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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
송병용 대표, UI·UX 디자인 흐름을 주도하는 트렌드 세터
이윤섭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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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 기반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UI·UX 디자인 흐름을 주도하는 트렌드 세터


송병용 듀오톤 대표 |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정보화 시대에 들어선 후, 스마트 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현재 대한민국 스마트 폰 보급률은 95%까지 이르렀다. 요즘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이용하는 SNS, 길 찾기, 은행 업무, 예약 서비스 등의 많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시스템이 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더욱 편리하게 사용되기 위해서는 사용자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한데, 그 기반은 UI·UX를 통해 형성된다. 여러 디자인 중 특히 UI·UX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렇다면 UI·UX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UI·UX 디자인은 사용자 중심의 산업디자인에서 비롯된 개념이다. 예술이 개인의 미적 감각을 담는 것이라면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미적 감각과 실용성을 동시에 담아내는 것이다. 따라서 산업디자인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디자인은 사용자를 위한 생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가 요구한 의사에 따라 디자인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듀오톤 송병용 대표는 User(사용자)와 Developer(개발자)의 사이에서 의견 조절자 역할을 하고 있다. <위클리피플>은 송병용 대표를 만나 UI·UX 디자인 업을 통해 해온 과정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취재·글_ 이윤섭 기자

송병용 대표, UI·UX 디자인 흐름의 중심에 서다
송병용 대표는 우리나라가 웹 디자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전인 2000년부터 디자인을 접했다. 그는 웹과 그래픽 디자인을 시작으로 마케팅 디자인, UI·UX 디자인까지의 과정을 거치면서 주로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해 왔다. NHN에 입사하고 점진적으로 진급과 성과를 이루어 가는 중에 과연 이 분야에서 스스로의 경쟁력이 어디까지인지 불안함이 커지기 시작했고, 과연 지금의 위치와 연봉이 NHN 밖에서도 동일한 가치를 가진 디자이너인지 확인하고 싶어졌다. 우연히 과거 주니어 시절 함께했던 사수가 창업한 D.FY에 합류하여 KT Olleh 멤버십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모바일 UX의 영역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경험을 쌓기 위해 네이버로 재입사하게 되었다. 그렇게 NHN, D.FY, NAVER를 거쳐 지금의 듀오톤을 설립했다.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그들의 니즈를 파악해 현실적인 디자인이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UI·UX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디자이너가 회사에 지원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자신이 일할 수 있는 UI·UX 정의와 범위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떠한 강점이 있는지 모릅니다. 이렇듯 디자인 교육은 지금 현업에서 직접 부딪히며 교육을 하는 곳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대학에서 충분한 학습이 어려운 것은 변화가 빠른 분야의 속성 때문일 수 있습니다.”

송병용 대표는 먼저 UI·UX 디자인의 개념부터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UI(User Interface) 디자인은 사용자가 제품 및 서비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매개체이다. 즉 정해놓은 동작이 작동할 때 개발자가 의도한 프로그램의 응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인이다. UX(User Experience) 디자인은 사용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는 종합적 만족을 의미한다. 다시금 말하면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될 수 있도록 그 흐름과 더 편리한 경험을 설계하여 사용자 중심적 디자인을 고려하는 개념이다. 그 개념들을 바탕으로 UI·UX 디자이너는 사용자 접근 방식 데이터를 통해 공급자가 원하는 루트대로 유도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형성한다. 예를 들어, 버튼을 눌렀을 때 어떠한 동작이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UI 디자인이고, 그 동작과 함께 더 나은 경험을 설계해 사용자들의 경험으로 어떻게 더 실용적인 사용으로 이어질지 설계하는 것이 UX 디자인이다. 기존 휴대전화의 PUI(Physical User Interface) 버튼은 외관으로 드러나는 디자인이 많아 디자인의 범위가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 폰이 등장한 후에는 스크린 안에서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자유도가 높아져 UI의 한계를 넘어 UX의 영역까지 고민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디자인의 범위 또한 무한대로 넓어져 가고 있는 최근의 흐름에서 UX(사용자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송병용 대표는 사용자의 니즈를 고려한 디자인이 이루어지고, 실무와 이론이 병행되어야 올바른 UI·UX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정신
송 대표는 삼성생명 통합리뉴얼, KT Olleh 멤버십, 삼성닷컴, 네이버 카페 등 크고 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스스로의 경쟁력에 대한 의문을 해결해 나갔다. 여러 곳의 러브콜과 인적 네트워크가 커지면서 주변 동료들과 후배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디자이너로 인정받았다.

