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수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백 원장의 설명이다.

“음악을 상당히 좋아해서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기타를 하나 사서 기타를 열심히 쳤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기타를 치다 유튜브를 개설했고, 많은 관심과 사랑에 상당히 기분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의사가 기타를 친다니 그저 특이하게만 보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기타를 치는 것이 모발이식 수술을 하는 의사로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타나 악기를 다뤄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악기를 다룬다는 것이 이론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연주하는 것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고 흉내도 내봐야 하고, 여러 방면으로 공부하다 마침내 나의 멜로디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 수술을 배우는 것도 이 과정과 거의 흡사합니다. 의학적으로 이론 공부도 필요하지만 의사의 손재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부분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특히 손을 늘 사용하는 의사로서 손의 유연성이나 조작 능력을 유지하는데 기타 연주가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취미생활이 있으면 삶의 활력소가 되니 여러모로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백 원장은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려 애쓰는 편이다. 그의 경우 개원 당시 마케팅의 일환으로 수술 결과를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생각만큼 마케팅 효과가 크지 않았다. 게다가 동영상 공개로 인해 다른 의사들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또 직원들과 적응기를 거치면서 본인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등 심리적 압박이 큰 시기를 지나야 했다.

“처음에 영상을 올리고 나니 반대에 많이 부딪혔습니다. 동영상을 조작했을 거라는 얘기도 들었으니까요. 참지 않고 모발이식 학회에서 선배들하고도 싸웠는데 지금은 그 일을 많이 후회합니다. 또 예전에는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 어시해주는 친구들 보면 ‘왜 못하나?’ 싶고 불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스리려고 법륜스님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됐죠. 나만 옳다고 생각하고 분노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못 받아들였는데, 개원하고 나서 4~5년이 지나니 모든 병원에는 내가 배워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또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다행히 3~4년 전부터는 백 원장의 마케팅 전략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환자들의 지식수준이 높아지고 눈으로 수술 실력을 구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백 원장의 영상도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저는 제 수술 하나하나가 이력서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전시회에 제일 잘 나온 작품을 올려놓으면 그걸 보고 환자들이 찾아올 거라고 예상한 거죠. 가격이나 서비스 면에서 다른 마케팅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실력으로 어필하는 게 우리 병원의 마케팅 포인트입니다.”



탈모 ‘기미’만 보여도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현대인들은 경제, 직장, 연애, 가정사,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기도 하는데 탈모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탈모 환자의 머리카락 빠지는 속도도 점점 더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백 원장이 탈모 치료 시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고 권유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카락이 빠지고, 탈모가 심해져 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악순환일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 외에도 현대인의 탈모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잘못된 생활 습관이다. 현대인들은 운동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탈모를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 위주로 식사하는 것, 수면 부족, 비만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은 모두 탈모를 악화시킨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만 생활화하더라도 탈모를 개선하는 데 상당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탈모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미가 보일 때 최대한 빨리 탈모 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이다.

“탈모 기미가 보일 때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면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요즘은 탈모 치료 약이 너무 잘 나와서 초기 탈모에는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탈모 낌새가 보인다면 탈모 클리닉 2~3곳을 방문하고 그중 자신과 잘 맞는다고 판단되는 곳을 고르기를 바랍니다. 탈모의 96%는 남성형 탈모인데, 남자분들은 초기에 약을 잘 챙겨 먹고 금연, 금주하는 등 생활 습관만 교정해도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단, 탈모약은 부작용이 있으니 전문가를 찾아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대머리가 유전이라서 자포자기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약은 남성탈모 진행을 대부분 막아주므로 유전형 탈모일수록 꼭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한국 사회가 경쟁이 심해서 압박감을 쉽게 느낄 수 있는데, 너무 성과 위주로 생각하는 건 자제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 노력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백 원장은 아직도 환자들이 탈모가 있으면 샴푸부터 바꾸는 경우가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가장 빠르고 쉽게 탈모 초기 단계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약물치료인데도 불구하고 민간요법이나 탈모 샴푸에 의지하다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탈모를 완화하거나 개선하는 방법은 모발이식과 탈모약, 저출력 레이저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런 유의미한 치료를 두고 효과 없는 대증 치료법에 기대다 결국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럴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죠. 괜히 돈만 많이 쓰고 제대로 효과를 보지도 못했으니까요. 더 안타까운 건 ‘조금만 일찍 왔어도 약물만으로 치료할 수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그러니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자의적 판단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고 탈모 클리닉을 방문해 상담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가장 정직한 경쟁력은 ‘의사의 손기술’

백 원장은 모발이식에 10년 넘게 몰두해온 전문가로서 후배들에게 ‘손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발이식은 섬세한 손기술이 중요한 분야인 만큼 이론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손이 굳지 않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백 원장의 생각이다.

