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맘모스헤어라인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정직과 책임 그리고 투철한 신념으로 정진하다

사진=김지석 맘모스헤어라인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탈모인의 희망이 되어주는 주치의
정직과 책임, 투철한 신념으로 정진하다

김지석 맘모스헤어라인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탈모는 이제 단순히 개인적·유전적 질병으로만 치부되지 않는다. 각 개인의 자존감은 물론 사회생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보다 더 넓은 차원에서의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질병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3년 동안 우리나라 전체 탈모 인구수는 33만 4,723명에서 33만 5,437명, 34만 9,797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국민 3명 중 1명꼴로 탈모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탈모 인구 천만 시대, 수많은 탈모인의 희망이 되는 꿈을 품고 동분서주하는 병원이 있다.

탈모치료·모발이식 중점 클리닉을 표방하는 맘모스헤어라인의원 부산점의 김지석 원장은 늘어나는 환자 수만큼이나 넘쳐나는 정보와 다각화된 치료법 사이에서 환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전 세계 국제 학회에 꾸준히 참석하며 최신 의료기술을 연구·도입, 전 세계 탈모인들의 든든한 의지처가 되고자 한다. 곧고 바르다는 의미가 숨어 있는 ‘정직(正直)’과 기꺼이, 엄중히, 끝까지 맡는다는 ‘책임(責任)’이라는 두 단어를 철학 삼아, 탈모치료·모발이식 분야의 믿음직한 주치의가 되고자 하는 김지석 원장을 <위클리피플>이 만났다.

취재·글_김유위 기자, 유재원 기자

탈모 인구 천만 시대, 희망을 심다

대한민국의 일부 지자체들은 이른바 ‘탈모 지원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 이는 탈모가 단순한 개인적·유전적 질병을 넘어 엄연한 ‘사회적 질병’으로 규정되기 시작하였음을 의미하며, 그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력히 역설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탈모가 사회적 질병으로서 다뤄져야 하는 이유는 첫째, 증가하는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 인구가 지난 몇 년 사이 급격히 불어났기 때문이고, 둘째, 탈모 자체가 개인의 자존감 하락은 물론 사회생활 전반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 헤어 관리 및 탈모 관련 인식 조사’를 살펴보면, 30.3%가 탈모를 실제로 경험했으며, 연령별 탈모 인구는 10대 5.3%, 20대 45.0%, 30대 73.3%, 40대 72.5%, 50대 42.9%로 나타났다. 이들 중 54.8%는 탈모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답했고, 39.9%는 우울감을 느꼈다고 했으며, 17.2%는 만남이나 외출을 꺼리거나 주저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주변인에게 좋지 않은 시선이나 놀림을 받은 적 있다고 답한 사람이 14.2%, 대인기피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겪은 사람이 13.5%,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성 질환이 생겼다고 밝힌 사람이 12.5%에 달했다.

이러한 사회 현상의 최전선에서, 매일 같이 환자들의 고통을 마주하고 있는 맘모스헤어라인의원 부산점의 김지석 원장. 그는 탈모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어 있는 환자들에게 달라진 외모로 인한 자신감 회복과 함께 자존감과 건강한 사회생활의 즐거움까지 되찾아주는 것이 탈모치료·모발이식 중점 클리닉을 운영하는 의사로서의 참된 소명이라 말했다.

“탈모가 심한 분들은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를 일일이 헤아릴 만큼 예민해요. ‘하루에 200개씩 빠져요’ 하시던 분들이 ‘이제는 머리를 감아도 하수구가 안 막혀요, 바람이 불 때 더 이상 고개를 안 숙여도 돼요, 선생님 덕분에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했어요’ 하는 피드백을 들려주실 때 주치의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맘모스헤어라인의원 부산점은 의료 사고나 정보의 혼란으로부터 자유로운 환자 중심의 클리닉을 꿈꾸며 개원했습니다. 수술 대 시술이라는 이분법적 접근으로부터 벗어나, 모발이식 수술과 탈모·발모치료 시술을 병행하며 환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기 위해 애쓰고 있죠. 오늘도 환자를 위한 최고의 방식을 택하고 또 선보이기 위해, 치열한 연구와 임상에서의 경험을 두루 쌓아가고 있습니다.”

