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의 대가 박정재 원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다

유구한 문화유산 동양철학의 대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다

박정재 규림역학문화원 원장 | 한국전통문화원 원장

하루가 멀다 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대. ‘과연 내 직업은 안정적일까? 혹시나 사라지지는 않을까?’ 이러한 불안감 속에 현대인들은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만약 언제, 어떻게 바뀔지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를,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을 살다 보면, 때때로 의도하지 않은 고난과 역경에 직면하기도 하고, 일확천금의 행운이 다가오기도 한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길흉화복(吉凶禍福)이라는 말이 있다. 길흉은 좋은 일과 언짢은 일, 화복은 재앙(災殃)과 행복으로, 인간을 둘러싼 세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을 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일과 행복을 원하고, 화를 가져오는 일과 흉한 일은 싫어한다. 길흉화복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하지 못하고 나쁜 일이 돌아오면 남을 원망하고 하늘을 원망한다. 이에 동양철학에 통달한 박정재 규림역학문화원 원장은 “모든 원인은 자기에게 있다. 자작자수(自作自受)의 인과이법(因果理法)과 원리를 알고 깨우치고 나면 길흉화복의 모든 원인이 자기에게 있음을 알게 된다. 동양철학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전했다. 이렇듯 기댈 곳 없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우리의 선조들이 남긴 유구한 문화유산인 동양철학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위클리피플>은 동양철학을 현대적 방식으로 계승하고 있는 박정재 원장을 만났다.
취재_이선진 기자, 김유위 기자 / 글_김유위 기자

위클리피플 취재진은 박 원장을 만나기 위해 고양시 일산 동구에 위치한 규림역학문화원을 찾았다. 규림역학문화원 내부로 들어서자, 정갈한 개량한복을 입고서 경건하게 차를 따르고 있던 박 원장이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벽면에 가득한 수많은 차(茶)가 눈에 먼저 띄었다. 박 원장은 곧 하나의 차를 우려, 취재진에게 조심스럽게 건넸다. 이러한 과정을 보고 있자니, 유독 이곳의 시간만 느리게 흐르는 것 같이 느껴졌다. 건네받은 차를 천천히 음미하니,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수많은 잡념(雜念)들이 이내 사라졌고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 그제야 박 원장은 운을 뗐다.

큰 길로 나아가다, ‘규림역학문화원’
“오늘날 불확실한 상황이 몰아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인생을 방황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주시대를 향해 질주하는 오늘날. 물질적인 풍요함은 증대하고 있는데 반해 정신적인 풍요함을 누리지 못하고, 물질적인 풍요함이 커질수록 오히려 정신적인 방황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원인은 바로 참된 나(진정한 나)를 알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일찍이 성인들은 우리 인간 개개인인 진정한 나를 알고, 미래에 닥쳐올 일들을 예지하여, 흉함이 예상되면 피하는 길을 찾게 하고 길함이 예상되면 최선을 다해 노력함으로써 길함을 극대화하여 개인은 물론 사회와 국가, 나아가 전 인류를 위해 도움을 주고자 많은 고심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오늘날 흔히 말하는 ‘운명학’이라는 것입니다. 음양오행학을 근거한 운명학은 우주과학이요, 기상학이요, 논리 정연한 수리과학입니다. 사주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은 인간 능력의 한계가 참으로 보잘것없고 모든 것은 타고난 팔자 속에서 살다가 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하지만, 또한 팔자를 극복하고 비켜가며 운명을 새롭게 개척하는 구원의 메시지가 이 음양오행 속에 함께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오묘한 진리의 세계를 함께 나누고자 자그마한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삶에 지치고 힘들어서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싶을 때, 다가올 미래가 궁금하고 알고 싶을 때, 이 공간을 찾아주시면 곁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찾아오신 모든 사람들이 큰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그 인연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현재 규림역학문화원에서는 사주(진로, 적성, 궁합, 택일), 풍수와 수맥, 작명(신생아작명, 상호작명, 개명), 다도(茶道), 대체의학 등을 다루고 있으며, 박 원장은 그동안 사주명리학, 풍수지리를 비롯한 동양철학, 기공, 명상, 대체의학, 올바른 먹거리 등의 강의를 진행해왔다. 많은 사람들에게 동양철학의 지혜, 그리고 희망을 전파해오던 박 원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통령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 원장은 사주명리학, 작명(성명학), 풍수에 있어 탁월한 전문가이다. 그에게 ‘좋은 이름’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물었다.

