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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0
가장 가까이서 귀를 기울이는 참된 봉사의 정치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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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도시 ‘인천 연수구’ 기획특집]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구현
가장 가까이서 귀를 기울이는 참된 봉사의 정치
정지열 연수구의회 의장 / 위클리피플닷컴 선정 희망정치인상 수상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도시 연수구, 그 곳에는 변질된 정치 현실과 퇴색된 당락과는 상관없이 구민들과의 신뢰를 무기로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정치인이 있다. 자신의 낮은 연봉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며, 멋쩍게 웃는 사람. ‘정치인’이라는 말보다는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사람. 연수구의회의 정지열 의장을 만나 그의 봉사정치 이야기와 연수구의 변화무쌍한 미래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_취재/ 이선진 기자, 김신영 기자

Q 지방선거 이후의 근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A 지역 곳곳을 방문하면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들에 대해 사후관리 차원의 지역현안을 듣고 있습니다. 의장과 구청장이 바뀌며 정책 또한 바뀐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Q 의장님께서 정치에 입문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처음부터 정치에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95년에 연수구가 태동하면서 동창회의 추천을 받아 서한샘 전 국회의원을 도와 일하게 되었고, 비서관 직함으로 지역에 와서 조직관리를 하다 보니,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제 인생의 길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정계권에 들어와 일을 하다 보니 정치의 뜻도 자연스럽게 생겨났지요. 하지만 정치권의 어두운 현실을 보며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국회 대신 지구당을 선택해 정치를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Q 3선 의원이시고 이번에 의장직까지 맡으셨는데,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은 어떠하셨는지요.
A 그동안의 연수구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텃밭이었습니다. 의장직도 한나라당에서 선출되는 일이 많았지요. 의회라는 것은 집행부의 견제기관입니다. 국회의원이 주민들을 대표해서 일 해야 하는데 대통령의 심복이 되어서 일을 하고, 특정단체의 지원이 두드러지는 등 민심을 살피지 않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제야 여당과 야당의 균형이 맞아가고 있는 실정이지요. 하지만 지방정부에서는 당색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판단만이 필요할 뿐이지요. 이를 바탕으로 구민과의 소통에 가장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Q 인천 연수구의 대표적 현안이나 사업은 무엇이 있습니까?
A 첫째로, 수인선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연수구를 통과하는 수인선은 역사 위치와 소음에 대한 문제로 늘 화두에 올랐습니다. 현재는 민자 역사로 사업 추진 시 생기는 개발이익금을 가지고 방음 문제를 처리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돔 설치, 휴먼 브릿지 등 인천시가 계속 연구 중에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착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준공이 빨라질수록 경제적 가치는 높아질 것입니다. 소음문제를 신경 써서 조기착공 한다면 내년 4월에는 준공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부족한 문화공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구민회관 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문화 복합 타운 건설을 계획 중입니다. 적십자 의료 부지를 이용해 의료시설과 함께 헬스, 공연, 전시 등 문화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적십자사와 협의 중이지만, 만약 계획대로 된다면 주민들의 문화 환경이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접근성이 좋도록 거점별로 문화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한 예로, 청학동은 도시 계획이 잘되지 않은 곳 중에 한 곳인데, 그곳에도 문화공간타운 건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과정은 주민들과 협의해서 함께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Q 의장님만의 정치적 철학과 소신이 있으시다면?
A 모든 정치인들이 이제는 당을 초월해서 구민과의 신뢰를 이룩하는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지방의원들은 합리성과 객관성, 그리고 투명성을 가장 먼저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 물고기는 물을 역류하고, 죽은 물고기는 물길을 따라 떠내려간다고 합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산 물고기처럼 꿈틀거리는 정치, 살아있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젊은 연수, 뛰는 구의원’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수구는 아파트만 85%인 도시이고, 그 속에서 소통이 줄어들고 서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삶의 질을 높이는 현안들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외자유치로써 구민들끼리 서로의 관계를 회복해 나가고 구민의식을 형성해나갈 수 있는 그러한 정치를 해 나갈 것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에 대해서 한 말씀?
A 지역봉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높은 자리에 있던 정치가들도 마지막에는 지역기초의원으로 돌아가 봉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봉사를 하며 주민들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법조계와 정치계의 어두운 현실들을 보면 참 안타깝지요. 그들이 변하지 않으면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민들과 스킨십 하는 생활정치가 필요합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주민들이 웃게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인들이, 그리고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단체나 행사들을 다니며 민원사항도 듣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늘 가장 가까이서 귀를 기울여주는 의원으로 남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연수구민이나 인천시민에게 하고 싶으신 당부의 한 말씀?
A 항상 격려해주시고 도움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여태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구민 여러분과 눈높이를 맞추고 발맞추어 연수구의 미래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가려운 곳 긁어주는 성실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꾸준히 지켜봐주시고, 지속적인 관심 또한 부탁드립니다.

profile
연수구의회 제4대, 제5대, 제6대 구의원(현)
부평중학교, 동산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4년 졸업
동산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이사(현)
2002년도 세입·세출결산심사 대표위원
2004년도 세입·세출예산안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
2005년도 조례·결산 및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
2007년도 동현장방문 특별위원회 위원장
2009년 연수구제3회추경세입․세출예산안심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연수구 구민상 심의위원회 위원
연수구 축제추진위원회 위원
연수구노인복지회관 운영․인사위원(현)
인천환경운동연합 회원
푸른소비자생활협동조합 조합원
인천참여자치연대 창립회원
인천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연수구지회 자문위원(현)
연수구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 위원(현)
연수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현)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
연수구 상가번영연합회 자문위원(현)
연수구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위원(현)
연수구평생학습협의회 위원(현)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운영위원(현)
재단법인 한샘문화장학재단 운영위원
인천광역시 인라인스케이트연맹 부회장
송도자원환경센터 주민지원협의체 위원(현)
연수구새마을운동협의회 회원(현)
연수축구회 고문(현)
중앙초등학교 운영위원(현)
[수상경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대통령표창 수상(제50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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