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제 NY치과 대표원장, 20년간 한 자리에서 발전 이끌며 치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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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강익제 NY치과 대표원장, 20년간 한 자리에서 발전 이끌며 치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다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사진=강익제 NY치과 대표원장

20년간 한 자리에서 끊임없는 발전 이끌며
치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다

강익제 NY치과 대표원장 | 치과보철과 전문의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이자, 피겨의 여왕으로 불렸던 김연아는 꾸준함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선수 시절, 매일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그녀에게 지루하지 않냐며 무슨 생각으로 훈련에 임하는지를 묻는 기자가 있었다. 그녀는 웃으며 “그냥 하는 거다”라는 답을 내놓았다. 에디슨, 마이클 조던, 워런 버핏과 같은 인물들도 마찬가지. 성공한 유명 인물뿐 아니라 일상에서 그릿을 실천하는 일반인들도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묵묵히 해나간다면 그 끈기 있는 도전은 결국 운을 끌어들이고, 그 운이 성공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들은 대부분 꾸준함과 성실함이 성공의 제일 큰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제는 비결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만큼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꾸준한 노력을 반복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NY치과는 이러한 꾸준함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치과다. 2006년 4월에 개원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NY치과는 2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환자들에게 치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병원이다. NY치과의 강익제 대표원장은 ‘연구하지 않는 의사는 환자에게 죄인과 같다’는 신념으로 매일매일 새로운 치료 스킬과 장비를 연구하며 치과계의 발전을 도모해가는 인물이다. 알기 쉬운 설명과 확실한 진료로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그의 이야기를 <위클리피플>에서 만나보자.

취재·글_이선진 기자, 김민진 기자

3대가 함께 방문하는 병원

깔끔하고 따스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NY치과에 들어오면 벽에 걸린 환자들의 감사 손 편지가 시선을 끈다. 10년 전, NY치과 개원 10주년 기념으로 받았던 환자들의 편지다. 취재진이 훈훈함이 느껴지는 편지를 유심히 살펴보자, 강익제 대표원장이 쑥스러운 미소를 보이며 편지를 남긴 환자들이 아직도 NY치과를 찾아주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손 편지를 직접 소개하는 그의 모습에서 자부심이 느껴졌다.

“우리 병원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데요. 20년이면 꼬마가 성인이 되는 세월이잖아요. 그래서 NY치과에는 가족들이 함께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초등학생 때 저를 처음 만난 아이가 가정을 일궈서 자녀를 데리고 오기도 하고, 50대에 방문했던 환자가 70대가 되어 손자와 함께 오시기도 해요.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는 환자분들을 보면 뿌듯합니다.”

요즘 젊은 의사들은 대부분 동네병원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동네병원이라고 하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병원은 어느 정도 환자가 많아지면 확장 이전을 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워나가려 한다. 하지만 NY치과는 강 대표원장 본인이 동네병원, 동네치과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며 한 자리에서만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강산이 두 번 변할 동안 한 자리를 지켜왔을 정도로 오래된 병원이지만, NY치과는 언제나 의술이나 장비에 있어서만큼은 뒤처지지 않게 새로운 변모를 꾀하고 있다. 강 대표원장은 동네병원이지만 동네병원 같지 않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원 당시부터 20주년에 이르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는 동네치과라는 말을 되게 좋아해요.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아픈 것을 잘 털어놓을 수 있는 동네치과. 그러면서도 반면에 동네치과인 것을 싫어합니다. 바라는 건 전문성과 의술, 좋은 장비 또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20주년을 한 마디로 이야기해 본다면 역사와 전통은 있지만 고였지만 고이지 않고, 동네치과이지만 동네치과가 아닌, 그런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치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이라는 슬로건으로 표현했어요.”

연구하지 않는 의사는 환자에게 죄를 짓는 것과 같다

강 대표원장은 환자들에게 ‘치과에 대한 새로운(New)경험’을 선사하고 ‘고객에게 젊음(Young)’을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 NY치과(New & Young)의 이름을 지었다. 그는 한양대학교에서 치과 보철학을 전공했고, 27년 동안 임플란트나 틀니, 크라운 관련 치료를 해 왔기에 치과 보철학에서는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자신의 분야를 넘나드는 치과 치료도 진행한다. 일례로, 치아를 깎지 않고 가지런히 만들 수 있는 부분교정도 3개월, 6개월 내 진행해 단기간에 부분교정을 희망하는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27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저는 연구하지 않는 의사는 환자에게 죄를 짓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치아는 한 번의 시술로 말끔하게 진료가 끝나는 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관리해야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 번 부적절한 시술을 하면 그 영향이 오래 간다는 뜻이죠. 이런 치과 진료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항상 새로운 치과 기술과 장비를 연구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느 특정 분야나 부문에 오래 종사하고 공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을 고인물이라고 부르지만 강 대표원장은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라며 의사라면 흐르는 물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연구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개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 논문 발표를 하고 있으며, 대한 치과 임플란트학회 학술대회나 레이저 치료학회 등 학회의 초청을 받아 70여 차례의 강연을 진행해왔다. 지난주에는 대한치과임플란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자로 발표했고, 다음 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강연을, 그 다음 달에는 서울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초청연자로 강연이 예정될 만큼 꾸준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 원장이 집필한 ‘병의원개원일지’라는 책은 치과계 경영서적의 베스트셀러로 작년, 올해의 서적으로 꼽히기도 했고 굵직한 일들을 많이 하다 보니, 한경TV나 매경TV의 건강프로그램 MC로 6년간 활동을 하기도 했다. 강 원장은 새로운 기술이나 장비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꼭 직접 논문을 찾아보고, 장비를 사용해 보며 적용을 고민한다. 그가 이와 같은 길을 가는 이유는 이 길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다방면에 발전적 연구로 미래를 열다

강 대표원장이 왕성한 지식욕만큼이나 의사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 중 하나가 바로 환자와의 신뢰, 라포다. 의사와 환자의 심리적 신뢰를 말하는 라포는 치료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요소다. 특히, 통증이 있는 치과 치료의 경우, 환자와 의사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한편, 요즘은 국내에서 임플란트학회가 열리면 해외 의료진도 찾아와서 들을 만큼, 우리나라의 치과계는 임플란트 식립 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을 만큼 압도적인 위치에 있다. 그만큼 많이 심는 임플란트지만, 강 원장은 잘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최신기술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덜 아프게, 덜 침습적으로 치료할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으로 치료에 임한다.

강 대표원장은 철의 여인이라 불렸던 영국 총리, 마거릿 대처의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인성이 된다’는 명언을 기억하며 항상 좋은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 노력한다. 더불어 강연을 나가면 언제나 후배 의사들에게 성공보다는 존경을 인생의 목표로 잡아보라는 조언을 건넨다.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생의 목표를 성공, Success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반문해 보고 싶어요. 성공한 치과의사는 돈을 많이 버는 치과의사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후배들에게, 아들에게도 인생의 목표를 늘 성공보다는 존경, Respect로 잡아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남들에게 욕먹을 일이 없고 스스로를 늘 돌아보게 되거든요.”

강 대표원장이 취미로 하는 활동 중 하나는 검도이다. 얼마 전까지 6년 동안 치과의사검도회에서 사무총장을 할 정도로 취미 활동에서도 열정적이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 만큼 평생 치과의사로 살아가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꾸준한 강연과 TV 출연, 논문 발표와 저술 활동에 이르기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언제나 병원으로 돌아와 환자들과 눈을 맞추는 강익제 원장.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사랑방을 제공하고 나날이 발전하며 함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NY치과의 밝은 내일을 응원한다. 사진제공_NY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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