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아 이미지케렌시아 대표, 개인의 매력과 장점 이끈 ‘나만을 위한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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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김시아 이미지케렌시아 대표, 개인의 매력과 장점 이끈 ‘나만을 위한 브랜딩’

이나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사진=김시아 이미지케렌시아 대표

개인의 매력과 장점 이끈
나만을 위한 브랜딩, 이미지케렌시아

김시아 이미지케렌시아 대표

우리는 오래된 나에게서 벗어나게 되었을 때, 진정한 해방감을 갖게 된다. 이를테면, 발목 잡고 있던 과거에서 드디어 멀어지게 되었을 때, 진정으로 꿈꾸던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사회로부터 내 능력에 대한 인정과 포상을 받았을 때, 기나긴 짝사랑을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우리는 진정한 해방감을 느낀다. 한평생 나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한 번쯤 나에게 크게 실망하고,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지 못해 길을 잃고 부정한다. 이를 완전히 해방시키는 것 또한 바로 이미지컨설턴트의 일이다. 잘못 고정된 마인드는 깨끗이 지워버리고, 자신의 고유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들추어내 자신만의 브랜딩을 이끌어 낸다. 오래된 나에게서 벗어나 긍정적인 태도로 삶을 노래하듯 말하고,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끄는 이미지케렌시아 김시아 대표의 이야기를 <위클리피플>이 들어보았다.

취재·글_이나현 기자, 임윤아 기자

나라는 아름다움을 직면하다

이미지케렌시아 김시아 대표는 인생 전반에 거쳐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해 왔다. 특히, 어릴 적부터 아름다운 외모를 갖춘 사람들을 매일 만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인형 같은 외모, 화려한 이목구비를 가진 주변 사람을 보며, 여느 또래들처럼 부러워했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정석 미남, 정석 미녀가 아니더라도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돋보일 수 있을지, 그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노력했다. 승무원이라는 꿈을 꿀 당시, 장기간 다이어트, 고가의 화장품, 최신 헤어스타일 및 메이크업, 정기적인 피부관리, 시술 등 다양한 정보 수집은 물론, 필요 이상으로 비용을 투자하며 실패의 연속을 경험해 왔다.

김 대표는 오랜 연구 끝에 이는 유의미한 시행착오였음을 깨닫고, 그간의 경험치를 토대로 자신만의 매력과 장점을 살리게 됐다. 그때부터 나를 위한 연출을 하기 시작했다. 승무원이 된 이후에도 어떻게 하면 더 자신한테 잘 맞는 연출을 할 수 있을지 공부하며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퇴사 후, 승무원 준비생인 학생을 대상으로 정성스러운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실패할 수밖에 없는 선택지를 두고, 방황하며 돈을 쓰는 아이들에게 더는 시간 낭비가 되지 않도록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자기투영적 가르침 너머로 또 다른 사람들을 보기 시작했다. 승무원을 꿈꾸는 입장이 아니더라도 각자 외모에 대한 고민, 아름다움에 대한 고민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맞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방법을 깨우친 김 대표는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 노하우, 지식 등을 살려 ‘이미지컨설턴트’라는 길을 걷게 됐다.

그중 퍼스널컬러는 누구나 쉽게 나라는 아름다움을 발굴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퍼스널컬러를 필두로 토털 이미지 브랜딩을 실현하고 있으며, 개개인에게 맞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체형진단과 이목구비, 전체적인 분위기 등 개개인의 특징을 고려해 세밀한 컨설팅 작업을 진행한다. 고객마다 어울리는 색을 찾고, 조화로운 스타일링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이 이미지케렌시아의 주된 역할이다.

“아시다시피 컬러로만은 한계가 있어요. 물론, 스타일링을 할 때 컬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맞지만요. 얼굴의 이미지, 타고난 분위기, 체형도 고려하고, 개인의 취향까지 반영하고 있는데요. 나에게 어울리는 각 요소를 파악하게 되면 상품평만 보고 쇼핑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줏대를 갖게 돼요. 유행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가기보다는 남한테 휩쓸리지 않는 안목을 갖게 되는 셈이죠. 나만의 고유한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게 된다면, 남들보다 한발 앞선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해요.”

