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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4
상상을 눈앞에, 3D프린터가 만드는 세상의 변화를 위하여!
오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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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your imagination”
상상을 눈앞에, 3D프린터가 만드는 세상의 변화를 위하여!

신기진 (주)3D커넥션 대표


기술은 때때로 세상을 바꾸어 놓는다. 불과 몇 년 전에 나온 스마트 폰이 짧은 시간에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킨 것처럼 말이다.
영화 ‘미션임파서블’에서 탐 크루즈가 얼굴 사진을 기계에 입력하자 정교한 변신가면이 만들어지는 장면에 충격을 받고, 어릴 적 공상 만화 영화 속에서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물건이 만들어져 나오곤 했던 기계를 신기하게 바라보던 일이 이제 더 이상 상상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 같다. 바로, 또 다른 산업의 혁명을 가져 올 것이란 기대 속에 최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3D프린터 때문이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 여러 나라의 각축전이 이미 시작 된 가운데, 다소 늦은 국내의 움직임 속에서도 조용히 내공을 닦으며 창의적인 역량을 키우고 있는 주인공이 있어 <주간인물>이 찾아 나섰다. 취재 이선진 / 글 오미경 기자

충무로역 근처에 위치한 (주)3D커넥션의 사무실로 신기진 대표를 만나러 가는 길, 장마철 변덕스런 날씨 탓에 갑자기 소나기를 만났다. 평소 같았으면 걸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빗줄기가 반가울리 없었지만, 상상을 현실화한다는 발칙한(?) 주인공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 때문일까. 갑자기 내린 소나기마저 색다른 느낌이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 3D프린터

잉크젯으로 글자나 그림을 인쇄하는 것이야 익히 잘 알지만, 3D프린터는 아직 우리에게 조금 낯설다. 그래서인지 신기진 대표는 자리에 앉자마자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한 이야기부터 풀어 놓았다.

“간단히 말하면 컴퓨터를 통해 입체적으로 만든 3차원 모델링 데이터를 프린터로 전송하여 2차원의 평면 프린터와 달리 손으로 만질 수 있는 3차원의 실제 물체를 만들어내는 프린터입니다. 한 겹 한 겹 쌓아 올리는 (Layer by Layer)방식을 사용하는 3D프린터는 현재 금속, 플라스틱, 나일론, 나무, 설탕, 종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어요. 재료의 형태에 따라 크게 3가지 형태로 분류가 되는데 크게 ABS나 PLA 재료로 만든 필라멘트를 사용하는 방식, 액상과 가루 재료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나누어집니다. 3D프린터는 이미 27년 전인 1987년 미국에서 모형을 제작하는 용도로 개발되었어요.”

플라스틱 소재에 국한되어 있던 초기를 지나 점차 금속, 나일론 등으로 재료로 범위가 넓어지고, 산업용 시제품을 찍어내던 것에서 진화하여 이제는 신발, 자전거, 모형 비행기, 휴대전화 케이스, 의료 보형물, 자동차 부품 등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다방면에서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3D프린터. 이는 기존의 주물이나 금형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 때보다 공정이 간소해 시간을 단축시키고, 인건비를 절감시켜 효율적인 생산을 만들며, 다양한 디자인의 시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량 생산이 가능해 개인 제조업에 적합하고, 의료 분야에서는 인공 치아나 관절 등의 보형물을 만들 수 있으며, 복잡한 구조의 모형을 구현해 여러 분야와의 협업을 가능케 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어 이른 바, 산업의 새로운 혁명을 가져올 무한 잠재력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제품디자이너 신기진, 3D의 세계에 뛰어들다

정통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15년 넘게 종사해 온 신기진 대표가 3D프린터 사업에 뛰어든 건 어찌 보면 예견된 운명에 가까웠다. 대구가 고향인 신 대표는 어릴 적부터 미대 진로를 희망했지만 3남매를 뒷바라지해야 했던 부모님은 그에게 처음에 공대를 권유 하셨다. 고3이 되어서야 어렵사리 미대 입시를 준비해 영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전공)에 입학한 그는 졸업 후, 서울에 올라와 당시 산업자원부 산하의 단설 대학원으로 설립된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 합격했고, 석사과정을 이수하면서 제품디자인으로 전공을 바꾸게 된다.

