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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박상석 법무법인 태림 대표변호사, 강한 팀워크로 고퀄리티 법률서비스를 완성하다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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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상석 법무법인 태림 대표변호사

젊고 유능한 법조인들의 시너지
강한 팀워크로 고퀄리티 법률서비스를 완성하다

박상석 법무법인 태림 대표변호사


일반인에게 법정 다툼은 어렵고 막막하기만 하다. 믿고 의지할 변호인의 도움이 절실하다. 법무법인 태림은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함께’할 것을 가치로 내걸고 출범한 종합로펌이다. 부장판사, 대형로펌(태평양/김앤장), 특허청 출신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이 긴 준비 끝에 태림의 가치를 만들었다. ‘젊고 능력 있는 변호사가 합리적인 가격에 고퀄리티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전담 변호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상담을 진행하며 사건의 마무리까지 책임진다. 모두가 개방된 한 공간에서 근무하며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한다.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결합하니 의뢰인에게는 최상의 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

특히 박상석 대표변호사는 냉철함과 뜨거움을 동시에 갖췄다. 상황을 직시하고 지극히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하지만 조사에 임할 때는 누구보다 치열하다. 경찰대를 수석 졸업한 수사관 출신으로 현장을 누비며 직접 단서를 찾고 수사에 몰두한다. 사진 1장으로 범인을 잡아내고 수사의 허점을 발견해 판결을 뒤집는 통쾌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사건을 맡겨준 의뢰인들의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느끼기에 열정을 다할 수밖에 없다는 박상석 대표변호사를 <위클리피플>이 만나봤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박진아 기자

끈끈한 협업과 소통 통해 탄생한 가치

큰 숲을 뜻하는 태림(太林)은 그 이름부터 지향하는 가치를 분명히 보여준다. 빼곡히 들어서 숲을 이루는 나무들처럼 각각의 변호사들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정성을 기울이면 함께 원하는 큰 숲이 될 거란 의미다. 더불어 나무를 보기보다는 큰 숲을 바라보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사건과 법인을 운영해 나가자는 뜻도 담겼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소통 가능성을 최대한 열어 놓은 공간 구성이다. 물리적인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개방된 한 공간에서 모여 근무한다. 각각 독립적인 사무실을 제공하는 관례와는 전혀 다르다. 여기서 태림의 ‘함께’를 중시하는 가치가 또 한 번 드러난다. 이로써 전문분야가 다른 변호사들 간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지고 상승효과를 얻는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으로 사건을 다각적으로 바라봄으로써 해결책을 도출하기 때문이다. 법인을 위한 의사결정에도 속도가 붙는다.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설득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결정이 신속하고 유연하다.

“한 사람이 진행하는 사건에 대해 나머지 변호사도 함께 관심을 갖고 바로바로 소통합니다. 사건마다 쟁점, 의견, 방향성을 그 자리에서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지요.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다른 변호사님들이 보충해주면서 해결한 사례가 많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업무 효율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죠. 태림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 역시 이런 소통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태림은 그 시작부터 함께 고민해 온 결과다. 약 8개월이란 준비 기간에 9명의 변호사가 매일 저녁 모여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운영 방법, 홍보 방법 등을 고민했다고 한다. 홈페이지 문구 하나, 사건 진행 시 서면 양식까지도 논의의 대상이었다.

이렇듯 태림은 오직 태림에서만 가능한 개인별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구축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출범해 짧은 기간 내에 10,000건 이상의 성공 사례를 구축했다. 선릉의 본사를 시작으로 전국에 지사를 내며 확장 중이다. 부천, 인천, 광주, 천안, 서초, 고양, 수원, 대구, 창원지점이 이미 개소했고 내년 초까지 3개의 분사무소가 더해질 예정이다. 네트워크 로펌을 운영함에 있어서도 끈끈한 ‘협업’은 여전하다. 대부분의 네트워크 로펌들은 분사가 별도의 자체적인 체계로 운영되지만 태림은 본사에서 모든 사건들을 같이 컨트롤한다. 변론 방향, 의뢰인에게 설명할 내용 등을 수시로 공유한다. 실질적 소통과 협업으로 태림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경찰대학 수석 졸업, 수사관 출신

박상석 대표변호사의 이력은 독특하다. 경찰대학을 수석 졸업한 성범죄수사관출신으로 생활질서계 단속팀장, 지능범죄수사팀 수사관을 거쳤다. 경찰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켜온 오랜 꿈이었다. 드라마 <폴리스>의 배우 이병헌의 극중 캐릭터가 롤모델이었다고. 보통 성적우수자가 대학원에 진학하던 관례와는 달리 박 변호사는 현장을 택했다. 기동대 최일선 부대에서 2년 동안 대원들과 동고동락했다. 현장에서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의문이 들었고, 그것이 자연스레 법 공부로 이어졌다고 한다.

“시위 현장에서 진압을 하다 보니 법리적인 문제에 계속 부딪혔습니다. 시위자들이 청와대나 미국대사관에 진입하는 것을 막으면서도 법적 근거가 무엇인지? 범인을 현장에서 체포하면서도 과연 합리적인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갔어요. 당시 촛불시위 현장에서 24시간~36시간씩 대기해야 했는데 땅바닥에서나 차에서 대기하면서 법률 공부에 몰두했습니다. 그 결과 기동대가 끝날 무렵 1차 사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죠.”

