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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
김지연 렌느제이 대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산후조리 문화를 이끌다
이나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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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후 名品 케어 브랜드 렌느제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산후조리 문화를 이끌다


김지연 렌느제이(REINEJ) 대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여성이 임신과 출산에서 겪는 분투와 고통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심지어 여성 자신조차도 말이다. 탄생의 숭고함과 너그러운 모성애가 강조되어 온 탓이다. 실제 산전후 과정을 겪은 엄마들의 시간은 따끔거리는 경험들 투성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겪은 김지연 대표 역시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산모들의 고통과 걱정, 고민을 직접 부딪치고 겪으면서 산전후 케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그리하여 산전후 케어 전문 에스테틱, ‘렌느제이(REINEJ)’가 탄생하기에 이른다. ‘렌느(REINE)’는 프랑스어로 여왕이라는 뜻으로,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성들이 바로 이 ‘여왕’처럼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김 대표의 바람이 깃들어 있다. 본격 엄마로서의 삶에 스위치가 켜지기에 앞서, 여성으로서 지켜야 할 건강과 돌봐야 할 라이프를 챙겨주는 케어를 만나고 돌아왔다. ‘엄마’, 그리고 ‘여성’들의 삶을 품위 있게 만들어주는 김지연 대표의 손길을 이곳에 옮겨 둔다.
취재·글_이나현 기자, 윤혜은 기자

산전후 케어의 지평을 넓히다

국내 대표 산전후 케어 전문 기업 ‘렌느제이’. 에스테틱 산업이라고 시작부터 화려했던 것은 아니다. 김 대표는 피부와 바디 관리를 가장 기초부터 하나씩 배워가며 공부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임신, 그리고 출산의 경험을 바탕으로 끈질기게 연구한 결과 출산 전후 여성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관리법을 터득하게 되었다고. 김 대표만의 케어 노하우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

“‘렌느제이’의 산전후 케어의 특징이라고 하면 임신과 출산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산모님들 한 분 한 분의 성향과 상태에 맞춘 1:1 관리를 진행한다는 점이에요. 또한, 전국에 지점을 두고 있어 특정 지역에만 한정된 서비스가 아니므로 각 지역의 산모님들이 두루 접해보실 수 있죠. 저도 조리원 에스테틱에서 오래 근무를 한 경력이 있어, 당시 산후케어를 원하시는 산모님들의 ‘니즈’를 파악하면서 ‘렌느제이’의 전신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저는 산전후 케어가 단지 근육을 지키고 바디라인을 잡아주는 데에 그치지 않고 산모님들의 심리적인 안정까지도 돕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타인의 신체를 읽고 관리하는 기본자세에서부터 케어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 등을 저희 에스테틱 선생님들에게도 꾸준히 교육하며 저희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요.”

심신을 타고 전해지는 렌느제이의 온기

‘렌느제이’가 좀 더 특별한 이유는 산모들의 심신을 두루 돌보는 다정한 시선과 손길이 따뜻하게 어우러진 덕분이다. 뿐만 아니라 에스테틱과 ‘두피 케어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것 역시 산모들로 하여금 자꾸만 ‘렌느제이’ 표 케어를 찾게 하는 콘텐츠인 셈이다. 체계적인 시스템 유지를 위한 김 대표의 부지런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보였다. 그는 이 같은 확장에 대해서 “임신과 출산을 거치다 보면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지고 산후 탈모가 오게 돼요”라며 조심스레 입을 뗐다.



“누구나 통과할 수밖에 없는 괴로움이지만, 때로는 정말 작은 변화 때문에도 산모님들 입장에선 여성성을 잃어버리셨다고 생각하시거나 산후 우울증을 앓으시기도 하죠. 그래서 산전후 케어로 산후 조리를 하시는 산모님들이 방치하기 쉬운 피부와 두피 관리를 보다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에스테틱과 두피센터를 함께 운영하게 되었어요. 산전후 케어로 익히 알려진 ‘렌느제이’의 한 축을 이루는 브랜드라고 생각하시면 산모님들이 출산 후 피부 관리와 두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인지할 수 있으리란 기대도 있었고요. 물론 에스테틱과 두피센터의 경우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당연히 케어를 받으실 수 있답니다.”

한편, 산전후 케어는 임신은 했지만 아이를 출산하지 못하고 유산을 겪은 여성들도 충분히 이용하며 다음 스텝을 건강하게 기획할 수 있다. 이미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지라도 다시 찾아올 아이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건강관리를 하시는 산모들이 많다고 한다. 그럴 때는 덩달아 눈물을 뚝뚝 흘리며 더 신경 써서 관리해 드린다고 덧붙인 김지연 대표. “아픔을 간직한 여성분들은 한번 진득하게 관리를 마치고 나면 마지막 회차 때 꼭 몸도 마음도 치유가 많이 되셨다면서 두 손을 꼭 잡아 주신다”고 회상했다. 김 대표는 그 눈물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먹먹해진다고 뭉클해 했다. 이심전심이라는 말이 무척 잘 어울리는 소회였다.

