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먼지나방 스토그래피 대표, 나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다

퍼스널컬러 컨설팅과 사진 촬영으로 나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다

김지현 먼지나방 스토그래피 대표

시대가 변화하면서 자기표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게 되었다. 외양은 첫인상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다양한 외적 표현 수단 중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색채이다. 색채는 모든 외적 표현 수단에 적용되어 개인의 이미지를 완성하도록 돕는다. 최근 자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퍼스널컬러가 대중화되었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기 위해 퍼스널컬러 전문가를 찾기 시작했다.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이나 그렇지 못한 색을 구분하여 제안하는 것이 퍼스널컬러 전문가의 역할이다.

먼지나방 스토그래피의 김지현 대표는 퍼스널컬러가 대중화되기 전인 2012년부터 색채학을 기반으로 퍼스널컬러 진단을 진행해 왔다. 현재는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사진, 스타일링, 뷰티, 디자인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먼지나방 스토그래피는 퍼스널컬러와 사진을 동시에 진행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위클리피플>은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김지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취재·글_김진욱 기자, 이선진 기자

나만의 먼지나방 스토그래피

인스타그램을 둘러보다 보면 스튜디오 프로필로 시선을 끄는 곳이 있으니, 이곳은 바로, 먼지나방 스토그래피다. 먼지나방 스토그래피는 DUSTMOTH/STORY + PHOTOGRAPHY를 뜻하는 바로, 브랜드 네임인 더스트모스에 스토리 + 포토그래피를 합친 합성어로서 그 이름의 의미를 톡톡히 소화해내고 있다.

예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라는 스토그래피의 슬로건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이곳에 오면 특별한 주인공이 된다. 이곳은 일반 스냅사진을 촬영하는 단순한 스튜디오가 아니다. 고객에게 꼭 맞는 사진을 만들기 위해, 스토그래피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스타일링을 함께하며, 고객들과 특별한 감동을 공유하고 있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가 있습니다. 먼지나방 스토그래피는 퍼스널컬러 진단 후 진단한 퍼스널컬러를 바탕으로 이미지 컨설팅과 화보 촬영을 하는 스튜디오입니다. 퍼스널컬러 진단부터 사진, 스타일링, 뷰티, 디자인까지 한 번에 경험하실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연예인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충분히 예쁘고 아름다울 수 있는데’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스토그래피로, 외면뿐 아니라 스스로도 몰랐던 본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개개인의 스토리와 함께 담아 촬영해드리고 있습니다.”

퍼스널컬러 컨설팅과 사진을 동시에 진행하는 이곳. 그렇기에 고객에게 더 큰 만족과 신뢰감을 준다. 그도 그럴 것이, 크리에이티브한 대표의 시각을 바탕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촬영 시스템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

일반적인 스튜디오라고 하면 사진만 촬영하고 다시 찾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먼지나방 스토그래피는 유독 단골 고객들이 많다. 연간에도 여러 번 발걸음을 하는 고객들은 사진 촬영에 앞서, 뷰티 컨설팅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자존감을 찾아간다. ‘예쁘면 아무거나 쓰면 되지’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각 사람마다 어울리는 고유의 컬러부터 메이크업, 헤어, 의상 등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제안하여 그에 맞는 컨설팅과 촬영을 진행하며, 그렇기에 오래된 사진이라 해도 전혀 빛바랜 느낌이 들지 않는다. 김지현 대표는 이러한 컨설팅이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받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싱긋 웃었다.

“뷰티 컨설팅과 촬영을 하면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고객 한 분 한 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히스토리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고객분들의 사연을 귀 담아 듣고 고유한 사진을 남기기까지 정성을 쏟아내지요. 고객분들 또한 저희의 히스토리를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십니다. 10년 넘게 홍보를 해본 적이 없지만, 지인 추천을 통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보고 오시는 등 많은 분들이 걸음해 주시는데요. 사진 촬영을 한번 하고 가시면 스타일부터 모든 부분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좋은 피드백을 받을 때면 너무나 뿌듯하고 기쁩니다.”

빛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노력과 그에 대한 결실의 열매를 맺어온 먼지나방 스토그래피. 김지현 대표가 스토그래피의 문을 열게 된 배경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미대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며 색채학 시간에 퍼스널 컬러를 배우게 되었으며 창업 전, 화장품과 향수 회사에서 오래 근무한 경력이 있다. 화장품 회사에서 마케팅과 디자인, PR 등 다양한 업무 퍼포먼스를 펼치며 연예인 촬영을 다수 진행하였던 그녀는 ‘회사 모델과 이 색이 어울리지 않는데 왜 이 색감을 쓸까’라는 의구심이 자주 들었다고 한다. 퍼스널컬러를 접목시켜 내가 직접 스타일링하고 사진까지 찍어보자는 생각이 확고해질 무렵, 지금의 먼지나방 스토그래피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이후 향수 회사에서 몸담았던 5년도 그녀에게 많은 자양분이 되어준 시간이었다. 당시에도 많은 연예인들을 만나보며 그들과 잘 어울리는 색감을 떠올리면서 퍼스널컬러와 접목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김지현 대표. 사진 촬영을 우연치 않게 맡게 되고 사진에 대한 좋은 피드백과 업무 역량을 크게 인정받으면서 한층 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모든 과정들이 오늘날의 큰 밑거름이 되어 준 셈. 그녀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다년간의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퍼스널컬러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집계된 통계를 통해 컬러를 분석, 개발하여 만들어 낸 것이 저와 입큰의 콜라보 제품이었습니다. 먼지나방 스토그래피가 입큰과 협업해 출시한 쿨톤 아이섀도 ‘퍼스널 무드 팔레트 쿨 프레스드’가 연이은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입큰의 베스트셀러로서 자리를 굳힌 것이지요. 지금은 누적 판매 개수가 5만 개가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평소 호기심이 많은 그녀는 뭐든지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에, 추진력도 좋은 편이다. 김지현 대표에게 먼지나방 스토그래피가 굵직한 나무의 뿌리라면, 뷰티 컨설팅과 퍼스널컬러 자격증 교육, 화장품 개발,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 활동은 뻗어나가는 가지가 된다. 각자 다른 활동 같아 보여도 큰 틀 안에서는 그녀의 꿈을 위한 여정이기에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활동이 없는 것이다.

