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기 대표, 정직한 신념을 바탕으로 중고차 시장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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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장광기 대표, 정직한 신념을 바탕으로 중고차 시장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다

신영경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정직한 신념을 바탕으로 중고차 시장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다

장광기 KI차차차 대표 | 중고차 카운셀링 슛돌이

중고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얇아진 탓에 중고차 수요는 크게 늘어났다.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존재한다. 중고차 매매가 증가하면서 허위매물과 같은 사기 피해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 이에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충분한 사전조사를 통해 믿을만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 투명하고 건강한 중고차 매매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곳이 있다. ‘중고차 슛돌이’가 바로 그 주인공. <위클리피플>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중고차 시장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장광기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_김유위 기자, 신영경 기자 / 글_신영경 기자

정직과 신뢰로 무장한 ‘양심 딜러’
올해로 중고차 시장에 입문한지 4년이 된 장광기 대표는 KB차차차매매단지 우수 딜러, 소비자가 뽑은 중고차 양심 딜러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이미 중고차 업계에서는 유명인사다. 중고차에 대한 그의 신념은 매우 뚜렷하다. ‘정직함’과 ‘진정성’, 이는 장광기 대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이다. 그는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데 진력을 다하고 있다.

“중고차 판매를 ‘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정확한 차량을 판별해내기 위해서 차 한 대를 출고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요.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1:1 맞춤형 중고차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차는 출고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 옵션과 혜택이 있지만, 중고차량은 대부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저는 1:1 맞춤형 중고차 시스템을 통해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서 고객분들이 희망하는 세부 사항까지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판매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꿈꾸다
‘슛돌이’란 이름은 유년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장 대표가 직접 지은 이름이다. 그는 촉망받는 선수로서 축구에 전념하는 삶을 꿈꿨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큰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운동을 그만둬야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그는 “20살 때까지 실업단 축구 생활을 하다가 다시는 공을 찰 수 없게 되어 좌절감이 컸다”고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그 후 1년간 각종 아르바이트를 접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는 장 대표. 그가 돌연 중고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저도 한때는 소비자였어요. 아버지가 중고차를 구매하신다고 해서 직접 정보를 찾고, 업체를 알아보았습니다. 차를 너무 좋아했지만, 중고차 거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어요. 같은 차량도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선뜻 구매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어쩔 수없이 중고차를 사게 되었는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차량이 망가진 거예요. 정비소를 가보니 그 차가 침수차량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어렵게 모은 돈으로 구매했던 것이라, 더욱더 화가 났어요.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이 컸죠. 사람들이 열심히 번 돈으로 사기를 치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게 도저히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차를 사러 올 텐데, 그때마다 이와 같은 사례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중고차 시장을 조금이나마 바꿔보겠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이 업계에 뛰어들었습니다.”

장광기 대표는 중고차 판매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특별한 일화를 소개했다. 작년 이맘때쯤, 그에게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열심히 병마와 싸우고 있는 자녀가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실이 부족해서 통원치료를 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에요. 서둘러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순간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는 장 대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 내에서 무엇이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진료 스케줄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니, 주행에 차질이 없는 안전한 차량을 원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예산이 넉넉지 않아서 단기간에 출고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이미 예약된 모든 고객님들께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어요. 감사하게도 고객님들 전부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빠른 일정으로 무사히 출고를 마쳤습니다. 차량 실내의 오염된 부분을 청결히 해야 했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어야만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자동차 타이밍벨트는 8~10만 km면 반드시 교체를 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고객분께 출고 드릴 차량은 주행거리가 곧 10만 km를 앞두고 있었죠. 만약 이 차량이 정상적인 주행을 하지 못한다면, 병원 치료 스케줄에 반드시 차질이 생길 것 같았어요. 이에 차주 분에게 상황을 전달한 후, 이례적으로 타이밍벨트를 교환하고 출고를 완료했습니다. 비록 신경은 많이 썼지만 정상적으로 주행할 차량을 생각하니 딜러로서 보람찼던 날이었습니다.”

투명하고 건강한 중고차 시장을 만들고자
장 대표가 추구하는 목표는 한결같다. 고객들과 진심을 나누는 것. 고객을 향한 장 대표의 마음은 누구보다 뜨겁고 열정적이었다. 그는 언제나 정직함을 내세워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차량을 출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출고 전 차량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확인한 후 교체할 부분이 있으면 완벽하게 정비해서 출고하고 있다. 또한 출고 후에도 확실한 사후 서비스까지 보장하며 고객과의 신뢰를 탄탄히 쌓아가고 있는 그다. 장 대표는 “현재의 실적만을 생각해서, 결함이 있는 차량을 문제가 없다고 출고하는 등 이런 식으로 잘못된 욕심을 내는 행위를 지양한다”고 말했다.

“애초에 결함이 있고 주행에 차질이 생길 요소가 있는 차량은 고객들에게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양심 딜러로서 보장할 수 있는 성능 좋은 차량만 출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결함이 있는 중고차는 고객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차량을 출고할 때 소모품 정비에도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이렇듯 중고차 매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장광기 대표. 그의 땀과 노력은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었다.

“슛돌이네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향후 고객님들이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더 큰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슛돌이’라는 저만의 차량 브랜드를 설립하는 것이죠. 중고차 시장에 큰 혁신을 불러일으켜, 믿을 수 있는 중고차 브랜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중고차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중고차 시장에서도 끊임없이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투명하고 건강한 업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죠. 그러니 열린 마음으로 중고차 시장의 발전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신감 있게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는 장 대표의 모습에선 기대와 설렘이 엿보였다. 오늘도 따뜻한 미소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장광기 대표를 응원하며, 그로 인해 변화할 중고차 시장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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