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성 삐땅기의원 대표원장, 세계 속 성형기술의 자부심을 드높이다

사진_유제성 삐땅기의원 대표원장

30년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의 인술(仁術)
세계 속 성형기술의 자부심을 드높이다

유제성 삐땅기의원 대표원장

삐땅기?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이름. 이름에 호기심과 흥미를 자아내는 삐땅기의원은 신사역에 위치한 메디컬 토털 뷰티클리닉이다. 성형외과란 이름이 국내 생소하던 시절부터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 유제성 삐땅기의원 대표원장은 ‘삐땅기’란 성형계의 거장이자 전 세계에서 권위자로 손꼽히는 스승님 이름의 성씨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전한다. 존경하는 스승님으로 세계적인 명성도 얻으셨지만, 의술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늘 돕는 그분의 의학적인 철학이 닮고 싶었다고 한다. 지금의 그에게는 삐땅기 선생의 모습이 투영되어 보인다. 의술(醫術)로 인술(仁術)을 실현하는 스승과 제자. 그에게 녹아든 따뜻한 휴머니즘에 취해보았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삐땅기’의 30년史
“한번은 중학생이나 된 어린 친구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병원으로 뛰어 올라와 내기를 했다는 겁니다. 서로들 자기가 옳다고 주장했고, 그중에 한 아이가 말했어요. ‘삐땅기’란 뜻이 ‘삐뚤어지고 기울어진 거 땡기는 데지요?’라고.”

“옛날엔 114로 전화를 걸면 전화 교환원이 번호를 안내해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삐땅기에 문의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하루는 그 전화 교환원이 저희 병원을 찾아왔어요. 사람들이 하도 물어봐서 궁금해서 찾아왔다며 성형수술을 하고 간 분도 있지요.”

“한번은 호주에서 편지가 왔어요. 여성잡지에 우리 병원 소식이 나간 것을 본 독자가 편지를 보내는데 주소를 몰라 ‘서울 삐땅기성형외과’라고 이름만 적었는데, 배달원이 주소 없이도 저희 병원을 찾아와 전달해주셨어요.”

유제성 대표원장은 특이한 ‘삐땅기’ 이름으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며 인터뷰에 운을 뗐다. 그러고 보니 이름 덕을 많이 봤다며 미소 짓는 그다. 유제성 원장의 프로필을 보면 국내외를 넘나드는 화려한 연구 업적을 갖고 있다. 그는 18살 때 브라질로 이민을 갔다가 브라질리아 국립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도 여름까지 브라질에서 개업을 하였다.

87년도에 서울대학에서 연수를 받았다는 유 원장은 국내로 들어왔을 당시, 한국이란 곳이 그렇게 마음이 편하고 정겨울 수 없었다고 한다. 당시, 자녀들이 유치원, 초등학생일 때였는데 아이들에게 한국인의 문화와 정서를 가르쳐주고 싶어 ‘한국에서 살아봐야겠다’는 마음이 은연 중 싹터 ‘신사역’에 병원을 개원을 하게 되었고, 이는 ‘삐땅기’의 역사가 되었다.

신사에 입성한 것이 신사역 성형외과 중에서도 5번째 정도. 강남에 성형외과가 별로 없던 시절이었다. 당시, 성형외과의 메카는 단연 명동이었고, 건물의 높이도 2~3층 정도였다. 지금은 자신이 이 동네에서 고참이 되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유 원장. 오랜 세월만큼이나 환자와의 고운 인연도 켜켜이 쌓여간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30년 전 초반에 저에게 수술 받은 여고생, 대학생들이 지금은 자신의 딸인 여고생, 대학생들을 데리고 옵니다. 삐땅기가 예전의 그 삐땅기가 맞아요? 라면서. 한 자리에 오래 하다 보니 관계도 유지되고 만날 인연은 또 다시 만나게 되네요. 성형외과에 찾아오시는 분들을 보면, 정신적으로 콤플렉스 때문에 위축된 삶을 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마음까지 치유해드릴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유제성 원장은 성형이라는 것이, 의술을 통해서 변화된 모습으로 인해 사람의 마인드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분야라고 했다. 콤플렉스에서 벗어난 삶. 자신감이 생기고 대인기피증이 있는 분들이 당당해지는 긍정의 변화들을 마주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가 성형외과가 아닌, 일반외과의 진료를 볼 때는 이런 희열이 없었다. 외과수술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면, 살고 나서 ‘감사합니다’라는 이야기를 듣기가 힘든데 반해, 성형외과에서는 ‘감사하다’라고 듣는 그 말 한 마디가 보람이라고. 아침마다 거울 보며 원장님 생각을 한다며,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종종 감사함을 전하는 환자들의 말이 그를 설레게 한다.

