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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상하는 LTS, 레이저 응용장비 업계를 선도하다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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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focus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상하는
LTS, 레이저 응용장비 업계를 선도하다
박홍진 (주)엘티에스 대표이사 | 공학박사


박홍진 대표의 어릴 적 가훈은 ‘환히 웃는 사람들’이었다. 그 때문인지 인터뷰 내내 밝은 얼굴로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해가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코스닥 상장 후 콧대가 높아질 법도 하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더 많다고 대답하는 그는 직원들이 ‘환히’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다. LTS(Laser Total Solution)는 이름부터 그러하듯 기본에 충실한 회사다. 레이저 응용기기 전문업체로 출발하여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반도체, LED 도광판, 태양전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를 개발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왔지만 언제나 기본과 초심을 잃지 않으려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홍진 대표를 만나보았다. _취재 이선진 기자 / 글 김나리 기자

AM-OLED Cell Sealing System으로
세계시장을 제패하다


박홍진 대표는 졸업 후 연구소에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2003년 레이저 전문 기기 회사 LTS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살고 있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만큼 투자에 난항을 겪었다. “객관적인 눈으로 봐도 그때 회사는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자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자신감을 믿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며 일했다. 박홍진 대표는 그 이후 중국진출을 염두에 두고 열심히 발로 뛰었다. 당시 중국 회사들은 LTS와 파트너 제휴보다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려는 마인드로 박홍진 대표를 대했다. 동등한 위치에서 사업상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싶었던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중국 우한에 있는 큰 규모의 한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 “회사 초기에 그것은 아주 좋은 찬스였습니다. 그를 계기로 당시로서는 AMOLED같은 태동기에 있던 제품도 개발하는 등 회사 성장에 원동력이 될 만한 일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LTS가 상장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것은 AMOLED Cell Sealing System이었다. 해당업계에서 세계표준으로 인정받는 제품으로 세계시장의 98%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독보적인 장비다.
박홍진 대표는 이제 솔라 셀(Solar Cell) 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을 알고 뉴 선샤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 다시 각광받는 분야다. 무조건적인 회사의 이익보다 환경을 생각하며 행동하고 실행에 옮기는 박홍진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솔라 셀의 효율을 올리는 도핑장비를 만들기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LTS는 레이저를 기반으로 하지만 박홍진 대표는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다. 작년에는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및 2차전지 커팅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레이저토탈솔루션은 특성상 친환경적인 것에 접목하는 것이 많아 응용 분야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한다.

‘환히 웃는 사람들’, 긍정의 힘으로 성장한 LTS

LTS는 밝은 회사이면서 젊은 회사다. 박홍진 대표는 직원들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적인 생각을 많이 하라고 요구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를 토대로 도약하려고 합니다.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해서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빈 도화지를 이제 하나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도화지를 직원들과 함께 채워나갈 것입니다.” 박홍진 대표가 그리고자 하는 그림이 크지만 구체적이고 정교해 직원들이 그를 믿고 따른다. “어릴 적 저희 집 가훈은 ‘환히 웃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제는 가족을 떠나 LTS의 제품을 사는 소비자들이 환히 웃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궁극적으로는 LTS의 직원들이 웃으며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가 힘들 때마다 박홍진 대표의 주위에는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금전적인 도움은 물론 박홍진 대표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었다. 그는 그 인연을 계기로 지금까지 깊은 유대관계를 갖고 지낸다. “그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저는 없습니다. 저와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기도해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항상 사람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사람이 곧 희망이라고 믿는 박홍진 대표는 한 사람이 성장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믿음과 신뢰 속에서 직원들과 회사가 커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몸으로 느낄 때 가장 기쁘다는 그는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박홍진 대표는 새로운 만남을 좋아한다. “일주일간 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알아보려면 그간 읽은 책과 새로이 만난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편한 사람들과는 과거의 이야기만 많이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과는 도전적인 새로운 이야기만 하기 때문에 새로운 만남은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겁니다.”

