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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2
미추홀(仁川)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 인천 향토 건설인 황규철 회장을 만나다
장원석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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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仁川)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인천 향토 건설인 황규철 회장을 만나다
황규철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 |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회장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으로 헌신 중인 황규철 회장은 취임한지 벌써 5년이란 시간을 맞이하였다. 그동안에 인천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이고 낡은 이미지를 쇄신하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그의 모습에서 개인주의적 안일주의에 빠져 있는 현 시대를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본지에서는 <대한민국 경제 수도를 지향하는 인천 경제 특집>을 마련하고 인천의 대표적 건설기업인으로 지역 사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황규철 회장을 만나 진솔한 그의 인생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_취재 장원석 기자 ・ 이선진 기자

지역 건설산업의 주역으로
‘행복 도시 인천, 복지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다


황규철 회장은 취임 초부터 건설업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고 인천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대규모 문화공연 행사를 기획하였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인천건설협회가 주최하고 여러 지역 건설사들의 후원으로 시작한 인천시민음악회이다. 올 해로 여섯돌을 맞은 이 행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큰 규모의 행사로 변모하며 대표적인 지역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하지만 올해는 본인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차기 회장에게 이러한 대규모의 행사를 숙제로 남겨 준다는 것이 미안해 공연을 중단할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기원과 인천 시민들을 위하는 지역 건설사들의 도움에 용기를 내어 치렀던 금년 행사는 어느 해보다 성대하게 마칠 수 있었고 그 모든 것이 도움을 주신 각계각층의 관계자들 덕분이라며 겸손함으로 기쁨을 대신했다.

올 3월부터는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의 위기를 막고 더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가정을 돕자는 취지에서 인천시 한의사회와 함께 저소득 난임 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돕는 헬스케어 사회사업을 시작하였다. 이 사업을 통해 40대 전후 난임 여성들에게 한방치료를 한 결과, 다섯 부부가 임신에 성공했다며 자신의 일인 듯 기뻐하는 그의 모습에선 깊은 사랑의 향기가 풍겨 나오고 있었다. 이뿐 아니라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합독(合獨)사업을 통해 70세 이상 황혼기의 어르신들이 함께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재원을 지원하였으며, 문화적인 혜택이 거의 없는 옹진군 내 섬마을 초등학생들에게 문화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올해는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겨울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인천 체육 진흥을 위한 레슬링, 복싱, 역도 등 비인기 체육 분야의 꿈나무 선수 발굴을 위한 지원과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암 투병 중인 경찰에 대한 의료비 지원, 중국어선 단속 중 다친 해경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 사회 복지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하여 지난해 9월에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건설단체로는 최초로 보건복지부장관 단체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보여지는 사랑보다
느낄 수 있는 사랑이 더 깊은 사랑이라는 인생철학


최근 들어 사회봉사나 기부 등에 앞장서곤 하는 사람들을 보면 여지없이 정치나 경제적 이해관계에 맞물려서 순수한 의도가 상실되는 경우가 있는데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나 황 회장은 남을 돕는 것 외에 다른 것에 신경을 쓸 여력조차 없었다며 나눔사업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한다. 봉사에 대한 그의 지고지순한 마음이 전해진 것일까? 지난 3일 봉사활동의 꽃이라는 인천 대한적십자사의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취임 소감을 묻자 그는 “대한적십자사는 민간주도의 자선봉사단체이며 이웃과 인류의 고통경감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위로와 희망을 나눠야하는 봉사단체입니다. 이 점을 잊지 않고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복지, 더 나아가서는 대한적십자사의 국내외 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나가겠습니다”라고 그의 비상한 의지를 밝혔다. 봉사에 대해선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주의여서 그의 아내조차 그의 활동 상황을 잘 모르고 있었다. 그의 취임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기뻐하며 아낌없는 격려를 해 주던 아내의 모습을 보며 인생을 헛되이 살지는 않은 것 같아 뿌듯하였다며 수줍은 소년의 미소를 짓는 그의 얼굴은 아름답기까지 하였다.


30여 년간 지역 건설 문화를 주도하며
생활의 질을 높여온 ‘경림종합건설’


황규철 회장은 1980년 건설업에 입문한 이래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4년에 경림종합건설을 설립했다. ‘삶의 질을 높이는 건설’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견실한 건설공사 수행에 매진한 황 회장은 신기술과 투자, 연구 개발에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투명한 회계처리와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 오늘날의 인천을 대표하는 중견 건설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경림종합건설은 노・사 간의 불신이 없는 화합의 기업이며 직원의 복지 향상과 협력사와의 상생이 잘 갖춰진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것은 지난 30여 년간 IMF와 같은 험난하고 어려웠던 시간들을 인화와 화합으로 극복하고 정도(正道) 경영의 길을 묵묵히 걸어 온 그의 경영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러한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하였다.

인천의 정체성은 인천 출신의 몫,
인천의 리더로서 비전을 제시하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 했던가.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라 1980년부터 인천 향토건설에 몸담은 그는 일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인천에 대한 사랑은 대단하다. 인천 레슬링협회 회장, 상공회의소 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분과위원장, 체육회 상임이사, 세정발전자문위 부회장 등 주변에서 그를 찾고 필요로 하는 일들은 쌓여 가고 있다.
황 회장은 인천의 정체성에 대해 늘 고민한다. 지역 우선주의가 아닌 인천 출신이라는 그 자체에 자긍심을 갖기 위해선 인천 출신들이 대내외적으로 사회봉사에 더 많은 관심과 실천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불우한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인천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일에 인천 출신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할수록 자신들의 고향인 인천에 대한 자긍심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천의 비전에 대해 묻자 황 회장은 세계경기가 침체 돼 있지만 인천은 지리적으로 동북아 중심이자 세계적 시장인 중국을 바라보고 있기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향후 발전가능성에 대해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서 문화 뿐 아니라 인천 건설의 기술성과 문화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인천시뿐만 아니라 인천에서 이뤄지는 국가적 사업들에 대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높은 곳만을 찾아 그 곳에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는 세상 속에서 더 낮은 곳에서 자신을 낮추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을 찾아 길을 나서는 그의 뒷모습을 통해 사랑의 온기가 퍼져 나왔다. 이제 그는 인천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본격적인 또 다른 활동을 시작하며 자신을 평생 응원해준 든든한 후원자인 아내와 주변인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서는 아름다운 동행을 준비하고 있다.

<학력>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졸

<경력>
1998 JC특우회 인천지구 회장
1999 JC특우회 중앙부 회장
2002 현 경림건설(주) 대표이사
2005 현 인천광역시 체육회 상임이사
2006 현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
2008 현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자문위원회 위원장
2008 현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분과위원장
2009 현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2011 현 인천광역시 레슬링협회 회장
2011 현 인천상공회의소 감사
2011 현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회장

<상훈>
- 인천광역시장 표창(2009. 3. 24)
- 국제자유장 수상(2009. 8.26)
- 은탑산업훈장(201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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