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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
토탈 인테리어 디자이너 한나영 대표, 혁신적인 예술 디자인 공간을 제공하다
박주영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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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세련미와 세심함이 묻어 나는 토탈 인테리어 디자이너,
혁신적인 예술 디자인 공간을 제공하다


한나영 갤러리라노 대표 | 조각가


예술가의 상상은 시공을 초월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형상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 작품은 감상하는 사람마다의 관점에 따라 모습, 생각, 느낌 등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고 작품을 보면 더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유리공예의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예술가가 상상력을 동원해 창작한 그 어떤 형상이든 그 본질은 자연과 함께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작품의 가치는 더욱 올라간다. 갤러리라노 한나영 대표는 “예술작품은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보고, 듣고, 배우는 직·간접적인 경험의 세계인 것이며, 그 중심에 자연이 존재한다”라고 말한다. 그녀는 작품 활동을 통해 유리공예의 한 획을 그은 조각가이다. <위클리피플>은 한나영 대표를 만나기 위해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갤러리라노를 찾았다.
취재·글_박주영 기자

예술은 세상에 없던 것을 창조하는 과정
한 대표에게 작품이란 항상 갈망의 순간을 넘어설 때 이루어진 것 같다. 모든 사람들도 살아가다 보면 상상하게 되는 어떤 욕구가 있겠지만 용기를 내어 그것을 표현해 보지 않으면 그 상상은 어느새 지워져 버리고 만다. 그녀도 작가로 나선 뒤 이렇게 지워진 상상이나 이미지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래서 작가는 어떤 갈망이 극적인 순간을 넘어 하나의 이미지로 맺힐 때 하나의 작품을 탄생하게 된다. 이는 인생에서 하나의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많은 노력이 숨어져 있는 것과 같고, 성공한 자들의 인생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발놀림이 있는 것과 같다. 그래서 작가에게 작품은 자식과 같다고 한다.

한나영 대표는 작가로 나선 후, 창조와 창작의 과정을 거치며 매우 많은 장르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그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었고 소재의 한계를 넘어서 융합할 수 있는 세계를 추구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며 소재의 한계를 넘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그런 노력이 그녀로 하여금 흙에서 도자기법으로 도조를 하게 하였고, 대리석 작품에도 심취하였다. 청동 주물 작업으로 조형물을 하며 소재를 확장한 후, 세계 최초로 조각에 사용되는 소재, 즉 세라믹, 돌, 청동, 금도금, 은 등을 다양한 색상의 알갱이로 만든 작업을 했다. 이후 이를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 평면 회화의 기법으로 조각의 영역을 넘는 작품 활동도 하였다.

이러한 새 기법은 어떠한 작가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시도였으며, 직접 만든 알갱이들을 붙여 만든 평면작품을 통해 점(알갱이) 하나하나에서 소재의 질감을 느끼며 전체에서 생명의 근원과 광활한 우주를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해 보고자 하였다. 마치 수도승처럼 한 점 한 점을 이어간 정성과 끈기를 통해 완성된 작품에서는 금빛의 에너지와 매혹적인 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그녀에게는 신대륙 발견만큼이나 가치 있고 행복한 일이었다.



이러한 한 대표의 새로운 창조에 대한 열망은 유리 조각에 도전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노력은 2016년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국제공모전 Premio Arte Laguna 예술응모전에서 145개국의 응모작품 중 유리부문 최고상에 해당되는 아트 레지던스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부상으로 세계 최고(古) 역사를 자랑하는 800년 전통의 이탈리아 베니스 무라노섬에 있는 FONDAZIONE BERENGO 유리재단에서 이탈리아 국가 장인들과 한 달 동안 공동 작업으로 작품 활동을 하며, 국내에서 만들 수 없는 유리작품을 제작하는 등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의 세계를 열었다.

그녀의 조각 작품 형상에 기본은 대부분 자연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두개 또는 세개의 다른 이미지가 부드러운 곡선에 의해 연결되며 나아가 하나의 조화로운 형상으로 완성된다. 이처럼 자연에서 얻은 이미지의 조화를 통해 사랑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과 새로운 소재에 대한 갈망과 창조를 위한 끝없는 변화는 한 대표의 예술의 즐거움이고 작품의 존립 근거라 말할 수 있다.

또한, 중국 북경올림픽 개최기념 환경조각 국제대회에서 최종적으로 290점의 수상작 중에서 당당히 우수상을 받는 영예도 안게 되었다. 그 작품은 중국 진타이 박물관에 소장되어있고, 북경 올림픽 그린에 세워져 있다. 그밖에도 2018년에는 영국에서 주최한 Artrooms Fair에서도 선택되어 개인전을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예술적 감각으로 토대로 한나영 대표는 건축디자인, 실내인테리어, 아파트발코니조경에까지 작업을 진행하며, 25년 경력의 세련되고 정교함이 묻어있는 인테리어 시공자와 함께 갤러리라노를 운영하고 있다.



한 대표는 발코니조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토양이며 식물의 모태이고, 식물의 성질을 이해해야 하며, 식물이 잘 성장하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갤러리라노에서 인테리어를 진행한 고객은 ‘아파트 발코니에 꾸며진 정원에서 나무와 야생화를 가꾸는 재미로 4계절을 제대로 느끼며 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한다. 또한, ‘삶의 질이 업그레드 되었다’라고 덧붙이며, 그녀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인터뷰 동안 한나영 대표는 말을 할 때 항상 미소를 지으며 취재진의 물음에 답했다. 그녀의 미소를 보면서 지금까지의 삶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를 느낄 수 있었다. 한 대표는 앞으로도 더 가치 있는 작품을 만들어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우리나라 예술계의 가치를 높일 갤러리라노의 한나영 대표를 <위클리피플>이 응원한다.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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