코스닥 상장을 넘어 LTS의 정교한 미래를 그리다

박홍진 대표는 고등학교 때 문과계열에 소질이 많은 학생이었다. 그러나 선생님과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과를 선택했다. 모자란 것을 채워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 전자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 후 레이저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바로 E사에 입사했다. “제가 입사했을 때만 해도 직원 수 40명 정도의 작은 회사였지만 레이저 분야가 메인이라는 점에 크게 이끌렸습니다. 대기업 같은 경우에는 레이저분야가 다른 분야를 서포트 해주는 역할에만 그쳤지만 그곳에서는 제가 메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박홍진 대표가 입사하고 3년이 지나자 E사는 상장회사가 되었다. 직원수도 40명에서 2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박홍진 대표는 그곳에서 영업과 서비스, 제품 개발 등 모든 분야의 일을 접하고 기획했다. 회사의 굵직한 사업계획도 모두 그에게 맡겨졌다. 당시 열심히 일하고 모두 본인의 것으로 만들었던 것이 LTS를 설립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그는 말한다.
2003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오는 동안 금전적으로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박홍진 대표는 회사잔고가 바닥나도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래에 대한 명확한 그림이 머릿속에 항상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감으로 회사를 이끌어 온 박홍진 대표는 LTS를 법인화 하고 자연스럽게 코스닥에 상장했다. 회사가 커갈수록 박홍진 대표의 책임감은 더해간다. “회사가 노출이 될수록 책임감이 생깁니다. 회사를 바라보는 눈과 평가하는 입이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직원들과 회사를 위해 밤샘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LTS가 목표로 했던 것은 코스닥 상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박홍진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 하는 것이지 상장을 목표로 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을 전했다.

유쾌한 이어달리기 주자, LTS는 후대에 넘겨줄 ‘바통’

박홍진 대표의 꿈은 레이저분야 세계 1위 기업을 꿈꾸고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꿈은 박홍진 대표가 이루려는 뜻은 없다. 물론 그의 대에서 이루면 그만큼 기쁜 일도 없겠지만 박홍진 대표는 스티브잡스의 말처럼 스스로를 이어달리기 주자라고 생각한다. “지금 제가 쥐고 있는 바통을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고 그 세대가 꿈을 이룰 수 있게 지금 발판을 잘 닦아 놓는 일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역할에 적합한 사람을 찾는 것과 그 사람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것이 본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겸손하게 말하는 그가 있어 LTS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본인의 위치를 알고 때로는 조연을 맡을 줄도 알아야 인생의 주연이 된다고 말하는 박홍진 대표는 젊은이들에게 꿈꾸고 있는 것에 확신을 가지라고 말했다. “꿈을 꾸십시오. 그리고 그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십시오. 될까, 안 될까는 생각하지 말고 확신하십시오. 확신이 생겼다면 행동하면 됩니다. 그러면 꿈은 내가 다가가기도 전에 이미 한 발짝 내 앞으로 와 있을 것입니다.”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고 직원들의 웃음을 찾아주려는 그의 곁에 어려울 때마다 도움의 손길이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사람에게 투자하고 사람이 희망이라 믿는 박홍진 대표는 지금까지 긍정의 힘과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여기에 겸손의 미덕까지 갖춘 그에게 모자란 것이 있을까. 여유로움이 묻어나오는 유쾌한 박홍진 대표의 웃음소리가 LTS의 담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해본다.

Profile
1989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1991 경희대 부설 Laser 공학연구소 전임 연구원
1997 경희대 전자공학과 박사학위 취득
1997 EO technics 연구소장
1998 벤처회사 심사위원
2000 EO technics PCB 사업부 사업부장
2000 한국 광학회지 편집위원
2002 Kimtel 기술이사
2003 조선대학교 겸임 교수
2003 LTS 대표
2004 한국 레이저 가공학회 편집위원
2007 (주)엘티에스 대표이사

(주)엘티에스 주요연혁
2003. 02. LTS 설립(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2005. 04. 벤처기업 인증(중소기업청)
2006. 02. 삼성에스디아이(주) 업체등록
2006. 11. LTS 기업부설연구소 인증(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06. 12.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정
2006. 12. 법인 전환 (주)엘티에스(자본금 : 5억원)
2007. 03. ISO 9001, ISO 14001 인증 획득
2007. 07. 제 3장 배정 유상증자(자본금 500백만원 → 717백만원)
2008. 10. 주주배정 유상증자(자본금 717백만원 → 773백만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주) 업체등록
2011. 06.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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