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환 스타라인성형외과 대표원장, ‘환자와 동행하는 행복한 여정’ 아름다운 에이징을 함께 꿈꾸다

사진=이상환 스타라인성형외과 대표원장

환자와 ‘동행’하는 행복한 여정
아름다운 에이징을 함께 꿈꾸다

이상환 스타라인성형외과 대표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드라마 <허준>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 한약에 매료된 어느 학생은 한약학과를 입학한다. 이후 대학원까지 진학했지만, 공부를 거듭하며 신약 개발에 대한 꿈이 피어나 돌연 재수학원을 등록한 뒤 다시 수능을 치른 끝에 의대 진학에 성공한다. 하지만 막상 대학에 진학하니 외과적인 수술에 가슴이 뛰는 자신을 마주하고 마침내 재건수술로 진로를 좁혀 수부외과의 세부전문의로 대학병원의 시시때때로 응급한 순간들을 지켜냈다. 그리고 지금은 스타라인성형외과를 이끌면서 ‘오늘’ 두근거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표원장이 되어있다.

새로운 것을 도전하거나 받아들이는 일에 여전히 가슴이 뛴다는 그는 어떤 일에 지쳐 있거나 ‘아니다’ 싶으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말했다. 어떤 시간을 보내든 자기 앞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낼 줄 아는 그는 성형외과 대표원장이라는 지금의 직함이 꼭 어울려 보인다. 이상하게 흐르는 인생을 이상하다 여기는 대신, 자기만의 흐름을 타고 있을 이상환 원장의 시간을 따라가보았다.
취재·글_위클리피플 특별취재팀

스타라인성형외과의 안티에이징 철학

이상환 원장이 스타라인성형외과를 이끌면서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인연’이다. 자신에게 신체의 중요한 일부인 얼굴을 맡기고, 그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사람들을 생각하면 환자와의 만남을 더욱더 소중히 여기게 된다는 말이다. 실로 수술이 끝나도 경과를 지켜보면서 의사와 마주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는 만큼 환자와 보내는 전반적인 시간을 진정성 있게 대해야만 의사도, 환자도 만족도 높은 수술을 경험했다 말할 수 있으리라.

“계속 진료를 하면서 환자들을 보다 보니 함께 나이 들어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수술, 코수술 한번 받고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즐겁고 새로운 마음으로 저희 성형외과를 방문할 수 있는 곳이 될까 고민해봤어요. 흘러가는 시간을 잡을 순 없지만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없을까 생각했어요. 리프팅이나 노화에 의한 중년 눈성형을 관심 있게 지켜본 덕분에 이렇게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성형외과로 자리잡았죠. 40대를 무조건 20대의 얼굴로 만들어주는 방향이 아니라, 수술 이후에도 환자 본인이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으로 가꿀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요.”

스스로 원하는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들고 전문성을 내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만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잡는 게 중요하다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원장은 스타라인성형외과에서 본인이 추구하는 성형의 색깔, 목표를 뚜렷하게 정립하기 위해 오랜 공을 들였다. 이는 곧 구성원을 모으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개원 처음부터 계속 함께한 이들은 모두 환자와 인연으로 만났다는 같은 뜻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모두 같은 뜻으로 일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를 위해 더 세심하게 신경 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처음 개원했을 때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해요. 저는 처음 시작할 때 알아가고 배워가는 그 시기를 잘 즐기는 것 같아요. 그때만 누릴 수 있는 높은 성장 곡선의 경험을 일찍이 여러 분야에서의 시도를 통해 체득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 완성시킨 지금의 저희 성형외과는 수술 후 환자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 마음에 듭니다. 환자 본인이 원하는 구성을 촘촘하게 상의할 수 있는, 한 마디로 병원과의 궁합을 맞출 수 있는 지금이 좋습니다.”

변화의 필요성, 도달하겠다는 확신

실질적으로 신체 일부의 기능이 다 됐다면 외관만 아름답게 바꾼다고 해서 능사는 아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처진 피부를 잡아주는 시술이나 수술도, 근막층이 얇아진 경우라면 얼마든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외관뿐 아니라 엔진이 고장 났다면 수리 과정에서 얼마큼의 효용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고민하는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 스타라인성형외과가 안면거상, 이마거상 수술을 도입하고 남다른 노하우를 갖추게 된 것은 이 같은 분석의 연장선이다.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줄기세포 안면거상은 근막층이나 피부층에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재생을 돕는 수술이에요. 얼굴을 감싸는 피부뿐만 아니라 내부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수술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해부학적인 접근인 거죠. 손상받은 내부 생체조직을 젊게 만들어주는 일이랄까요. 다만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잔주름이 적고,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요. 저는 과거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로서 인간의 가장 얇은 신경이나 혈관을 다루는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에 처음 안면거상을 시작할 때 두려움이나 위험도가 덜한 편이었죠. 앞으로의 변화와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분야라 저도 꾸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상환 원장은 환자의 코가 너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코를 최대한으로 높이거나, 눈이 작다는 고민 앞에 무조건 눈만 크게 하는 쌍꺼풀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획일적인 모습보다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얼굴을 찾아주는 것이 성형외과 원장의 역할일 것이다. 안면거상 100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다양한 방법이 보편화되고 여전히 진보하면서 여러 원장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그 속에서 환자에게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보다 완벽한 자기만의 답을 찾아나간다는 그의 말이 더 믿음직스럽게 느껴졌다.