의학적 근거 기반의 지속 연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는 노력

앞서 김 원장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1회 재생성형의학회에 참석했다. 올해 1월에는 인도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비절개 모발이식 학회(FUE ASIA)에 모발이식 파트 좌장으로 참석했다. 해외 학회 일정으로 분주하다는 김 원장이 이토록 열심히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

“흔히 모발이식은 한국이 세계 1위라고 알려져 있고, 저 역시 그렇다고 믿고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해외 학회에 나가보니, 10여 년 동안 해외의 모발 이식 수준도 괄목할 만큼 성장해 있더군요. 임상은 물론 이론 연구 또한 열심히 하는 여러 의사들을 만나고, 치열하게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제가 부족하다고 느끼던 부분들이 충만하게 채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우수한 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는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장점이에요. 그 결과 맘모스헤어라인의원이 도입하게 된 기술이 바로 모발이식 기술의 최신 트렌드 중 하나인 Inserter라는 기구를 활용한 모헤비 슬릿(Mohebi Inserter)입니다.”

“모헤비 슬릿 방식은 기존의 포셉 슬릿 방식과 달리, 채취한 모낭의 물리적 자극과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포셉 슬릿 방식의 경우 모낭을 직접 잡아서 이식을 진행해야 하는 과정이 필연적인데, 모헤비 슬릿 방식의 경우에는 모낭을 잡고 끼우는 과정이 없어 생착률을 높이기에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맘모스헤어라인의원은 이 역시도 언제든 바꾸고,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더 좋은 기술이 있다면 기꺼이, 모든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그렇게 해야죠. 그게 곧 환자를 위한 일이라면요.”

김 원장은 맘모스헤어라인이 반드시 준수하는 철칙 중 하나로 환자 중심의 EBM(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학, Evidence-Based Medicine) 진료를 꼽는다. 그래서 언제나 논문·연구 베이스의 충분한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최적의 방법을 찾고, 환자에게 치료의 근거, 한계점, 부작용, 예상 결과치를 투명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탈모 시술 및 모발 이식 분야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역동적으로 연구·발전되고 있는 분야이기에, 연구와 공부를 멈추는 순간 도태되기 쉽다. 그러므로 맘모스헤어라인의원은 연구자의 집중력과 의사의 실행력을 두루 견지하며, 유연한 태도로 환자에게 적합한 더 좋은 기술과 방법을 찾고자 과감히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

사진=FUE ASIA 좌장 연자

환자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와 수술 병행

탈모 인구가 증가하며 치료에 관한 인식이 개선되고 병원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그러나 온라인상에 넘쳐나는 정보와 시술, 수술 등 복잡하고 다채로운 치료의 방식들이 오히려 환자들에게는 혼선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시는 게, 모발이식 수술을 당장 진행해야 할지, 아니면 일단은 탈모치료 시술로 접근해 보아도 될지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이 부분에서 의사가 정직하고 양심 있게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맘모스헤어라인의원 부산점은 수술과 시술 중 한가지 방식만을 권하는 이분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두 가지를 병행하는 병원이 되기로 한 것도 그 때문이에요. 사람마다 필요한 치료가 다른데 한 가지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죠.”

맘모스헤어라인의원 부산점의 탈모 치료 시술은 주로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먼저 혈소판 풍부 혈장(PRP, Platelet Rich Plasma) 치료는 혈관을 생성하고(Angiogenesis), 성장인자(Growth Factor) 유도를 하는 혈소판 농축 성분을 두피에 주사하여 탈모가 진행된 부위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다음으로 모낭줄기세포 치료는 후두부에서 건강한 모낭을 뽑아 모낭 주위의 전구세포, 세포외기질(ECM)을 물리적으로 가공하여 다시 두피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이 두 시술 치료는 현재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며 논문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치료 방법이다. 환자의 탈모 중증도에 따라 적용되기도 하고, 수술을 진행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성장기 10대 환자들에게 권장되기도 한다.

