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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김형빈 연세Y재활의학과 대표원장, 병이 아닌 사람을 증상이 아닌 원인을 치료하다
김진욱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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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빈 연세Y재활의학과 대표원장. 사진제공_연세Y재활의학과

병이 아닌 사람을, 증상이 아닌 원인을 치료하다

[글로벌 메디컬 리더 l 재활의학부문]

김형빈 연세Y재활의학과(연세와이재활의학과) 대표원장

일상생활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회복 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부상으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었다면 재활이 필요하다. 재활의학은 다양한 질병이나 외부 손상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제대로 영위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가정과 사회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의학적인 도움을 주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재활이 필요한 경우는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 근골격계나 신경계에 발생하는 질환 및 손상, 특정 부위를 많이 써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력저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과 관련한 자세 변화, 노화, 사고 후 만성 통증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특히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재활의학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재활의학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비해 제반 환경은 뒷받침되지 못한 게 현실이다. 전문 의료 인력이 부족하고 공간도 모자라 대학병원조차 재활분야 지원을 축소하거나 피하는 경우가 많다. 퇴원하고 재활치료를 받을 만한 곳이 없다 보니 환자들이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다 결국 요양병원을 선택하는 ‘재활 난민’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활전문병원이란 환자들에게 천금처럼 귀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해당 분야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재활전문의를 만날 수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다. 경기도 광주의 연세Y재활의학과는 질환의 담론에 국한된 의료 체계 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병원이다. 재활의학과 단일 분야를 넘어 다른 분야 전공의와의 협진을 통해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DUI 등 새로운 치료기법을 개발하며 국내 재활의학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세Y재활의학과 김형빈 대표원장으로부터 병원의 특장점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이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글_김진욱 기자, 김유진 기자

독자적으로 개발한 치료기법 ‘DUI’

연세Y재활의학과는 단일 재활의학과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 병원으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김형빈 대표원장을 비롯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등이 협진하고 있으며, 대학병원급 장비를 이용한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가 가능한 곳이다. 다양한 질환과 손상들에 대한 근본 원인 분석과 그에 따른 비수술적 재생치료와 재활치료 등을 주로 진행한다.

김형빈 대표원장은 연세대학교를 나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면허를 취득했으며,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런던 장애인 올림픽 등 국제행사에서 대표팀 주치의를 맡는 등 재활의학 분야에서 다방면의 경력을 쌓았다. 특히 장애인 체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체육발전기여 공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김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외래교수를 겸하고 연세Y재활의학과를 운영하며 많은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연세Y재활의학과의 다른 병원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단일 재활의학과로서 최대 규모라는 점과 대학병원급 장비를 갖췄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신경전도 검사와 근전도 검사가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대학병원급 재활의학과나 신경과에서만 진행하는 검사다. 신경과 근육 기능상 문제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준다. 숙련된 검사자가 아니면 정확도가 떨어지고 검사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연세Y재활의학과에서는 전문 검사인력이 고가의 특수 검사 장비들을 활용해 근본 원인을 찾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생역학적 분석 검사는 체형과 자세, 움직임 패턴, 신체 충격분산 시스템 등을 면밀히 분석해 알려준다.

