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비 DB성형외과 대표원장, 디테일을 더하는 눈 성형의 장인을 꿈꾸다

첫인상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눈매로
디테일을 더하는 눈 성형의 장인을 꿈꾸다

국동비 DB성형외과 대표원장

코로나19로 인해 외출할 때 꼭 챙겨야 할 물건이 핸드폰에서 마스크로 바뀐 지금, 사람들은 서로의 눈을 통해 교감한다. 마스크 밖으로 보이는 건 눈썹과 눈뿐, 그 가운데 ‘나’를 표현하는 숙제는 오로지 눈의 몫이다. ‘눈’은 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며 몸의 상태를 제일 먼저 알려주는 창구이다. 보통 사람의 첫인상은 단 3초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신체부위 중 ‘눈’이 첫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말한다.
눈은 얼굴에서 시선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으로 인상을 좌우하는 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눈에 작은 변화만 줘도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도 하고 첫인상에서 호감과 신뢰를 이끌어 낼 수도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눈 성형의 종류와 시술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개인의 눈 모양이나 눈썹, 코의 모양 등에 따라 수술법이 결정되며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법으로 진행되어야 가장 이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선 유행하는 눈 모양이나, 연예인의 눈 모양을 무작정 따라 할 것이 아니라, 본인 얼굴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고려해 모양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DB성형외과’는 단기적인 아름다움 그 이상의 지속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수술로 고객의 내일을 변화시킨다. 위클리피플은 ‘눈 수술’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병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로 매일을 정진하고 있는 국동비 원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았다.
취재·글_김진욱 기자, 최윤정 기자

눈 성형에 특화된 ‘DB성형외과’

지난 6월 개원한 ‘DB성형외과’는 성형외과 전문의 국동비 원장의 1인 진료 시스템으로 운영돼 상담과 집도부터 경과체크까지 전담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DB성형외과’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여 철저한 방역 소독 및 전 직원을 비롯해 방문고객 마스크 의무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안심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 정도로 ‘DB성형외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헌신하고 있는 국동비 원장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병원을 만들어가고 싶어 병원을 개원하게 되었다며 입을 열었다.

“저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제 눈에 만족스러울 때까지 붙잡고 있는 성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환자들을 상담할 때도 장기적인 효과가 있는 수술을 권하기도 하죠. 봉직의로 근무하다 보면 이러한 부분에서 부딪히게 되더라구요. 특히나 성형외과가 바쁜 겨울 성수기에는 ‘뭘 그렇게 붙잡고 있냐’라는 말을 듣기도 했죠. 그 말도 이해는 가고 그렇게 해야 제가 더 일찍 퇴근하고 몸도 편해지는 건 알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고, 제가 원하는 방향의 병원을 직접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개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DB성형외과’는 특히 눈 성형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눈의 모양에 작은 변화만 주어도 인상에 큰 변화를 만드는 만큼 대중적으로 보편화된 성형 부위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성형수술 1위가 눈 성형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나의 눈의 상태와 내가 원하는 이미지, 안구의 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행해지는 눈 성형은 재수술이라는 고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람 얼굴은 완벽한 대칭이 아니라고들 하는데, 양쪽에 하나씩 있는 눈도 모두 다릅니다. 돌출된 정도라든지, 가로길이, 눈뜨는 힘, 몽고주름의 정도 등등 수술을 하기 전부터 다른 점들이 많다는 것이죠. 이걸 파악할 만큼 눈썰미가 있지 않다면, 시작하기 전부터 잘못된 계획이 세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장할 때 양쪽이 이미 다르게 발달한 눈을 미세한 조절로 양쪽 눈을 다르게 수술하여 결과적으로 같아 보이게 하는 것이 눈 수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객을 가족처럼, 인생의 수술을 함께

눈 성형의 경우 간단한 수술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수술 비용이 저렴한 병원이나 비전문의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실력 검증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잘못된 수술로 인해 쌍꺼풀 라인이 비대칭적으로 보이거나 두꺼운 소시지 눈이 되는 경우, 붓기가 사라지지 않거나 흉터가 남아있는 경우 등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수술계획이 잘 세워졌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실현하는 수술장에서는 1mm의 오차가 비대칭을 만들기 때문에 굉장히 섬세한 손을 가져야만 대칭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수술 중에 수시로 눈을 뜨게 하여 대칭이 맞는지 확인해야 하고 만약 다르다면 묶었던 실을 다 풀고라도 다시 하는 끈기나 집념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재수술의 경우에는 환자분이 개선하고 싶은 불만사항이나 비대칭인 부분들을 말씀하시곤 하는데, 그것이 실제로 맞는 얘기인지 아니면 얼굴을 움직일 때만 생기는 차이인지 등을 파악하고 수술로 교정이 가능한지 답을 드려야 하겠죠.”