“먼지나방 스토그래피는 퍼스널컬러가 대중화되기 전인 2012년부터 색채학을 기반으로 한 퍼스널컬러 진단을 진행해왔는데요. 회사를 운영해온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퍼스널컬러를 진단하며 컬러리스트 국가자격증은 물론 퍼스널컬러 자격증에 대해 많은 문의를 받았습니다. 그동안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사무실을 확장하면서 강사진을 섭외하고 교육팀을 신설하여 국가 자격증 컬러리스트 실기 과정과 퍼스널컬러 자격증 과정을 오픈하게 되었죠.”

꿈 너머 꿈을 이루다

1인 다역(多役)을 소화하며 일에서 많은 성취와 희열을 느낀다는 김지현 대표는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몇 배나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금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무엇 하나 쉬운 것은 없었다. 지난 세월 회사 생활을 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던 시절에는 주 7일의 쉼 없는 스케줄을 감내하면서 퍼스널컬러 컨설팅 분야의 전망에 확신이 들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던 1년 동안도 사무실을 열기까지 유지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갖춘 뒤 지금의 스튜디오를 여는 등 그녀는 한순간도 계획 없이 움직인 적이 없다. 여기에, 계획한 것은 반드시 이뤄낸다는 신념과 확신은 그녀를 더욱 가슴 뛰게 만들었다. 지난날 치열하게 살아온 김지현 대표. 자신과 같은 길을 걸어갈 청년들에게는 어떤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할까?

“이 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비전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틀 안에서 사진만 촬영하거나 컨설팅만 해왔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전부 아우르고 있기에 그만큼 고객님들의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탁월한 감각도 있어야 하고, 그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많이 배우고 공부해야 합니다. 이 일은 한 사람의 환경, 생각하는 가치관까지 바꿔줄 수 있는 사명감이 필요한 일이기에 단순한 컨설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문가들과 같이 열심히 해서 퍼스널컬러 시장이 더욱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지현 대표는 스스로 좋아서 가슴 뛰는 일을 좇아왔다. 화장품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촬영도, 유튜브 영상도, 교육도 직접 해본 적 없어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하나하나 성취를 이루며 도전할 수 있는 지금에 큰 행복함을 느낀다. 어린 시절 막연하게 적었던 꿈 리스트를 얼마 전 다시 보았을 때, 모든 것이 이뤄진 것을 보며 희열을 느꼈다는 김지현 대표. 그녀는 이제 먼지나방 스토그래피를 멋지게 가꿔나가는 직원들과 함께 더 힘찬 도약을 꿈꾼다.

“먼지나방 스토그래피는 나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곳, 뷰티 관련된 모든 것을 총망라할 수 있는 곳으로 고객들 가슴에 자리했으면 좋겠어요. 먼지나방 스토그래피가 진정한 아름다움,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발견할 수 있는 곳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7년 이내로 회사 사옥을 지어 1층에는 컬러 심리테라피를 할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하고, 각 층마다 퍼스널컬러 컨설팅, 교육, 스튜디오와 사무 공간 등을 꾸며 뷰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색채연구소 설립 및 뷰티 어플 개발, 마지막 교정 중으로 곧 출간을 앞두고 있는 저서까지. 김지현 대표는 그녀 자신의 브랜딩을 확고하게 심어가며 구체적인 꿈을 하나하나씩 이뤄가고 있었다. 탁월한 감각에 우직한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의 그녀로 빛을 발하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먼지나방 스토그래피는 각자에게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주며 스토리를 담은 한 장의 사진으로 고객들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사진제공_먼지나방 스토그래피

profile

· 퍼스널컬러 전문가 & 포토그래퍼
· 현) 먼지나방 스토그래피 대표
· 현) 퍼스널컬러 유튜브 ‘먼지나방 스토그래피’ 운영 중
· 현) 퍼스널컬러 교구 개발 및 자격증 교육 진행
· 전) IPKN 화장품 마케팅부 디자인팀 근무
· 전) 코익 마케팅부 비쥬얼커뮤니케이션팀 근무
· 전) 네이버 공식 뷰티파워 블로거 선정
· 전) 네이버 뷰티 / 패션 월요일 뷰티 멘토, 퍼스널 컬러 편 연재
· 삼성 비포스크, 비레디, 스와로브스키 코리아, 에뛰드
· 입큰, VDL, 싸이닉 등 다수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진행
· 저서 퍼스널컬러 파헤치기 (가제)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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