메디컬 토털 뷰티클리닉
유제성 대표원장이 이끄는 삐땅기의원은 성형부터 피부, 에스테틱까지 미용적인 부분을 한 번에 케어하여,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일반 외과는 기능을 회복시켜주지만, 성형외과는 기능+미용을 아우르는 분야입니다. ‘미(美)’라는 것은 수술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이지요. 성형외과란 당신을 다시 디자인하는 분야라고 저는 이야기하는데요. 여러 요소를 접목시켜 입체감을 조화시켜주어야 하기 때문에 미란, 디자인이고 예술입니다. 여성은 화장만 잘해도 달라 보이고 피부 색깔, 피부 톤, 질만 달라져도 만족감이 달라지지요. 이런 분야까지 토털 개념으로 이곳에 오셔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메디컬 토털 복합 서비스를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30여 년 전부터 성형수술을 한 만큼 유제성 원장은 성형 전문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브라질 사람들이 신체 중 제일 신경 쓰는 부위가 ‘힙’이듯, 브라질에서 성장과정을 거친 유 원장은 자연스레 힙업수술을 도입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래 가지는 못했지만 의료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획기적인 기술이었던 ‘초음파 지방흡입술’을 초창기엔 많이 하기도 했다. 유 원장은 이태리든 어디든 신 의료기술을 익히러 세계를 무대로 넘나들며 대가들을 만나 자신의 것으로 섭렵했다.

“현재 저희가 호응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은 ‘안구돌출’과 ‘안구함몰’ 수술입니다. 이 분야에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안구돌출과 안구함몰은 성형외과에서 보편화된 수술은 아닙니다. 해외에서는 많이 하지요. 안구돌출의 수술방법은 안와확장술로 착시현상이 아닌, 확실한 돌출눈 교정으로 흉터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수술이 가능합니다. 브라질에서는 축구가 국민운동이기에, 헤딩할 때 서로 안와뼈가 부딪혀 골절되는 사고가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재건수술을 많이 했어요. 안구돌출의 경우 안구가 마르고, 건조증이 생기며, 각막에 염증이 생겨 삶에 스트레스를 겪는 부분이 많고, 안구함몰도 불편함이나 답답해보이는 경우가 많아 이 두 가지는 수술 후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유제성 원장은 체형성형부터 리프팅, 얼굴성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성형기술과 성형의 발달이 사회가 얼마만큼 요구하느냐에 따라 그 분야가 많이 발전한다”면서 자부심을 표했다. 젊은 시절부터 세계 국제학회활동을 활발히 하였던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도 하고, 다른 연자보다 자신의 기술이 조금 더 앞서갈 때면 긍지를 느끼면서 끊임없이 의료기술을 발전시켜왔다고 전했다. 노력만큼이나, 유 원장은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천생 의사다.

“브라질에서 개업 전 종합병원에 몸담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곳은 1년에 휴가가 한 달이에요. 휴가 기간에도 저는 집에 있을 때면 매일 한 차례씩 병원에 다녀오곤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쉬는 날까지 나가서 환자들을 보느냐 했지만 저는 환자들 보는 것이 그렇게나 좋았어요. 살면서 죽을 고비를 넘겨본 적이 있었는데, 제가 환자 입장이 되어보니 좋아지고 있다는 의사의 한 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세계 속 무대로 정진하다
지난 30여 년간 삐땅기의원을 찾아준 환자는 한국을 넘어 호주,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 세계를 넘나든다. 환자 이야기에 여념이 없는 유 원장의 얼굴에 웃음꽃이 번진다. 한동안 코로나 전에는 필리핀에 가서 구순 구개열 환자들을 많이 수술했다는 유제성 원장. 필리핀에 가서 부모, 언니, 동생까지 한 가족을 모두 수술하고 온 케이스도 있었다. 건강이 허락되는 한 봉사를 더 많이 하고 싶다는 그에게 존경하는 스승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성형수술을 통한 의료봉사로 아름다운 동행을 펼치며,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활약 중인 그는 우리나라 민족이 대단하다며 자부심을 전했다. 그의 메시지와 함께, 새해 희망의 힘찬 응원을 더해본다.

“우리나라 민족이 참 대단합니다. 대한민국은 국제적으로도 10위 권 안에 드는 경제대국이지요. 저희 가족의 반은 미국에서 거주하는데요. 예전에도 Korea라고 하면 삼성, LG, 현대 등 굴지의 대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과 성공을 통해 한국 경제의 위상 강화에 일조하고 있고, 최근에는 BTS, 오징어게임 등 문화적으로도 급부상하는 한국의 위상을 보면 국력이 많이 커졌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육의 힘이라고 느낍니다.”

“저는 우리 인재들이 세계를 무대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장(場)을 만들어주는 것이 사회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AI시대 반도체와 전기자동차, 5G, 4차산업 핵심 기술들을 장악하고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이니, 이런 발전 가운데 앞으로의 미래가 밝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유망산업 분야를 발전시키고 유능한 후손들이 마음껏 자기의 능력을 발전시키고 펴나갈 수 있는 장을 넓혀 세계 속 무대로 정진하기를 기대합니다.”
사진제공_삐땅기의원

Profile
브라질리아 국립대학 의과대학 졸업
동대학 일반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 취득
상파울루 Golden Cross병원 성형외과 및 Traumatologist
미국 Johns Hopkins대학 안면수술 연수
멕시코 시립병원 성형외과 구강수술 연수
서울대 성형외과 연수
프랑스 파리 hospital 연수
대한미용외과학회 정회원
국제성형외과학회 정회원(IPRS)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ISAPS)
브라질성형외과 정회원
프랑스 유방미용수술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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