한편, 대학원을 다닐 당시 네덜란드에 교환학생으로 가 유럽의 디자인이 우리와 어떤 점에서 다른지에 대해 견문을 넓히고 온 신 대표는 대학원 졸업 후, 벤처 회사에서 일을 하다 디자인을 좀 더 공부하리란 생각으로 다니던 회사에 비해 좋지 않은 좋건 임에도 불구하고 제품디자인전문회사로 옮기에 된다. 그 뒤 더 넓은 세상에서의 공부를 목표로 영국유학을 다녀오고, 디자인 용역 업무를 해오던 끝에 2006년 개인 사업을 시작, 2009년부터는 제품디자인전문회사로 등록해 사업을 이끌었다. “디자이너로서 누구나 자신의 상품 디자인 및 개발의 욕심이 있잖아요. 저 역시 외부의 컨설팅이나 제품디자인 용역을 해 오면서 그런 생각을 가졌었고, 용역시장은 오래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제조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2010년 4월경 스마트페블이란 휴대폰 악세서리를 자체 개발해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 등으로 수출까지 이루며 큰 반응을 얻기도 했던 신기진 대표. 그러던 차에 서울디자인센터 주도하에 진행된 공예분야의 작품에 대한 상품화 프로젝트에 2년 정도 참여하면서 3D프린터를 통한 상품화 가능성에 대해 알게 되고, 정부 주도하에 진행 된 창업맞춤형 사업을 지원해 3D프린팅 조명을 개발하게 된다.



3D프린터는 그도 이미 90년대 후반에 접했던 것이었지만 당시엔 시제품을 만드는 정도에 그쳤었는데, 사업을 하면서 다시 만난 3D프린터는 그에게 장기적으로 미래가 보이는 분야로 여겨졌고, 신 대표는 고민 끝에 3D프린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업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는 것이란 무모함을 동반 할 수밖에 없는 일이지만, 신 대표는 과감히 모험을 시도했고, 그렇게 출발한 (주)3D커넥션은 현재 외부의 3D프린터 출력 의뢰 서비스부터 자체상품 개발과 외국과 협업을 통한 제작 컨설팅, 교육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을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2014년 말까지 3D프린터사업으로의 완전한 전환을 목표로 비약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3D프린터를 통한 산업 간 융합과 실생활용품의 개발에 두각

(주)3D커넥션은 아직 발전 초창기 단계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그 결과물들을 통해 소리 없이 강한 중소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 중 먼저 이목을 끄는 것은 미국 등 해외의 현황과 달리 국내에선 아직 많이 알려지거나 시도되고 있지 않은 패션분야에서의 의미 있는 활동이다. 작년 제일모직 여성브랜드 ‘구호(KUHO)’의 파리 패션쇼 당시 모델들의 악세서리와 의류 장식의 3D프린팅에 대한 제작 컨설팅을 담당해 국내 유일무이한 활약을 선보였으며, 같은 해 3D프린터 업계에서 유명한 ‘imaterialise’ 주최의 챌린지 공모전에 참여해 한국 전통 혼례에 사용하던 족두리를 모티브로 한 머리띠를 출품, Winner10에 선정되며 세계 무대에 한국 3프린터 산업의 위상을 알리는 하나의 역할을 해냈다.



