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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0
20년 외길 열정과 나눔의 철학으로 여성 CEO의 맨파워를 보여준 보안업계의 산증인 유인숙 (주)가드텍 대표이사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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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파워인터뷰

The New Paradigm of Security ‘가드텍’의 리더!
20년 외길 열정과 나눔의 철학으로
여성 CEO의 맨파워를 보여준 보안업계의 산증인

유인숙 (주)가드텍 대표이사 | 위클리피플닷컴 선정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경제인상’ 수상

인터넷과 스마트폰,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급속히 디지털화가 이루어지는 21세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특히, 최근 국가 사회 전반의 정보화가 빠르게 추진되면서 역기능 현상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또 다른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정보의 역기능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 20여 년간 보안업계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온 가드텍은 물리적 보안과 정보보안, 전자화폐로 구성돼 있는 각 단위사업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 SI사업으로 국내 동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이제 세계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 중심에서 보안업계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여성의 맨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가드텍 유인숙 대표이사를 만나 이 기업의 비전과 앞으로 그가 그려 나가야 할 청사진을 담아보았다. _취재 이선진 기자 / 사진 장원석 기자

Security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 받은 ‘가드텍’
“20년 전인 1992년에 지금의 가드텍 관리부 사원으로 입사해 이렇게 대표이사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관리 쪽에 있다 보니 모든 분야를 접하면서 자연히 시야가 넓어지게 되었고 실무를 바탕으로 했던 일들이 전부 경영수업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보안 SI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가드텍’의 오너 ‘유인숙 대표이사’는 남성들의 전유물과 같았던 ‘보안 전문’ 부문에서 지난 20여 년간 여성으로서 당차게 일해 오며 외길 뚝심경영을 몸소 실천해 온 인물이다. 그가 몸담고 일해 온 ‘(주)가드텍’은 소드웨어 보안업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합성어인 ‘소드웨어’는 가드텍의 사업구조를 가장 잘 표현해 준다. 정보보안 사업(pc단의 인증관리시스템)과 물리적 보안(출입통제시스템)이 주력 사업인 가드텍은 그 성장성과 기술력을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 “출입구에 설치되는 출입통제시스템의 인증절차를 거쳐 사무실에 들어오면, 직원 PC에 설치된 개별 인증시스템을 통해 PC내부의 정보자원을 보호하고 타인의 접근도 제어할 수 있다”라는 말을 덧붙이는 유인숙 대표이사는 급속히 디지털화 된 시대 21세기 보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가드텍의 물리적 보안시스템은 단순히 출입문을 통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입통제, 근태관리, 주차관리시스템 등 기업의 전반적인 물리적 보안 환경에 대한 통합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도록 설계 된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노트북 및 저장매체 반/출입 감시 시스템인 정보보안솔루션을 보유하고, TCP/IP 컨트롤러 및 전자화폐용 단말기 제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RFID 제품 연구 개발과 유통까지 힘쓰고 있는 가드텍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Security 서비스 기업임을 입증하고 있다.
가드텍 기업부설연구소의 대표적인 개발시스템으로 1987년 Encode Reader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서울올림픽 대회와 장애인 올림픽대회의 Security System을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1989년에는 그동안 수입하여 사용하던 출입통제용 컨트롤러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TCP/IP 컨트롤러 개발에 성공하여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제품 경쟁력 1등, 직원 행복지수 1등
가드텍은 공공기관, LG그룹, SK그룹, 현대그룹, 금융기관 등 관·민 Security분야에서 뚜렷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들에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던 수많은 공사 실적들은 가드텍의 자랑이다. 유인숙 대표는 “중소기업이 모든 사업을 다 잘 할 수는 없다”며 “잘 할 수 있는 한 두 가지 분야를 정해서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가드텍이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많은 납품과 공사 실적을 쌓게 된 것은 24년간 줄곧 보안시스템 한 가지 분야에만 연구·개발해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회사를 경영해 오면서 제품이 안정화가 안 되었을 때,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가 안 나왔을 때는 힘든 적도 있었지만 그는 작은 역경까지도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 딛고 일어섰다. 유 대표는 평소 함께하는 직원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직원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은 한없이 넓고 깊다. 놀라운 것은 가드텍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10년 이상씩 된다는 사실이었다. “다니다가 이직을 해도 결국은 다시 돌아오더라”라고 전하는 회사 관계자의 말처럼 가드텍은 업계 내 제품 경쟁력도 1등, 직원 행복지수도 1등인 기업이었다. 내 사람들을 믿어 주고 직원을 가족처럼 아끼는 경영진의 무한한 신뢰가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CEO의 휴먼경영이 힘을 발휘하여 변화하는 기술에 발맞춰 연구·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해준 덕분일까. 