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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인천보훈병원 김영찬 병원장,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김진욱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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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의 건강 지킴이
배려의 가치를 높이는 리더&닥터


김영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 병원장


보훈. ‘국가 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어 나라에서 유공자나 그 유족에게 훈공에 대해 보답을 하는 일’이라는 뜻을 담는다. 나라를 구하기 위한, 국민을 살리기 위한 희생의 흔적은 유공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불편함으로 세월에 걸쳐 서서히 드러난다. 2018년, 인천에 전국 여섯 번째로 보훈병원이 상륙하게 되었다. 인천보훈병원은 경기서북부지역 인천지역에서 국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인천 지역 취약계층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주민에게 건강예방 백신 등을 제공하는 공공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클리피플은 의료 보훈 활동을 영광으로 여기며, 진취적이고 균형감 있는 리더역할에 힘쓰는 김영찬 인천보훈병원장을 만나보았다. 그와의 인터뷰에서 ‘환자가 최우선’이라는 마인드를 가슴에 새긴 겸손한 의료인의 자세를 볼 수 있었다.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 유공자를 모시는 병원, 지역주민의 건강 지킴이,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곳. 김영찬 병원장과 함께 인천보훈병원의 문을 열어본다.
취재·글_김진욱 기자, 이주은 기자

배려와 나눔에 행복을 지닌 명의

김 병원장은 의사로서 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분야에서 어떻게 충실하고 진실된 의사가 될 것인지, 그는 올바른 인생관 정립의 중요성을 말했다. 김 병원장은 의사로서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욕심을 버리고 정직하고 항상 전문가로서 겸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위 시선에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묵묵히 자기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의료인으로서 환자에게 가져야 할 ‘제일의 가치’는 ‘배려’라고 말했다. 전문가로서 책임감으로 항상 공부하고 연구,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며, 이웃과 내 주변의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섬세한 케어의 가치를 강조했다.

인천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를 진료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도 함께 진료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에게 일반적인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인천보훈병원은 지역사회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COVID-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병원장 급여의 20% 반납하여 인천보훈지청에 기탁하였으며 침체한 지역경제를 돕기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지역 생산물품을 구입, 미추홀구청에 기부했다. 그리고 그는 작년 8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기도 포천시를 찾아 수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에게 위문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연말을 맞아 지역의 저소득 여성청소년 대상 여성 물품 및 독거노인 대상 연탄 1,800장을 미추홀구청에 기부했다. 이처럼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며 김 병원장의 지역사랑은 그를 더 솔선수범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 인천보훈병원은 특수목적병원, 믿고 올 수 있는 병원, 국가민족을 위한 보훈을 하고 빚을 갚는 숭고한 원칙적인 진료를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기에 저렴한 진료비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베푸는 것에 목적을 둔 병원이라는 것이 인천보훈병원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천보훈병원에서는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비뇨의학과, 내과, 신경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치과, 피부과, 재활의학과로 14개 진료과로 환자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국민에 약속한 ‘8월까지 인천보훈병원 개원’을 지켜서 2018년 8월 31일 진료 개시하였고, 2019년 3월 7일 15개 진료과 진료를 시행하였습니다. 이후 2019년 4월 1일 간호‧간병통합 서비스 병동을 개시하였고(51병동, 46병상) 최근 88병상으로 확대하였습니다. 수준 높은 의료기기와 국가지원으로 항상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뇨의학과 명의로서, 책임자로서의 사명

전문의를 취득한 후, 김영찬 병원장은 3년간 모교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문의로서 봉사하게 되었다. 그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대학교수로도 발령을 받았으며, 비뇨의학과 전문의로서 ‘남성 갱년기’를 전공해, 국내 최초로 분야를 다루기 시작했다. 그는 갱년기 의료서비스를 미국에서부터 많은 준비와 노력과정을 겪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갱년기 치료에 대해 널리 알리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것이 제일 보람이라고 말했다. 경희의과대학 교수 발령, 남성 갱년기 학문 연구 등 시기마다 그에게 현재 주어진 사명에 충실하게 임하며 이에 의학 연구에 더 몰두했다. 그 이후, 김 병원장은 개인병원을 개원하여, 전국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등 병원경영 전반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심층적으로 경영을 배우며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었다.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조금 더 나은 경영을 위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경영다운 경영과 양질의 진료서비스는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스템 전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인천보훈병원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과 직원들의 만족감뿐 아니라, 의료기관 평가 인증원을 비롯한 모든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내외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와 지역의 회복이 행복으로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살아오셨던 분들께서 저의 손에 의해, 회복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전에 신혼인 환자분이 있으셨는데, 결핵 질환으로 치료를 잘 받더라도 결과가 안 좋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인지라 마음이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인생의 전반을 놓고 봤을 때, 소중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건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의사로서 그 중심에 있기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환자의 회복을 위해 힘쓸 수 있었습니다.”

김 병원장은 의료소비자와 의사 간 신뢰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투명하게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나가며 배려하고 맞춰 나가야 하는 동행의 자세를 강조했다. 직원과 환자들을 위해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다. 김 병원장의 또 다른 꿈은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병원이다. 국내에 협동조합 형태의 병원이 아직 없으나, 기존 협동조합에 단점을 보완하고, 직원이 행복하고 직원이 병원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꿈을 간직하고 있다. 김영찬 병원장은 국가보훈의 일선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및 지역주민을 비롯한 국민 모두에게 존경과 예우를 다하여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보훈병원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인천보훈병원이 환자와의 굳건한 신뢰관계를 맺고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위클리피플이 응원해본다.

profile

現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 병원장(2018~)
前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미국, 채플힐) 교수(1993~1994)
前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1994~1998)
前 포르테 비뇨기과 네트워크 대표원장(2003~2008)
前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장(2008~2011)
前 인천적십자병원장(2013~2015)
前 의료법인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 경영원장(2015~2016)
前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항노화센터장(2017~2018)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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