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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박동수 미라클여성의원 원장,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율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다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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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동수 미라클여성의원 원장

‘임신’의 기쁨 선사하는 미라클 스토리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율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다

박동수 미라클여성의원 원장


미라클여성의원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 임신율을 달성하는 난임센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다. 박동수 원장은 이미 차병원 그룹에서 진료부문 CHA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고수준의 임신율을 달성한 바 있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날을 기준으로 전 주를 예로 들면 이식 건수 17건 중 총 15명이 임신에 성공했다고 한다. 90%에 육박하는 성공률이다.

박동수 원장은 오랫동안 착상전유전검사, 자궁내막불량, 난소기능저하, 반복착상실패, 습관성유산,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시경수술, 고령 환자 등 임신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기적과 같은 임신을 선사해 왔다. <위클리피플>은 기적을 일상으로 만들고 있는 박동수 원장을 만나기 위해 미라클여성의원으로 향했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박진아 기자

최고의 의료진 및 인프라로 검증된 진료

미라클여성의원에는 박 원장을 필두로 대학교수 출신의 의료진, 배아연구진, 숙련된 간호와 행정인력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임신을 희망하는 가정을 돕겠다는 열망으로 임하고 있다. 국가 저출산 대책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있다는 사명감이 강했다.

높은 임신율을 위한 전제조건은 우수한 배아를 배양하는 것이다. 따라서 박 원장은 연구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진료에서도 개인별 맞춤 시술이 필요한 것처럼 배아 역시 마찬가지다. 한 환자에 대해서 연구실에서부터 같이 고민하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임신을 성공시킬 자신감으로 환자가 포기하지 않게 임신될 때까지 지지하는 것이 진료실에서의 의사의 몫이다. 박 원장은 미라클의 강점으로 연구실과 의사의 끈끈한 협업을 꼽았다. 배아가 좋지 않았을 경우라면 ‘안 좋다’고 끝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게 만들 수 있지?’를 함께 생각하는 ‘원팀’이기 때문이다.

“난임분야는 의사만 잘한다고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전 직원이 한뜻으로 환자를 봐야 하죠. 상담부터 시작해서 연구실, 진료실, 시술실까지 모두가 한 팀이 되어야 합니다. 소중하게 받아진 난자와 정자를 연구실에서 잘 만들어줘야 하고, 진료실에서는 환자를 따뜻하게 끌고 가야 하죠. 저희 미라클 난임의학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율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의 복지를 중요시 여기는 이유도 여기 있다. 직원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 줄 때 그 자부심이 결국에는 환자들에게 가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믿기 때문이다. 최고의 시설과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고 급여나 복지에서도 좋은 대우를 해 주며 이것이 꿈이라고 자부했다. 그 대신 요구사항도 분명하다. 무조건 우리나라에서 1등 임신율을 달성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는 독려다.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탁월한 성공률

박 원장은 EBM(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학, Evidence-Based Medicine)을 강조한다. 의료 결정 과정에서 가장 좋은 증거를 사용해 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리겠다는 것. 개별 환자의 상태, 의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증거에 근거해 최적의 방법을 찾아낸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의학적 연구에 대한 충분한 검토다. 따라서 의료지식에 있어 끊임없는 학습과 업데이트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해당 분야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므로 늘 최신 지견에 열려있고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것.

“진료할 때 속상한 부분이라면, 환자분들이 자기가 받는 시술에 임신의 성공률을 모르고 시술한다는 점이에요. 환자도 알 권리가 있어요. 암환자의 경우, 암치료를 받으러 간다고 하면 성공률을 어느 정도 알지 않는가요? 시험관도 성공률이 당연히 있습니다. 국가통계도 있고, 의사별 통계도 있으니, 환자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하고, 환자도 알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데이터를 제시해 주면 환자들도 지치지 않습니다. 임신율이 높은 환자는 자신감 갖고 임하면 되고, 그에 비해 임신율이 낮은 환자는 ‘나는 원래 확률이 낮으니 언젠가 되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임할 수 있으니까요.”

