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숙희 대표, 꾸밈없는 열정으로 매일매일 성장하는 진정한 교육자

꾸밈없는 열정으로 매일매일 성장하는 진정한 교육자

박숙희 P&F교육센터 대표 ｜ 휴먼에듀테이너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인생 이모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은 제2의 인생을 고민하며, 새로운 삶을 발전적으로 설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노후를 걱정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막막함과 불안감이 앞서는 게 현실이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 주체적인 삶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은 인생의 후반전을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박숙희 P&F교육센터 대표는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강사로서 화려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배움을 향한 끝없는 도전으로 인생 이모작에 성공한 박숙희 대표. <위클리피플>은 열정과 노력으로 점철된 그의 삶을 조명해보았다.
취재·글_신영경 기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사람과 교육을 통해 매일매일 1cm씩 성장하는 휴먼 에듀테이너, 박숙희 강사입니다.”

강의의 시작을 알리는 이 짧은 인사말에는 박숙희 대표의 가치관이 그대로 드러난다. 비록 성장의 속도는 더디더라도,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게 박 대표의 소신이다. 그는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이 ‘사람’과 ‘교육’이라고 강조한다. 올해로 강의 경력 12년 차인 박숙희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 인기 강사다. 그는 주로 강의 실무 교육인 교수법과 함께 기업에서 조직문화향상과 리더십, 소통, 동기부여와 관련된 강의를 진행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열의를 다해 강의에 임하고 있는 박숙희 대표의 교육 철학은 바로 ‘진정성’이다. 박 대표는 “진정성이 전달되는 강의는 신뢰가 쌓이기 마련”이라며,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궁극적인 사명”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의 강의평가는 늘 최고점을 기록하는 편이다. 누구보다 뚜렷한 교육 신념을 지닌 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 박 대표가 이끄는 P&F교육센터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상태다.

“P&F는 people과 future의 약자입니다. 회사 이름에 사람과 미래를 중시하는 저의 생각을 꼭 투영하고 싶었어요. P&F교육센터는 전반적인 교육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기업교육뿐만 아니라, 관공서 프로그램, 창업캠프 등 다양한 것을 기획·운영하고 있어요. 38살에 처음 이 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3년간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했어요. 결혼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고, 쭉 전업주부로 살아왔죠.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고 싶어졌어요. 당시 남편의 갑작스러운 퇴직도 큰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그때부터 제 자아가 꿈틀거렸어요.”

오래도록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한 박 대표는 “적지 않은 나이에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여러 교육을 받으며 노력한 끝에, ‘가르치는 직업’을 얻겠노라 결심한 박숙희 대표는 이후 강사라는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했다.

“막상 밖으로 나오려고 하니깐,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2년 동안은 자기탐색을 위한 과정을 가지며, 여러 분야의 교육을 들으러 다녔어요. 사실 학부 때 교육학이 부전공이었어요. 나름대로 교육에 대한 경험이 많이 있어서 가르치는 일을 하면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강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먼저 깔끔한 강사의 이미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길었던 머리를 단정하게 단발로 자르고, 정장을 구입하는 등 이미지 메이킹 작업에 들어갔죠. 강의를 하는데 불필요한 부분들은 차근차근 없애가며, 생산적인 시간을 늘리고자 노력했습니다. 평소 드라마를 보던 시간을 책 읽는 시간으로 대체하면서 말이죠. 처음엔 강사라는 직업이 ‘사람을 가르치는 직업’인줄 알았는데, 점차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함께 나누는 직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재능기부 강의를 통해 강사로서의 첫발을 디딘 박 대표. 오래지 않아 강의력을 인정받은 그는 자신만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며 매일 한 뼘씩 성장하는 삶을 지향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했던가. 그는 강사가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 나갔다. 박 대표는 교육을 듣기 위해서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불철주야로 전력을 다해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처음에는 청소년 강의를 맡아서 해왔어요. 그러던 중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성인 강의에 집중했어요.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또다시 돈과 시간을 들여 코칭수업과 소통교육을 공부했습니다. 당시 남편의 사업이 초기였던 터라, 경제적으로 조금 어려움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제게 들어가는 교육비도 큰 부담이었죠. 추운 겨울에도 교통비와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늘 새벽에 이동하면서 쪽잠을 청했어요. 그때는 그게 굉장히 서글프더라고요. 이렇게까지 고생을 해야 하나 생각이 들면서도, 훗날 크게 성장해서 높은 위치에 올랐을 때, 꼭 이 힘들었던 순간들을 당당하게 말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과거의 다짐이 현실이 되었을 때, 박 대표는 울컥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마흔이 넘어서 진학한 대학원. 평생교육이 전공인 그는 현재 박사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다. 강의를 마친 뒤에도 학교 연구실에 늦게까지 남아 틈틈이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그만큼 박 대표의 하루는 빠르게 흘러간다. 시간을 쪼개가며 일과 학업 모두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박 대표의 모습에서 특별한 열정이 엿보였다. 박숙희 대표의 그런 남다른 열정은 그의 강의를 통해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강의 중간 쉬는 시간도 좀처럼 허투루 쓰는 법이 없다. 그는 “쉬는 시간을 활용해 학습자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편”이라고 말한다. 서로 즐겁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면, 학습자가 마음의 문을 열어 적극적으로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해가는 박 대표를 롤모델로 삼는 후배 강사들이 많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성실한 자세로 매사 열심히 살아가는 박 대표는 그의 삶 자체가 도전이고 희망이다.