“삼성생명 웹&모바일 통합 매뉴얼 총괄 디렉터로서 프로젝트를 이끌 때가 생각나요. 힘든 만큼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UI·UX라는 개념이 정착되지 않아 매일 불려가 회의하며 회사의 일과가 끝난 후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 일상이었죠. 나머지 직원들 또한, 항상 밤낮없이 일했어요. 그 상황에서 한계에 다다를 때쯤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자동차의 엑셀을 끝까지 밟아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디자인 분야의 인턴십 가이드라인, 듀오톤
송병용 대표는 우리나라 초기 디자인 역사의 동반자로서 20년째 UI·UX 디자이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가 걸어온 20년의 여정 동안 많은 기점이 있었다. 수많은 기점 중 그에게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건 창업과 해외 진출이었다. 해외에서 많은 제안이 들어왔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였지만 자식을 데리고 낯선 땅에 정착해야 하는 위험부담이 컸기 때문에 그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그 고민들은 송 대표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었고, 결국 고민 끝에 인재 발굴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아내인 정다영 대표와 함께 지금의 듀오톤을 설립했다.



“디자인은 명확한 인풋(In-Put)을 가지고 있어야 정확한 아웃풋(Out-Put)이 나옵니다. 만약 음식에 대한 주문으로 ‘연어 요리를 만들어주세요’라는 명확하지 않은 요구가 나온다면 어떤 요리사는 연어 회를 만들고 어떤 요리사는 연어 덮밥을 만들 것입니다. 애매한 한 가지의 주문에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듯 디자인 또한, RFP(제안요청서)로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뒤 다양하면서도 명확한 결과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의견에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 UI·UX 디자인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독립성이 지나치게 강한 디자이너는 도태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너무 따라간다면 제대로 균형을 잡지 못하고요. 만드는 사람과 사용자 입장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도록 고려해야 합니다.”

송병용, 정다영 공동대표는 OPEN PATH 교육공간을 만들어 실무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한, 끊임없이 도전하는 교육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현시점의 디자인 트렌드 흐름에 맞춰 교육해야 한다고 확신했다. 단순 업으로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이 아닌 정말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뽑아 인재로 키우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위클리피플>은 앞으로 디자인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며 그 흐름을 이어갈 송병용 대표를 응원한다.

Profile
-現)주식회사 듀오톤 - 대표이사/크리에이티브디렉터
-前)네이버 - UGC 스튜디오 / PLUG - 책임디자이너
-前)주식회사 디파이 - 크리에이티브디렉터
-2016 네이버 사용자 커넥트데이 Best 아이디어 수상(PLUG) - 네이버
-앱어워드 코리아 2015 UI/UX 이노베이션 대상(올레 멤버십) - (사)한국디지털기업협회
-앤어워드 2014 Corporate Websites GrandPrix (대한제강) - (사)한국디지털기업협회
-웹어워드 코리아 2013 생명보험부문 대상 (삼성생명 통합리뉴얼) - KIPFA
-Canne Lions 2010 - Silver Lions(PR) : Beauty in every Letter (Hangeul Campaign
by NAVER) - Canne Lions 외 다수

-Using Bible Photoshop CS/CS6 - 공동저서(송병용/주경숙) - 황금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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