결정의 근거가 명확하다 보니 환자에게도 상세한 설명이 가능하다. 안타깝게 성공이 되지 않았을 때에도 그냥 ‘안 됐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왜 안 됐는지, 무얼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넥스트 플랜을 명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박 원장의 지론이다. 이러한 명쾌한 근거와 함께, 박 원장은 배아의 상태를 최고로 하여 최고의 확률을 만들어놓고 이식을 하기에 결과 역시도 탁월할 수밖에 없다.



임신은 기적이 아닌 현실이 된다

난임진료실에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있다. 환자와 같이 웃고 울고, 같이 속상해하고 기뻐하는 곳이다. 미라클의 경우 개원 후 환자들의 평균 연령이 만 42~43세에 달하며, 시험관 고차수 환자들이 대다수다. 대개 다른 곳에서 수차례 유산 등 임신 실패의 아픔을 겪은 환자들이 수소문 끝에 마지막 희망을 품고 찾아오는 곳인 셈이다. 박 원장은 환자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며 건강한 출산을 독려한다. 가끔씩 생떼를 쓰거나, 의심하거나, 공격적이거나 혹은 너무 우울해하는 환자들을 맞이할 때도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한다. 오히려 상처받은 마음을 어떻게 치료해줄까를 고민한다. 진료 현장에서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전달하고, 진료에 임하는 것은 기본이고,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고자 노력한다는 것. 미라클의 후기만 찾아봐도 칭찬만이 가득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단, 희망고문은 하지 않는다. 정서적인 지지로 환자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고자 노력하지만, 극히 드물게 난자 기형이나 희귀 유전병 환자와 같이 임신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정확히 이야기한다고.

박동수 원장은 신실한 기독교인이다. 그를 비롯한 전 직원 역시 ‘소명’이라는 한 마음으로 모였다.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로 병원의 인사말에도 적혀 있는 구절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환자들을 언제나 나 자신처럼, 가족처럼 여기고 가장 좋은 것만을 해주겠다는 다짐이 읽힌다. 환자들에게도 늘 ‘결코 안 되는 환자는 없다. 포기하는 환자가 있을 뿐이다’라며 분명한 성공을 약속하고 있다.

“임신 성공을 위해서는 환자의 마음도 편안해야 합니다. 지치고 상처받은 환자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따뜻하게 희망을 담아 메시지를 전합니다. 환자가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환자는 포기할 필요가 없어요. 임신이 정말 힘들 것 같은 환자분들이 임신 되는 기적의 현장들을 보며 부부와 함께 기쁨의 눈시울을 붉힌 적도 많고, 반복되는 시술과 어려움으로 지쳐 함께 울었던 부부들도 참 많았습니다. 힘들게 임신했던 환자분이 유산되어 울며 나가셨을 때, 진료실에서 간호사 선생님들과 울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우리 의료진과 연구원들은 단 한 명의 환자분을 위해서도 늘 고민하고 연구합니다. 최고의 진료를 어떻게 하면 가장 따뜻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그 가운데 미라클을 계획하였습니다.”

‘기적’을 만들어 낸 환자들의 사례들은 상당히 많았다. 우선 다른 병원을 거치고 거쳐 마지막으로 찾아온 환자의 사례를 들려주었다. 서른아홉의 나이에 조기폐경이 왔고, 가능성은 희박했다. 1년 동안 두 번의 난자 채취밖에 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 딱 한 번 정말 좋은 5일 배아가 나왔다고 한다. 환자에게도 ‘이번에 안 되면 그만합시다’라고 했었는데, 결국 임신이 된 것. 며칠 전 돌이 된 아기와 함께 미라클여성의원에 찾아와 감사 인사를 하러 왔을 때, 환자와 두 손을 맞잡고 서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는데, 이 환자분의 포기하지 않았던 의지가 너무 감사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고차수 환자의 경우도 있다. 41살의 환자로 서울에서 시험관 30차의 경험을 안고 찾아와 31차, 32차를 박 원장과 함께 한 케이스다. 얼마나 힘들었던 과정이었는지 소원이 5일 배아를 한번 넣어보는 것이었다고 한다. 두 차례 모두 5일 배아에 성공했고 끝내는 임신에 성공했다는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이야기였다.



