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잔 세종대학교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 책임교수, 아름다운 댄스와 명상문화 전파에 주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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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하수잔 세종대학교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 책임교수, 아름다운 댄스와 명상문화 전파에 주력하다

김유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향한
아름다운 댄스와 명상문화 전파에 주력하다

하수잔 세종대학교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 책임교수 | 수잔라메종 CEO 회장

크레타 출신의 대문호(大文豪)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는 인간, 삶, 의지, 자유를 다룬 걸작으로 평가되며, 1964년 마이클 카코야니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화되었다. 특히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조르바 역의 안소니 퀸과 버질 역의 앨런 베이츠가 해변에서 그리스 전통춤(시르타키)을 추는 마지막 장면은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명장면으로 회자되며, 많은 이들에게 큰 여운을 주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촉발시킨 비대면(언택트) 시대. 어느덧 우리 사회에 굳건하게 뿌리내린 언택트 문화 속에서도, 문득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정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하수잔 수잔라메종 CEO 회장이자, 세종대학교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 책임교수는 “춤은 인간의 영혼과 맞닿아 있으며, 희로애락(喜怒哀樂)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보디랭귀지입니다. 때로는 백 마디의 말보다 하나의 몸짓이나, 춤사위가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기도 합니다”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이 춤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위클리피플>은 국내 최초 대학 AMP 과정인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댄스와 명상문화 확산에 앞장선 하수잔 책임교수를 만났다.
취재·글_김유위 기자

명상과 댄스문화 확산의 토대,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다시 명상과 춤을 만나면서부터입니다. 지난 시절 접어두었던 춤의 에너지가 살아나면서 잠들어있던 내 안의 열정을 새로이 깨울 수 있었고,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춤을 출 때, 비로소 내가 온전히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하 교수는 국내 1세대 테이블웨어 세팅의 대가(大家)이면서, 무용가, 공간 연출가, 파티 플래너, 리빙 가구 디자이너, 회화 작가, 그리고 프리미엄 컬러 가구 ‘수잔라메종’ CEO에 이르기까지 타고난 예술적 감각과 전문성을 지닌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멀티 아티스트’이다. 어렸을 적부터 서예(書藝)와 다도(茶道)를 통해 심신(心身)을 다스리는 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문화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온 그는 명상과 댄스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매년 CEO들을 대상으로 디너파티 문화와 테이블세팅과 매너,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플댄스 교육을 진행했던 ‘수잔드당스 CEO 클럽’이 올해에는 대학교의 정식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국내 최초 AMP 과정으로 개설된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은 ▲왈츠 ▲탱고 ▲웨스코 스윙 ▲블루스 ▲브레인댄스 명상 ▲춤의 심리학 ▲테이블 세팅과 매너 ▲디너파티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CEO를 비롯한 경영진들에게 글로벌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플댄스와 디너파티, 멋스러운 테이블 세팅과 매너, 힐링 춤 명상을 통해 기쁨과 위안을 얻는 본 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과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더가 행복해야 사업경영도 잘 될 것이기에, CEO들이 신바람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이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자리 잡아야 된다고 봅니다. 글로벌한 비즈니스를 비롯한 특별한 자리에서 때로는 근사한 춤 한 곡이 삶의 성취감과 멋진 자신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인생이란 폭풍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퍼붓는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때때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고난과 역경을 만나기도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죠. 제가 춤을 만나고 인생이 바뀐 것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에게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명상과 댄스를 통한 자존감 회복에 주목

명상이란, 사전적 의미로 생각에 집중하고 마음을 훈련해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수행법을 말한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등 재계 인사나 오프라 윈프리,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 전 세계적인 셀럽들 역시 규칙적으로 명상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최고경영자이자 리더로서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선택에 따른 책임, 인간관계와 소통 등의 문제를 직면하며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럴 때, 하 교수는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명상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저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명상을 하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힙니다.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릴 때, 감정에 치우치면 대부분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또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데도 명상이 필요하죠. 명상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가다듬어 보세요. 분명히 눈앞에 더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경쟁사회로, 태어나면서부터 끊임없는 경쟁을 수없이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경쟁 속에서 많은 이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안기도 합니다. 저 역시 경쟁으로부터 여러 아픔을 겪었고, 명상과 댄스를 통해 점차 치유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수잔드당스’는 내 자신을 치유하기 위한 과정이었고, 저처럼 힘든 결정을 앞두고 있는 CEO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이 개설되었습니다.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에서 진행하는 댄스는 여느 스포츠와는 달리 타인과 경쟁하지 않고 좋은 음악에 내 몸을 맡기면서,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죠. 모든 과정을 마친 후 밝아진 얼굴로 수료하는 CEO 수강생들을 볼 때면, 매번 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K-문화 전파에 주력할 것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열기가 뜨겁다. SNS에서 댄스 커버 영상이 연일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출연 댄서들을 향한 팬덤 현상은 그야말로 돌풍에 가깝다. 여기에 각종 패러디는 물론 댄서들을 응원하는 영상이 더해져 일종의 ‘K-댄스 신드롬’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하 교수 역시 명상과 댄스문화 등 우리나라가 가진 강점을 잘 살려서 K-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레인댄스 명상, 품격 있는 댄스와 파티문화, 명상치유 교육 등 앞으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K-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테라피 사업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명상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오브제와 아로마, 아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북항아트홀에서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치유의 테이블이라는 주제로 ‘하수잔 리빙오브제 설치미술전’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강한 K-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인터뷰 말미, 하 교수는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을 통해 경영인들에게 우아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인생의 전환점을 제공해 주고 싶다는 목표를 내비치며 “댄스는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소통하는 것으로, 경영인들이 치유와 행복을 얻어 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클리피플>은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K-문화 전파에 주력하고 있는 하수잔 교수의 선한 행보를 응원해 본다. 사진제공_하수잔 책임교수

profile

수잔라메종 CEO 회장
세종대학교 수잔드당스 최고위과정 책임교수
수잔드당스 컴퍼니 예술감독 겸 대표
한국전통디자인협회 회장
KBD 아트in명상 대표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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