“본인이 변화하지 않고 강연장에서 변화관리를 가르친다는 건 말이 안 돼요. 학습자들에게 진정성이 제대로 전달될 리 없겠죠. 저는 직접 변화관리를 해온 사람이잖아요. 지금의 모습으로 강사가 되기까지 밑바닥에서부터 하나하나 채워갔어요. 그래서인지 감사하게도 제가 하는 강의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좋은 피드백을 주시는 편이에요. 모든 분들이 강의를 통해 변화할 수는 없겠죠. 변화는 개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니까요. 저의 역할은 변화의 환경을 조성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조력자입니다. 일이 힘들고 어려울 때도 많지만,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주고받는 에너지가 참 매력적이에요.”

박 대표는 강사라는 직업을 “좋아서 하지 않으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면서 그는 “좋아하는 일을 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박 대표는 최근 자신의 삶의 스토리를 담아낸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의 저서 <왠지 모르게 끌리는 사람의 30가지 비밀>은 출간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제가 살아온 이야기들과 현장의 반응을 엮은 것이에요. 그동안 강사로 성공하신 분들을 분석하면서, 막연하게 나이가 50이 되기 전에는 꼭 책을 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내기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의 책이 세상에 나왔을 땐 정말 뿌듯했죠. 기분이 남달랐습니다. 저의 변화스토리를 그대로 녹여낸 것이었으니까요.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극을 받으시는 것 같아요. 특히 여성분들은 제 모습을 통해 각자 자신들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동기부여를 받고, 기업현장에서의 남성분들은 현재 자신들 앞에서 교육을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놀라워하십니다. 책을 출간한 이후에도, 항상 독서는 빼놓지 않아요. 2개의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바쁜 일상에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해요. 책이 제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성장의 도구이기도 하니까요.”

학습자의 참여와 몰입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액티비티 교수법’은 박 대표가 개발한 특별 교육 방식이다. 강사와 학습자들이 강의에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단순히 이론만을 전하는 수동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주제에 맞는 도구를 활용해서 강의에 활력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들에게 역동성을 불어넣으면서 교육효과를 배로 높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 박 대표는 강의기법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강사로서의 ‘소명의식’과 ‘철학’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교육생들과 함께 내용에 맞는 활동을 하면서, 저의 비전을 잘 풀어내야 하죠. 나도 꿈을 갖고 변화했으니,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서요. 여기에 재미요소를 가미해서 즐거움을 전합니다. 강의가 끝나더라도 진한 여운이 남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요. 실제로 저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럴 때마다 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제 모습은 5년 전, 10년 전에 이미 제가 선택한 모습이니, 여러분도 앞으로 5년 뒤, 10년 뒤의 삶을 그려보시라고 말이죠.”

박 대표의 향후 비전은 사람들이 서로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나눌 수 있는 재단을 설립하는 것이다. 또한 그는 “꿈과 비전을 찾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그들이 함께 성장하는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람과 교육을 향한 박 대표의 열정은 여전히 뜨겁다. 배우고 도전하기를 반복하며, 날마다 한 뼘씩 성장하는 삶을 사는 박숙희 대표. 많은 이들의 따뜻한 조력자로서, 오늘도 꿈과 희망을 전할 박숙희 대표를 <위클리피플>이 응원한다.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게 열정인 것 같아요. 매일매일 조금씩 발전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또한 진정한 마음으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는 법이잖아요. 자기관리부터 시작해서, 여러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해나간다면, 삶을 아름답게 잘 가꿔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해요. 그렇게 되면, 혼자만 잘사는 사회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멋진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profile
휴먼에듀테이너,액티비티교수법전문가
교육컨설팅 P&F교육센터 대표
드림비전코칭연구소 소장 / 드림비전아카대미 대표
(사)미래창의영재교육연구원 책임교수
㈜현대로템 기술교육원 외래교수
소상공인진흥공단 위촉강사/대한상공회의소 외래강사
(사)여성정책연구소 운영위원, 행복연구소 운영이사
국제코치협회인증 전문코치 / 한국평생교육연구소 연구원
2015.기업교육명강사 30人 선정
대한민국 명강사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특강강사단 부단장 / 명품교육컨설팅 교육이사
강연톡톡쇼 ‘강톡쇼’ 운영자 / 지인성독서포럼 운영자
액티비티교수법과정개발, 특허청상표출원

강의분야
리더십/동기부여/행복한 자기경영/변화관리/시간관리/갈등관리
조직활성화/ 팀빌딩/ 조직역량강화/강사양성과정/교수기법/코칭
커뮤니케이션 스킬 /감성대화법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협상,설득)/ CS교육/부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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