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 문클리닉 대표원장, 개인별 맞춤 시술로 자연스러움에 아름다움을 더하다

사진_박문수 문클리닉 대표원장

개인별 맞춤 프리미엄 시술로
자연스러움에 아름다움을 더하다

박문수 문클리닉 대표원장

미(美)를 추구하는 것은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다만, 선호하는 미에도 흐름은 있다. 최근의 성형 트렌드는 ‘자연스러움’이다. 이목구비의 뚜렷한 변화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킨 아름다움과 생기 있는 피부가 인기다. 장년층은 주름의 개선과 또렷한 얼굴 윤곽의 회복을, 젊은 층은 피부의 볼륨감과 탄력을 원한다. 일반 성형수술에 비해 절개 부담이 적고, 회복에 소요되는 시간도 짧은 시술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필러 시장 규모는 매년 평균 10%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확장 속도가 빠르다.

그러나 간단한 시술이라고 해서 쉽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 부작용과 안전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디자인의 만족도와 부작용 여부에도 차이가 크다. 박문수 원장은 고객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실현시키겠다’는 비전과 목표로 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필러, 비수술적 리프팅 시술, 색소 레이저 등 특화된 일부 시술에만 집중함으로써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프리미엄 시술에 집중하고 있는 박문수 원장을 <위클리피플>이 만나봤다.
취재·글_김진욱 기자, 박진아 기자

가격보다는 퀄리티 중시하는 ‘프리미엄 시술’

문클리닉이라는 병원명은 아름답고 우아한 달빛처럼 고객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승달이 보름달이 되는 것처럼 필요한 부분은 채우고, 보름달이 다시 초승달이 되듯 불필요한 부분은 덜어낸다는 뜻도 있다. 본연의 얼굴이 갖고 있는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커버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한 후 시술한다는 설명이다. 자연스럽고 은은함을 추구하는 최근의 트렌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피부과, 성형외과, 클리닉 등 피부 미용 성형 시장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저렴한 가격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의 선택을 유도하는 것이 현실이다. 박 원장은 병원 및 브랜드 선택 기준으로 ‘가격’을 우선순위에 두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다. 소중한 얼굴을 위한 시술이기에 저렴함에 현혹되어 그릇된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도가 높은 의사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품으로 출시된 필러만 1천여 가지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다 보면 상품성과 안정성이 낮은 필러로 시술을 받게 될 위험이 있는 것이지요. 또한 시술을 받기 전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알맞은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성에 있어 검증된 필러로 시술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고, 숙련도 높은 기관을 택하세요. 특히 필러는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녹여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녹지 않는 필러의 시술은 지양하기를 바랍니다.”

편의 고려한 공간 기획으로 고객 가치 실현

문클리닉은 고객에게 최고의 시술 결과를 제공하는데 모든 서비스와 시스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격보다는 진료의 퀄리티나 내용을 우선한다. 디테일 하나, 쉽게 지나치기 쉬운 부분까지도 고급 제품으로 준비하고 공간을 기획할 때도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2017년 개원한 이래로 두 차례 확장 이전하며 ‘고객 가치 실현’이라는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초창기에는 신사역 근방 30평 정도의 소규모로 출발한 것이 시작이었다. 그러나 정성스러운 시술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신논현역으로 한차례 확장 이전을 했고, 2022년 7월에는 현재 위치인 압구정으로 자리 잡게 됐다. 상담실, 레이저실, 1인 대기실, 1인 관리실 등 모든 공간에 세심함을 적용했다. 고객들은 개인별로 분리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마취를 바르고 있는 시간마저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기실에는 안마의자까지 마련했다.

“문클리닉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개인별 맞춤 시술을 중시합니다. 고객의 시간과 공간 역시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공간적으로는 프라이빗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인 관리실을 마련했고 대기시간도 줄이고자 시간당 예약인원도 축소시켰습니다. 사실 병원 입장에서는 매출과 직결되는 문제라 굉장히 힘든 선택이지만 고객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 제공이 목표이기 때문에 손해가 생기더라도 감수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마취 대기 시간마저도 편안히 보내실 수 있도록 대기실마다 최고급 안마의자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특화된 분야에 역량 집중, 필러 안정성 확보에 주목

