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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3
정성훈 대표, 행복한 조직문화를 전파하는 인간관계 전문가
최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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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전문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전파하다

정성훈 긍정커뮤니케이션 대표


세계경제협력기구(OECD)가 조사한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은 평균 2,273시간이다. OECD 평균인 1,766시간보다 507시간 더 많이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어는 2016년 주요 28개국 9,424명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사용실태를 조사해 휴가를 제일 적게 가는 나라로 대한민국이 뽑혔고, 휴가를 쓰지 못하는 이유로 ‘빡빡한 업무 일정과 대체인력 부족’, ‘휴가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서’, ‘휴가를 다 쓰면 회사에 불이익을 받을 것 같다’는 답변이 나왔다. 쉼 없이 앞만 달려온 우리의 삶 속에 남은 것은 직장 내 쌓인 스트레스. 극단적 선택까지 이르게 만드는 직장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호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가 있다. 심리학적 관점으로 고충을 풀어나가는 긍정커뮤니케이션 정성훈 대표의 이야기를 위클리피플이 담아보았다.
취재_이선진 기자, 최대은 기자 / 글_최대은 기자

긍정적인 자신의 변화, 관계의 변화
사람에게 있어 회복은 중요한 부분이다. 심적인 상태가 안정되어야 일, 학업, 연애 등 인간이 활동하는 모든 분야에서 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그래서 요즘 현대인들의 핵심 키워드는 ‘힐링’이라고 할 수 있다. 지치고 연약해진 몸과 마음을 달래줄 ‘무엇’인가를 찾아 오늘도 찾아 나서지만 결국 아무 소득 없이 무거운 짐을 지고 다시 일터로 향한다.

“인간의 감정이 다운됐을 때 어떤 사람은 금방 회복하고 또 다른 사람은 회복이 더뎌요. 이 차이를 심리학자들은 ‘회복 탄력성의 차이’이라고 부릅니다. 회복 탄력성이란 역경이나 어려움을 통하여 힘들어진 마음이 다시 에너지 넘치는 상태로 회복되는 힘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어려움을 만나 삶이 어려움 속에 있지만 금방 다시 본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회복 탄력성이 좋은 거죠. 인간의 30~50%는 선천적으로 회복력이 타고난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거든요. 그러나 후천적인 노력으로도 50~70% 정도 충분히 회복 탄력성이 좋아질 수 있죠.”

정성훈 대표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인한 인간의 회복력에 집중했다. 자기조절 능력(감정 조절 능력), 대인관계 능력(공감능력), 긍정성(낙관적 사고)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생각했다.
누구나 화를 낸다. 감정의 표현이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왜 이렇게 사소한 것에 화를 내지?’라고 반응할 수 있으나, 마음속에 쌓이고 쌓인 축적물의 결과다.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면 민감해진다. 심리적으로 인간은 자신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는 대상에게 분풀이를 한다.



“결국 화를 표현할 때 그만한 이유를 만들거든요.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한테 ‘왜 일을 못해’라고 얘기하지만 그 속에는 그동안 담겨있던 것들이 종합적으로 한 문장에 표현되는 것이죠. 사실 굉장히 좋지 못한 방법이에요. 회사 내 팀 분위기를 망치고 병들게 하는 방법이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사자들끼리 그때그때 쌓지 않고 푸는 것이 좋아요. 근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죠. 풀려고 얘기했지만 오히려 감정이 더 상하는 일들도 많기 때문에 자신만의 감정을 해소하는 삶의 행동들이 필요합니다. 상한 감정이 내 삶에서 경험 되어질 수는 있지만 그것을 마음에 쌓으며 사는 사람과 시간을 내어서 그 감정을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삶. 이 두 가지 중 사람들은 한 가지를 선택해요. 우리는 후자의 선택을 해야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죠. 상한 감정을 쌓지 않고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추천하는데, 감정 해소에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운동입니다. 적절한 운동은 부정적인 감정을 안에서 밖으로 분출시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좋아하는 사람과의 대화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취미활동, 음악이나 미술 등 즐겁게 할 수 있는 두, 세 가지를 꾸준히 하다 보면 감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인간이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정 대표는 말한다. 실제로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보면 해결해주지 못하는 것이 다반사다. 하지만 ‘이 사람의 고민을 해결해 줘야 한다’는 생각을 쉽게 내려놓지 못한다.

“나를 다운시키는 것도 사람이지만, 회복시키는 것 또한 사람이에요. ‘공감’이란 능력이 사람을 엄청나게 회복시키거든요. 잠깐의 대화 속에서도 사람은 내가 갖고 있는 감정을 느껴주면 힘든 것이 덜해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상상임신이 될 정도로 우리는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몸이 반응하는데, 문제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같이 아파만 해줘도 이 아픔이 덜해지는 경향성이 크다는 거죠. 실제로 대화할 때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많지만 ‘해결’에 초점을 많이 맞춰요. 그러나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감정을 최대한 같이 느껴주는 것 이 하나만으로도 본인 스스로 해결해요. 나를 잘 아는 사람이, 나를 판단하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고, 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 그 능력이 생각보다 많이 회복시켜요.”

