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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5
서한샘 박사, "청소년이여 꿈을 펼쳐라"... 서거 1주기 추모하며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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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샘 박사, "청소년이여 꿈을 펼쳐라"... 서거 1주기 추모하며

서한샘 박사 서거 1주기를 맞았다. 故서한샘 박사를 기억하고 사랑하던 많은 제자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그가 남기고 간 가르침의 열정에 추모의 뜻을 기리고 있다.

1990년대 EBS 스타강사로, 국어자습서 베스트셀러 저자였던 서 박사. 1990년대를 살았던 청년이자 지금을 살고 있는 중장년층 모든 이들에게 서 박사는 ‘밑줄 쫙’ 국어선생으로 통칭됐다.

서 박사가 별세하기 전까지 그의 강의로 국어를 공부한 학생, 고시생들이 “좋은 책, 좋은 강의, 좋은 배움이었다”고 많이 글들이 인터넷 추모 게시판에 올랐다. 오랜 세월 국어교육자로서 노력해온 그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다.

서 박사는 노래를 잘 부르고 또 평소 좋아했다. 마지막 공식석상에서 부르셨던 노래가 ‘오 솔레 미오’였다는 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얼마나 멋진 햇볕일까. / 폭풍우는 지나가 하늘은 맑고 상쾌한 바람에 마치 축제처럼 햇빛이 비쳐왔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서 박사는 고교 교사, 학원 강사로서 국어 교육에 종사했다. 「한샘국어 핵심 문법」, 「한샘국어 핵심 독해·문학」, 「한샘국어 문법 1,500제」, 「한샘국어 독해·문학 500제」, 「한샘국어 문학 특강」, 「한샘국어 어휘의힘」, 「한샘문법 소리노트」, 「중학교 국어 공부법」 등 국어 학습서 30여 종을 저술했다.



특히, 75세라는 고령의 연세에도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해왔다. 또한 1996년에 신한국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구에서 제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이후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교육평가위원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서 박사는 청소년운동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1986년부터 ‘한글티셔츠입기운동’을 펼쳤으며, 청소년을 위한 판소리 감상회, 여름캠프, 백두산 순례 등을 기획 실천했고 장학사업도 꾸준히 펼쳤다.

또한 모교에 국어교육 연구소 설립 기금, 고려대에 전자사전 편찬 기금 등을 출연했고, 국어국문학계, 문학계에도 도움을 주고자 애쓰셨다. 서 박사는 항상 당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생각하며 사회봉사 노력도 열정적이었다. 제자들에게 ‘꿈 너머 꿈’을 가르치면서 스스로도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했다.

서 박사는 학원가의 최고령 현역강사였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그들에게 불퇴전의 용기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을 고마운 일이라고 여겼다.

항상 가족들과 제자 아이들을 사랑하며 투병 중에도 교회의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칠 생각으로 기뻐하며 끝까지 교육에 대한 열의를 잃지 않으셨던 서한샘 박사였다.

"네 꿈을 펼쳐라!’ 인생의 꿈을 외쳤던 서한샘 박사의 가르침. 그의 목소리가 새삼 그리워진다.

프로필

△문학박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고교 교사, 학원 강사 △EBS, KBS, MBC, CBS 강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강사 △가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 △한샘출판사, 한샘학원 설립 △한샘현대문, 한샘고전, 한샘국어 등 △국어 학습서 30여 종 저술 △한국중고배구연맹 회장 △예술의 전당 이사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위원회 위원 △초대, 2대 민선 서울특별시 교육위원 △제15대 국회의원(교육위 간사) △현재 한샘(주) 회장 △대한민국헌정회 이사 △공단기공무원학원 국어과 강사 △공무원국어 최근 저술 △한샘국어 핵심 문법 △한샘국어 핵심 독해·문학 △한샘국어 문법 1,500제 △한샘국어 독해·문학 500제 △한샘국어 문학 특강 △한샘국어 어휘의힘 △한샘문법 소리노트 △위클리피플 명예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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