연세Y재활의학과의 특장점은 규모나 장비와 같은 외적인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특정 진료과목 기반이 아닌 총체적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질환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의료계는 특정 진료과목에 국한된 진단 및 분석, 그에 따른 해결책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과목 영역에만 갇혀 있으면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복합적인 원인을 가진 질환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치료에도 한계가 생기죠. 이러한 부분에 문제의식을 느껴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 총체적 접근 방식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목 관절의 통증을 호소할 때, 단순히 목뼈만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왜 목 관절에 문제가 나타나게 됐는지 근력과 관절가동범위, 신경과 근육의 기능, 자세, 움직임의 패턴, 체중과 충격분산 시스템, 생활습관, 업무환경 등에 대한 면밀한 생체역학적 분석 과정을 거쳐야 해당 통증의 근본 원인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에 남는 환자 중 한 분은 하반신 마비가 있는 장애인 수영선수였는데, 수영을 할 때 어깨관절 통증이 너무 심해서 내원한 케이스였습니다. 자유형 선수인데 훈련을 아예 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고, 여러 병원을 거쳤지만 치료를 받아도 그때뿐이었죠. 그래서 그 선수의 일상생활방식을 확인해 봤더니, 훈련할 때 회전근개 힘줄이 마찰되는 영법으로 수영하고 있었습니다. 영법이 문제인데 아무리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도 소용이 없었던 거죠. 문제를 알고 난 후 그 선수는 영법을 변경했고, 경기력이 일취월장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연세Y재활의학과 의료진들은 치료계획을 세울 때도 통증만 느끼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 부위를 최대한 복구 및 재생시키는 방향으로 솔루션을 모색한다. 또한 통증의 근본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빠른 회복과 재발 및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 원장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DUI’라는 치료기법에서 이러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DUI는 ‘Doppler-Ultrasonographic Intervention’의 약자로 일반 초음파와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해 알맞은 위치에 주사 시술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초음파를 이용해 근골격계의 염증 및 손상 부위를 빠르게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도플러 기법을 이용한 니들 인헨스(needle enhance) 초음파를 사용해 바늘이 들어갈 때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합니다. 약물을 주입하면 도플러 초음파를 이용해 약물이 퍼지는 것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고, 혈관 위치 확인이 가능하여 주사 시술 시 혈관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바늘의 위치와 약물이 퍼지는 범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고 효율적입니다. 무엇보다 본원은 100,000건 이상 시술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이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재생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관건은 재생이 필요한 손상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내고, 해당 부위에 적절한 약물을 투입하는 것이다. 주삿바늘의 위치를 오차범위 1mm 이내로 줄이면 불필요한 주변 조직 손상을 막고, 약물의 치료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DUI는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치료기법이다. 현재까지 김 원장은 약 10만 건 이상 DUI를 활용해 재생치료를 시행했다.

연세Y재활의학과는 DUI 치료기법 외에도 주사치료, 도수치료, 재활운동치료, 무중력 감압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보조기 치료 등 통증과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들이 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고 자꾸 재발하는 통증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생활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가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공부’

김 원장은 어린 시절에 대해 ‘경제적으로 매우 궁핍하게 살았다’고 회상했다. 가난은 죄가 아니라고 하지만 죄인처럼 느껴졌고, 불행을 극복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밖에 없었다. 그리고 자신처럼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길도 공부라고 여겼다.

“가난한 와중에도 친척들에게 얻은 책을 읽으며 더 나은 삶을 동경하기도 하고, 오히려 저보다 더 괴로운 삶에 대해서도 간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책을 읽다 보니 의문이 들더군요. ‘왜 누군가는 행복하게 잘 사는데, 나는 이렇게 불행하고 힘들까?’, ‘‘책 속에는 나보다도 더 불쌍한 사람들이 있던데 그런 사람들은 얼마나 괴롭고 힘들까?’ 제가 처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저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치열하게 공부한 결과 김 원장은 대입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연세대학교 의예과에 특차로 입학할 수 있었다. 의대생으로서 환자들을 만나다 보니 딱한 처지의 사람들을 자주 볼 수밖에 없었는데, 그중에서도 김 원장의 눈에 띈 건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었다.

“병원에서 일을 하다 보니 어린시절 책으로만 봐왔던 저보다 딱한 처지의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환자분들이었죠. 그중에서도 꾸준한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의 장애를 가지신 분들. 다섯 살이 되어서도 혼자 앉거나 서지도 못해 엄마가 업고 다녀야 하는 뇌성마비 아이. 자기 다리를 잘라내 버리고 싶다고 울부짖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환자 등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에서는 그런 환자들의 육체적인 통증과 장애는 물론, 마음의 고통과 사회경제적인 상황에 대한 해결책까지 같이 고민해 나가더군요. 바로 그곳에 제가 나아가야 할 길이 보였습니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만난 스승인 강성웅 교수도 김 원장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경제적 보상보다는 책임감, 봉사정신을 우선순위에 두는 강 교수의 모습에서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무엇인지를 배웠다고. 강성웅 교수는 루게릭과 같은 희소 신경 근육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때, 기관절개를 봉합한 상태에서도 호흡 보조와 기도 분비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호흡 재활 기법을 국내에 최초로 들여온 의사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강성웅 교수님은 제가 의료인으로서 본받고 싶고 존경하는 분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흡 재활치료를 도입한 분이기도 한데요, 환자의 호흡은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호흡 재활치료는 의사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지 않으면 시도하기 어렵습니다. 또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때 기도 절개나 삽관 없이 원활한 호흡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의료진의 실력과 노력도 필요합니다. 당시 정부에서 따로 지원해 준 것도 아니었지만, 강 교수님이 호흡기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앞장서서 도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사의 사명감이란 저런 것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김 원장은 남을 돕고 싶다는 마음과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잃어버리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실천하는 중이다. 의료봉사는 물론 취약계층의 경제적인 부분까지 지원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가 되는 데 그쳤다면 꿈을 하나만 이룬 것이지만, 의사가 되어 힘든 사람들을 돕고 있으니 어린 시절 꿈을 모두 이룬 셈이 아닐까.

