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민 코앤핑이비인후과 대표원장, ‘코 질환 토털케어’로 삶의 질을 높이다

사진=이호민 코앤핑이비인후과 대표원장

진료부터 정밀검진, 복합수술까지
‘코 질환 토털케어’로 삶의 질을 높이다

이호민 코앤핑이비인후과 대표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

코는 우리 얼굴의 중심에 자리한 주요 기관이다. 호흡을 위해서도 중요한 기능을 하기에 코 질환은 불편함을 넘어 고통을 초래하곤 한다. 코의 건강은 전반적인 삶의 질과도 직결되는 이유다. 그러나 상태가 심각해져도 근처 병원에서 수술까지 하기에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약물로 버티거나 진료를 미루며 참기가 일쑤다.

코앤핑이비인후과는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코 수술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전문병원이다. 간단한 진료부터 정밀검진, 복합 수술까지 가능하다. ‘코’와 관련된 여러 질환과 ‘핑’ 도는 어지럼증을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가 병원명에서부터 느껴진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리에서 대학병원급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모토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365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KCIA 한국 소비자 산업평가 병·의원 분야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코 질환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이들을 위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이호민 대표원장을 <위클리피플>이 만나봤다.

취재·글_이나현 기자, 박진아 기자

검사에서 수술, 퇴원까지 원데이 시스템

코앤핑이비인후과는 코 수술의 모든 것을 하루에 해결할 수 있는 ‘원데이 수술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하루 만에 검사와 진단, 수술에서 퇴원까지 가능하다. 꼭 필요한 수술을 제때 받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4,000례 이상의 수술 경험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보장한다.

“코와 관련해서도 약물치료보다는 수술이 꼭 필요한 사례가 많습니다. 그러나 개원가에서는 수술까지 진행할 수 있는 병원이 드물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대형병원을 찾아가야만 했던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 수술을 위해 오랜 일정을 할애하고 싶어 하지 않아 하는 환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그 니즈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대학병원은 더욱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지만 불편함도 크다. 접근이 어렵고 과정은 복잡하며 오랜 기다림 끝에 불친절함을 마주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반면, 동네병원은 가까워 언제든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시설과 장비, 검사 과정에서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일차적으로는 해결이 불가해 소견서만 받아 또 종합병원을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코앤핑이비인후과는 이런 현실 속에서 1.5차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종합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봉직의를 하면서 코 수술을 위주로 진료하였습니다. 하지만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니 절차적인 복잡함, 입원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감이 컸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비인후과 수술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이런 불편함을 줄이고자 코앤핑이비인후과를 개원했습니다.”

환자별 맞춤 수술로 만족도 높은 결과 도출

코앤핑이비인후과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3인의 진료체계를 갖췄다. 이 원장 외에 두 명의 원장이 추가로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호민 원장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전담하고 있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많은 환자가 방문하는 만큼 섬세하고 친절한 진료를 진행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 원장은 특히 코 수술과 코골이에 관심이 많다. 통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수술 방법을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적용해 만족도가 높다.

“윌리엄 오슬러라는 영국 의학자의 말 중에 ‘좋은 의사는 질병을 치료하고, 최상의 의사는 질병을 앓는 환자를 치료한다’라는 말을 늘 새기고 있습니다. 저 역시 환자가 가진 질병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환자를 보고 치료하자는 것이 의료 신념입니다. 똑같은 질병을 앓고 있더라도 각각 상황, 처한 입장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지요. 모든 환자를 볼 때 질병보다는 환자를 보고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원장은 기억에 남는 사례로 최근에 진료했던 축농증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다. 축농증은 이비인후과에서 가장 어려운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그 이유는 축농증의 경우 수술 이후에도 재발이 흔하고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 환자 역시 10년 전부터 축농증을 앓아 수술했는데도 재발함에 따라 3~4회가량 재수술을 했던 환자였다고 한다. 코앤핑이비인후과의 소문을 듣고 ‘여기서도 재발하면 포기하겠다’라는 마음으로 내원했던 환자였는데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이었다. 현재 수술 후 6개월 이상 지났는데 재발 없이 후각을 되찾았다고 한다. 이전까지는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느낌으로 코로 숨 쉬는 세상,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세상을 되찾아 주어 ‘살맛이 난다’라는 환자의 피드백이 기억에 남는다는 설명이었다. 이렇게 코 질환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었던 환자를 건강한 삶으로 돌릴 수 있을 때 보람이 크다고.

