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송 청주1등치과 대표원장, 진심어린 의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구강건강 넘어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다

사진=박대송 청주1등치과 대표원장

진심어린 의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구강건강을 넘어 이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다

박대송 청주1등치과 대표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건강을 이야기할 때면 심장이나 뇌, 혈관처럼 생명을 유지하는 장기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일상에서 삶의 질을 좌우하는 기관은 바로 ‘입’이다. 먹고, 말하고, 표정을 짓고, 관계를 맺는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입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구강 기능이 제대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턱뼈와 얼굴 구조, 신경과 근육까지 정교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 복합적인 구조를 다루는 구강외과는 치과 영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전문성과 술기를 요구한다. 청주1등치과 박대송 대표원장은 20년 넘게 구강외과를 전문으로 하며 수많은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발치나 보철을 넘어 상악동 거상술, 까다로운 임플란트, 안면 재건에 이르기까지 전신 건강과 얼굴의 기능·심미성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신 술기와 치료법까지 끊임없이 연구하며, 항상 한발 앞선 진료를 실현한다. 그는 전문성만큼이나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도 깊다. 이웃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가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직원들을 가족처럼 아끼는 조직문화도 인상적이었다. 환자 중심의 진료철학과 따뜻한 리더십은 이곳이 단순히 치료만 잘하는 병원이 아님을 보여준다. 실력과 인성, 지역사회를 향한 진심까지. 병원 명처럼 ‘청주1등’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박대송 대표원장을 <위클리피플>이 만나봤다.

취재·글_김진욱 기자, 박진아 기자

풍부한 임상 경험으로 고난도 수술까지 아우르는 진료 역량

박대송 원장은 20년 동안 구강외과 전문의로서 다양한 케이스를 직접 집도하며 진료의 폭을 넓혀 왔다. 다른 치과에서 발생한 임플란트 문제를 재건하거나, 일반 진료로 해결이 어려운 고난도 수술, 소규모 구강 종양 제거까지도 수행할 수 있는 점은 큰 강점 중 하나다.

“저는 구강외과 진료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수련의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술을 직접 하고 환자를 진료하는 일이 늘 즐거웠고, 경험도 누구보다 많다고 자부합니다. 다양한 케이스를 접한 만큼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강외과 전문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의학 분야는 빠르게 변화하는 전문 영역이다. 박 원장은 특히 기술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기법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디지털 기반의 진단시스템과 고정밀 장비들을 전면 도입했다.

“치의학 분야는 분야가 넓고,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며 변화도 매우 빠르기 때문에 습득해야 할 지식의 양이 매우 많습니다. 저는 언제나 새로운 의료기법과 기술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으며, 디지털 장비나 정밀 술기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진료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문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하루하루 매진하는 자세와 매일같이 축적되는 경험이 진정한 실력으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스승에게서 배운 투철한 신념
환자의 마음을 먼저 보는 의료인

박대송 원장이 진료에 있어 기술이나 환경보다도 더 중시하는 것은 ‘환자’에 집중하는 마음이다. 진료 전 충분한 설명으로 환자의 불안을 덜고, 치료 이후에도 경과를 꾸준히 살피며 책임을 다하는 것, 무엇보다 환자와의 신뢰를 쌓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이 진료 철학이다. 청주1등치과를 개원한 것 역시 오랜 시간 다양한 병원에서의 임상 경험을 쌓으면서 느꼈던 한계들을 극복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자 하는 염원 때문이었다고 한다.

“임상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환자가 불편함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만들고 싶었습니다. 대기 시간은 길고, 설명은 미비하고, 사후관리는 부족하다는 환자들이 반복적으로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더 좋은 진료를 실현하기 위해 청주1등치과를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신뢰를 쌓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치과 진료는 환자분들에게 불안이나 공포를 유발하기 쉬운 진료거든요. 그래서 환자분이 저와 우리 병원을 얼마나 신뢰하고 편안함을 느끼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진료 철학에는 레지던트 시절 만난 은사 염학렬 과장의 영향이 컸다. 진료실에서 박 원장의 시술을 유심히 지켜보던 은사는 “내가 이 시술을 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데, 한번 보고 배워도 될까?”라며 겸손하게 말을 건넸다. 처음엔 의례적인 말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곁에서 진지하게 과정을 관찰하며 배우고자 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늘 새로운 술기를 미리 준비하고, 직접 손으로 수술 연습을 반복하던 모습은 깊은 인상으로 남아 있다. 나아가 자신이 배운 것을 팀원들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이끌었기에 그 시기는 박 원장이 ‘가장 많이 공부했던 시기’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염 과장은 진료에 있어서도 환자와의 신뢰를 무엇보다 강조했다.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 진료 후의 책임 있는 경과 관리 등 그가 보여준 태도는 지금도 박 원장의 진료 기준이 되고 있다.

