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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홍철기 교수, 창업 역량 강화로 성공적인 청년 창업을 도모하다
김유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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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역량 강화로,
성공적인 청년 창업을 도모하다


홍철기 서강대학교 창업지원단 스타트업연계전공 주임교수 | 서강기업가정신센터·서강비즈니스센터 센터장


최근 대학가에 청년 창업 붐이 일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창업률이 15.2%로, 2015년에 비해 0.6% 증가했다. 청년 창업률 역시 2011년에 비해 2400개 감소하였으나 2016년 인구 대비 청년 창업 비중은 1.6%에서 1.7%로 0.1%p 증가했다. 이렇듯 청년들이 취업보다는 창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는 계속해서 얼어붙고 있는 취업시장 때문이지 않을까? 이와 같은 현상에 정부에서도 청년들의 창업을 독려하며, 갖가지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그런데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은 채, 기발한 아이디어만 가지고 무작정 창업전선에 뛰어드는 것은 마치 ‘자살행위’와도 같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의 창업 3년 이후 생존율은 38%다. 5년 이상 창업기업의 생존율은 27.3%에 그쳤다. 10개의 기업 중 8개의 기업이 5년 내에 문을 닫고 있는 셈이다. 홍철기 창업지원단 스타트업연계 전공 주임교수, 서강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이러한 청년 창업 바람의 중심에서,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취재_이선진 기자, 김유위 기자 / 글_김유위 기자

선순환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다
홍 교수는 다년간 기업체 생활을 하다가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임용되어, 현재 대학교 강단에서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그가 속해 있는 서강대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학기업가센터”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서강기업가정신센터 외에도 서강비즈니스센터(서강BI)와 마포구청과 연계해 지원하는 마포비즈니스센터(마포BI), 마포비즈플라자(마포BIZ)로 구성됐으며, 홍 교수는 현재 이 4개 센터의 센터장직을 맡고 있다. 덧붙여 홍 교수는 이 4개의 센터에서 106개 창업기업을 육성하면서 약 704억 원의 매출액(2016년 기준)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서강대 창업지원단(Sogang Initiative Group of eNtrepreneurship)은 Start-Up!, Scale-Up!을 모토로 학생/교수 창업 및 입주기업을 위한 창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서강BI의 차별화 프로그램으로 ‘S-LINE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창업을 위해서 필요한 정부 지원 정보 및 창의적 해결 방법론에 대해서 집중 교육하는 ‘리더스 포럼’, 투자와 네트워크를 동시에 강화하는 ‘투자 브릿지’, 8주간 창업교육, 멘토링, 실습을 겸하는 ‘스타트업서바이벌’ 등 창업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가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으로, 서강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서강비즈니스센터 산하기관)는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운영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강대 창업지원단이 지향하는 밸류는 10보다 큰 1(10>1)입니다. 즉 다수를 이기는 하나, 엘리트를 육성하는 것이죠. 이러한 센터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학생들을 발굴해 혁신 기업을 만들게 하고, 이들이 다시 가능성 있는 젊은이들에게 투자토록 하는 선순환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그러한 모범사례로, 서강대 전자공학과 출신, 現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의 권혁빈 대표가 있습니다. 권 대표는 청년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권 대표 또한 유능한 학생들을 길러내는데 장학지원을 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고 있죠.”



학생·교수 협업하는 창업모델 필요해
홍 교수는 청년 창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로,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기술과 경험 부족 등을 꼽았다. 홍 교수는 청년 창업, 그중에서도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학생과 교수 협업하는 창업모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홍 교수는 이에 대해 “교수가 직접 창업에 나서기보다는 본업인 교육과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연구실을 졸업한 석·박사 학생 중 창업 희망자가 연구기술을 활용해 창업하도록 장려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즉 학생은 창업의 주체가 되고 교수는 연구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교수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기술이전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거나 지분 참여를 통해 그 창업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교수는 기술이전을 통해 창업기업의 주주가 될 수 있으며, 실험실 선후배들이 창업기업 동료 및 연구원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급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 창업기업은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교수와 유대관계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할 수 있으니 창업을 지속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가집니다.”

덧붙여 홍 교수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적인 사업운영실습을 가르치고 있다. 리얼월드(대학 밖의 세계)의 문제를 다루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재학생에게는 실전 스타트업(Cash Class) 교과목을 통해 한 학기동안 창업을 준비하고 경험해 보는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휴학생과 졸업생들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서바이벌이라는 8주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사업자등록부터 거점시장 선정,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실습하고 네트워크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신만의 전문영역을 만들어라
홍 교수는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전문영역을 만들어라”라고 강조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첨단 도시 ‘스마트시티(Smart city)’가 만들어지면, 그에 따라 사회적 문제,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될 과제들도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기존 직업이 사라지고 있듯,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에 타인에게는 없는 자신만의 전문성, 뚜렷한 전문영역을 갖추고 있다면 그 안에서 창업의 길이 보일 것입니다. 철저한 준비과정 없이 섣불리 창업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성공적인 창업은 충분한 창업 역량이 바탕이 되어야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렇듯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올바른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홍철기 교수. 위클리피플은 홍 교수가 꾸준히 만들어가는 ‘선순환적 창업생태계’와 ‘성공적인 청년 창업 사례’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profile

前 LG 전자 상무 (생산기술원 센터장, OLED사업팀장)
前 LG 이노텍 상무 (MCM사업팀장, 부품연구소장)
1994년/1998년 장영실상 (과학기술부장관상)
1999년 과학의날 과학기술진흥유공자 (국무총리상)
現 서강대학교 스타트업 연계전공 주임교수
現 서강비즈니스센터 센터장
現 서강기업가정신센터 센터장
2016년 학생창업 활성화 유공자 (교육부장관상)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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