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원장, 자궁근종·자궁선근증 비수술 치료 ‘하이푸’로 임신·출산율 높이는 데 기여하다

자궁근종·자궁선근증 비수술 치료
‘하이푸’로 임신·출산율 높이는 데 기여하다

김민우 청담산부인과 대표원장 | 산부인과 전문의

여성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인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세포에서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주로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생기는 의존성 종양으로, 30~40세에 많이 발생해 35세 이상의 여성 약 20%가 가지고 있다고 알려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는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5년간에는 무려 40%가 증가했다. 20~30대 젊은 여성에게도 자궁근종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질환 예방 및 치료관리에 주의가 당부 된다. 이렇게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질병이 된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의료기술로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즉 고강도집속초음파를 이용하는 최소 침습적인 자궁근종 치료법으로 알려져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자궁근종에도 하이푸 치료가 대중화되면서 자궁근종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확대됐다. 또한 자궁근종뿐만 아니라 자궁선근증, 유방암, 췌장암, 뇌질환 등 다양한 치료에 적용 및 임상연구 중인 하이푸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청담산부인과’는 하이푸가 국내에 도입된 시점부터 하이푸를 시작해 2021년 현재 3,800례라는 하이푸 최다 시술 달성할 정도로 하이푸 치료를 중점으로 하는 특화병원으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자궁·난소 보존 치료센터, 레이저를 이용한 여성 성형센터, 그리고 MRI 장비 중에서도 최신 기종의 3.0 테슬라 MRI를 구비한 영상검진센터 등 약 300평 규모로 진료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며 비수술 치료에 특화된 산부인과로서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는 ‘청담산부인과’. 그 중심에는 환자만을 위한 최선의 치료를 고민하는 김민우 원장이 있었다. 위클리피플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오며 특별한 명성을 쌓아온 그의 삶에 한 걸음 다가가 보았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최윤정 기자

3,800례의 경험으로 증명하는 자신감

‘청담산부인과’를 수식하는 말은 ‘하이푸가 국내 도입된 시점부터 시작한 하이푸 전문 산부인과’이다. 하이푸는 절개 과정이 없기 때문에 출혈과 흉터 등의 부작용 걱정이 없고 전신마취도 하지 않아 하루 만에 퇴원이 가능하며, 치료효과 또한 우수하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시술이라 평가받고 있다. 산부인과에서도 흔히 알려지지 않았던 하이푸를 처음 접했던 김민우 원장은 그 가능성을 보았고, 부인과 질환 중심의 병원인 ‘청담산부인과’를 개원했다며 입을 열었다.

“국내 1호 자궁질환 하이푸 특화 병원으로 개원한 만큼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질문을 하십니다.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치료 이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지 등등 지금은 하이푸 치료를 하는 병원도 많아지고 있고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죠. 근종, 선근증 등 자궁질환 때문에 대학병원을 가더라도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하이푸는 환자가 두려워하는 적출도 피할 수 있어서 부담이 적고, 회복기간도 빠르기 때문에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궁은 임신·출산과 직결되는 장기로, 자궁근종·선근증 치료 후에도 임신과 출산(자연분만)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의료진의 역량이 필요하다. ‘청담산부인과’는 자궁, 난소 비수술 특화 산부인과로서 강남차병원과 우수 협력병원 협약을 통해 진료 협진 및 최신 난임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하이푸와 난임 치료를 접목한 프리미엄 하이푸 시술을 개발하여 치료 후 실제 다수의 임신 및 출산(자연분만)사례를 증명하고 있다. 가족이어도 하이푸를 권유하겠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그렇다고 대답한 김민우 원장에게서 남다른 자부심이 엿보였다.

“지금까지 3,800례 이상의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다 보니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생겼습니다. 물론 제가 하이푸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만을 권유해드리지는 않고 환자의 상황에 맞추어 적합한 치료방향을 제시해드립니다. 전문의로서의 역할은 치료 방법이 다양하게 있어서 환자가 결정하기 힘든 경우에 각 치료방법의 장단점을 설명해드리고, 충분한 상담을 해드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잉수술이나 과잉진료를 피하기 위해선 두 세 군데 정도 상담을 받고 결정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차별화된 청담 프리미엄 하이푸

‘청담산부인과’는 자궁근종·선근증에 특화된 프리미엄 하이푸 시술뿐 아니라, 난소낭종과 자궁내막종에 대해선 경화술 치료로, 4cm이하의 점막하 근종과 자궁내막용종(폴립) 등 자궁 내강에 발생된 질환에 대해서는 자궁경 시술을 통해 자궁과 난소를 보존함으로써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저출산 극복 도지사 표창 및 국회보건복지위원회장 공로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차의과대학 외래교수이기도 한 김민우 원장은 ‘청담산부인과’가 하이푸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된 후 개원하려는 국내 의료진뿐 아니라 해외 의료진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청담산부인과’는 충칭 하이푸 본사에서 공식 지정한 ‘하이푸 국제교육센터’로서 국내외 의료진들이 직접 방문하여 프리미엄 하이푸 시술의 모든 과정을 참관하며 교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푸는 어떤 기기를 쓰느냐에 따라서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데, 눈으로 직접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초음파 영상이나 MRI를 통해 진행되는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요즘과 같은 저출산 시대에 산부인과 의사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명과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시스템을 마련한다면 개인적인 성공과 사회적인 성공 모두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원장은 병원 운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고객의 만족’이라고 전했다. 의술뿐만 아니라 환자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려 힘썼다고 말했다. ‘청담산부인과’는 특히 최근 같은 건물 3층에 ‘청담영상검진센터’를 개설하며 진료 인프라의 질을 높이고 있다. 영상검진센터에선 2020년 출시된 MRI 중 가장 최신 기종의 지멘스 3.0T MRI를 통한 자궁, 난소 정밀검진을 진행한다. 부위별 적정검사를 위해 3.0T MRI뿐 아니라 국내에는 몇 대 도입되지 않은 독일 현지 조립의 1.5T MRI 2기종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CT, X-ray, 초음파 5대 등 대학병원급 장비를 구비하여 개인별 최적화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자궁, 난소치료에서 중요 요소는 치료 전 정밀검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청담산부인과’는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산부인과 진료와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병원과 같은 건물 3층에 ‘청담영상검진센터’를 개설하였습니다. 환자가 내원했을 때 진료를 보다가 필요하면 바로 MRI를 찍고 전문의가 설명도 해드리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였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검진을 하는 게 중요한 만큼, 청담영상검진센터에서는 질병의 조기발견 및 명쾌한 진단으로 적합한 치료를 제시하는 바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장하는 의사

