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율 원장, 의사의 의술 향상을 통한 건강 가치를 환자들에게 전하다

착한 양 ‘선양’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의사의 의술 향상을 통한 건강 가치를 환자들에게 전하다

최율 선양신경외과 원장 | 신경외과 전문의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된 국가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7년 8월 말에 14%로 집계되면서 ‘고령사회(aged society)’에 진입하게 되었으며, 2025년에는 약 20.0%, 2030년에는 24.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므로 노인에 호발하는 질환의 발생율 및 유병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노인성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향후 국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특히 노인에서 자주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및 퇴행성 신경질환 등을 주로 담당하는 신경과 의사에 대한 사회적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우리 몸의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뇌와 척수를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에도 여러 가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신경외과란 뇌종양, 척추질환 등과 같은 중추신경계의 질환에 대해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진단을 내린 후 치료를 시행하며, 정상적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수술 후 관리까지 진행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선양신경외과’는 신경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 등 다방면에 능통한 전문의가 세심한 치료, 따뜻한 치료로 환자들의 건강한 내일을 만들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최율 원장은 도수의학회 이사로서 도수치료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명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긍정적 삶을 추구하는 ‘행복전도사’로서 내면의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인본주의적인 의사이기도 하다. 위클리피플은 평화와 사랑을 의미하는 ‘착한 양’처럼 환자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따뜻한 의사인 최율 원장의 삶에 한 걸음 다가가 보았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김진욱 기자, 최윤정 기자

우리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의사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도 상시적인 긴장을 하게 된다. 또한 일상이 된 재택근무로 인해 충분한 신체활동이 어려워지며 바르지 못한 자세가 지속되고 규칙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특히 오랜 기간 생애에 걸쳐 형성된 습관으로 인한 관절이나 타고난 신경의 문제는 전문의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선양신경외과’는 다방면의 진료과목을 아우르며 전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최율 원장은 예전에는 전문적인 분야가 있었다면 이제는 그 이상으로 전체를 아우르는, ‘균형’을 바라볼 줄 아는 의사가 필요한 시대라며 입을 열었다.

“환자가 내원했을 때, 아픈 곳이 한 부분만은 아니고 여러 신체부위가 영향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통증을 치료할 때 신체적, 화학적, 정신적인 밸런스가 맞아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컨대 척주의 틀어짐이나 골절이 신체적인 통증이고 이로 인해 호르몬 분비의 이상으로 당뇨 등 화학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잦은 고통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지속될 수 있는 것이죠. 단순히 의술을 제공하는 의사에서 벗어나 자세교정과 운동까지 조언해주고, 전반적인 생활습관까지 코치해주어야 진정한 건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저마다 다르니 치료도 정해진 것이 없고, 꾸준히 공부하고 분석할 줄 아는 의사의 실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대한도수의학회의 학술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최율 원장은 환자 맞춤형의 세심한 도수치료로 명성을 얻고 있기도 하다. 흔히 일반인들은 우두둑하는 소리를 내며 관절을 교정하는 치료를 도수치료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도수치료는 환자들의 근골격계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관절과 신경을 근막이완과 적절한 근력재활, 그리고 관절의 움직임이 향상되도록 시행하는 치료이다. 충분한 의학지식과 도수술기를 습득한 전문의와 전문 도수치료사가 협동하여 일정한 속도, 크기, 방향, 각도를 가지고 환자에게 힘을 가하는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도수치료는 환자 신체의 전체적인 균형을 알고,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방법입니다. 도수치료사들이 숙련된 기술을 습득하였다고 하더라도, 풍부한 의학적 지식을 가진 의사와 함께 적절한 신경 치료, 인대강화 목적의 프롤로 치료, 정확한 초음파와 엑스레이의 디테일한 진단 실력이 가미될 때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올바른 자세, 식습관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정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식의 나눔을 실천하는 의사

‘선양신경외과’는 서울 강서구에서 10년째 환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역 주치의로서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최율 원장은 아프면 안 된다고 말하는 그에게 이곳을 ‘떠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주민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선양신경외과’를 찾아주는 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환자와 소통에 힘쓴다고 말했다.

“환자가 들어오시면 걸음걸이부터 관찰합니다. 또한 앉았을 땐 어떤 자세를 유지하는지 지켜보죠. 저를 찾아온 환자들에게 무조건 막대한 비용의 검사나 치료를 권유하기보단 의료보험이 되는 치료나 환자가 비용적, 신체적으로 부담되지 않는 맞춤형 치료를 말씀드립니다. 저는 제가 쌓은 경험과 의술을 일종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환자가 오시면 내가 가진 무기 중 어떤 것을 가지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늘 고민합니다.”

