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은 이비안한의원 대표원장, 이명·난청·뇌신경 안면질환 치료의 희망이 되다

사진=민예은 이비안한의원 대표원장

삶과 사람을 연결하는 ‘오늘의 행복’
이명·난청, 뇌신경 안면질환 치료의 희망이 되다

민예은 이비안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은 한국의 전통 의학으로 건강의 근본을 다루는 영역이다. 특정 질환으로 인해 또는 질환의 후유증으로 인해 다양한 안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안면은 가릴 수 없는 부위이기에 생활 전면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귀, 코, 얼굴에 나타난 질환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태어난 이비안한의원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강남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한의원 내외부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검사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확한 진단은 치료의 발판이다.

이비안한의원 민예은 대표원장은 환자의 관점에서 질환을 이해하고 심도 있게 다루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몸과 마음은 하나다’란 심신의학인 한의학적 원리를 살려 환자의 무너진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인물이기도 하다. 거듭되는 실패 과정에 치료를 중도 포기한 환자에게 희망과 용기의 빛을 비추며, 환자의 삶에 터닝포인트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이비안한의원 민예은 대표원장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임윤아 기자

이비안한의원, 난치성으로 알려진 뇌신경안면질환 치료의 빛이 되다

이비안한의원은 뇌신경안면질환 집중 치료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앞장서는 곳으로 환자가 겪는 일상적 고통에 깊이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 질환의 원인 등이 상이하지만 공통적으로 우리의 얼굴은 하나의 구조로 연결되어 있다.

얼굴은 가릴 수 없는 부위이니만큼 당장 생명에 지장이 없더라도 안면마비, 극심한 비염, 이명난청 등이 발현될 경우 일상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비안한의원은 안면 신경 체계와 호흡, 청력 구조를 바로 잡아 얼굴에 나타난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환자의 일상 회복에 집중하고 심리적인 치유까지 돕고 있다. 실제로 질환이 악화되면서 치료를 아예 포기하고 방치하여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 이에 이비안한의원 민예은 대표원장은 치료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환자의 심적 고통을 깊이 이해하면서 바른 얼굴·생생한 청력·숨 쉬는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섬세하게 진료하고 있다.

이비안한의원은 현재 오목교에서 강남으로 확장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오랜 환자들을 위한 꼭 필요한 결정으로 진료 공간을 리뉴얼하고, 치료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대폭 줄이도록 과감히 변화한 것이다. ‘진료를 받고 싶은데, 대기 환자가 많아서 예약이 너무 어렵다’, ‘사람은 많은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은 작아서 비좁다’ 등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개선한 만큼 새로 이전한 쾌적한 공간에서 환자가 겪는 크고 작은 불편함을 관찰하고 실제 피드백을 수용할 전망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높은 수준의 치료를 경험하도록 지난 7월 강남 이전을 마쳤습니다. 이번 이전은 오로지 환자분들을 위한 마음 하나로 결정한 것입니다. 실제로 이전 소식을 전하니 거의 모든 환자분들이 함께 이동해주셨고, 개업떡과 화환을 손수 지어 보내주실 만큼,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주셨습니다. 처음 찾아오는 분들부터 자주 찾아와 주시는 분들까지 마음 편히 오고 갈 수 있고 잘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더 정밀한 검사와 진료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본원을 다녀가는 그 순간순간이 마음 편하게 쉬었다 가는 시간, 내가 이곳을 다녀가면 이제야 비로소 안정을 찾겠구나, 내일 더 편안한 하루를 맞이하겠구나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작은 조명 하나까지도 체크했습니다.”

