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국 똑똑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환자 중심 진료와 인술을 바탕으로 치아 건강을 되찾아주다

사진_손동국 똑똑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환자 중심의 진료와 존중하는 마음
인술을 바탕으로 치아 건강을 되찾아주다

손동국 똑똑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치과가 무서운 건 비단 어린아이들만이 아니다. 어른이 된 지금, 물리적인 고통은 참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지만 경제적인 부담은 감당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주변에 연세가 지긋한 어른들을 보면 이른바 ‘착한 치과’를 찾아 장거리 진료도 마다하지 않는 환자들도 보인다. 건강을 미루면 삶의 질이 하락되고, 이는 회수하기 어려운 기회비용이기 때문에 우리에겐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설이 필요하다. 손동국 원장이 이끄는 똑똑플란트치과의 진료철학도 이와 맞닿아 있다. 손 원장에겐 ‘기본에 충실한 진료가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든다’라는 믿음이 있었다. 충치치료부터 임플란트까지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성실하게 공감하고 정직하게 개선하는 똑똑플란트치과의 선한 행보를 <위클리피플>이 들여다보았다.
취재·글_김유위 기자, 윤혜은 기자

환자의 불편함 해소에 전념하다

똑똑플란트치과는 임플란트 치료를 주요 목적으로, 여섯 명의 베테랑 원장들이 모였기 때문에 시작부터 남다른 자부심을 바탕으로 개원했다. 치주과, 치과교정교정과, 통합치의학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각 분야의 전문 의료진들이 함께 한 치과인 만큼 거창한 목표가 있을 것 같지만 손 원장은 심플하게 말했다. “자연치아를 아끼고 지키면서 안전한 지료를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정확한 진단, 합리적인 비용, 완벽한 만족. 이 3박자를 모두 충족하고, 다짐할 수 있는 손동국 원장의 내공이 느껴졌다.

“저희 치과는 각 원장님들의 진료 범위가 넓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충치나 신경치료 등 일반 치료부터 임플란트, 수면치료, 치아교정까지 폭넓게 진료하고 있죠. 심미치료와 턱관절치료까지 치과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어요. 특히 임플란트에 특화된 치과인 만큼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 응급상황에 대한 꼼꼼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수술을 모니터링하는 인력도 항시 대기 중이고요. 환자의 안전이 곧 치료의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을 거치며 치주과 전문의가 된 손 원장은 이공계 출신이다 보니 검증된 사실만 믿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성향이 진료 신념에도 영향을 미쳤을까. 그는 환자를 위한 마음이 기저에 있을 때 기본에 충실한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때문에 치과치료에 있어서도 다른 과와의 협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환자가 혈당이 높고 당뇨 증세가 있는 것을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임플란트 같은 수술을 앞두고는 환자의 의료정보를 충분히 파악해야 응급상황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검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똑똑플란트치과의 폭넓은 진료 시스템이 빛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남들보다 더 섬세한 치아관리가 필요해요. 생각보다 이를 간과하는 분들이 많아서 치주질환 치료를 할 때 안타까운 경우가 많아요. 임플란트의 경우에도 수술에 앞서 환자가 복용 중인 약물 중 지혈을 방해하는 성분은 없는지 의료진과 세세한 정보를 꼭 공유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치아 건강과 신체의 긴밀한 상관관계

임플란트를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손 원장은 오늘날 구강악안면학회를 비롯한 학술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치료실 바깥에서도 임플란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임플란트 주변 염증에 관한 치료다. 염증의 진행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후속 진료가 없어 서울대병원에서 3년 동안 진료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학술지에 기고를 했다고.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손 원장은 처음부터 치과의사가 천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단다.

“저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 완전 노력파였어요(웃음). 처음에는 환자를 대하는 자세도 익숙하지 않아서 무엇이든 하나씩 천천히 익히는 데 집중했어요. 그러면서 차츰 치과의사로서 ‘술기’ 바탕의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걸 체득했죠. 먼저 정확한 지식이 있어야 정확한 술기가 탄생할 수 있고, 이제 그런 부분에서는 자신이 있습니다.”

그는 치아 건강은 곧 신체 전반의 건강과 직결된다고 했다. 어르신들 중에는 치아 건강 부실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면서 신체 전체의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임플란트 치료 후 치아뿐만 아니라 건강을 되찾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임플란트 같은 보철치료는 그 과정은 어렵지만 마치고 나면 환자들의 결과만족도가 크고, 이는 곧 의료진의 뿌듯한 성취로 이어진다.