“기억에 남는 환자 중에 고등학교 학생이 있었어요. 아주 심각한 탈모증인 상태로 병원에 왔는데,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이 복합적이기도 했고, 후두부까지 침범한 심한 탈모증이었기에 함부로 수술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할 수 있는 치료들을 하나씩 진행해 가며, 반응을 보기로 했어요. 차도가 없으면 치료를 변경해 가며 7개월간 시술을 진행했죠. 다행히 모발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부모님, 당사자 모두 깊게 감격했어요. 아직도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긴 한데요. 저는 청소년 탈모 치료는 느리더라도 안전하게, 보수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믿는 편이에요.”

정직과 책임을 바탕으로 정진하다

‘환자에게 지킬 수 있는 약속만 정직하게 하는 것’은 의사로서, 김지석 원장이 오랜 시간 고수해 온 철학이다. 그가 ‘의사다움’이라 일컫는 이 태도는 평생을 정형외과 의사로 재직해왔던 그의 아버지가 물려준 정신적 유산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환자들의 헛된 기대를 부풀리는 대신 객관적, 현실적 지표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보수적으로 치료를 이어나가며, 점점 더 나아지는 결과로 서서히 보답하고자 한다. 이 연장선 상에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 맘모스헤어라인의원의 독특한 수술 시스템이다. 바로 하루에 한 명의 환자만 수술하는 것인데, 이는 한 사람의 의사가 한 명의 환자를 오롯이 책임지기 위함이라고.

“한 명의 환자를 온전히 책임지기 위해 되도록 하루에 한 명의 환자만 수술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중력이 분산되면 의료 사고가 발생하기도 쉽고, 책임감도 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또 결과도 달라집니다. 다소 고집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게 맘모스헤어라인의원을 믿을 수 있는 탈모 치료·모발 이식 중점 진료 클리닉으로 성장시켜 가는 유의미한 과정이라 생각해요. 물론 믿음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겠죠. 결과에 대한 믿음, 나를 속이지 않을 거라는 믿음, 나를 오랫동안 책임져줄 거라는 믿음. 탈모증은 평생 안고 가야 하는 관리성 질환이기도 하기에, 한평생 주치의로서 믿고 갈 수 있는 듬직한 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직’에는 곧고 바르다는 의미가, ‘책임’에는 기꺼이, 엄중히, 끝까지 맡는다는 의미가 숨어 있다. 보면 볼수록, 다소 고집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단어들이지만, 세상의 훌륭한 변화는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묵묵히 밀어붙이는 고집 있는 사람들의 행동으로부터 비롯되어 왔다. 김지석 원장은 “단순히 수술 잘하는 병원, 치료 잘하는 병원만을 목표로 삼지 않고, 환자와 정직하게 소통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책임지는 병원이 되고자 하는 맘모스헤어라인의원은 우직한 고집을 기반으로 탈모인들의 아픔을 조금씩 희망으로 변화시켜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털이 많고, 기억하기 쉬운 동시에, 아주 커다란 동물인 맘모스처럼. 의지하기 좋은 드넓은 기둥이 되어, 더 많은 탈모인들과 밝은 미래를 더불어 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사진제공_맘모스헤어라인의원 부산점

profile

연세대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과정
現 맘모스 헤어라인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現 FUE ASIA(아시아 FUE 모발이식학회) 교수
現 Singapore AEON Hair Restoration 자문의
2024년 FUE ASIA INDIA 좌장 참석
2023년 FUE ASIA UAE 초청 교수
2019년 로마 이탈리아, ICC 국제 학회 발표 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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