문클리닉은 필러, 비수술적 리프팅, 색소 레이저 등 몇 가지 시술만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자신 있고 잘하는 분야에만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왔다.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영역에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해당 분야에 풍부한 시술 경험과 다양한 케이스가 축적되면서 고객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리프팅 중에서는 울쎄라, 슈링크와 같은 비침습적 시술을 주로 하며, 레이저는 ‘미백레이저치료’가 대표적이다. 물론 주근깨 치료처럼 간단한 레이저 치료부터 기미, 오타모반 등 장기간을 요하는 치료도 함께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입술필러로 유명세를 타면서 문클리닉은 필러 전문 병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입술 볼륨감을 형성하거나 주름개선, 디테일한 모양까지 잡아주는 입술필러는 까다로운 시술이어서 다른 병원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자 찾아오고 있다. 시술 노하우를 공유 받고 싶어 하는 의료진도 많아 학회에서도 시술 방법, 디자인적 요소를 공유하는 강의도 다수 진행한 바 있다. 박 원장은 “필러 분야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밝혔다.

박 원장은 대외적으로 필러 제조업체와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한 필러의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있다. 직접 시술을 하는 입장에서의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필러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단점은 개선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 만족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도도 담겨 있다.

“필러가 조금 더 안전해지고 퀄리티가 좋아진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도 좋고, 고객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인식한 문제점들을 필러 제조 회사와 공유함으로써 제품 개선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워낙 헤비 유저이다 보니 회사에서도 적극 의견을 반영해 주는 편입니다. 사실 의사 개인의 의견일 뿐인데도 실질적으로 반영돼서 제품 패키징에 변화가 있었던 적도 있어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행복을 전해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 느껴

문클리닉에는 특히 연예인이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의 의뢰도 많다. 화면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드러내고 소통해야 하는 만큼 외모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갖고 찾아오는 경우다.

“화면에 너무 뚱뚱하게 나온다거나 날카롭게 보이는 인상, 매끄럽지 않은 얼굴라인이다는 등 개인의 고민은 다양합니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들을 함께 체크하고, 전체 디자인을 결정한 뒤 시술에 들어가고 있어요. 원하는 대로 효과를 얻고. 만족도를 표현할 때 보람이 크죠. 시술 결과에 만족하고 지인들을 소개하거나 저희 직원 모두에게 감사함을 표현해 주실 때 힘이 나요.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으면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들의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진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직업적 보람을 찾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 외적인 미용 개선 목적의 시술에 주력하는 편이지만 치료의 영역까지 확장해 신체의 결손이나 기형을 치료하고 개선한 경우도 있다.

“지방 위축으로 인해 피부에 흉터가 남은 환자가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안면의 지방이 전체적으로 위축되어 울퉁불퉁하고 한쪽은 아예 함몰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보통 치료는 지방 이식을 하는 방식으로 해결을 하게 되는데 지방 이식도 못하는 분이었어요. 흉터를 제거하고 싶다고 찾아오셔서 필러로 지방이 소실된 부분을 채워 넣는 시술을 해 드렸습니다. 흉터가 너무 예쁘게 잘 차서 환자 본인도 만족스럽고 저도 치료의 효과가 커서 기억에 남습니다.”

세계 1위의 피부 미용 브랜드로 도약 준비

박 원장은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문클리닉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1위의 피부 미용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위해 연구와 교육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부 의료진과 함께 정기적으로 더 나은 시술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파트의 전 임직원들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최선의 서비스 교육에 힘쓰고 있다. 병원 내부의 역량 강화를 통해 동반성장하는 것이 고객을 위한 서비스의 첫걸음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문클리닉에서의 시술이라면 믿을 만하고,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준다는 신뢰도를 확보하고 싶습니다. 고객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높은 결과 만족도를 드리겠습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 사람의 얼굴이 변하는 것이 당연한 만큼 시술로 인한 효과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 환상은 버린다면 조금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시술이 가능할 것이라 조언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새로 산 차도 세월이 흐르면 기능과 성능이 떨어지는 것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1년 뒤에 내 얼굴과 2년 뒤에 내 얼굴은 차이가 있지요. 그런데 시술을 하게 되면 욕심이 생겨서 10년이고 100년이고 똑같이 유지를 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시술을 해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들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그렇지가 않다는 사실은 받아들여야 해요. 이미 시술을 했던 것도 조금씩 바꿔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을 하고 시술을 결정하시면 건강한 시술, 아름다운 시술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제공_문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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