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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이승헌 총장, 홍익인간의 철학이 담긴 뇌교육으로 교육한류를 이끌다
박주영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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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육이념
홍익인간의 철학이 담긴 뇌교육이 교육한류를 이끌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이 홍익인간이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간을 양성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교육 철학이다. 나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잘 사는 것, 우리나라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국가, 종교, 이념을 초월하여 평화롭게 사는 것이 바로 홍익인간의 철학 안에 담겨 있다. 홍익인간의 뇌교육이 한 나라의 교육을 바꾸었다. 뇌교육은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독일, 러시아, 캐나다, 뉴질랜드 등 수많은 나라에 보급이 되고 있고, 교육 한류를 이끌고 있다. 뇌교육을 개발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을 만났다. 취재_박주영 기자

Q. 엘살바도르 국가 최고상인 ‘호세 시메온 까냐스상’을 수상하셨다. 어떤 상이고, 어떤 공로로 받은 것인가?
A. 내가 개발한 한국의 뇌교육이 살인율 1위인 국가인 엘살바도르의 교육을 바꾸고, 학생과 교사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좋게 하고, 학교와 지역 사회에 평화의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엘살바도르의 최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수상의 가장 큰 의미는 무엇보다 한국의 홍익정신이 세계에 수출된 것이다. 뇌교육은 단지 뇌기능을 높이는 뇌훈련법이 아니라, 뇌를 활용해 내면의 가치 발견과 실천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암기식 교육이 아닌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한국의 뇌교육이 해외에 통한 것이다. 학생들은 뇌체조와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느끼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면서 생명력을 체험했다. 인간 누구에게나 항상 내면에 잠재된 평화, 자유, 희망, 사랑에 대한 에너지가 표출된 것이다. 뇌교육은 결국 인간교육이며, 21세기 홍익인간 양성교육이다.



Q. 뇌교육이란 무엇인가?
A. 뇌교육은 인간과 뇌에 대한 가치와 철학을 다루는 인문학이며, 생활 속에서 뇌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실천하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뇌를 잘 쓰고 싶어 한다. 누구나 쉽게 자신의 뇌를 잘 쓸 수 있도록 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뇌교육이다. 뇌를 잘 쓴다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 나의 가치를 아는 것이고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알고 실천해 가는 것이다. 나는 그것을 홍익인간에서 찾았다.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의 철학 속에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가 담겨 있다. 뇌교육은 한민족 고유의 정신문화 자산인 홍익인간의 철학과 21세기 뇌과학, 두뇌 신경생리학, 교육학, 심리학, 체육학 등을 접목한 뇌융합학문으로 평화를 위한 교육이고, 인간성을 회복하는 교육이다. 뇌교육은 무엇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원래 인간이 가진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다. 뇌교육은 자신의 뇌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면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뇌활용 기술이다. 나 자신과 교류하고 사랑하며 무한히 발전시키게 하고,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이웃과의 사랑을 발전시키며 그것이 사회의 건강, 행복, 평화로 무한 발전할 수 있도록 희망과 자신감을 주는 훈련이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생활 학문이다.

Q. 엘살바도르는 정치・경제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나라인데 엘살바도르에서 뇌교육을 하게 된 계기는?
A. 중남미에 위치한 엘살바도르는 오랜 기간 내전에 시달리면서 빈곤, 마약과 살인, 폭력이 난무하고 치안과 사회가 불안하여 낮에도 혼자 다니기가 어렵다. 또한, 최악의 교육 환경이다. 대부분 갱단과 연관된 직업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란 찾아보기 힘들다. 출석률이 현저히 낮고, 긴장과 스트레스로 웃음을 찾기 어렵다. 학업 성적도 낮다. 엘살바도르 유엔대사가 2011년 1월 UN 본부에서 열린 뇌교육 콘퍼런스에 참석하였고, 뇌교육의 사례와 성과 발표를 보고, UN을 통해 뇌교육 원조를 요청했다.

Q. 엘살바도르에서의 변화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A. 처음 뇌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곳은 폭력의 빈도 지표가 가장 높은 지역 사회 중 하나인 산살바도르 교외에 위치한 학교 디스트리토 이탈리아학교에서 시작했다. 학교는 두 갱 조직 세력권이 맞물린 분쟁지역으로 학생들에게 가정환경뿐만 아니라 교육환경도 상당히 취약한 곳이다. 갱단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마약을 판매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뇌교육을 하기 전에는 학생들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했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 한 아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뇌교육을 3개월 동안 시행한 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뇌교육 수업은 매주 1회 선생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이 되었다. 그 결과가 대단했다. 뇌교육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에어컨이 없는 뜨거운 교실에서 땀을 비 오듯이 흘리며 뇌교육 프로그램인 뇌체조와 명상을 열심히 따라 했다.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희망, 꿈과 같은 단어들을 얘기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학생들끼리 싸우지 않고, 서로 잘 지내며 함께 운동 했다. 말썽을 피우던 학생들이 경찰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도 진행하였다. 마약을 끊은 학생들도 있었다. 전국 학교 평가에서 늘 꼴찌였는데 수학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하는 기적적인 스토리가 엘살바도르 교육계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뇌교육을 하면서 학생들이 웃음을 찾게 되었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한 학생들은 희망을 품게 되고, 출석과 학업 성적도 올랐다. 학생들끼리 사이가 아주 좋아졌다. 희망을 잃어버린 학생들이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그것이 엘살바도르 교육부와 유엔에 보고가 되었다. 현재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대통령은 당시 교육부 장관이었고, 뇌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 여러 차례 학교에 방문했고, 감동을 했다. 이후 1개의 학교에서 4개의 학교로 확대가 되었고, 본격적으로 엘살바도르 교육부에서 뇌교육 강사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현재 교장, 교사 2,357명이 1300여 개의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전체 학교의 25%가 뇌교육을 하고 있고, 전 학교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확산하고 있다.