수면의 질 높이려면 수면질환 치료 추천

이호민 원장은 특히 코골이에 대해 조금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골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질병으로까지는 인식하지 않고 있는 탓이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야기하는데도 흔히 ‘코골이는 잘 때 누구나 내는 소리다’, ‘코골이가 심하면 각방을 써서 해결하면 된다’라는 수준으로만 여기며 심각성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그러나 코골이가 심하다는 것은 즉, 수면 무호흡이 심하다는 의미로 신체에 산소가 적게 들어온다는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연구 결과 수면 무호흡이 있으면 뇌혈관과 심장질환의 확률이 3~4배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코골이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단순히 코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코를 고는 원인이 무엇인지, 수면무호흡이 있는지 없는지, 치료가 가능한 상태인지를 수면 검사를 통해 정확히 알아봐야 합니다. 코를 골면 수면의 질이 안 좋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면의 질이 해결되면 낮의 일상생활까지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피곤함이나 두통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있다면 꼭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관심을 가지고 치료하기를 추천합니다.”

코앤핑이비인후과는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정식 수면 인증의가 전문 수면센터에서 정밀한 검사 및 치료를 제공한다. 1인실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365일 진료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날 언제든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원장도 직접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고 그 경험을 토대로 환자들에게 안내하고 있기도 했다.

“환자들에게 수면 검사를 권하면서도 이비인후과 의사인 저 자신도 검사해보질 않았더라고요. 직접 검사를 해보면서 온갖 장비를 장착하고 낯선 곳에서 잠을 자야 하는 검사의 불편함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해보니 환자들에게 좀 더 쉽게 설명을 해주고, 환자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 저 역시도 수면 무호흡이나 코골이 수치가 높게 나와서 수술을 하고 싶은데, 제가 스스로 할 수는 없어서 고민 중이에요.(웃음)”

꾸준한 연구 통해 전문성 증진
건강한 사회 만드는 사회적 책임도 주목

이 원장은 후배 의사들에게도 이비인후과 안에서 좀 더 전문성을 지닌 분야를 찾고, 연구를 통해 성장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비인후과는 환자 수가 제일 많은 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원만 하면 환자가 찾아올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쉽게 개원하기도 하죠. 그러나 이비인후과 안에서도 좀 더 전문성을 키워 주전공을 무기로 가진 의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계속 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라도 진료를 보고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워갔으면 합니다.”

이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비염과 편도선염이 심해서 이비인후과에 자주 갔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울산에 거주했는데, 단 한 명뿐이던 연세가 지긋한 원장의 진료가 그를 의사의 길로 이끌었다고 한다. 진료를 통해 막혔던 코가 시원해지고 아팠던 목의 통증이 경감되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기 때문. 어른이 된다면 그 의사처럼 아프거나 힘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겨났다고 한다. 의술이 뛰어나던 그 할아버지 의사에 대한 기억이 지금까지도 좀 더 연구하고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어린 시절의 자신처럼 어린 누군가가 자신에게 진료받고 난 후 이비인후과 의사의 꿈을 품게 되길 바란다는 희망도 전했다.

코앤핑이비인후과의 비전은 ‘환자와 직원이 모두 만족해하는 병원’이다. 우선 직원들이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껴야 하고 만족감이 환자에게 전달된다는 철학으로 직원의 복지도 중시한다. 더 나아가 사회 전반의 행복을 위해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개원하면서부터 개원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쌀 800kg를 기부했다. 화환 대신 쌀을 선물로 받고 여기에 이 원장이 추가로 마련한 쌀을 부산 남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기부한 것. 탁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코앤핑이비인후과 덕분에 환자와 직원, 더 나아가 사회까지 건강해 지고 있는 듯했다. 코골이? 코 수술? 코와 관련된 의문과 불편함이 생긴다면 그 답은 하나, 코앤핑!일 것이다. 사진제공_코앤핑이비인후과

profile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현) 울산대학교 이비인후과학교실 외래 부교수
현) 근로복지공단 상시 자문의사
현) 중앙심상시험 심사위원회 심사위원
현) 네이버 지식인 이비인후과 상담의
현) 보건복지부인증 정식 수면인증의
전) 울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전) 일본 지케이 대학 부비동 내시경 수술 연구
전) 좋은강안병원 이비인후과 주임과장
대한이비인후과 학회
대한비과학회
대한이과학회
대한수면의학회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대한갑상선 두부경외과학회
대한평형의학회

위클리피플 인물지식가이드저널

Click! 우리 시대 전문가를 발굴 조명합니다 [제보·취재]

news@weeklypeople.netㅣ02.6925.6946

SECTION

커버스토리

특집

메디컬

경제 산업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라이프

탑어워즈

100인의교수

법조계리더

사회공헌명장

소셜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