“그분은 제가 지금까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분입니다. 스승님처럼 되고 싶었고, 더 나아가 언젠가는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정말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습니다. 지금의 저를 만든 거의 모든 자세와 생각은 그분에게 배운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 정신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생명을 다루며 성장한 외과적 사명감

박대송 원장이 구강외과라는 길을 걷게 된 시작점은 본과 1학년 시절 인체 해부학 실습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망설이던 첫 절개 실습에서 용기를 내어 직접 절개를 시도했고, 그 순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몰입감과 울림을 경험했다고 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실습에 빠져든 그날 이후 자연스럽게 외과적 영역에 더 몰입하게 되었고 모든 실습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되며 외과적 술기가 자신에게 맞는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구강악안면외과는 단순히 구강 내 치료에 국한되지 않는 넓은 영역이다. 상악동 감염부터 턱뼈 골절, 종양 제거, 얼굴의 재건 수술, 심미 성형까지 다룬다. 응급실 대기, 입원 환자 관리까지 직접 수행하며, 얼굴 전체의 기능과 심미성을 아우르는 고난도 술기도 실행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진정한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을 체감할 수 있는 과이다. 수련 과정의 강도나 업무 범위 면에서 치과 내에서도 가장 힘든 분야지만, 오히려 그 점이 박 원장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단순히 치아를 넘어서 얼굴 전체, 더 나아가 전신의 기능과 구조를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강외과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환자의 생명과 삶의 질을 모두 책임진다는 사명감도 이 과를 선택하게 된 이유입니다.”

박대송 원장은 잊을 수 없는 환자로 외과 전문의로서 응급실에서 만났던 중증 외상 환자의 사례를 들었다. 공사 현장에서 포클레인에 안면부를 부딪쳐 위턱과 아래턱 양쪽이 골절되고, 얼굴 전체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손상된 응급 환자였다. 출혈을 막고 부서진 악골을 맞추고, 열상을 봉합하기까지 새벽까지 고된 수술이 이어졌다. 다행히 회복 후 환자는 “음식도 잘 먹는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박 원장은 그 순간 모든 피로가 씻겨나가듯 사라졌다고 회상한다. 의료인으로서의 존재 이유와 자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였다.

“그 환자분이 수술 잘 됐다고, 제 덕분이라고 인사하셨을 때 모든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의료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깊이 느꼈습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 진심을 담아 나누는 치과

박대송 원장이 꿈꾸는 청주1등치과의 다음 단계는, 단순히 진료를 잘하는 병원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거점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지역 주민의 구강 건강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점점 더 성장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이 돼야겠죠.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니라,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구강건강 거점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청주1등치과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박 원장은 청주1등치과 개원 후 1년 만에 확장을 하고 지금까지 성장한 데는 “혼자만의 힘이 아닌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리겠다는 실천이자 다짐이 진료실을 넘어 기부와 나눔으로 확장되고 있다. 청주1등치과는 방글라데시 의료봉사, 장애,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으로 운영되지만 정부 지원이 제한적인 다다예술학교 1,000만 원 기탁,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북도협회 1,000만 원 기탁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런 행보의 중심에는 언제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박 원장은 청주1등치과의 구성원을 ‘가족 같은 분들’이라 표현하며, 무엇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일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 중요한 건 저희 의료진과 직원분들이에요. 이분들과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런 기반이 있어야 더 나은 진료도, 사회를 향한 기여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료는 손으로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마음으로 하는 일이고, 기부도 마찬가지로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박 원장은 병원 비임상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실장에게 깊은 신뢰와 존경을 표했다. 진료, 의료서비스, 교육, 행정, 경영까지 병원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영역을 총괄하며, 병원의 조직문화와 시스템을 정교하게 설계해주었기 때문이다. 병원명과 로고, 외부 파사드, 인테리어 톤, 내부 동선, 수술실을 둘러싼 소나무 조형물 디자인까지, ‘대송(大松)’이라는 박 원장의 이름처럼 소나무를 상징으로 한 공간 설계로 병원의 정체성을 완성한 것 역시 실장의 공이라고.

“저는 솔직히 말하면 진료밖에 할 줄 모릅니다. 그런데 병원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정말 많은 요소가 필요하잖아요. 인사, 행정, 경영, 시스템 등등. 그런 모든 부분을 실장님이 설계하고 이끌어주십니다. 저는 오롯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시죠. 그래서 저는 실장님을 ‘제갈공명’이라고 부릅니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에요.”

인터뷰의 마지막, 박대송 원장은 다시 한번 ‘사람’에 대한 감사를 강조했다. 단단한 팀워크를 이루는 의료진과 직원들, 진심 어린 신뢰로 병원을 찾아주는 환자들, 그리고 자신을 응원해 준 지역사회까지. 모든 성장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었다는 믿음이다.

“전 직원들을 존경하고 신뢰하면서 진료를 볼 수 있는 치과의사가 과연 몇 명이나 계실까요? 저는 지금 현재에 감사하며, 안주하지 않고 사회에 기여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청주1등치과 실장님, 전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묵묵히 걸어온 길 위에 실력과 진심을 차곡차곡 쌓아온 시간들. 청주1등치과 박대송 원장의 오늘은 어느 한순간의 결과가 아니라, 환자를 향한 마음과 사람에 대한 신뢰가 만든 결실이었다. 좋은 의료는 결국 좋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닐까? 진심 어린 의료와 따뜻한 나눔으로 청주1등을 놓치지 않을 ‘청주1등치과’의 앞날이 기대된다. 사진제공_청주1등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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