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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우희철 교수, 올바른 통일 교육을 전파하다
김유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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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연구하는 북한 전문가
올바른 통일 교육을 전파하다


우희철 문경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지난 4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의 정상이 만났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2000년, 2007년 이후 11년 만의 세 번째 만남이었다. 남북의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만난 것도,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 것도 모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남한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서명했다. 이렇듯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던 국민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런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는 차가운 긴장감만이 감돌았다. 美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이라도 북한을 공격할 태세로 으름장을 놓았고, 북한은 북한대로 핵을 앞세우며 강경하게 맞섰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 전 세계 여러 국가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우려했다. 그런데 3차 남북정상회담(4.27) 이래로, 도저히 이뤄질 수 없을 것 같았던 북미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의 평화 무드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북한과 통일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국민들도, 점차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우희철 문경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는 북한 및 안보 전문가로서, 국민들이 올바른 통일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취재·글_김유위 기자

북한 전문가가 되다
우 교수는 육군 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하여, 32사단 정보처 정보장교/보안장교 및 중대장, 합동참모본부 925정보단 정보지원과장, 국군정보사령부 주요 참모장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문경대학교 군사학과 학과장으로서, 직업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군 시절 우 교수는 북한에 관련 업무 전반을 분석하는 북한 정보분석관으로 활동하였고, 자연스레 북한에 대한 관심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문경시 민방위 안보강사, 통일부 소속 통일교육위원(19기)으로 선정돼,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통일관을 전파하는 통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통일은 민족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숙명입니다. 보다 다각적인 관점, 중립적인 입장에서 통일 문제를 들어다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남북 분단이 이뤄진지 너무도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국민들의 통일 의식, 그리고 북한에 대한 관심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어요. 올바른 통일관을 갖기 위해서는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우 교수는 북한 전문가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통일교육을 전파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 교수는 지난 5월 통일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6회 통일 주간’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우 교수는 “급변하고 있는 남북관계 속에서 통일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이러한 시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활발한 통일교육을 통해서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의식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문 직업군인 양성 기관, 문경대 군사학과
문경대학교 군사학과는 전문 직업군인이 되려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공간이다. 군사학과의 교육목표는 다음과 같다. 인간존중을 실천하는 참된 직업군인, 문무를 겸비한 창조적 직업군인,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직업군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직업군인이 되는 것을 제일의 가치,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직업군인이 되기 위해서 군사학과를 택하는 학생들이 참 대견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애국심, 나라를 위한 충성심 등 국가를 위하는 마음이 없다면 직업군인이 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문경대학교 군사학과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의무 기숙사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군 기상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아침점호를 하는 등 실제 군 생활패턴과 똑같은 환경을 몸소 익히기 위함입니다. 저 역시 학생들과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 교수의 학생을 향한 애정과 학생들의 열정이 한데 모여, 역대 취업률 97%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군사학과 학생들에게 우 교수는 교육자이자, 롤모델이다. 막연히 직업군인이 되고자 학과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진로 상담을 통해서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우 교수가 부임한 이후부터 군사학과 학생들이 우 교수처럼 육군3사관학교로 편입·진학을 희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군사학과 김동규·안다솜 학생의 목표도, 우 교수의 뒤를 따라 장차 3사관학교에 진학하는 것으로 수정되어 갔다. 이 학생들에게 우 교수에 대해 묻자, 학생들은 하나같이 우 교수를 ‘애정과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했다. 어떤 고민이든 들어주는 ‘진정성을 담은 소통’과 ‘따뜻한 관심’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그 옆에서 우 교수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학자로서의 꿈
“올해가 6.25 전쟁이 벌어진지 68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학생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6.25 전쟁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적인 내용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6.25전쟁과 관련된 자료를 살펴보면, 주로 군사적 관점에서 기술된 사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꿈이 있다면 지역별로 돌아다니면서, 민중들의 입장에서 들여다 본 6.25전쟁 사료집을 만들고 싶습니다. 6.25는 다른 나라의 역사가 아닌 우리나라의 역사입니다. 다각도에서 바라 본 6.25 전쟁,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자료 정리는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현존할 수 있었던 배경은 그때 당시 희생한 조상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역사가 사라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듯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올바른 통일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우희철 교수. 그가 전하는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관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까지 계속해서 이어져나갈 수 있도록, 위클리피플은 우 교수의 행보에 귀 기울여 본다.

profile

육군3사관학교 32기 졸업 및 소위 임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졸업(정치학사)
아주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정보보호/C4I(공학 석사)
명지대학교 일반대학원 북한학과(정치학 박사)
명지대학교 북한학과 강사/북한연구소 교육조교 역임
육군3사관학교 국제관계학과 강사 역임
북한연구학회 정회원
한국 Art&Play 치료학회 정회원
한국청소년상담학회 정회원
前 통일부 예하 제2하나원 일반사회 담당 외래교수
前 문경시 민방위 안보강사(2012~2017)
現 대한상담교육협회 이사(2017~현재)
現 통일부 통일교육위원(19~21기)
現 경북북부제1교도소 인성교육강사(2016~현재)
現 문경대학교 군사학과 학과장(2009~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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