사회공헌 지속하는 이유, “의사이니까”

연세Y재활의학과는 번화가에 위치한 병원이 아니다. 그럼에도 많은 환자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기존 환자들의 소개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장비나 실력 등 입소문이 날 만한 요소는 많지만, 김 원장이 평소 지역사회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병원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과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지만, 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도 환자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다른 곳에서 문제를 찾아봐야겠죠.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아이들, 특히 가장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할 가정에서 학대받는 아이들에게는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조금이나마 저희가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사회복지단체 굿네이버스와 협력하여 ‘Y with 아이’라는 지원사업을 몇 년째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Y with 아이’는 연세Y재활의학과가 후원하고 굿네이버스 경기 동부지부가 수행하는 위기가정아동지원 사업이다. 지역 사회 내 저소득가정, 학대, 자연재해 등으로 안정적인 생활과 학습환경을 보장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통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 광주 지역 내 학대 피해 아동들이 생활하는 임시 보호시설 그룹홈 시설 지원, 미술 심리치료 지원, 광주시 내 5개 초등학교 아동 대상 희망 장학금 지원, 교육지원청 및 학교장 추천 집중호우피해아동 대상 장학금 및 생계비 지원 등을 들 수 있다.

김 원장은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이천선수촌 촉탁의로 활동했고 2010년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팀닥터를 맡아 장애인선수들을 관리했던 터라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지난 2022년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선수 의료서비스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향상과 의무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4년간 휠체어럭비선수 박우철 선수를 후원했고, 저소득층 장애인선수 2명을 선정해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파라아이스하키 종목 최연소 윤지민 선수, 제19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 3관왕을 차지한 노르딕스키 종목의 김윤지 선수에게 장애인 체육 우수선수 지원금을 지급했다.



“장애인 스포츠가 큰 대회가 있을 때만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이후로는 잊히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데요,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하반신 마비 등 심한 장애를 갖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빛내기 위해 노력하는 장애인 체육 선수들이 많습니다. 패럴림픽이나 장애인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약 5년 동안 팀닥터를 맡아 어린 나이에도 어려운 형편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노력하는 우수한 선수들을 몇몇 알게 되었죠. 그 선수들을 위해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꾸준히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 내원하신 환자분들 중에 꼭 치료가 필요하거나, 형편이 너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김 원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애인 선수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장애인 선수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진료 편의를 제공하고, 장애인스포츠 의료정보를 공유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연세Y재활의학과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의료서비스 부문에서 MOU를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장애인 선수 우선진료, 국가대표 후보 및 신인선수 의료지원, 장애인스포츠 의료정보 공유, 저소득층 장애인 선수 장학금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렇게 끊임없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김 원장은 “제가 의사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질병을 제대로 진단하고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질병’이나 ‘부상’ 뿐만 아니라 ‘환자’라는 사람 자체를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최근 김 원장이 가장 신경 쓰는 사회공헌 분야는 바로 ‘교육’이다. 모든 사람들을 일일이 도와주기에는 몸 하나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의료진들이 환자의 상태를 단편적으로 파악하지 않고 평소 생활습관, 업무환경, 사회경제적인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려면 그만큼 아는 것도 많아야 하기에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임직원 대상 교육을 진행한다.

“의료진들에게 도움 될 만한 교육을 준비하고 환자분들을 위한 영상 대본까지 작성하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립니다. 환자들에게 다 설명드리지 못한 부분을 더 알려드리고자 관련 영상도 촬영해서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고요. 그래서 진료 이외 시간은 거의 공부하고 자료들 준비하는 데 할애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환자들이 보다 여유롭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전문 인력 양성을 돕는 것도 김 원장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인권위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1000명당 활동 간호사 수는 2020년 기준 4.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8명의 절반에 불과하다. 연세Y재활의학과는 간호조무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3개월 실습 기간을 제공하는데, 학생들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신규 인력을 잘 성장시켜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신이 먼저 나서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게 김 원장의 생각이다.

의료인 제일의 가치는 ‘Humanity’

모든 의료인은 누구나 가장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환자를 위해 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의료인들은 인력 부족 탓에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단시간 내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니 직업적 사명을 잊어버리기 쉽다.