마지막 세 번째는 ‘긍정성’이다. 사람이 한 곳에 오래 머물게 되면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사람들은 실패했을 때 긍정적인 사고보다는 부정적인 사고를 한다. 부정적인 사고가 지속되면 또 다른 부정적인 사고를 낳게 된다. ‘나는 매번 실패하네’로 시작해 ‘우리 회사는 뭘 해주는 거야’로 사고를 확장시킨다. 그래서 정 대표는 낙관적 사고를 요구한다. ‘나는 다 잘 될 거야’식의 비현실적 낙관주의 사고가 아닌 생활 속에서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깊은 대화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입고 살아간다. 그 상처를 웃음으로 가리고 있을 뿐이다. 많은 기업들을 다니면서 일대 다수로 강의를 하는 정성훈 대표는 도움을 주는 것에 한계를 느끼는 것을 아쉬운 점이라고 말한다. 트라우마가 큰 사람들에게는 일반 대중 강연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 대표는 마음의 상처가 큰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

“어떤 사람들은 삶에서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큰 불행한 사건들을 겪기도 합니다. 그분들에게 제가 하는 대중 강연보다 더욱더 깊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더 공부를 해보고 싶어요. 큰 충격을 받았을 때, 어떻게 회복되는지 공부하고 싶어요. 대중 강연을 주로 하지만 1:1상담과 코칭은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내담자와 관계가 깊어지고 또 회복되고, 저는 내담자를 통해 배울 수 있죠.”

“내 강의, 상담이 이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죠. 정말 도움이 되어야 하고요”라고 말하는 정성훈 대표. 그의 마음 한 곳에는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이 깔려 있다. 정 대표가 더 열정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릴 적 신앙의 가르침 아래 심리학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모태신앙인 정성훈 대표는 군 복무 시절 신앙의 터닝 포인트를 맞는다. 내무반에 있는 성경이 보고 싶어 읽기 시작했고, 발걸음은 교회로 향했다. 이 마음이 제대할 때까지 이어져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놀랬을 정도라고 한다. 이후 그의 삶은 매일 말씀 읽고, 기도하는 생활을 했으며, 하나님 뜻에 벗어나지 않으려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이러한 마음이 그의 강의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성경을 읽다 보면 크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주제로 나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거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제 강의를 통해 직장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내 가정, 삶, 교회가 행복하도록 하는 것이죠.”

심리학을 통해 아내를 대하는 것에서부터 신앙에 이르기까지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정성훈 대표. 그에게 있어 심리학을 만난 것은 터닝 포인트였다. ‘상담 심리’, ‘산업 심리’를 전공하며 본인이 먼저 바뀌었고, 삶 속에서 몸소 실천하는 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오늘 인터뷰 일정 마치고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요즘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하지 못했던 것이 걸려서 바로 집으로 갈 예정입니다”라고 말하는 정성훈 대표. 그를 보면 애틋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유용한 학문 ‘심리학’
심리학은 전공자가 아니어도 공부해두면 언제 어디에서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학문이다. 특히 정 대표는 강사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수업을 듣기 위해 오는 교육생들에게 더욱 전문적이며 실용적인 교육을 주기 위함이다.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강사들의 강의 이론은 사실 다 심리학 이론이에요. 심리학에 대해 깊이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스스로 통찰력도 키우고, 공부한 이론이 삶에서 경험되는 것, 그것을 강의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기업 강의는 물론, 강사 대상의 ‘원데이 과정’ 및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정 대표. 그는 자신의 강의를 통해 심리학적 접근들이 대중화되길 희망한다.

몇 해 전부터 서점에서 컬러링북이 보이기 시작했다. 반짝하고 말 것 같았던 인기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대중들은 자기 성취감을 높이는 행동을 시작했고, 음악, 운동, 여행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긍정 커뮤니케이션으로 행복한 조직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뛰는 정성훈 대표. 그의 노력이 우리 사회의 빛으로 나타날 그날까지 <위클리피플>이 응원한다.

Profile
긍정커뮤니케이션 대표

고려대 상담심리 석사
광운대 산업심리 박사과정
논문 [성격의 5요인과 계획된 우연 기술의 관계]2015
저서 [청춘아 매력을 잡아라]2015

강의 주제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셀프리더십
유쾌상쾌통쾌 조직 커뮤니케이션
회복탄력성 높이기
행복한 일터 만들기 조직활성화
성장을 위한 코칭리더십

출강 경력
삼성, SK, 현대, 롯데, LG, CJ, 포스코, 아모레 등 500여 기업 특강
서울보증보험, 한국전자금융, 금융감독원 등 금융기업 교육 진행
경찰청, 교육청, 포항시청, 수원시청 등 100여 공기업 특강
연세대, 경희대, 한양대, 건국대, 아주대, 강원대 등 100여 대학 특강
신현고, 달성고, 경인여고, 광동고, 효자고 등 중고등학교 다수 교육
MBC 일요일 밤에 출연, CTS 내가 매일 기쁘게 초청특강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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