또 다른 산업과의 연계 및 융합에 큰 뜻을 두고 있는 (주)3D커넥션은 복잡하지 않은, 유럽식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며 실생활에서 가까이 접하는 소품과 생활용품의 개발·제조에 참여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 예로 휴대폰 울림통으로 만들어진 ‘사운드페블’은 오로지 내부의 혼 형태 구조만을 사용해 소리를 확장시켜내는 기능의 제품으로 전통문양인 칠보문 디자인을 더해 ‘2013 서울우수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외 도자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 속에 만들어진 조명과 손잡이만 부분적으로 3D프린터 제작하여 옻칠을 입힌 머그컵, 디자인상 3관왕을 수상한 이마트 쇼핑카트 등 (주)3D커넥션이 만들어낸 제품들은 그 범위가 다양하고, 디자인의 우수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 신 대표는 정신없이 제품을 보고 있는 취재진을 향해 “아직 전문성을 띤다기보다 사람들에게 3D프린팅을 알리는 가까운 기회를 위해 많은 시도를 하다 보니 관심을 주시는 것 같다”며 멋쩍은 듯 웃어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시도는 창업 및 3D프린터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에 꾸준히 참가하여 외부와 소통하며 경험을 쌓아 온 그만의 성실한 발자취이기에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국내 3D프린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3D프린터가 무궁무진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폭발적인 잠재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데 반해, 국내의 3D프린터 시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이라 보아야 한다면 아마 의아할지 모르겠다. 명색이 정보통신기술분야의 강국인 우리나라인데 말이다. 신 대표는 이를 두고 “소비자의 인식이 부족하고 시장의 성장 수준이 높지 않아 시장 자체가 잘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3D프린터 장비에 대한 관심에 비해 디자인 분야는 더욱 눈밖에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 저가형의 보급용 3D프린터를 만드는 회사는 10여 개가 좀 넘지만 산업용 장비를 만드는 곳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라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 일반인들 중에 관심 있는 이들이 저가로 산업용 3D프린터를 활용하기가 어려워요. 차세대 유망 시장으로 각광받는 만큼 한국도 3D프린터, 소프트웨어 보급의 지지부진함에 대응할 국가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신 대표는 최근 3D프린터 메이커 천만 명을 양성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프로젝트가 발표되는 등 정부차원의 3D프린터 산업 육성의 움직임이 이뤄지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산업용 프린터의 상품화 차원은 아니라며 좀 더 실질적인 대안으로 얼마 전, 동대문 의류 도매 및 패션 디자인 클러스터인 ‘JABA11’에 창업 관련 지원 공간으로 마련된 패션디자인지원센터를 예로 들었다. “그 안에 3D프린터를 비치해 입점상인과 신진디자이너 들에게 3D프린터 교육 및 제작지원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처럼 아이디어는 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3D프린터로 실제 물체를 만드는 일에 한계를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담당할 공간과 시설이 생겨나고 있는 양상은 긍정적이라고 봐요. 꾸준한 운영 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콘텐츠 활용도 필요하고요.”

덧붙여 그는 3D프린터 시장의 대기업 참여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사실상 다르다며, 부품의 물성이나 강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가볍게 만들 비행기 부품 등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는 대기업이 참여하고, 생활용품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3D프린팅 교육의 분야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 교육 분야에서 3D프린터가 광범위하게 활용됨을 강조했다. 학생들이 상상이나 그림으로만 접했던 것들을 실체로 만들면서 체험 하는 것은 새롭고 창의적인 교육 패러다임이며, 또 다른 연쇄적인 발전을 가져온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에게 있어 3D프린터란

인터뷰 내내 자신의 이야기 보다는 3D프린터 시장 전반의 이야기를 더 많이 쏟아내는 신기진 대표를 보며 그에게 이 사업을 하는 가장 큰 구심점은 무엇인지 물었다. 어색해하며 잠시 생각하던 그가 내놓은 답변은 ‘성취감’이다.

“아직은 사업적으로 큰 성장을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투자를 열심히 해야 하는 단계에 있지만, 단순한 디자인 용역의 일보다 다른 산업과의 융합이 이뤄지는 작업들이나 자체적으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재밌고 뿌듯해요. 상품을 만들고 나서도 연계된 또 다른 상품은 무엇이 있는지,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은 어떤 방법이 좋은지를 고민해야 하고, 직접 제품을 들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 제게 큰 성취감을 줍니다.”

자신의 일을 즐기는 이에게서 느껴지는 여유와 미지의 것에 향한 패기가 동시에 와 닿는 이야기였다.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기진 대표. 이제 막 출발선을 떠난 그의 달리기는 이제 어디로 향하게 될까.