“안면거상 수술은 하루에 한 케이스만 잡아요. 오로지 한 환자에 집중하고 싶어서요. 수술 시간이 길고 수술 집중도가 많이 필요한 편이거든요. 저는 환자분이 왜 수술을 결정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상담시간이 긴 편입니다. 환자와의 진솔한 대화가 수술에도 도움을 주죠. 특히 중년성형은 삶의 전환점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환자와의 만남뿐 아니라 저는 기본적으로 수술을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치료의 영역이지만, 작품 같은 활동이라고 생각되는 영역도 있죠. 환자들의 결과를 보면 같이 행복감을 느껴요. 특히 외국이나 먼 곳에서까지 찾아 오셔서 수술을 받은 분들의 만족도가 높을 때 남다른 뿌듯함과 고마움을 느끼죠.”

환자의 만족을 상상하는 즐거운 고민

이상환 원장은 직접 어머니의 안면거상 수술을 진행했고, 함께 일하는 실장의 어머니 또한 그의 수술을 거쳐가면서 삶에 더해진 새 활력을 만끽하고 있다고. 이 원장은 객관적으로 아름다워진 변화보다도 스스로를 바라보는 자기 만족감이 자기 자신을 더 예뻐 보이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성형, 시술은 자기 마음을 채우는 일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타 병원에서 수술받은 후 저희 병원을 처음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세요. 수술 받은 지 몇 년이 지나고 불편한 부분이 생겼지만 사는 게 바쁘니까 시기를 놓치는 거죠. 지금 세대의 어머니들, 많은 중년 분들이 그렇죠. 그런 분들과 다시 저희가 함께 새로운 답을 찾아갈 수 있다면 좋죠. 지금 당장 손대기 어려운 경우에는 솔직히 말씀드리고 있어요. 기다리면서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신중히 갖죠.”

이상환 원장이 의료인으로서의 갖고 있는 신념은 ‘환자가 만족하는 결과를 찾는 것’이다. 수술이 결정됐을 때부터는 환자가 좋아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주려고 애쓴다고. 이 원장은 환자로 하여금 수술 이후의 시간까지 안심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곧 직원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방법 같다고 덧붙였다.

어디로 가도 답을 만나는 즐거운 항해

이 원장은 스타라인성형외과가 ‘아름다운 에이징’을 꿈꾸는 병원으로 자리잡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원장님도 영입해서 이 분야의 전문성과 분야를 더욱 확장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비췄다. 더 넓게는 안티에이징 관련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분들에게 식단 관리나 혈당 관리 등을 총 망라하여 관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는 미래까지 상상해보았다고. 이야기가 여기까지 흘러갔을 때, 다시 한 번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이 원장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저는 이 일을 즐겁고 재미있게 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답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죠. 내가 못 찾는 답에 맞닥뜨려도 같이 답을 찾아줄 사람을 찾는 식으로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에요(웃음). 거듭 말씀드리고 있는 줄기세포 이식이나 안면거상 수술도 더 많은 케이스를 쌓고 논문을 쓰면서 보다 풍부한 임상을 구축해나가고 싶어요.”

끝이 없어 보이는 계획과 달리, 그는 스타라인성형외과가 모두에게 행복한 성형외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리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성형외과를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한두 시간 커피를 마시며 상담만 하고 가시더라도 괜찮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오시면 좋겠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온화한 공기 속에서 편히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성형외과를 만들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이야기해준 이에게 이쪽에서도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앞으로의 아름다운 변화를 책임지는 성형외과가 되고 싶다는 이 원장의 인사가 따뜻하게 맴돌았다. 사진제공_스타라인성형외과

profile

前 리팅성형외과의원 원장
前 지앤지병원 성형외과 원장
前 라미체성형외과의원 원장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인제대학교 성형외과 의학석사
대한수부외과학회 수부세부전문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 임상교수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성형외과 임상교수
경희대학교 한약학과 학사

수상내역
2016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우수논문상
2014 대한수부외과학회 우수논문상

학회활동
대한 성형외과학회 종신회원
대한 미용성형학과학회 정회원
대한 미세수술학회 정회원
대한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수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 창상학회 정회원
대한성형외과학회 눈성형연구회 정회원
대한성형외과학회 코성형연구회 정회원
대한성형외과학회 최소침습연구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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