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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환자 맞춤진료 척추전문 名醫, 박진규 원장을 만나다
오미경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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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를 찾아서

최소침습법으로 척추 ・ 관절 질환의 근원적 치료를 꿈꾼다!
환자 맞춤진료 척추전문 名醫, 박진규 원장을 만나다
박진규 굿스파인병원 병원장


“꼬부랑 할머니가~꼬부랑 고갯길을~꼬부랑 꼬부랑~”어렸을 적, 한번 쯤 즐겨 불렀을 법한 동요 속 노랫말을 보더라도 으레‘할머니’란 인물은 지팡이를 짚는, 등이 굽은 모습으로 묘사되곤 했다. 좀 더 비약해서 말하자면 관절이나 척추가 약해져 등이 굽거나 뼈마디가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흔히 노인들에겐 늙어감에 있어 안타깝지만 당연한 과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것도 다 옛말이라며 척추 ・ 관절 질환으로 고통을 말하는 지역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경기도 평택의 굿스파인병원에서 만난 박진규 원장이 그 주인공. 연간 2000건이 넘는 수술 및 시술 시행과 90%가 넘는 수술 성공률로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척추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며 우수성을 입증한 굿스파인병원 박진규 원장을 만나 주간인물이 ‘대한민국을 빛내는 명의’로 소개, 척추 질환 치료에만 집중해 온 의료인으로서의 그의 삶과 철학을 들어보았다. _오미경 기자

척추 ・ 관절 질환의 근원적 치료 위해 달려온 지난 11년

굿스파인병원은 평택과 송탄이 각기 다른 지역으로 나뉘어 있던 것이 하나로 합쳐지며 지리상 두 지역의 중간 즈음인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에 위치한 척추전문병원이다.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5개 진료과목의 각 분야 전문의가 협진을 통해 환자 진단 및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굿스파인병원은 2001년 ‘박진규 신경외과의원’으로 문을 연 뒤, 100여개 병상 규모의 전문병원으로 성장해 오기까지 병원장의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이다.
“처음 이곳에 땅을 사고 병원을 열었을 무렵엔 지역적인 한계가 있어 환자의 의료여건 수준이 좋지 못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사실, 의료 혜택의 질이란 것이 금액적인 부분을 묶어 놓으면 향상될 수가 없다. 그래서 투자부터 늘렸다. 척추 질환은 특히 업그레이드 된 치료환경이 요구되는 분야로 대학병원 급에서나 볼 수 있는 MRI장비, 메덱스, 센터르, 슬링 등 최첨단 장비와 시설에 아낌없이 투자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을 대폭 높였다”는 박 원장의 말대로 굿스파인병원은 진료부터 검사-치료-재활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는 척추 ・ 관절 전문 리헤빌리테이션센터를 확장 중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시설을 갖춘 곳이 많지 않으며 지역 병원으로는 거의 유일한 경우이다. 또 수술시 염증 발생 방지를 위해 압력을 올려 안의 공기를 빼내고 깨끗한 것으로 순환시켜 살균된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양악장치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수술실 또한 재작년 무균 리노베이션을 마쳐 더욱 질 좋은 치료환경으로 거듭난 상태. “비용이 들더라도 검사는 확실히, 진단은 정확히 하는 것이 근원적 치료를 위한 첫 번째 노력”이라고 말하는 박 원장은 병원이 환자를 수단으로 보지 않고 생명 존중의 기본 정신으로 예방과 병의 근원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료인의 사명임을 밝혔다.

끊임없는 연구 거듭해
환자맞춤 치료의 경쟁력 키운 전문병원


박진규 원장의 척추 ・ 관절의 근원적 치료에 대한 신념은 굿스파인 만의 최신 치료법과 대체 수술법 개발 등 연구 성과의 업적으로 이어졌다. 가능하면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치료에 비중을 두고 수술을 한다 하더라도 절개부위를 최소화하여 환자의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최소침습법’을 치료의 기본으로 하여 환자의 연령과 상태에 따른 다양하고 혁신적인 치료법을 연구 개발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노인 환자들이 잘 앓는 질환 중에 ‘추간공간외 협착증’이라 하여 디스크 수술 이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부분 이 증상과 가까운 경우가 많다. 박 원장은 이런 경우 기존에 많이 시행하던 방식은 접합부에 나사못 고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시간과 위험도 면에서 고령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부적합한 치료법인데 눌린 신경 쪽으로 사선으로 접근하는 방중접근법을 이용한 ‘단순감압술’을 개발하여 의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 외 비 수술 요법으로 무중력 디스크치료 요법 임상연구 결과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 척추 질환에 대한 연구에 있어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질병의 진단법과 개선수술법을 학회에 보고하며 대외적으로 병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된 전국 17곳의 척추 전문병원 중 경기 남부 권 유일의 병원으로 다시 한 번 언론의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계속된 연구 성과는 굿스파인병원이 다른 병원들과의 차별적 경쟁력으로 꼽는 맞춤클리닉과 토탈케어시스템을 통해 완성된다. 환자에 따른 수술&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도록 하는 맞춤클리닉과 수술 후, 척추관절 연구소의 운동프로그램으로 재활과 근력강화를 위한 토탈케어서비스를 시행하여 치료부터 추후 관리까지 진료의 최선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 한편, 일주일에 한 번씩 의료진 컨퍼런스를 통해 연구의 기회를 넓히고 공부하여 주어진 환경에서 시도할 수 있는 새로운 질환 치료에 도전하자는 생각으로 박 원장은 의료진과 함께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모든 병은 기본 습관의 잘못에서 발생, 예방이 중요