“3D프린팅 제품이 거래되는 온라인 플랫폼이 있는데 최근 여기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3D프린팅을 위한 형상을 만들 수 있는 모든 이들이 제조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죠. (주)3D커넥션은 1~2년 내에 디지털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곳으로 세팅할 예정이에요. 물론 그와 함께 계속 새로운 우리의 자체 상품을 만들고, 3D프린팅 컨설팅과 다른 산업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들을 해나갈 겁니다.(웃음)”

영화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해 본 것도, 가 본 곳도 없고,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도 영웅이 되는 상상만 하던 주인공이 뜻밖의 일을 계기로 난생 처음 상상만 하던 일들을 겪으며 비로소 삶의 중심이 자신의 일상에 있음을 깨닫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영화는, 상상만 했다면 불가능 했을 깨달음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우리는 흔히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상상’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대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일생을 상상만 하는 사람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으로. 과연 당신은 어느 쪽에 가까운 사람일까. 분명한건, 작던 크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상상이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온 사람은 아마 윌터와 같이 현재를 더욱 충실히 살아갈 것이란 사실이다. 3D프린터를 통해 상상의 것들을 현실화 해 온 순간들이 현재에 충실한 신기진 대표의 모습을 만들었듯이. 그렇기에 <주간인물>은 내일도 그의 상상이 거침없이 눈앞에 펼쳐지길 간절히 기대한다.


profile.
학력사항
1988. 03 – 1995. 02 영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1996. 03 – 1998. 02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제품디자인 석사
: Projection Communicator for a Family
2003. 10 – 2007. 09 Ravensbourne College of Design & Communication MA (UK)
: The Meaningful Experience with Digital Interactions

경력사항
2013. 06 – 현 재 ㈜쓰리디커넥션 대표이사
2006. 03 – 2013. 05 디자인맥스(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대표
2002. 03 – 2003. 02 ㈜아버디자인: 제품디자인/그래픽디자인 실장
2000. 03 – 2001. 02 ㈜드림앤비지니스: 제품디자인 팀
1999. 03 – 2000. 02 ㈜케이존: 디자인팀장

강의경력
2014. 03 – 현 재 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출강
2006. 03 – 2011. 12 대진대학교 제품환경디자인과 제품디자인 강사
2008. 03 – 2008. 06 용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제품디자인 강사
2007. 06 LG화학 Pro-E 강의
2001. 03 – 2001. 06 계원조형예술대학교 제품디자인과 강사 外 다수

수상경력
2013 i.materialise Challenge Winner 10 선정
2013 제9회 한글문화상품/아이디어 공모전 으뜸상 수상
2013 서울 우수관광 기념품 동상 수상
2011 Good Design Award 대상 수상
2011 PIN UP Design Award 은상 수상
2009 우수강의상: 대진대
2008 red-dot design concept 선정
2007 벤처디자인상 은상: ㈜베이온
2007 Good Design Award 선정: ㈜베이온
2000 Good Design Award 선정: JUSTEK

전시경력
2014. 06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참가
2014. 03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14 참가
2011 designboom mart New York ICFF
2011 designboom mart Tokyo Designers Week
2011 서울 리빙디자인 페어
2010 파리 메종 오브제 (서울디자인재단 지원사업)
2007 – 2011 대진대 교수 작품전
2005. 08 평화의 전시, 이스라엘 이스탄불(공동작품): Digital Forest
2005. 10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공동작품): Digital Forest (Design Parking 전)

기 타
2014. 07 전략기술경영연구원: 3D 프린팅 활용 전략과 활성화 방안 모색 세미나 발표
2014. 07 PROTOKOR 2014 3D프린팅 기술과 창업: 패션분야 사례 발표
2014. 04 금속재료학회 융합재료분과 심포지움(대구컨벤션센터) / 3D 프린팅 활용 사례
2014. 04 코리아 그래픽스 월드(COEX) /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 사례

外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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