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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김성민 병원장, 척추·관절 치료에 특화된 전문성을 말하다
이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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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부터 고난도수술을 선도하는 ‘서울바른병원’
척추·관절 치료에 특화된 전문성을 말하다


김성민 서울바른병원 병원장 | 의학박사 | 신경외과 전문의


여러분의 척추·관절 건강은 안녕한가?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목,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무릎 관절염과 같은 척추·관절질환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수술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법도 나날이 발전하는 가운데, 위클리피플은 척추·관절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의료기관에 주목했다. 바로 ‘바른병원’이다. 해외에서도 배우러 오는 내시경 감압술에 특화된 바른병원은 서울과 진주, 두 곳에 자리하고 있다. 척추 디스크 수술 등 척추·관절 분야에 있어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학술적 지식을 토대로 의료기술 개발 및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김성민 병원장과 서울바른병원의 이야기를 주목해 보았다.
취재_이선진 기자, 이윤섭 기자 / 글_이선진 기자

지역민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돕다
진료를 마친 이후 늦은 저녁, 취재진과 마주한 김성민 병원장은 목소리에 에너지가 느껴졌다.

“2015년 겨울에 개원한 서울바른병원은 영등포구, 관악구, 동작구, 광명 등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관절과 척추 건강을 책임지며 봉사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서울바른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신경외과 전문의로 이루어진 척추 및 관절 전문의를 비롯하여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등 풍부한 노하우의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척추·관절 특화 병원이다. 서울바른병원은 매일 아침 컨퍼런스 회의가 열리는 것으로부터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수술 사례를 공유하기도 하고, 환자의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토의하고 연구하는 시간이다. 병원을 둘러보자 3층 외래 진료실에 자리한 의료장비가 눈에 띈다. MRI, CT, 골밀도 검사기, 적외선 촬영 장치 등의 각종 영상장비와 척추 관련 특수장비들이 전문성을 말해준다.

목, 허리 디스크, 척추 협착증과 최초침습 척추수술은 물론, 척추변형 교정술과 골다공성 척추골절, 척추 후만증/측만증 등의 중증 척추질환 수술을 맡고 있는 김성민 병원장은 EBS 명의로 소개된 바 있으며, 척추 명의(名醫)로 명성이 높다.

“척추 관절에 있어 노인성 질환뿐 아니라, 디스크 질환 환자들이 많이 내원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마비가 와서 팔을 못 드는 경우나 목, 허리 디스크, 요추관 협착증 환자들이 많고 척추골다공증 골절 환자들도 많습니다. 10여 년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보면 60세 이상의 여자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100명 중 23명이 골다공성 척추 골절을 겪는다는 통계치가 나왔을 정도로,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 및 관절 치료법에 있어 1차적으로는 약물이나, 물리 치료, 운동 치료, 주사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그러나 100명 중 10명 정도의 환자에게는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재발하고, 마비가 오는 등 중증 장애의 경우가 발생된다. 결국 100명 중 최종 5% 정도의 환자들은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인데, 이런 경우 수술을 해야 하며 2명 이상의 전문가 의견을 듣고 따를 것을 김 원장은 권했다.



척추·관절 치료를 향한 끊임없는 연구 열정
전공의 시절, 뇌에 대한 관심으로 신경외과를 택하게 된 김성민 병원장은 최소침습적인 척추수술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1995년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는, 내시경 수술과 최소침습절개수술, 골유합 수술, 인공디스크수술 등 최소침습 척추 수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열정을 발휘했다고 한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회장으로서 활약을 돋보인 김성민 병원장은 많은 연구 발표를 하며 임상과 학술 두 분야에 의미 있는 행적을 남기기도 했다. 2002년도에는 미국에 스탠퍼드대학 신경외과 박사 후 과정으로 연수를 갔다. 척추 내시경 수술과 최소침습수술 등에 많은 경험을 쌓으며 수술을 집도하던 시절이었다. 국내로 돌아와 경희대학교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게 된 김성민 병원장은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보며, 척추 재수술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2007년도에는 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을 맡으셨던 이대목동병원의 김상진 교수님, 그분의 후원 하에 저와 지금은 은퇴하신 서울아산병원의 임승철 교수님, 우리들병원의 장지수 선생님, 연세대 진동규 교수님, 인하대 윤승환 교수님 이렇게 다섯 명이 뜻을 모아 대한척추변형연구회를 만들었습니다. 당시 대한척추변형연구회 회장을 맡으며 2009년도에 1차 학회를 열었지요. 그때부터 ‘절골술’이라고 하여, 뼈를 잘라서 부러뜨리고 맞추며 척추 밸런스를 잡는 데 기여한 연구 발표를 많이 진행하였습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척추변형학회 회장으로서, 최소침습뿐 아니라 척추변형과 관련한 중증척추질환에 집중하며 허리가 많이 틀어지고 아픈 환자들을 수술하고 치료하는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소신 있는 모습에 하얀 의사 가운이 잘 어울려보였던 김성민 병원장은 어린 시절 아픈 어머니를 보며 의사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어머니를 생각하는 가족의 마음으로 아픈 사람들을 낫게 해주며 한결같이 달려온 의료 인생이다. 그는 잘 걷지 못하고 불편해하던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잘 걸으며 삶이 나아지는 모습을 볼 때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었을까? 김성민 병원장은 2014년에 골다공증 골절로 허리가 완전히 구부러진 채 경북 영천에서 올라왔던 환자를 떠올리며 “환자분의 평생 소원이 허리 통증 없이, 똑바로 하늘을 보고 걷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수술이 잘 되어 지금은 똑바로 걸어다니십니다. 두세 달에 한 번씩 병원에 오실 때마다 직접 농사지으신 들기름이며 참기름을 한 병씩 건네면서 연신 고마움을 전하던 환자분의 모습이 떠오르네요”라며 미소 지어 보였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묻자, 김성민 병원장은 아내 덕분에 2016년에 하나님을 만나게 된 사건을 꼽았다.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시절, 하나님을 믿고 따르고 순종하자 모든 괴로움과 번민이 사라지고 마음에 자유함을 얻었다고 한다. 이후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소망 가운데 나아간다는 김성민 병원장. 인물 인터뷰의 묘미답게, 진솔하고 정중했던 그의 모습에는 의사로서의 냉철함과 따듯한 인간미가 공존했다. 그가 바라는 꿈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서울바른병원은 충분히 좋은 시설과 훌륭한 장비, 척추 관절 전문가들의 뛰어난 의료진 등 모든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지역사회에 역할을 다하는 병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마지막 여정으로 생각하는 개인적인 꿈은, 척추 관련 의료기술이 낙후된 해외로 나가 봉사를 하며 의료 선교를 해봤으면 하는 소망을 품고 있습니다.”

그의 바람대로 이루어질, 서울바른병원과 그의 선한 영향력을 기대해 본다.

profile

전문분야
목, 허리 디스크, 척추 협착증, 최소침습 척추수술, 척추변형 교정술, 골다공성 척추골절, 척추 후만증/측만증

학력 및 약력
독일함스교실 연수
미국 스탠퍼드 대학 신경외과 박사후 과정
프랑스 보르도 대학연수

전)경희대학교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전)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 센터장
전)대한 척추변형학학회 회장
전)대한 최소침습척추학회 회장
강동경희대병원 및 경희의대 교수협의회 의장
경희대학교 의학지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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