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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심상돈 대표, 고객만족의 가치로 더 나은 삶을 선물하다
김유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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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사랑을 나누는 선한 기업인
고객 만족의 가치로 더 나은 삶을 선물하다


심상돈 스타키그룹 대표이사 | 한국강소기업협회 회장


시청각 장애를 가진 사회사업가이자 인권운동가였던 헬렌 켈러는 “눈이 안 보이면 사물에서 멀어지고 귀가 안 들리면 사람에게서 멀어진다”라는 어록을 남겼다. 청각이 저하 또는 상실되는 상태인 ‘난청’을 방치할 경우 일상의 불편함을 넘어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심하면 대인관계 기피, 우울증 등 정신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자료에 따르면, 2010년 70세 이상 노인성 난청 환자는 6만1550명에서 2017년 11만8560명으로 8년 새 약 2배나 증가했다. 특히 노인성 난청의 경우 뇌 기능의 인지 저하에 따른 치매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렇듯 난청인구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난청인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어주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심상돈 스타키그룹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 그는 보청기를 통한 난청 해결과 더불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본이 되는 인물로, 1996년 대표이사 취임 이래 지금까지도 전문경영인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위클리피플>은 ‘소리를 통해 행복을 전하는 기업’인 스타키그룹의 심 대표를 만났다.
취재·글_김유위 기자, 박주영 기자

‘고객 만족’이 최우선 가치
서울시 금천구 가산다지털단지역 근처에 위치한 스타키그룹은 미국 최대 보청기 기업인 Starkey Hearing Technologies의 한국지사로 1996년 창립 이래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현재 스타키그룹은 국내 보청기 시장 점유율 1위, 소비자 만족도 1위, 전 세계 스타키 22개 지사 중 최장수 CEO, 국내 기업 최장수 전문경영인으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유의미한 결과의 배경에는 스타키그룹의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해온 심 대표의 경영철학이자, 최우선 가치인 ‘고객 만족’이 있었다. 스타키그룹은 제품의 성능은 업계최고 수준이지만 특히 애프터서비스(A/S)에서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해오고 있다. 고객의 요청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준다는 원칙, 애프터서비스와 분실보상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We never say No(절대 안 된다고 하지 마라). 직원들에게 매번 강조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보청기 제작 기술이 거듭 발전하면서 보청기 크기는 더욱 작아졌고, 이로 인한 분실률도 과거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그 일례로 스타키는 보청기 업계에서 유일하게 분실한 제품에 대해서도 보상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분실보상서비스 도입 초기에는 직원들의 걱정도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고의로 잃어버린 뒤 요청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요. 물론 그런 경우가 전혀 없지는 않지만 통계적으로 실제 혜택을 받는 고객이 더 많습니다. 정말 보청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과실로 인한 고장은 무상수리에서 제외되지만 본인의 실수로 인한 사실은 숨기고, 보청기를 가져와서 무상으로 수리를 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이에 심 대표는 수리가 가능한 경우라면, 고객과실이라도 무상으로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고객에게 구체적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이는 고객과 신뢰를 쌓는 스타키만의 신념이다.



첨단 기술력으로 더 나은 삶을 선물하다
자동차, 청소기, 냉장고 등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제품들과 인공지능(AI)이 결합하여, 기존에 없던 스마트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 보청기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한 보청기 시대가 도래했다. 스타키그룹은 지난 6월, 세계최초로 인공지능 보청기 Livio AI를 국내에 처음으로 론칭했다.

“지금까지의 보청기는 난청인들의 청력 향상을 위한 단일 목적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휴대폰이 단순히 전화통화를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것처럼 스타키도 보청기를 통해 난청인들이 더 자유롭고, 더 편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에 보청기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Livio Ai는 내 말소리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여, 스마트폰 화면에 글로 나타내 줍니다. 또한 상대방의 말소리도 원하는 언어로 변환하여 보청기를 통해 들려줄 뿐 아니라 스마트폰 화면에 글로 나타내 보여줍니다. 언어는 27개국의 다양한 언어로 통역이 가능합니다. 또한 Livio AI는 전용 앱인 Thrive를 통해 신체활동 및 두뇌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여 보청기 사용자들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질병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보청기 사용자가 넘어졌을 경우 이를 자동 감지하여 사전에 등록한 보호자 연락처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세계 최초 넘어짐 감지 및 알림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Livio AI는 어떠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소리를 청취할 수 있도록 소리 처리과정의 모든 단계에 Hearing Reality를 적용했습니다. 보청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소리의 부자연스러움입니다. 주변의 순간적인 소음, 지속적인 배경소음은 줄이고 대화를 하는 상대방의 소리는 키워 더 편안한 청취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난청인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노력하고자 합니다.”



