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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강윤주 대표, 뚜렷한 신념을 바탕으로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기여하다
김유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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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신념을 바탕으로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기여하다


강윤주 스튜디오 구스또(Studio Gusto) 대표 | 요리연구가


최근 현대인들의 식생활과 식문화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생업에 쫓기며 끼니를 챙겨야 하는 요즘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조리 후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이 매일 집 앞으로 배달된다. 즉,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여, 다음날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가 늘 반갑지만은 않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이렇듯 인스턴트식품 섭취 증가와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평소 특이 증상이나 불편함 없이 찾아오는 일종의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은 물론 혈압과 혈당,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 만성질환인 고혈압이나 심·뇌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발병을 높인다. 전문의들에 의하면 평소 식생활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이러한 질환을 충분히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강윤주 스튜디오 구스또(Studio Gusto) 대표는 이러한 식문화의 변화를 인지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모토로, 올바른 조리교육에 힘쓰고 있다. <위클리피플>은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는 강 대표를 만났다.
취재·글_김유위 기자, 박주영 기자

식재료에 주목한 요리연구가
앞서 강 대표는 이탈리아 ICIF 요리학교 졸업, Le Cordon Bleu 요리학교 수석 졸업(그랑디플롬), 츠지원 프랑스 요리전문가 심화과정 수료,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전통식생활문화 석사, 그리고 영양사 자격증,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조리 기능사 및 복어, 제과, 제빵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요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뚜렷한 신념을 바탕으로, 지금도 계속해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과 전문성은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사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해오는 등 인정을 받아 오고 있다. <위클리피플> 취재진은 이렇듯 여러 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강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천 신중동역 근처에 위치한 쿠킹 스튜디오 구스또를 찾았다. 주방 한편에 있던 강 대표는 그날 교육에 필요한 신선한 식재료를 손질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인터뷰에 앞서, 그는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는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에서부터 출발한다”라고 운을 뗐다.

“제가 다년간 요리 공부를 해오면서,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맛있는 요리를 만든다는 것이 참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의 출발은 좋은 식재료를 어떻게 쓰고, 조리할 것인가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이에 교육생들에게 건강한 음식 조리를 위한 레시피를 전파하는 것 외에 좋은 식재료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식재료의 효능에서부터 조리법, 보관법에 이르기까지 교육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중·일식에서부터 양식(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국가의 음식을 섭렵해온 강 대표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각 재료의 개성과 맛을 살린 다양한 요리를 직접 개발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각 나라마다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과 방법은 다르지만, 장르를 뛰어넘어 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요리연구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좋은 식재료가 있다면 그 음식의 기본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건강한 요리는 올바른 교육에서부터
현재 스튜디오 구스또는 강 대표의 굳건한 신념으로 빚어진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든다’라는 교육 모토를 바탕으로, 지역 특산물과 유기농의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요리를 선사하고 있다. 강 대표는 겉모습이 화려한 요리보다 누구나 가정에서 좋은 식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정직한 요리’를 알려주는데 주목하고 있다. 과연 레시피뿐만 아니라 좋은 식재료 활용, 음식에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통합적인 조리교육을 추구하는 요리학원이 얼마나 될까? 강 대표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요리를 배워왔지만, 이러한 교육의 부재에 한계를 느꼈다. 이에 강 대표는 그가 늘 궁금해왔던 것들을 알려주는 통합적인 조리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만들었다.