좋은 이름이란
한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한 번은 소리 에너지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인상적인 실험을 한 가지 했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기했던 일이 나타났다. 그 실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갓 지은 밥을 두 공기 준비해 똑같은 환경조건에서 며칠 동안 상온에 두는 실험이었다. 여기서 한 가지 차이점(조작변인)이 있는데 한 공기에는 긍정적인 단어들을 들려주었고, 다른 한 공기에는 반대로 부정적인 단어들을 나열해 들려주었다. 일주일이 지나서 각각 살펴보았을 때, 긍정적인 단어를 들려주었던 곳에는 예쁜 곰팡이가 피었고 반면 부정적인 단어를 들려주었던 곳에선 시커먼 곰팡이가 피었다. 즉 이는 소리, 파동이라는 분자의 힘(에너지)만으로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인 것이다.

“부르기 좋고 기운에 맞는 이름은 개운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작명가는 기본적으로 사주를 정확히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주는 구조적으로 오행의 기운이 편고(偏枯) 되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해주는 역할이 바로 이름이지요.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한자는 표의 문자, 한글은 표음 문자입니다. 이에 불리는 음성이 중요합니다. 소리에는 파동(wave)과 파장(wavelength)이 있습니다. 어떤 발음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에 따른 특정한 파장을 만들어 냅니다. 또 이러한 파장이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즉 이름을 부를 때마다 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이죠. 이에 작명한 이름이 먼저, 본인의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옷이라 할지라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싫어지듯, 작명한 이름이 싫으면 그 이름을 들을 때마다 부정적인 에너지가 나오며 결코 좋은 기운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좋은 이름이란, 부르기 좋은 이름, 그 이름을 들었을 때 기분 좋은 에너지가 나오는 이름입니다.”

동양철학과의 운명적 만남
이렇듯 사주명리학, 성명학, 풍수, 대체의학 등 동양철학에 통달한 박 원장은 언제부터 이러한 학문을 탐구하게 되었을까. 박 원장이 동양철학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은 마치 운명과도 같았다.

“어릴 적 가정환경은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경제적으로 한 번도 풍족한 삶을 살아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러한 내면의 억압과 상처들을 치유하기 위해 내 자신을 수련하고 싶었고, 대학생 때부터 산에 올라가 명상을 하는 등 나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 자신에게 집중을 하다 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고, 인생도 점차 달라지기 시직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레 동양철학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고, 점차 동양철학을 탐구하는 학자의 길로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에 이르러 돌이켜 보면 동양철학과의 만남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운명적 만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내면에는 각각 저마다의 억압과 상처가 있습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그러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야 합니다. 동양철학을 연구하다 보면 그 끝은 결국 명상으로 귀결됩니다. 즉 동양철학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다
박 원장은 사람마다 주어진 역할이 있다고 전했다. 그에게 주어진 역할은 우리 선조들이 남긴 유구한 문화유산인 동양철학을 현대적 방식으로 계승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 원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동양철학을 전파하기 위해 제자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게 동양철학을 배우기 위해서 일 년에 대략 50여 명 정도가 찾아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을 모두 제자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에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제자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소양으로는 동양철학에 대한 학문적 탐구심 외에도 인간 내면의 인성이 중요합니다. 동양철학을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 내면에는 억압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한(恨)이 많습니다. 그러한 억압과 상처로부터 벗어나 내면의 치유를 경험한 사람들. 마음의 힘을 믿는 사람들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동양철학은 진정한 나에게로 도달하는 여정이며, 그 안에서 경험하는 내적 치유, 희망을 찾아가는 ‘희망학’입니다. 저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현재 처한 답답한 심경,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동양철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여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동양철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박정재 원장. 위클리피플은 그가 우리 사회에 전하는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더욱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profile

규림역학문화원 원장
한국전통문화원 원장
한인 풍수지리학회장
동양학연구회 사주명리학 강의 - 1.2.3.4.5.6 기
동양학연구회 작명고급반 강의 - 1.2.3.4.5.6 기
대체의학 명예박사
前 사단법인 정신과학협회 이사
前 사단법인 국제요가협회 이사
김대중대통령 "대통령상‘ 수상
노무현대통령 "대통령상‘ 수상

<방송출연>
MBC - 뉴스투데이, 정보토크 팔방미인
KBS - 세상의 아침, 무한지대 큐, VJ특공대, 감성충전 행복한 오후
SBS - 뉴스와 생활경제, 생방송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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