요즘에는 노년층 뿐 만아니라 40~50대는 물론, 10~20대에서도 심심치 않게 척추 ・ 관절 질환이 발생하고 있다. 이 원인으로 박진규 원장은 현대인의 생활 습관의 문제를 꼽았다. “고대의 인간 유전자와 현재 우리의 유전자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그럼에도 퇴행성 질환이 전 연령층에 걸쳐 발병되는 것은 생활의 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먼 과거에는 수렵생활을 통해 생활을 영위했던 만큼 활동량도 많고 식문화도 지금과는 확연히 달랐지만 현대인들은 기본적으로 운동량이 적고 식습관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운 형태, 따라서 척추 ・ 관절 질환이 성인병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그는 문제의 대응책으로 예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병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젊은 층에서는 더욱 우선되어야 한다는 설명. 한편, 박 원장은 반대로 노년층의 척추 ・ 관절 질환 발병은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일부 대학 병원이 수술할 환자만 선호하고 그 전 치료단계를 요하는 환자들에게 소홀한 것은 환자를 방치하는 것에 가까운 의료인으로서의 책임 회피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근본적으로 어떤 환자라도 최선의 진료를 해야 한다는 신념을 내비쳤다.

의사로서의 소명과 사회적 책임, 그것이 내가 갈 길

2006년 굿스파인병원은 사회 공익 재단인 의료법인 ‘갈렌의료재단’으로 전환하며 투명한 정도의 병원 운영을 통해 공익과 사회 책임의식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재탄생했다. 지역의 대표 병원으로서 보다 나은 서비스와 향상된 치료 수준 제공을 위한 박 원장의 의지가 다시 한 번 입증되는 부분이다. 평택시와 저소득층 의료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이들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주고 무의촌 의료 봉사, 박진규 장학회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회 환원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해온 ‘박진규 장학회’활동은 주로 중 ・ 고등학생들 중 경제 형편 때문에 배움의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꿈을 잃지 않도록 지원한 장학금이 어느덧 2억 원에 달할 정도로 지역 사회 인재 양성에 적지 않은 공을 세우고 있다.
“평택 시골 마을 출신으로 열악한 배움 환경에서 자랐지만 부모님의 교육 관념은 당시로선 흔치 않은 열정이었다. 5~6살 어린 나에게 칠판을 구해와 한글을 가르치실 정도로 당신들의 배우지 못한 한을 자식들에 물려주고 싶지 않아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셨다”며 지금의 박 원장을 있게 한 부모님의 헌신과 노력을 잊지 않고 자신처럼 배우고자하는 뜻을 가진 학생들에게 묵묵히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학회나 학술 활동을 통해 척추ㆍ관절 질환 치료의 연구 활동도 계속 이어가며 환자들의 치료 성공률 향상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할 계획이다. 또 ‘최소침습술’적인 면에서 정점에 와 있는 우리만의 의료기술을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미국, 일본 측 방문이 늘고 있는 만큼 의료기술 공유 및 보급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란 계획을 밝힌 박 원장은 의사는 기본적으로 환자 치료를 위해 공부를 해야 하지만 환자도 습관을 바꾸고 질병 치료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단순한 질병치료 목적보다 환자들이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그의 의료 철학이라 말했다.

인체에서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건 없지만 우리 몸 구조의 근간이 되는 뼈-척추 ・ 관절은 특히 고위험군 진료 분야로 여겨진다. 통증이 심한 경우 아이를 낳을 때의 산통보다도 더한 고통이 수반된다는 척추 ・ 관절 질환. 이토록 쉽지 않은 치료 분야 명의로서 박진규 원장은 어떤 경우에 보람을 가장 많이 느낄까.
“죽을 만큼 고통스럽다는 것은 아프지 않은 사람으로선 상상조차 안된다. 그만큼 무섭게 질병과 싸우며 고생하던 환자들이 통증이 사라진 모습으로, 걷고 움직이는 일상생활 기능면까지 달라진 모습을 보면 그 보다 큰 기쁨은 없다. 질병 예방과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기에 능력이 닿는 데까진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싶다.”
조금 전, 수술을 마치고 인터뷰에 임하면서도 끝까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힘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를 맺는 박 원장. “우리나라 사람들은 병을 키우는 성향이 여전히 강한 것 같다. 내 몸은 내가 지키는 것이다. 아예 병에 걸리지 않는다면야 더 없이 좋겠지만 병에 걸리더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의료기술을 믿고 조기에 치료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독자는 물론 국민을 향한 그의 진심어린 당부가 건강한 삶을 꿈꾸는 모두에게 잘 전달되길 주간인물이 힘차게 응원한다.

Profile
현) 굿스파인병원 이사장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수련
신경외과 전문의 자격취득 (847)
신경외과 전공 의학박사 학위취득
박진규 신경외과 의원 개원
박진규병원으로 승격 허가
의료법인 갈렌 (Galen) 의료재단으로 의료법인 전환
신경외과학 의학박사
경기척추학회 회장
순천향대의대 임상외래교수
포천중문의대 임상외래교수
대한신경통증학회 상임이사
대한신경외과 개원의사회 보험이사
대한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 상임이사
대한신경외과학회 자보전문위원
대한신경외과학회 보험위원
세계척추인공관절학회(Spine Atrhroplasty Society)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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