“여러 케이스 중에서도 관리 소홀, 외상사고, 흡연이나 당뇨 등으로 추후 문제가 생긴 임플란트를 재수술(재식립)하는 것이 가장 어렵죠. 그렇지만 임플란트 수술의 결과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어떤 제품을 사용했는지가 아닌 치료를 이끌어나가는 치과의사의 기술력과 경험, 노하우라고 생각해요.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분들에게 더욱더 신중히 다가가며 다시 건강한 생활을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린 경험이 기억에 많이 남죠.”

손 원장은 어떤 고통이든 일단 ‘참고 보는’ 환자들을 볼 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치아가 보내는 신호를 외면하다 보면 옆에 있는 건강한 치아까지 망가지는 경우가 생기고 추후 치료에 더 큰 고통을 야기하므로 몸이 하는 소리를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악화되었을 땐 의료진이 객관적인 치료를 제시해도 환자 본인의 예상보다 큰 치료과정에 당황해, 자칫 불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에 손 원장은 “환자들에게 거듭 말씀드리고 있지만 혈압, 당뇨 및 다른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작은 치과치료 하나에도 전신질환 상태를 조절하면서 치과치료에 임하셔야 합니다”라며 강조했다.

치료과정이 빈틈없을 때 안전이 보장된다

환자들에게 평소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부탁한다면, 손 원장이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바로 ‘책임감’이다.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이 단단해야 환자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불편함을 구체적으로 해소할 수 있고, 치아 건강 회복의 길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손 원장은 진료 후 치아 건강을 되찾으면서 인상이 환해지고, 기력까지 얻었다는 어르신들을 볼 때 치과의사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사실 임플란트도 평소 치아 관리가 잘 되어 있으면 평생 할 일이 없는 치료예요. 하지만 부득이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최대한 덜 아프고 덜 힘들게 진행하고픈 마음이죠. 정확도는 높이고 통증은 줄이는 방식의 시술로요.”

똑똑플란트치과는 우수한 임플란트 재수술뿐만 아니라 수면 임플란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등 환자의 두려움을 완화시키고 안전을 보장하는 시술이 준비돼 있다. 수면 임플란트의 경우 환자가 가수면 상태에서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의식하 진정요법을 통해 시술의 고통과 불쾌감을 간직하지 않도록 하여 치과치료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덜어준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커뮤터 모의수술로 치료계획을 수립해 최소의 절개로 빠른 회복을 이끌어낸다. 성공률 또한 높아 임플란트의 기대 수명을 증가시키는, 똑똑플란트치과의 이름과 꼭 어울리는 치료방법이다.

좋은 치료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뷰가 채워져갈 즈음, 취재진은 ‘그렇다면 좋은 의사란 무엇일까’에 대해 물어보았다.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하는 주체라는 단순한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손 원장이 의료인으로서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우선 환자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을 충분히 들어주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즉, 환자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항상 필요하죠. 치과는 인술(仁術)이기 때문에 환자가 만족하지 못하면 백 점짜리 진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정된 매뉴얼대로 환자를 대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늘 필요하죠. 의료진의 결론을 전달하기까지 우선 겸손한 마음으로 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의 모든 의술도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발전될 여지가 남아 있는 분야잖아요. ‘만족을 심는 똑똑플란트’라는 저희 치과의 슬로건도 이런 마음에서 나온 거예요.”

이는 후배 의료인들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로 이어졌다. 손 원장은 경험이 충분히 쌓이기 전까지는 기본에 충실한 것을 강조하면서 환자를 위한 마음을 돌보는 것이 제일의 가치라고 말했다. 치료가 잘 되었지만 환자가 아쉬워한다면 그건 소통 부분에서 발생한 오류일 테니까. 의사에게는 진료가 곧 일상이 될 테니,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실적인 조언들을 다정히 건넸다. 끝으로, <위클리피플>은 손동국 원장과 똑똑플란트치과가 그려갈 내일에 대해 물었다.

“개인적인 계획은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는 거요. 저희 치과에서 환자들이 만족하고 진료를 받는 기회가 지속되는 풍경이요. 그 과정에서 환자들이 본인의 치아가 불편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치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조금 더 먼 미래엔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센터를 만들고 싶어요. 이 센터의 목표는 최대한 임플란트를 하지 않도록 진료하는 센터가 될 겁니다. 또한 임플란트 재수술과 고난도 임플란트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임플란트 치료센터를 만드는 것도 목표입니다.” 사진제공_똑똑플란트치과의원

profile

서울과학고 조기졸업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인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레지던트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임플란트진료센터 담당의사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대학원 치주과학 박사과정 수료
보건복지부 인증 치주과 전문의
대한치주과학회 정회원
대한치주과학회 인정의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정회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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