Q. 뇌교육,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진행되나?
A. 오랜 기간의 교육현장에서의 적용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과학적 연구와 접목해 집대성한 것이 바로 뇌교육의 통합적 교육시스템 BEST(Brain Education System Training)이다. 뇌교육은 연령별, 계층별, 영역별로 총 360가지의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으며, 두뇌건강, 자기계발, 학교교육, 노인건강 등 그 활용분야도 다양하며 모든 개별 프로그램은 뇌교육 5단계를 근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뇌교육은 인간 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운영원리를 담은 뇌운영시스템 BOS(Brain Operating System)에 기반하고 있고, 인간 두뇌의 통합적, 균형적 발달을 가져오는 BOS는 1단계 Brain Sensitizing(뇌감각깨우기), 2단계 Brain Versatilizing(뇌유연 화하기), 3단계 Brain Refreshing(뇌정화하기), 4단계 Brain Integrating(뇌통합하기), 5단계 Brain Mastering(뇌주인되기)의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뇌교육의 핵심프로그램은 한국식 명상, 호흡, 체조가 있고, 뇌를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음악, 액션, 메시지 3가지 요소를 활용하면 된다.

Q. 뇌교육을 만들게 된 계기는?
A. 학창 시절 공부에 관심이 많지 않았다.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궁금했지만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대학 삼수를 하면서 우연히 다리 밑에 쓰레기를 발견하고 내가 마치 쓰레기와 같이 느껴졌다. 그때 쓰레기를 가치 있게 쓰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쓰레기를 지게에 메고 산에 가지고 가서 구덩이를 파고 호박씨를 심었다. 그해 가을에 호박이 주렁주렁 열렸고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매일 동네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렸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나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게 되었다. 자신감과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2000년 유엔본부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유엔 밀레니엄 세계평화 회의에 참석해 ‘평화의 기도’를 낭독했다. 그때 결코 기도만으로 끝내지 않고, 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도구와 방법을 만들어서 다시 유엔에 돌아오겠다고 다짐을 했다. 평화는 하루하루의 우리 일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에서부터 평화가 이뤄져야 한다. 모두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도구로 뇌교육을 개발했다. 뇌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뇌교육을 통해서 홍익인간을 양성하고, 홍익을 실천해 나간다면 인류와 지구 평화는 이뤄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Q.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준 셈인데, 어떻게 교육 체계에 접목했나?
A.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문제라고 많이들 하고 있다. 하지만 별다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과 집단 이기주의와 성공과 경쟁 중심의 사회 시스템 속에서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서 개개인들부터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실천하고 완성해 나가도록 돕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한국뇌과학연구원을 설립하여 뇌 활용 연구를 통해서 학문을 만들었다. 뇌교육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뇌교육 학사과정,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석사, 박사 과정을 통해서 뇌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을 통해서 뇌교육 전문가들이 직업군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국제뇌교육지도자 양성을 위해서 온라인 1년 전문가 과정과 자격증 제도를 준비하고 있고, 곧 개설할 계획이다. 뇌교육만으로 학생들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까, 내가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자고 수년 동안 고민해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만들었다. 벤자민학교는 학교가 없고, 선생님이 없고, 교과목이 없고, 시험도 없고, 성적표도 없다. 5무 학교이다. 고등학교 1년 과정으로 뇌교육 말고 국영수 등 교과목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면서 꿈과 희망을 찾고,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찾는다. 학생들보다 학부모들이 그 변화에 더 감동하고 열광한다. 감동적인 학생들의 스토리를 들으면 다들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 놀라워한다. 뇌교육의 실제 모델로 만든 이 학교의 스토리를 이번에 책으로 출간했고, 인문분야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새로운 교육법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온라인을 통해서 전 세계인들이 누구나 뇌를 개발하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다. 또한 뇌교육 전문가를 국제뇌교육지도자 과정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하여 개설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대한민국 젊은이들과 제2의 인생, 120세 인생을 살아가는 장년층과 노년층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주고 싶다. 특히, 수많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실천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1분 뇌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브레인충전앱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뇌교육 분야의 다양한 인문서적을 출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워질 수 있도록 뇌교육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

▪ profile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유엔자문기구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유엔 NGO 국제 뇌교육협회 회장
사단법인 국학원 설립자
세계국학 기공연합회 회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설립자
지구시민학교 설립자

▪ 주요이력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국민복지 향상 및 국가발전기여, 2002)
엘살바도르 정부 최고상 수상 (호세 시메온 까냐스, 2018)
미 텍사스주 휴스턴시 명예친선대사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명예시민
제주도 명예시민 및 명예홍보대사
제주일보 논설위원 (2011년 6월 ~ 2016년 12월)
‘세도나 스토리’ 미국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제 56회 대한민국체육상 진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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