“바쁘게 쫓기듯이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환자를 한 명의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해결하고 처리해야 할 질병과 질환으로 간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바로 ‘Humanity’, 인간성입니다. 환자들을 한 명의 인격체로 대우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대하면서, 그들의 고민과 어려움에 공감하며 해결책을 함께 찾아 나가는 의료인,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의료인의 가장 기본적인 소양입니다. 의료인에게 제일의 가치는 ‘Humanity’라고 믿습니다.”

재활의학과는 백세시대를 맞아 환자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진료과목 중 하나다. 이는 전망이 밝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의료진들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트렌드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주기도 한다.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의료서비스도 발전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활의학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계 구성원들은 모두 사회 및 인구구조 변화에 맞추어 변화해야 합니다. 인구 노령화와 노동인구의 감소,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 등의 영향을 받아 국내 의료 수요 또한 크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에 맞게 의료 서비스 공급도 뒤따라가야 합니다. 특히 노인 인구의 건강한 사회경제적 활동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노인 재활의학, 자연 재생이 어려운 근골격계 조직에 대한 재생치료,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등을 고민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논문과 책을 통해 최신 의료기술을 업데이트하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라는 말이 있듯이, ‘Humanity’를 가진 의료진들이 사회변화에 발맞춰 안주하지 않고 정보까지 빠르게 업데이트한다면 환자들에게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다. 연세Y재활의학과의 규모는 물론 실력까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진제공_연세Y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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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말자,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제주 월정에비뉴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으로 제주도에서 만난 자연의 힘, 클린뷰티를 이끌다...

 

허주연 변호사 연일 아동 학대 사건이 터지고, 사람들은 매일 기사로 사건을 접하고는 안타까워하며...

 

신무연 대표변리사,  최근 변리사의 업역(work area)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과거 지식재산권은 주로...

 

허재원 오그도아 대표 외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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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위클리피플 제보·취재] 우리 ...
[사회] 백세시대를 준비하며 철학자 김형...
[경제] 현대차 정의선 회장, "한결같고...
[사회] 위클리피플ㅣ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경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 ...

[위클리피플 제보·취재] 우리 시대 전문가를...
위클리피플-중소벤처기업인증원, ISO·ESG...

 
 

인천신용보증재단


대한민국 교육계를 빛내는
100인의 교수l More ++

위클리피플은 교육강국·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교육 지도자를 응원합니다.

 이종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좌교수
 안현정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장윤석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문동언 가톨릭대학교 마취통증의학
  명예교수
 한호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교수
 이범진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지해석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이신우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
 김종락 서강대학교 수학과 교수
 양인목 성신여대 청정 융합 에너지공   학과 교수
 윤용진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김원규 한남대학교 법무법학 교수
 김평만 가톨릭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허강무 전북대 공공인재학부 학부장
 윤양택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전병관 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
 홍정기 국민대 스포츠건강재활학 교수
 최성희 계명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홍철기 서강대 스타트업전공 교수
 최기일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교수
 정미숙 가톨릭관동대 방송연예과 교수
 전권천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과 교수
 강경선 성신여대 음악치료학과 교수
 전한용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이성기 차의과대 스포츠의학과 교수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음악작   곡과 교수
 이지연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주연보다 더 빛나는 명품 조연으로 황금기 맞은 배우 이정은 l 배우 이정은은 데뷔 후 줄곧 여러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돌며 자신의 경력을 쌓아왔다...

이지연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l "이 교수는 기억에 남는 연구로, 과거 정보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국가지식포털의 대국민 서비스 개선방안’ 도출과...

최복이 대표, 비즈니스 선교로 열방을 품다 l 크리스천 기업 (주)본월드 본죽은 오늘도 말씀 안에서 임직원들과 하루를 열어간다.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오너이자...

황경주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l 황 교수는 ‘건축구조디자인’의 전문가다. 그가 정의하는 건축구조디자인이란 건축의 미와 기능을 존중하면서...

안현정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l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선미의 가치를 지향하는 이화여자대학교의 교육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서양음악과 한국음악을...

정나래 The Young Voices Project 청소년 합창단 지휘자 l 음악으로 문화의 경계를 허물다...

하영목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 l 리더는 일관된 품성과 행동으로 조직에 안정과 신뢰감을 주고...

삼성바이오로직스, CDP 평가서 리더십(A-) 등급 획득 l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최초로 CDP에 참여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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