시스템별 특화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가드텍 엔지니어의 경쟁력은 업계에서 단연 최고라는 평을 받으며 이제 세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업이 성장한 또 하나의 주요 배경에 대해 유인숙 대표는 기술이 변화함에 따라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가드텍의 시큐리티시스템을 손꼽았다. 동 분야 최고의 통합보안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뛰어난 기술력과 다양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항상 품질향상에 신경써왔기 때문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관계의 생태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서로 경쟁은 하되 각자의 영역은 지키면서 살아야 한다. 동반성장의 고민은 공정성과 효율성의 조화에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시스템으로 정착될 때 진정한 동반성장과 생태계가 확보될 것이다. 그럼에도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무리한 납품단가 인하 등의 무분별한 행위로 대·중소기업간 거리질서가 무너져 중소기업의 기반이 악화되는 현실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유 대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간 단가 경쟁을 시키는 것은 시장 생태계를 깨뜨리는 행위”라고 말하며 “합리적 납품단가 보장이야말로 동반성장의 선결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앙을 통해 더욱 무르익은 사랑과 섬김
그는 1년 반 전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면서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사랑하려고, 실천하려고 내가 지금 이런 일들을 하는 구나’라는 묵상을 하며 이러한 깨달음이 더욱 깊이 다가옴을 느끼고 그는 매 순간 감사하며 충만한 인생을 살고 있다. “1년 반 전에 아들이 유학을 떠나게 되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기도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우연한 계기로 예수님을 믿고 제 인생은 180도로 달라졌습니다. 제가 몸이 약한 편이었는데 건강도 좋아졌고 지금은 건강한 몸으로 새벽기도를 다니고 있습니다. 자식과 직장 등 주변의 많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는데 그럴 때마다 즉각 보여 지는 응답을 받고 놀랄 때가 많습니다.” 자식을 향한 사랑의 샘은 끝이 없다. 그는 오늘 새벽에도 어김없이, 꿈을 이루고자 유학길에 오른 아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런 그는 아들에게 잔소리를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강요하는 게 아닌, 엄마의 체험담을 들려주며 느낌을 이야기 해 스스로 깨닫게 만든다는 대목에서 현명한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인숙 대표이사는 바쁜 일과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성경과 CBS방송을 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가고 음성에 귀 기울이기에 힘을 쏟는다.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셨는데 당신 뜻대로 살지 못한다면 얼마나 가슴 아파 하시겠느냐’는 생각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더욱 노력하게 되었고 그 깨달음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인터뷰 제의가 들어왔을 때도 ‘단순히 나를 드러내기 위해 응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한 번 돌아보고 기도하게 되었다고. 기도 중에 ‘지금의 사업과 회사를 알리고 형제들, 직원들을 먼저 돌보라는 뜻이 아니겠는가’라는 깨달음이 들었고 인터뷰 역시 하나님의 뜻하심 안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실천 없는 앎은 앎이 아니다”를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유인숙 대표. 그는 수백 권, 수천 권의 책을 읽을지라도 삶에 응용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책이 인생을 살아가는 한 가지 실천보다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삶의 지론대로 유 대표는 평소 생각해왔던 봉사도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여 많은 이의 귀감이 되어주고 있다.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쓴다는 뜻의 봉사(奉仕). 그는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유 대표는 현재 로타리 모임과 CBNC 모임,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느 목사님 부부가 편부모 가정이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아이들을 키울 수 없는 가정의 자녀들을 돌보고 있는 것을 보고 로타리 클럽을 통해서 주변의 소외된 어린아이들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목사님 부부가 돌보는 아이들 중 딸 1명도 케어하고 있다는 유 대표는 나눔과 섬김을 통하여 ‘나로 인해, 이 아이들로 인해, 행복이 더해지고 주변에 돌볼 식구들이 많아짐을 느끼고 내가 하는 일을 더 잘 해야겠구나’, ‘내가 하는 사업을 더 크게 키워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 그가 내면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는 꿈은 후진국에 미션스쿨을 세우는 것. 그는 후진국의 아이들에게 학업의 꿈을 심어주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다고 했다. 앞에서 드러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질적인 것과 기도로써 후원을 하고 싶다는 그에게서 기자는 ‘참된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다.

끝으로 유인숙 대표는 가드텍의 역사와 같이하는 20년 이상 된 그의 전문적인 경력을 기반으로 보안 SI업계에서 최고의, 최적의 Security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하며 해외사업을 시작한 만큼 이제는 목표시장을 세계시장으로 넓혀 보안시장의 규모가 확장되고 있는 주요 국가를 타깃으로 공격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불모지를 개척해 보안업계에서 당당하게 여성CEO로서 맨파워(man power)를 보여주고 있는 유인숙 대표이사. “세상에는 하찮은 일이 하나도 없다”며 작은 일에서도 기쁨을 느끼고 몸소 실천하는 삶을 보여주는 그는 그의 부푼 꿈을 이루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오늘도 직장에서, 사회곳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신앙의 힘으로, 행복 나눔으로 세상에 아름다운 향기를 드러내고 있는 유인숙 대표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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