최율 원장은 레지던트 시절, 대상포진에 걸려보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고통에 대해 느껴보며 환자의 고통에 대해 공감했다고 말했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 자신에게도 그 고통이 전달되는 것 같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따뜻함과 배려심이 엿보였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선 무엇보다 환자와 의사 간의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환자들이 자신의 고통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줄수록 성공적인 치료를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환자가 어느 정도 자신의 질병에 대해 공부를 해오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당연하죠. 일반인들이 올바른 의학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떻게 알기 쉽게 전달해야 할까’ 늘 고민을 하며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대가 없이 남에게 봉사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은 온전히 체화시켜 나의 지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몇 년 전부터 강의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공부하게 됩니다. 지식은 공유할수록 발전하고, 자기만 알고 있으면 썩는 것이죠. 의학은 환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기술은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에서 시작되는 건강한 지금

내면의 마음가짐은 신체적인 건강과 연결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최율 원장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긍정적인 마인드셋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람의 기분에 따라 고통이 반감되고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주변에서 ‘행복전도사’라 불리는 그는 출근하면서부터 늘 미소를 보이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고 말했다.

“혼자만이 힘든 것이 아니고, 모두 힘든 하루를 살아가므로 긍정의 기운으로 ‘웃고 살자’는 마음을 늘 가집니다.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다 보니 공부와 연구가 재미있게 느껴지고, 더욱더 성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의료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쓴 책을 보기도 하며, 대학병원에 뒤처지지 않는 ‘선양신경외과’만의 무기를 장착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 원장은 대한도수의학회, 대한밸런스의학회 등 전문분야에서의 학회활동으로도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교수, 전문의들과 지식을 교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대한도수의학회 회장이자 대한밸런스의학회의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유승모 선생님의 명모토인 ‘의사의 의술향상을 통해 환자들에게 건강한 가치를 전하는 것’을 늘 마음에 품고 정진한다고 한다. 지치지 않는 태도로 삶을 정진하는 그에게 삶의 원동력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는 것이 힐링의 방법이라 말했다. 특히 병원을 개원하기 전부터 취미로 커피를 배우기도 한 그는 ‘착한양 카페’를 운영하기도 하며 커피를 즐기기도 하는 면모를 돋보였다. 그가 취재진에게 건넨 직접 내린 커피는 그의 미소처럼 따뜻한 한 잔이었다.

“일이 없을 땐 커피를 한잔 마시며 책을 보는 것을 즐겨합니다. ‘책은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걸어서 하는 독서다’라는 말처럼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하며 기쁨을 느낍니다. 여행도 매우 좋아하는데, 특히 군대시절 7개월 정도 이라크에 다녀온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군의관으로서 마을 곳곳을 다니며 의료봉사를 했었습니다. 어린 시절 훌륭한 의사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돕겠다고 꿈꾸곤 했었는데, 그런 꿈이 실현되는 듯한 행복을 느꼈습니다.”

초심으로 정진하는 내일

결실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최율 원장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자신의 씨앗을 성장시켰다. 인턴 시절엔 24시간 병원 중환자실에서 취침할 정도로 일에 몰두하였고, 8~9개의 수술을 소화하기도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누구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그는 힘들고 지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즐거웠다며 웃어 보였다. 그때의 초심처럼 앞으로도 정진해 나가고 싶다는 그의 눈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
또한 최 원장은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활동량이 매우 적어지는 요즘 생활 속 사소한 습관이 중요하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하루 남성은 평균 8시간, 여성은 평균 7.8시간 좌식생활을 하는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이는 더욱 증가되었다. 장기간 좌식생활은 하체는 물론 상체의 혈관 기능 또한 떨어뜨린다.

“무의식적으로 안 좋은 자세를 지속하는 것에서 만성적인 신체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주 움직여주고 물을 많이 마셔서 신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말 안 움직이는 사람은 알람을 맞추는 등 의식적으로라도 신체를 움직여주어야 합니다. 사소한 습관이 모여서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것이죠.”

의사는 의료업을 시작하며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다. 이는 의사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윤리적 기준이다.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다짐을 떠올리게 한 최율 원장의 신념은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가 말하는 비전은 어쩌면 지금의 삶 자체라 할 수 있다. 끊임없는 연구와 무한한 열정으로 그려갈 그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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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밸런스의학회 총무이사 및 강사
대한개원의협의회 사업이사
대한도수의학회 학술이사
강서구의사회 보험이사
네이버지식인 상담의
대한도수의학회 도수치료(FST, AMCT, 리엔더) 강사
프롤로치료강사
키메디의학사이트강사(초음파, 통증치료, 근골격계)
대한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외과, 신경외과 외 다수 학회 강의
헬스인뉴스칼럼
대한신경외과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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