산전후 케어로부터 시작된 선한 영향력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직접적인 몸의 변화도 있지만,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한 간접적인 변화도 상당히 크다. 특히 릴렉신 호르몬은 원활한 출산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온몸의 관절을 벌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조심하고 또 세심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출산 전후 호르몬 변화로 벌어진 관절들을 제대로 케어해 주지 않으면 골반이나 관절들이 벌어진 채로 굳거나 비틀어질 수 있는데, 이런 관절들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렌느제이의 산전후 케어의 핵심이다. 또한, 산모 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출산 후 부종도 산전후 케어로 빠르게 잡아드릴 수 있는 게 렌느제이의 자랑이라는 뿌듯함도 빼놓지 않았다.

“출산 후 여성 몸의 호르몬 변화는 상당합니다. 우선 10달 동안 골반이 바깥으로 벌어져 팔자로 벌어지죠. 출산 후에도 여러 변화로 인해 종종 팔자 걸음으로 걷는 엄마들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사람은 골반이 맞춰져야 체형이 올바르게 맞춰집니다. 따라서 여성의 건강을 되찾는 데에 골반은 의외로 중요한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죠. 렌느제이는 이 같은 골반의 중요성을 인지시키면서 더하여 몸의 부종도 완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한편, 임신 중인 산모님들과 배 속의 아기를 위해 받는 산전 케어도 있습니다. 아이는 엄마의 배꼽으로부터 영양공급을 받는데요, 만약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아기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이 안 돼요. 게다가 임신 중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지방과 수분이 몸에 쌓여 붓고, 저리는 증상이 이어지지요. 이처럼 산전 케어는 산모 본인뿐만 아니라 아이를 위한 길이기도 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김 대표는 ‘렌느제이’를 눈코 뜰 새 없이 바삐 운영하면서도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갔다. 이에 2019년 8월 28일, ‘산모 건강관리 연구협회’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이 커뮤니티는 의사, 교수 및 관련 직종 종사자들 등 전문가들이 모여 단순히 산모 건강을 관리해 주기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모들의 신체 구조에 맞게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산후 우울증 치료, 그리고 태교 방법까지 어떻게 하면 더 올바르고 전문적으로 산모들이 관리받을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재 애견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애견 유치원과 애견 호텔을 프렌차이즈화 하는 작업을 준비 중에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미혼모의 삶을 잠시나마 돌보고, 보육원 현장에서 미래를 기원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싶은 바람도 있어요.”

‘K-산후조리’ 문화를 선도할 렌느제이

김 대표는 평소 산모들과 소통을 하다 보면 자신도 어린 엄마였을 때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법한 이야기들을 떠올리고 또 생각을 나누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돈을 벌려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산모들을 케어한 뒤 언제나 수익보다 큰 신뢰와 보람을 느끼게 돼서 좋다며 미소 지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부’가 아닐까 생각해요. 한 기업의 대표로 솔선수범하며 주변 사회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렌느제이의 내부 구성원들과 저를 알고 있는, 또 알게 될 많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믿고요. 언젠가 멘토로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숙제를 도와주고 체육 활동까지 함께 해주는 멘토링 봉사활동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한 아이가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나중에 꼭 잘 돼서 선생님이 TV에서 절 보실 수 있을 만큼 큰 사람이 될게요’라고요.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무엇이든 ‘전문’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과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법이다. 산전후 케어 전문업체를 향한 후배 기업인들의 관심도 제법 온기를 띠는 오늘날. 김 대표는 나 자신에게, 스스로 원하는 배움에, 그 길을 가는 동안 겪어야 할 경험에 투자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거나 아까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산후조리는 한국에만 있다더라는 말도 옛말이다. 다시 부는 한류 열풍에 ‘K-산후조리’를 원하는 산모들이 세계 각국에 존재하니 말이다.

“저희에게 케어를 받으시는 모든 산모님들이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식, 즉 힐링을 느끼실 수 있도록 언제까지나 노력하는 전문가이고 싶어요. 산전후 케어 하면 바로 ‘렌느제이’를 떠올리는 분들이 더 많아지도록요(웃음). ‘렌느제이’를 필두로 세계 속에서 한국의 산후조리, 산전후 케어의 효과를 후배님들과 함께 널리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지켜봐 주세요. 많은 산모님들과 고객님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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