미라클여성의원이 탄생하기까지

박 원장이 대구에 자리 잡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당시 차의과대학교 대구차병원에 교수직으로 발령받은 이후 그야말로 기적적인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당시 대구차병원에는 하루에 3~4명 정도의 환자가 찾아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을 마무리할 때까지 조금만 노력해 주면 고맙겠다는 요청에 대구로 오게 됐죠. 소수의 환자들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진료하자 높은 임신 성공률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관 시술 건수가 급격히 늘어나 한 달에 난자 채취하는 환자가 200여 명이 넘어갈 정도로 병원에 활기가 찾아왔죠. 다른 난임 메이저 병원에서 임신이 안 되었던 환자들이 전국에서 찾아왔습니다.”

박 원장은 좀 더 큰 뜻을 품고 미라클여성의원을 대구에 오픈했다. 대학병원에 있을 때에는 더 많은 환자를 보고 싶어도 어느 정도 제한을 둘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던 탓이다. 환자들이 박 원장을 만나기 위해서는 예약을 하고 보통 수개월을 대기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서는 최대한 많은 환자를 제약 없이 직접 보면서, 애타는 환자들의 상황을 빨리 해결해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선한 영향력으로 전 세계에 이바지하다

박 원장은 비단 미라클만 최고로 만드는 데 집중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는 다른 병원, 의료진과 협업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꼭 미라클이란 이름이 아니더라도 같은 뜻으로 같은 배양기술을 갖고 협업할 수 있는 지역 거점센터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임신율 향상을 위해 배양기술 등에 대한 연구에도 매진하며 전 세계적으로 논문을 발표해 의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좋은 아이템이 있다면 케이스와 사례를 모아 솔루션을 만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전부 저희 병원으로 오세요’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병원의 임신율이 높은 이유를 알려주고, 모든 병원이 저희의 기술과 노하우를 갖게끔 하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임신율의 상향 평준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저출산 고령화 시대, 대한민국의 낮은 출산율로 위기인 시대에, 시험관 성공률이 올라가 위기가 극복된다면 국가 경쟁력에도 이바지하게 되는 것이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 원장은 매일 아침 진료실에 들어서면 진료 시작 전, 환자들을 위한 기도를 한다. 믿음의 유산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았다. 임신은 신의 영역이기에. 임신이 될 것 같은데 안 되는 환자가 있고, 정말 안 될 것 같은 환자가 임신이 되는 것을 볼 때, 그는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입술로 고백한다. 박 원장의 부푼 꿈은 꿈 너머 꿈을 향해 있다. 10년 뒤 우리 팀원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10년 뒤, 20년 뒤가 훨씬 더 좋을 거라고 말하는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우리 선생님들이 커리어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많이 성장할 것 같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면 그 수준에 멈추니, 상상 이상으로 좋은 꿈을 함께 꾸는 거죠.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면서 학교, 고아원, 선교기지를 세우는 게 꿈입니다.”

대학 교수 시절 환자 진료를 보는 것이 너무나도 행복했고, 개원을 하여 좀 더 가까이 환자를 마주하는 지금이 더없이 행복하다는 그다. 미라클여성의원에서라면 임신은 기적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었다. 아이는 가정에 보내주는 선물이라고 한다. 박동수 원장은 이 선물을 받는 기쁨을 모두에게 선사하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준 가장 큰 선물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만남이었다. 사진제공_미라클여성의원

profile

교수 경력
차의과대학교

진료 경력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수련의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전공의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산부인과(난임)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차의과대학교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진료부장

학회·연구
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
대한생식의학회 정회원
대한보조생식의학회 정회원
미국생식의학회 정회원
유럽생식의학회 정회원

수상경력
2018 제74차 대한생식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 구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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