한의학의 가치에 주목해 K-메디컬의 시대를 열다

민 원장은 그간의 치료 노하우에 안주하지 않고 한의학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이를 입증받아 주변 소개로 찾아오는 사례와 더불어 해외에서 방문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 중 한의학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가진 환자들이 방문할 때도 있는데, 이때 에도 민 원장은 환자 입장에서 효용적인 가치를 판단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결같은 자세로 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의료인으로서 민 원장은 학문의 경계를 넘어 환자 입장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통합해 최선의 치료 계획을 세우고, 완치까지 관리할 수 있는 컨설턴트이자 코치로 성장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비안한의원은 해당 질환별 치료 목적으로 섬세하게 한약의 약재 구성을 짜고 단계별로 처방을 계획하며, 환자의 삶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한다. 민 원장은 양방향 소통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난청으로 사회활동에 불편함을 겪는 케이스, 이명으로 인해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던 케이스, 안면마비로 인해 대인기피증으로 번진 케이스 모두 이러한 섬세한 진료 방식 덕분에 호전을 경험하고, 질환으로 생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난치라 여긴 오래된 뇌신경안면질환으로 내원하셨던 환자, 가족분들이 검사, 진료, 치료를 받으면서 이후에는 질환 졸업 이후에도 공진단 문의를 주시거나 한 달만 치료를 받으려던 분이 6개월~1년 이상 치료받으시면서 이제 난청도 좋아지고 잠을 잘 자고 있어서 행복하다 이야기해 주실 때, 안면마비후유증이 신경쓰이지 않을 만큼 좋아져서 사람 만나는 것이 덜 꺼려진다 이야기해 주실 때 큰 행복을 느낍니다. 진료와 연구와 운영을 모두 다 잘 해내야 하는 입장에서 가장 큰 보람은 이렇게 본원을 찾는 환자분이 증상 개선으로 삶이 안정되고 해당질환에서 졸업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것을 ‘오늘의 행복’이라 부릅니다.”

해외에서도 한의학을 한국전통 의학 그 이상으로 받아들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제는 개인별로 오가닉, 웰니스 등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챙기는 추세다. K-메디컬의 시대가 열리려면 국내외 할 것 없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트렌드를 살피고 그에 맞는 치료 방안을 주도해야 할 것이다. 민 원장은 환자의 생애 주기를 살피며, 한의학적 접근법을 실천하는 동안 대중들의 한방적 치료에 대한 인식개선까지 돕고 있다.

특히 해외환자의 경우,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의학이란 정체성을 정확하게 전달하여 좀 더 많은 세계인이 한의학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의학만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소통하는 한의사, 삶의 동반자로서 그릇을 키우다

2025년 3월, <귀 건강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진행했다. 해당 힐링콘서트는 일본 유명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이명과 난청 리셋법』 저자 기무라 시노부 원장이 함께했다. 본 책을 접하고 좋은 부분을 자신의 이명·난청 환자들에게 적용해 치료의 호전을 봤던 민 원장은 환자들에게 중요하고 효과적인 것은 다 접목시키겠다는 진정성과 열정으로 곧바로 일본행을 택했다. 민 원장의 추진력과 열정에 감동한 기무라 시노부 원장 역시도 한국행에 오르며 국경을 뛰어넘어 콜라보한 양·한방 의사는 이명·난청으로 고민이 깊은 관객들과 대면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을 기점으로 민 원장은 뇌신경안면질환과 관련해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이야기, 듣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로 결심했다. 힐링콘서트에서 좋은 반응을 보며 ‘의사의 역할’에 대한 재정의를 내린 민예은 대표원장.

