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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강석 대표이사,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의 토대를 마련하다
김유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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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 기업 마즈,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의 토대를 마련하다


강석 한국 마즈(MARS KOREA) 대표이사

국내 반려인 수가 천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의 반려인 수가 이렇듯 증가하게 된 원인은 대표적으로 ‘인구학적 변화’ 때문이다. 출산율 저하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을 반려동물로부터 달래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얼마 전, 인천에서 국제적으로 유의미한 반려동물 행사가 열렸다. 바로 ‘2017 인천세계수의사대회’가 바로 그것.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반려동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세계수의사대회는, 대한민국 수의사들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또한 한국의 반려동물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원헬스 뉴웨이브(One Health New Wav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수많은 수의사와 기업 등 여러 반려인들이 함께 했다. 이에 위클리피플은 반려동물 식품 산업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마즈(Mars)를 조명하고자, 한국 마즈(Mars Korea)의 강석 대표를 만났다.
취재_김유위 기자, 이선진 기자 / 글_김유위 기자

사람과 반려동물을 위한 식품 기업 ‘마즈(Mars)’

시저(Cesarⓡ), 쉬바(Shebaⓡ), 뉴트로(Nutroⓡ), 그리니즈(Greeniesⓡ), 위스카스(Whiskasⓡ)는 개와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제품일 것이다. 이는 모두 글로벌 반려동물 식품 기업 마즈의 제품들이다. 위의 제품들은 동네 마트와 동물병원 및 전문 숍에서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마즈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먹는 식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회사로, 초콜릿, 위글리(Wrigley) 추잉 껌과 캔디, 그리고 반려동물 식품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창업자 프랭크 마즈(Flanklin Clarence Mars)가 1911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100년간 지속 성장하여, 연간 40조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토록 반려동물 식품 기업 마즈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이는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새로운 제품 브랜딩 때문이다. 또한 마즈는 뚜렷한 기업목적과 5가지 원칙을 세우고, 이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마즈의 기업 목적은 식품을 생산하고 판매함에 있어, 소비자와 판매대행사, 협력사, 직원 및 주주, 정부기관, 심지어는 경쟁사까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있는 당사자들 간 상호 이익을 높이는데 있다. 또한 마즈의 5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수성(Quality). 소비자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둘째, 책임(Responsibility).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개인의 책임뿐 아니라 동료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한다. 셋째, 상호성(Mutuality). 가치와 이익이 창출되면 서로 나누며, 상생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효율성(Efficiency). 자원 활용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며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한다. 다섯째, 자유(Freedom). 미래를 설계하려면 자유가 있어야 하고, 수익이 있어야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재정적인 자유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5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기업 목적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마즈는, 또한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추구하다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소통문화를 추구하는 한국 마즈는 GWP코리아(Great Workplace Korea)가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수상을 했는데, 그 이유는 직원 간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호 협력하는 마즈의 기업 문화 때문이었다. 마즈의 독특한 기업 문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직원들을 고용인(employee)으로 생각하지 않고, 동료(associate)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직원 개인을 회사에서 일하는 협력자로, 또 개인으로서 존중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그러다 보니 마즈에서는 직급 호칭을 없애, 서로 영어 이름을 부르는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이에 마즈의 직원들은 개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며, 상호 협력을 가장 중요시한다. 또한 여성과 남성의 성별 차등도 두지 않고,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무실 내에서도 임원들을 위한 사무실도 따로 두지 않았다. 이를 토대로 직급에 관계없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자유로운 업무환경은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처럼 상하 구분이 확실한 수직적 조직문화가 아닌, 수평적인 조직 문화는 국내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리더

한국 마즈의 강석(마이클)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강 대표는 코카콜라 코리아, 질레트 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을 거쳐, 한국 마즈 영업 총괄 상무로 입사하여 3년 전에 대표가 되었다.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 강 대표는,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을 갖춘 리더로서의 면모를 지니고 있었다.

“어릴 적 열심히 일하셨던 부모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저의 부모님은 농부이셨죠. 한 여름에 햇빛이 쨍쨍했던 날, 논 한가운데서 잡초를 뽑고 계셨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형제가 10명이나 되었는데, 자식 교육을 위해 자신의 맡은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셨죠. 이렇듯 부모님의 성실한 모습이 자연스레 저에게도 전해져왔던 것 같아요. 저는 외국계 기업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소통을 위해 지금도 영어 공부는 물론 리더로서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배우고 개발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

반려동물 기업, 수의사를 비롯한 국내 반려인들의 비율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을 일컫는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신조어의 등장이다. 이에 앞으로도 반려인들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며, 반려동물 산업 분야도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는 만큼, 일각에서는 국내에서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발맞춰, 한국 마즈에서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제고를 위해 안팎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세 가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마즈 내부적으로 펫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이를 획대하여 반려인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둘째는 반려동물과 사람과의 관계적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들은 인지발달과 사회성 형성 등의 영역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여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better world for pet’이라는 슬로건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대표적으로 마즈에서는 캣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정보를 나누고, ‘Run for cat’이라는 행사를 통해 고양이 식품이 필요한 단체에 기증을 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반려동물 식품 기업은 위생적이고 안전함은 물론 반려동물에게 맞는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품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영양 표기, 원재료 명 표기 등 모든 것이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토대로 기업, 동료 직원, 관계사 등 연관되어 있는 모든 관계자들이 동반 성장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글로벌 기업 마즈의 철학은 인상적이었다. 덧붙여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 그리고 사회 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는 마즈의 선한 영향력과 강석 대표의 끊임없는 노력의 시너지가 더욱 돋보였다. 이 모든 것들이 한 데 어우러질 때, 우리 사회는 한층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다.

Mars 소개

전 세계 약 80개국에서 직원 약 85,000명이 근무하고 매출 약 40조의 세계 유수의 식품 기업 마즈는 전세계 초콜릿 및 반려동물식품의 선두 기업이다.

앰앤드엠즈(M&M’s), 스니커즈(SNICKERS), 도브(DOVE), 트윅스(TWIX), 마즈(MARS), 페디그리(PEDIGREE), 로얄캐닌(ROYAL CANIN), 위스카스(WHISKAS) 등 대부분의 마즈 유명 제품들이 매출 1조원 대 브랜드라는 점도 마즈의 큰 자랑거리다.

마즈의 국내법인인 한국마즈(Mars Korea Inc.) 역시도 이런 마즈의 기업 철학 아래 한국에 설립되었고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는다. 그간 한국마즈도 직원들에 대한 상호 존중과 신뢰의 문화를 근간으로 소비자는 물론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초콜릿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특히 초코바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을 하며 견실한 수익구조를 갖춰 업계에서 주목 받는 업체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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