의료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과잉진료로 비판받는 의사가 있기도 하는 반면, 자신을 믿고 수술을 맡겨준 환자에게 모든 역량을 투입하며 존경받는 의사가 있다. 국동비 원장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누군가의 인생의 한 번뿐인 수술을 한다는 사명감으로 모든 수술에 임하고 있다며 미소지어 보였다.

“내가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한분 한분 꼼꼼하게 수술해드리다 보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 언젠가는 그 노력이 병원의 명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효율적인 수술, 당장의 이익을 생각하기보다는 ‘이 환자는 나를 믿고 수술을 맡겨주신 분이다’, ‘비대칭이 나오거나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이 환자에게는 크나큰 스트레스일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마치 내 가족을 진료하듯이 임하고 있습니다. 일정하고 좋은 수술 결과와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을 위해서는 대표원장 1인 전담시스템이 적합할 것이라 생각했고 그에 맞는 규모 및 시스템의 병원을 만들었습니다.”

고객이 말하는 대체불가한 장인정신

섬세한 손과 시선으로 누군가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주는 국동비 원장에게 ‘의사’라는 직업은 천직인 듯 보였다. 그는 성형외과 의사로 살아보니 외과의사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수술하는 의사는 ‘성형외과 의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수술하면서 살아가려면 내가 힘들고 시간이 없어도 좋은 결과를 내려는 의지나 타고난 성격이 있어야만 하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자신은 성향과 맞아 환자를 만나는 매일이 보람차다고 전했다.

“남의 얼굴을 책임지려면 그만한 꼼꼼함이나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꼼꼼한 성격은 타고난 천성인지라 부모님께 물려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미술을 전공하셨던 어머니와 건축을 전공하신 아버지로부터 미적인 감각도 물려받아 의료 중에 가장 적합한 분야가 바로 성형외과라고 생각해서 성형외과 의사가 되었습니다. 제게 과거로 돌아가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성형외과를 선택할 것 같고, 그만큼 또 재미있고 보람이 있기도 한 분야입니다. 앞으로도 제 뒤를 이어서 이런 일을 맡아줄 후배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국동비 원장은 아름다움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데다가, 예전의 실패한 수술을 교정하기 위해 재수술 문의 또한 적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눈 성형을 하는 의사들 사이에서는 ‘눈 수술의 대가라는 선생님의 병원에 가도 불만족을 호소하는 환자는 있을 수밖에 없다’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그는 집도의로서 조금만 더 신중을 기한다면, 재수술률을 ‘0’으로 만들 수는 없을지언정 그 비율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동비 원장의 가치관은 마치 장인처럼 느껴졌다.

“저는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자기 분야에서 정말 장인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결국 남들과 다른 차이를 내고 또 사람들이 그 차이를 알아준다는 것을 느끼곤 했어요.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비법을 만들어간다는 점을 알게 되고, 또 그 비법을 남에게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그런 수고를 감수하면서까지 해내는 사람은 이 사람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 성형의 경우에도 눈 수술은 아무리 뛰어나도 재수술률이 10~20%에 다다른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나중에 해결해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기보단 조금이라도 재수술의 확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장인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도 묵묵히 성의를 다해 일을 하다 보면 언젠간 남들이 인정해주는 그들과 같은 장인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우리나라의 성형 분야는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동안 경이로운 발전을 거듭해왔다. 성형수술을 위한 세계 각지에서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한국 의료술의 탁월함을 증명한다. 그 중심에는 환자의 내면적 아픔에 진정 공감하고,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의료인들이 있었다. 프랑스의 대표적 화가 르느와르는 ‘고통은 순간이요, 아름다움은 영원한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처럼 아름다움은 누군가에게 오래 기억되고 새로운 내일을 만들기도 한다. 위클리피플은 눈 성형의 ‘장인’으로서 영원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국동비 원장의 내일을 기대해본다.

profile

성형외과 전문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분당차병원 성형외과 외래교수
대한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정회원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성형외과학회 눈성형연구회 정회원
대한성형외과학회 코성형연구회 정회원
대한성형외과학회 유방성형연구회 정회원
前) 티에스성형외과 원장
前) 나무성형외과 원장

(제보) news@weeklypeople.net

위클리피플 인물지식가이드저널 콘텐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lick! 우리 시대 전문가를 발굴 조명합니다 [제보·취재]

news@weeklypeople.netㅣ02.6925.6946

「명사와의 만남 소셜포럼」은 150만명 이상이 방문한 위클리피플 커뮤니티 클럽으로, 각계각층 오피니언들의 일과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소개해오고 있습니다.

SECTION

커버스토리

특집

메디컬

경제 산업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라이프

탑어워즈

100인의교수

법조계리더

사회공헌명장

소셜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