더 이상 의사란, 진료실에서 오는 환자만 잠깐 치료하고 보내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필요로 하는 생활관리법이나 교육과 코칭을 통해 본인 안에 있는 생명력인, 내 안에 의사를 깨워 일을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의사의 역할이라고. 이외에도 현재는 기존 프로토콜에 합리적 물음을 던지며 숫자로 증명해낼 수 있는 치료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한계와 효용성을 뛰어넘는 치료 방법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어릴 적에 이유 없는 두통이 지속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병원을 전전하면서 진통제를 정말 많이 썼는데 좀처럼 통증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죠. 그 뒤로 하지 무력이 와서 계단을 오르내리지도 못하게 되었을 때, 살아있지만 내 인생은 끝난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아버지께서 한의사셔서 침을 맞고 몸에 맞는 한약을 지어 먹으며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한의학으로 인해 난치 질환이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가 직접 경험한 후로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한의대를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현재 이비안한의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하루에 120명 정도 됩니다. 365일 내내 환자분들을 만나면서 오래전 저처럼 삶에 대한 의지와 꿈을 잃은 분들과 교감하며 8년째 난치성 안면부질환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분명 녹록지만은 않았지만 잠을 줄여가며 꾸준히 치료율을 높였던 시간이 이비안한의원의 피가 되고 살이 되었단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6개월에 한 번씩 치료 매뉴얼을 보강하고 14차까지 진행하며 치료호전률을 향상해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이비안한의원은 민 원장 한 사람만의 열정과 집념만으로는 할 수 없었던 여정이라고 강조한다. 민 원장은 한 팀이 되어 움직이는 모든 직원을 동등한 의료인이라 여기며, 진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품격 있는 의료인으로서, 협업의 과정에서 유연하게 소통하고자 노력한다. 병원 이전 결정 역시 같은 맥락에서 팀이 흩어지지 않고 유지된 채 올 수 있었다는 점에 큰 감사함을 표했다. 이비안한의원만의 원팀 마인드는 앞으로도 환자의 안정감 있는 일상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비안한의원은 이명, 난청, 비염, 안면마비를 각각의 질환으로 분리해서 보지 않는 것, 환자가 지닌 질병의 원인을 전체적인 건강 상태로 접근해 정밀하게 분석해낸다. 귀에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무조건 귀가 문제인 것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한의학은 몸의 순환, 원리, 구조, 체질과 생활습관 등을 모두 고려해 통합적인 관점에서 불편한 사유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하는 전인적 치료관을 가진 학문이다. 그중에서도 환자마다 증상 발현 시기와 지속성이 다르기에 12만 건의 진료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섬세하게 살피며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약물에 의존하거나 의사에게 의존하는 삶에서 벗어나, 환자 자신이 증상에 대한 인식, 질병에 대한 인식을 명확히 하여 몸과 마음을 전부 치유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는 것 역시 치료의 일부분이라 볼 수 있겠다. 이비안한의원 민예은 대표원장은 ‘영혼까지 치료해 낸다’는 마인드로 환자들을 대한다. 결국, 의학은 기계가 아닌 사람을 다루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질환의 본질, 환자의 마음까지 꿰뚫어보는 능력은 앞으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더라도 빠르게 대체되지 않을 것이다.

환자와의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는 이비안한의원 민예은 대표원장. 민 원장이 출간한 『이명난청 완치설명서』는 진료과정과 처방, 치료법을 소개함으로써 이명·난청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진료와 연구의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유튜브를 찍고, 힐링콘서트를 열고, 책을 내는 이 모든 활동은 그에게 홍보활동이 아닌, 진료의 연장선이라 여기기에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환자들에게도 민 원장의 진심과 한국 의학의 가치가 온전히 전해질 때까지 <위클리피플> 역시 묵묵히 응원할 것이다. 사진제공_이비안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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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의학 명의 100인 선정
2019 최우수 의료기관 선정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상실습협력병원

MBC 생방송 오늘아침 자문 및 출연
동아TV 중세시대 자문 및 출연
MBN 건강한의사 출연
MBN 건강다큐 자문 및 출연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자문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원 졸업
대한여한의사회 총무이사
한국이명학회 기획이사

대한한방이비인후과 학회 정회원
코골이 수면무호흡 비수술치료학회 자격회원
코숨 네트워크 자격회원
한방신경정신과 M&L과정 수료
턱관절 통합의학연구소 정회원
안면비대칭 Meister school 수료
척추신경 추나의학회 정회원
대한맥진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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