의사로서 남다른 소명의식을 가지고, 의사가 천직인 듯한 김민우 원장은 처음 의대를 입학할 당시 막연한 느낌을 가지며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와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뜻깊었다고 말하며, 오늘날까지 진료가 거의 삶이 되었다며 미소 지어 보였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상담을 해드리려 하는 제 태도가 환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때 뿌듯합니다. 진료가 거의 제 삶의 전부라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침 9시에 시작해서 밤 8~9시까지 수술을 할 때도 있고, 토요일 수술 환자들은 일요일에 퇴원을 하게 되어 일요일 출근 역시 일상이 되어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기가 매우 힘듭니다. 비록 때론 워라밸을 놓칠 때도 있지만, 생리통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다가 많이 좋아지셔서 ‘살 것 같다’고 말하시는 환자나, 10년간 임신이 되지 않던 환자가 하이푸 치료 이후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으시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놓칠 때가 많다고 말하는 그였지만, 매 일상에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특히 김 원장은 ‘세계산부인과 불임학회’에서의 활약으로 57개국의 1000여 명의 산부인과 전문의 및 연구원들 앞에서 연구 업적을 발표하며 2016년에는 국내 최초 ‘하이푸’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에는 ‘자궁내막종 재발낮춘 경화술 치료 효과 입증’한 바 있다. 세계산부인과 불임학회는 산과, 부인과, 불임 영역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해 여러 다양한 의견들을 발표하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 세계 산부인과학회로서는 최대 규모의 학회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하이푸 치료 후 임신과 출산 성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전 세계 40여 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국제 최소 침습 및 비침습 국제학회’ 이사진으로 선정, ‘청담산부인과’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대중이 찾는 의사, 평생을 맡기고 싶은 병원

하이푸에 대한 지식을 배우기 힘든 상황에서 직접 경험하며 지금의 자리에 오른 김민우 원장은 누구보다 올바른 의료지식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는 환자들이 자신의 몸과 치료방법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의료지식을 대중화하는 노력도 보이고 있다. 김 원장은 SBS, MBC, KBS 등 다양한 TV 언론에서 섭외되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전문의로서 활약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현재는 블로그 운영을 통해 양질의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유튜브 등 영상 채널을 통해서도 대중과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정확한 의료지식을 안다면 그만큼 나의 몸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병원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이러한 계기에서 비롯되었고, 앞으로는 보다 쉽게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영상을 촬영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청담산부인과’를 떠올리면 우수한 수술 결과로 신뢰할 수 있고, 친절하며 수술 이후의 추적 관찰에도 신경을 써서 ‘평생주치의’처럼 여겨지는 병원이 되고 싶습니다.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은 꾸준히 내원하여 검진할 수 있는, 검사받고 싶은 병원이 되고 싶습니다.”

의학기술이 날로 발달하면서 다양한 수술법, 치료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이든 간에 자신의 몸 상태와 치료 목적, 각 치료법의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하고, 무엇보다 전문의의 충분한 진료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하이푸 치료는 개복수술보다는 부작용이 적지만, 정밀한 시술이 진행되지 못할 경우 화상이나 주변 장기 손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다양한 시술 경험과 높은 숙련도를 점검한 후에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터키에는 건강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매일은 축제와 같다는 속담이 있다. 축제의 순간을 누리며 행복을 만나기 위해선 무엇보다 나의 몸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에 지쳐 나를 돌보지 못하고 있는 지금, 김민우 원장을 만나 매일의 축제를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profile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차의과대학교 대학원
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원장
영광기독병원 산부인과 과장
셀라성형외과 여성성형센터장
안동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대한 산부인과학회 정회원
저출산극복 도지사 표창(2011)
국회보건복지위원회장 공로상(2016)
제24차 세계 산부인과 불임학회(COGI Amsterdam, 2016) 국내 최초 하이푸 관련 ‘최우수 초록상’ 수상
제26차 세계 산부인과 불임학회(COGI London, 2018) 자궁내막종 재발낮춘 ‘경화술 치료효과’ 입증
보건복지부 장관상(2017)
2년 연속 비비브 최다 시술 감사패(2018·2019)
하이푸·자궁경·경화술 소비자가 직접 뽑은 만족도·신뢰도 대상(2020)
차의과대학 외래교수
한양대학교의료원 외래교수

하이푸 국제교육 센터장
대한 부인종양학회 정회원
대한 산부인과 초음파학회 정회원
대한 산부인과 내시경학회 정회원
대한 폐경학회 정회원
미국 LA CH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 연수
미국 Cleveland Clinic 연수
청담산부인과 대표원장
청담영상검진센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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