사랑과 나눔을 베풀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원인으로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난청인들이 겪는 불편은 대개 비슷하다. 일상에서의 소통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각종 위험 요인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되기 때문에 수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보청기는 난청을 해결하는 탁월한 방법이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 심 대표와 스타키그룹의 모든 임직원은 미국 본사의 스타키청각재단(Starkey Hearing Foundation)과 연계해 ‘소리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난청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 일례로. 무료 청각검사와 보청기 무상지원 등 난청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스타키청각재단은 미국 스타키 본사 윌리엄오스틴 회장(William F. Austin, Owner and CEO of Starkey Hearing Technologies, Founder of Starkey Hearing Foundation)과 타니 오스틴(Tani Austin, Cofounder of Starkey Hearing Foundation)에 의해 창립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소리를 되찾아주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스타키청각재단에는 대통령 시절부터 함께해 온 41대 미국 전 대통령 조지 부시와 42대 미국 전 대통령 빌 클린 턴뿐 아니라 밴 애플렉, 조니 뎁, 조쉬 하트넷 등 유명 인사들이 함께 소속되어 세계 각국의 어려운 나라들을 방문하여 연간 10만 대 이상의 보청기를 기증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각 나라의 특수학교와 청각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언어재활훈련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각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 역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렇듯 심 대표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한국청각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와 산하 기관인 한국장애인부모회후원회 등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장애를 겪고 있는 당사자만큼 힘든 이들이 바로 그들의 부모입니다. 본인이 장애인이면서 장애아를 가진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창립한 한국장애인 부모회 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난청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듯한 손길을 건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심 대표의 굳은 신념은 그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와 석탑산업훈장 수훈, 대한이비인후과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긍정 마인드로 도전하라
국내 최장수 전문경영인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 또한 상당하다. 그를 주변에서는 ‘초긍정의 사나이’라고 불렀다. 그 이유는 심 대표가 그동안 기업을 경영하며, 여러 위기와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늘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경험했지만 오히려 아버지의 부재는 그를 더욱 강인하게 만들었고, 두터운 책임감을 갖는 모멘텀이 되어주었다. 크나큰 슬픔도 긍정의 자세로 본다면 오히려 인생에 도움이 되는 쓰디쓴 약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 최장수 경영인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경영마인드를 실천하고 있는 심 대표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물었다.

“최근 청년들은 오로지 성공가능성만을 보고 도전하는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에 서 있다면 그 현실에 감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영웅들의 이면에는 열등감이 있었습니다. 그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역사적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풍족하면 그 풍족함에서 끝나던지 보통은 그 풍족함조차 지켜내지 못하게 됩니다. 남들보다 모자란 현실에 있다면 오히려 그것이 성공의 기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전하는 자에게 성공의 행운도 뒤따릅니다.”

이처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불안과 걱정을 안고 있는 청년들과 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도 심 대표의 긍정의 한마디가 한줄기 희망이 되길 바라며, <위클리피플>은 타인에게 새로운 동기와 열정의 본보기가 되어 주고 있는 심상돈 대표의 삶을 응원해본다.

profile

現 Starkey Hearing Technologies 한국지사, 스타키그룹 대표이사
現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 상임공동대표
現 한국뇌전증협회 대외협력위원장
現 한국강소기업협회 회장
現 국전작가협회 총재
前 ㈜동산실업 대표이사
前 대한민국카투사전우회 초대회장
前 서울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
前 제33대 고려대학교 MBA 교우회 회장
前 대한·서울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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