“많은 의사가 학술적인 이론이나 장비에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으면서 원하는 만큼 성과를 얻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제가 기타를 치니 기타로 예를 들자면, 처음부터 기타에서 예쁜 소리가 나지 않는 이유는 악기 탓이 아니라 기타라는 악기를 잘 다루는 요령이 없어서, 또는 연습을 하는 과정이나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아무리 열심히 연습한다 하더라도 소리를 제대로 못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수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론 지식이 부족하거나 장비 때문에 수술이 잘 안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아니라 결국 본인의 손기술을 어떻게 기를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른 의사들은 좋은 기술을 익히기 위해 어떻게 트레이닝했는지 살펴보고, 진지하게 모발이식에 접근한다면 보다 빠른 길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기술을 강조한 것처럼, 백 원장은 의사의 본질은 ‘수술을 잘하는 것’에 있다고 믿는다. 탈모 환자들이 원하는 것은 친절한 것도, 수술비가 저렴한 것도 아닌 ‘성공적인 수술’이기 때문이다. 타인이 범접할 수 없는 손기술을 가진 의사, 수술을 잘하는 의사는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기 마련이다. 백 원장이 부수적인 탈모관련 사업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오로지 수술에만 전념해온 것도 이 같은 신념 때문이다.

“물론 의사가 친절하고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라면 수술을 잘하는 게 1순위라고 할 수 있죠. 손기술을 기르는 데 포커스를 두고 환자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는지에 초점을 맞춘다면 보람도 있고 자부심도 느낄 것입니다. 만약 탈모사업에도 더 치중한다면 돈은 많이 벌지 몰라도 정신이 분산되기 때문에 정작 모발이식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겠죠. 제가 수술 영상을 올렸는데 조작이라고 욕을 먹다가 이제는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처럼, 묵묵히 핵심에 집중하면 누군가는 알아보기 마련입니다.”

백 원장은 모발이식 밀도 면에서는 노블라인의원이 국내 최고라고 자부했다. 밀도를 높인다는 것은 단순히 많이 심어서 되는 것이 아닌, 단위 면적당 모낭을 많이 심으면서도 자연스러운 간격과 혈액공급, 염증, 생착률 저하 등 다양한 부작용을 고려하여 심어야 하며, 이것이 바로 모발의식 의사가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노블라인의원은 모발이식 시 정상적인 밀도에 가깝게 수술하지만 생착률이 높아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백 원장 본인이 한 말처럼 ‘손기술’로 일가를 이룬 사례인 셈이다.

노블라인의원은 앞으로도 속임 없이, 과도한 마케팅 없이 ‘정직한 진료’로만 승부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동시에 가장 최선의 치료법을 최전선에서 흡수하고, 좋은 방법은 학회에서 나누면서 국내 탈모 치료 시장의 의료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앞으로 백 원장의 손에서 또 어떤 획기적인 손기술이 탄생할지 탈모 환자들의 기대가 크다. 사진제공_노블라인의원



profile

현) 노블라인의원 대표원장

대한모발이식학회 (KSHRS) 학술이사
세계비절개모발이식학회 (WFI) 정회원

2023.6th World FUE Institute workshop - Live Surgery (라이브 비절개모발이식 수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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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티케이정형외과 대표원장

김 원장은 앞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교수,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전임의, 미국 루이빌 인공관절센터 임상전임의, 국제학술지 CORR 부편집인 등을 도맡으며...




백현욱 노블라인의원 대표원장, 정직한 손기술로 승부하는 비절개 모발이식...


 

김형빈 연세Y재활의학과 대표원장, 병이 아닌 사람을, 증상이 아닌 원인을...


이상환 스타라인성형외과 대표원장, 아름다운 안티에이징을 선사하다...

 

심현철 더셀피부과의원 대표원장, 피부치료부터 화장품에 대한 진심...

 

김인현 오크우드봄클리닉 대표원장, 하이푸와 단일공복강경의...


  LG전자 조주완 CEO, 2024년은 한계 돌파에 드라이브 건다

LG전자는 올해 경영방침의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내세운다. ‘Where to Play(전략)’ 관점에서 B2B, Non-HW 사업, 신사업 육성 등 세 가지 중점 영역 설정을...


WPN 소셜포럼은 노블레스 오블리지(Noblesse Oblige)의 정신을 실천하고 상호간의 존중과 전분 분야의 발전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미래창조 신지식인 커뮤니티입니다.