서포터 그 이상의 역할

모든 인연에는 첫 만남이 있다. 첫 만남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단연 첫인상일 것이다. 더 나은 첫인상을 위해 이미지케렌시아를 찾는 경우가 많다. 실제 한 고객은 소개팅을 앞두고 이미지 컨설팅을 요청했다.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어야 하는 자리이니만큼 부담감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자리이지만, 자신의 외모와 스타일에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고객님의 이야기, 이를 시작으로 성격, 선호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깊이 있는 대화부터 나누었다. 김 대표는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와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과 매칭된다는 판단을 기반으로 자신을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해 전했다. 이후, 소개팅 결과가 정말 좋았다는 후기를 전달받은 김 대표는 단순 서포터로서 수행하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의 내면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해냈다는 점에 큰 기쁨을 느꼈다.

소개팅뿐만 아니라 첫인상이 중요한 자리는 많다. 취업, 면접과도 같이 나라는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처음 보는 대상으로부터 확인받고, 평가받는 상황은 반복적으로 주어진다. 지금까지 어떤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지 알지 못해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하는 청년층이 많다. 이제는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이자 자본이 될 수 있는 시대다. 돈ㆍ재능ㆍ인맥 못지않게 중요한 지표로 쓰이는 시대이니만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사전 준비와 전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때이다.

“외모를 가꾸는 건, 투자에 가까워요. 후천적 관리를 통해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커버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낼 수가 있기 때문이죠. 꼭 빼어난 외모, 타고난 외모가 먼저라는 개념이 아니라 남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외모ㆍ인상,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싶어요. 인플루언서, 유튜버, 연예인에게만 해당하는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를 알게 된 모든 분이 나 자신을 알고, 잘 가꾸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깨우치며 전보다 자신감 있게, 행복하게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한 용기를 선물하는 일, 그게 제 업이 지닌 가치이자 목표예요.”

만인을 위한 이미지컨설턴트

이미지컨설턴트란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 새로운 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일이다. 어느 업종이든 마찬가지이지만, 계속해서 업계 지식을 쌓아가는 노력은 물론 개인 시간에도 자기계발을 이어 전문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노력하면 할수록 확실히 돌아오는 게 많은 직업이기에 비교적 성취감도 높다. 직업 특성상 고객과의 소통도 잦다. 그런 만큼 고객에 대한 이해를 최우선으로 하는 자세 역시 중요하다. 자신의 역량을 믿고서 꾸준히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훌륭한 이미지컨설턴트가 될 것이다.

“저는 어느 누구든 이미지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노력은 가까이에 있잖아요. 결국, 매일 자기 전에 나를 가꾸며 노력한다는 건 매일 아침마다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 가꾼다는 행위가 주는 삶의 긍정적인 영향 또한 무시할 순 없는 것 같아요. 매일매일 포기하지 않고, 부지런하게 관리하는 태도는 나의 자신감, 자존감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요. 꼭 이 직업을 꿈꾸거나 희망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나는 나만을 위한 이미지컨설턴트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가꾸셨으면 좋겠어요.”

나에 대한 식지 않는 관심, 나를 가꾸는 일로 얻게 되는 만족감, 자기관리를 통해 얻는 일상 속 활력, 아무리 바쁘더라도 나 자신과의 약속을 칼 같이 지키는 일, 포기하지 않는 자세는 누구든 높이 사기 마련이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마인드는 이렇게 차곡차곡 쌓아 올린 긍정의 힘에서 출발한다. 이미지케렌시아 김시아 대표는 고객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매일 나 자신을 가꾼다는 행위가 곧 나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하고 부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오늘도 많은 사람에게 긍정의 스타일링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마다 어울리는 브랜드를 선물하는 이미지케렌시아, 김시아 대표의 열정과 안목을 <위클리피플>은 지지하며 응원한다. 사진제공_이미지케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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