“요리를 계속해서 배우다 보면, 여러 궁금증이 들 때가 있습니다. ‘왜 이 음식에는 이러한 식재료가 들어가고, 이렇게 조리를 해야만 하는지 등’의 내용이죠. 특히 로컬음식에는 각 나라, 지역마다 얽혀있는 역사와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온전히 이해해야 더 좋은 음식, 그에 따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생들의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도, 교육자의 올바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강 대표의 진정성이 교육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어서 일까? 무려 7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강 대표에게 요리를 배우는 교육생도 있을 만큼, 그의 열정적이고, 뚜렷한 신념에서 출발한 체계적인 조리교육시스템은 많은 교육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강 대표는 철저하게 음식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저는 식품영양학을 공부해오면서,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계속해서 고민해왔습니다. 조미료 대신 음식에 쓸 수 있는 천연 식재료를 찾아내는 것이 지금도, 저의 과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테비아(Stevia)는 설탕을 대신해 단맛을 낼 수 있는 천연 식재료입니다. 이렇듯 합성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식재료를 활용해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면, 더 건강한 식문화가 자리 잡지 않을까요?”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국민영양조사 결과, 2015)은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 2000㎎(소금 5g)의 약 2배 수준인 3890mg으로 연령, 소득,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모든 군에서 목표섭취량 기준을 초과하는 양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거나,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하루에 5000~6000mg까지도 나트륨 과다섭취를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을 줄인 맛있는 급식 메뉴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나트륨 줄이Go, 저염급식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안팎으로 노력하고 있는 강 대표는 그 노력을 인정받아, 저염급식 요리경연대회 심사위원에 위촉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자리에서 강 대표는 “앞으로도 저염급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 유도 및 실생활 활용 가능한 식단개발?보급을 확대하여 나트륨 저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강 대표에게, 취재진은 ‘교육자로서의 보람’에 대해 물었다. 이에 강 대표는 “현재 스튜디오 구스또를 찾아오는 교육생들 중에서는 요리를 해본 적이 거의 없는 교육생도 있다. 그러한 교육생이 올바른 조리교육을 통해서 전문 요리사의 꿈을 키워갈 때, 무엇보다 가장 기쁘다”고 전했다.

“건강한 식문화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조리교육과 건강을 생각한 훌륭한 레시피가 꾸준히 전파되어야 합니다. 이에 저를 찾아온 교육생들을 위해, 저의 역량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교육할 것입니다. 또한 다년간 요리연구를 해오며, 개성과 맛을 살린 저만의 레시피를 한데 묶어서 책으로 집필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한 열정의 신념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요리연구가이자,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올바른 조리교육에도 힘쓰고 있는 강윤주 대표. 인터뷰 말미에 이르러, 강 대표는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신념을 펼치는 것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에 열성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남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어느덧 현대인들의 식탁에는 어머니가 해주시던 정성이 가득 담긴 밥과 반찬들이 점점 자취를 감추고, 간편 조리식품, 편의식품, 즉석식품(인스턴트식품)들만이 우리들의 식탁을 채워가고 있는 가운데,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에도 큰 영향을 주는 건강한 식습관과 식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좋은 식재료와 올바른 조리교육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profile

이탈리아 ICIF 요리학교 졸업
Le Cordon Bleu 요리학교 수석졸업(그랑디플롬)
츠지원 프랑스 요리전문가 심화과정 수료
2011-現 숙명여대 한국 음식연구원 특강 강사 및 재외공관 조리사 교육 담당
2012-現 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외부 특별 강사
2013 농림축산식품부 상하이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메뉴 컨설팅 역임
2018 식약처 주최 저염 급식 요리경연대회 심사위원 위촉
그 외 이탈리안, 브런치 카페, 한식, 멕시칸 등 다양한 레스토랑 메뉴 컨설팅 및 사업 자문

<방송>
2018 OBS 깐깐하게 안심하게 요리 자문 및 MC
2016-2018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요리 자문
2016-2018 SBS 출발 모닝와이드 (“얼갈이 물김치” / “저염요리” 외 다수)
2015-2017 MBN 천기누설 출연 ( “복분자” / “된장” 편 외 다수)
2015 MBC 생방송 오늘아침 “찬밥을 가지고 만드는 요리”
2014 MBC 생방송 투데이 “말굽 버섯 요리”
2014 KBS 굿모닝 대한민국 “다양한 식용유로 선보이는 요리”
2014 MBC 생방송 오늘아침 “된장” 편
2013~2014 YTN 당뇨보감 메인 셰프
그외 MBC, KBS, SBS, 채널A, MBN 등 케이블 교양프로그램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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