  여자 연예인의 롤모델, ‘국민 엄마’라는 수식어가 최초로 붙은 배우, 김혜자

김혜자는 "친선대사라는 말 자체가 내겐 낯설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에서 만난 영양실조의 아이들, 하다못해 원숭이라도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으리라 여겼던 내 예상과는 달리 어느새 슬픔의 먹구름이...





  현대차 정의선 회장,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 강조

정의선 회장은 “허약한 체질은 쉽게 쓰러지고, 작은 위기에도 흔들리지만 건강한 체질은 큰 난관에도 중심을 잡고 이겨낼 수 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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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하우연한의원 대표원장  윤 원장이 한방부인과의 대가였던 아버지의 대를 이어 한의원을...

 

백광현 법무법인(유한) 바른 구성원 변호사  공정거래법에 주목한 법조계 스페셜리스트, 공정하고 바른...

 

김삶 단국대 음악학부 교수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참된 사랑으로 음악 예술가를...

 

최수혁 심버스랩스 대표이사  심버스랩스은 2018년 설립 이후 1년여 만에 세계 최초로 다중 블록체인을...



황성현 확신(確信) 대표변호사  그는 “이혼 소송은 전부 승소라는 개념이 없고, 둘 중 누가 더 고통...

 

신정서 ㈜탑클래스에듀아이 대표  도농 간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 것. 비대면 화상교육...

 

이현주 수학도서관 대표원장  학교와 학년, 심지어 점수가 같아도, 학습 로드맵은 학생마다 모두 달라야...

 

김봉우 르하임아나덴·르하임나디브 CEO  새로운 가치를 창조, 훌륭한 사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비전...



  이재용 회장, 말레이시아 현지 임직원 격려...글로벌 사업 점검

이재용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말자,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제주 월정에비뉴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으로 제주도에서 만난 자연의 힘, 클린뷰티를 이끌다...

 

허주연 변호사 연일 아동 학대 사건이 터지고, 사람들은 매일 기사로 사건을 접하고는 안타까워하며...

 

신무연 대표변리사,  최근 변리사의 업역(work area)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과거 지식재산권은 주로...

 

허재원 오그도아 대표 외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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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위클리피플 제보·취재] 우리 ...
[사회] 백세시대를 준비하며 철학자 김형...
[경제] 현대차 정의선 회장, "한결같고...
[사회] 위클리피플ㅣ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경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 ...

[위클리피플 제보·취재] 우리 시대 전문가를...
위클리피플-중소벤처기업인증원, ISO·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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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계를 빛내는
100인의 교수l More ++

위클리피플은 교육강국·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교육 지도자를 응원합니다.

 이종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좌교수
 안현정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장윤석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문동언 가톨릭대학교 마취통증의학
  명예교수
 한호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교수
 이범진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지해석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이신우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
 김종락 서강대학교 수학과 교수
 양인목 성신여대 청정 융합 에너지공   학과 교수
 윤용진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김원규 한남대학교 법무법학 교수
 김평만 가톨릭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허강무 전북대 공공인재학부 학부장
 윤양택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전병관 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
 홍정기 국민대 스포츠건강재활학 교수
 최성희 계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홍철기 서강대 스타트업전공 교수
 최기일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교수
 정미숙 가톨릭관동대 방송연예과 교수
 전권천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 교수
 강경선 성신여대 음악치료학과 교수
 전한용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이성기 차의과대 스포츠의학과 교수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음악작   곡과 교수
 이지연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주연보다 더 빛나는 명품 조연으로 황금기 맞은 배우 이정은 l 배우 이정은은 데뷔 후 줄곧 여러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돌며 자신의 경력을 쌓아왔다...

이지연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l "이 교수는 기억에 남는 연구로, 과거 정보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국가지식포털의 대국민 서비스 개선방안’ 도출과...

최복이 대표, 비즈니스 선교로 열방을 품다 l 크리스천 기업 (주)본월드 본죽은 오늘도 말씀 안에서 임직원들과 하루를 열어간다.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오너이자...

황경주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l 황 교수는 ‘건축구조디자인’의 전문가다. 그가 정의하는 건축구조디자인이란 건축의 미와 기능을 존중하면서...

안현정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l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선미의 가치를 지향하는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육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서양음악과 한국음악을...

정나래 The Young Voices Project 청소년 합창단 지휘자 l 음악으로 문화의 경계를 허물다...

하영목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 l 리더는 일관된 품성과 행동으로 조직에 안정과 신뢰감을 주고...

삼성바이오로직스, CDP 평가서 리더십(A-) 등급 획득 l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최초로 CDP에 참여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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