처음 법률을 공부할 때만 해도 천직이라 생각했던 경찰 업무를 위한 것이었다. 1차 시험 합격 후에도 2차는 경찰 업무를 위해 포기했다. 당시 동대문경찰서 생활질서계 단속팀장으로 발령이 났기 때문이다. ‘성(性)과의 전쟁’이 이슈가 되었던 시점으로 불법 영업소 단속에 몰두했다. 피도 눈물도 없다는 평가를 들으며 범법자를 물색한 결과 전국 1등의 실적으로 소속 직원을 특진시키기도 했다. 변호사 길을 향한 기회는 우연히 또 찾아왔다. 대구에 있던 선배가 로스쿨 진학을 추천해 준 것. 조언을 따라 경북대 로스쿨에 진학하게 됐다.

그러나 이후 과정도 순탄치는 않았다. 근무지는 서울이었는데 로스쿨은 대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부를 위한 휴직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지구대로 전출을 신청해 교대근무를 하면서 3년 동안 서울에서 대구까지 로스쿨을 다녔다. 이렇게 열정적인 모습은 어디서나 빛을 발할 수밖에 없으리라. 법무법인 태평양 지역인재 선발 과정에 학교 추천을 받게 된 것. 매년 단 1명을 선발하는 그 자리는 박 변호사가 합격했다. 태평양에서 로스쿨 출신 경찰관 중에 경력직이 아닌 공채로 형사팀으로 들어간 것은 유일한 일이었다고.



직접 현장 누비며 단서 찾고, 명확한 솔루션 제공

수사관출신으로 직접 실무에서 뛰었던 경험은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단서를 찾고, 현장을 누빈다. 예를 들어 성범죄사건의 경우 현장을 찾아 구조, 배치, 근처 cctv 등을 뒤지고 목격자를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몇 가지 청해 들은 사례들은 마치 극적인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작은 단서라도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수사와 법리적 연구 끝에 거둔 성과들이었다.

우선 1장의 사진을 단서로 범인을 검거한 사건이다.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상대에게 사기를 당한 일이었다. 연인관계로 5억 이상을 투자했는데 모든 정보가 거짓이고, 연락도 끊겼다. 단서는 어머님 병간호 중이라며 보낸 병실 사진 한 장뿐이었다. 사진 속 창문에 비치는 배경과 병실구조를 통해 병원을 찾았다. 이후 사진 속 네온사인에 집중해 해당 병원에서 네온사인이 보이는 방을 찾아 3시간가량 병원을 뒤졌다. 결국 방을 찾았고 경찰이 잠복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잡고 보니 간호 중인 대상은 어머니가 아니라 배우자였다고. 사진을 그냥 지나쳤다면 잡지 못했을 범인이지만 수년간 수사를 해 봤기 때문에 단서를 통해 구속이 가능했다.

또 하나의 사건은 예전에 동대문에서 단속팀장일 때 직원의 일이었다. 뇌물사건으로 입건이 되고 기소까지 된 상황이었다. 옛 동료의 사건을 수임한다는 것이 부담이기는 했지만 검찰의 기록을 확인하던 중 허점을 발견했다. 업자가 영업을 하면서 뇌물을 주었다고 주장한 장소인 오락실이 이미 당시에 폐업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무고였음을 입증해 낸 것이다.



최근에는 대학 후배가 경찰청에서 근무하다가 자살한 사건을 맡았다고 한다. 사건을 의뢰받았을 때는 고민이 컸다. 사건 기록을 보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우자가 정말 열심히 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고, 누구보다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책임을 다했다. 자살이기 때문에 사망보험금을 못 받는 상황이었다. 예외사례로 보험금 지급도 가능하게 할 정신과 진료 이력도 없어 난관에 부딪혔다. 그러나 결국 태림 변호사의 적극적 지원과 경찰 내외부 동료들의 도움 아래 승소할 수 있었다. 후배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결과를 보여주고 싶었던 간절함이 만든 승리였다.

법조인의 신조를 말하다

박 변호사가 고집하는 첫 번째 신조는 의뢰인에게는 ‘희망고문은 하지 말자’는 것이다. 현실을 정확히 알려주고 합리적인 변론 방향 등을 제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기대와 다른 냉정한 평가에 선임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돌아오는 사례가 많다. 태림에는 특별히, 기존 의뢰인들이 지인들을 소개해 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처음 본 수사관이 변론하는 것을 보고 지인을 소개해 주기도 했고, 법원에서 재판할 때 방청석에 있던 분이 변론을 듣고 따라와서 사건을 맡겨 온 경우도 있다.

“변호사는 사실 힘든 업무입니다. 일이 끝이 없죠. 시간을 가리지 않고 의뢰인들의 연락이 오기도 하지만 제 머릿속에서도 사건이 떠나지 않습니다. 잠을 자다가도, 씻다가도 문득문득 사건과 의뢰인들이 떠오릅니다. 휴가 기간에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나 사건의 결과가 의뢰인의 향후 인생을 좌우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책임을 다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짊어진 수십, 수백 명의 인생의 무게가 느껴지기 때문이죠.”



꿈 너머 꿈

순탄하게 살아왔을 법한 그에게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었을까? 박 변호사는 2018년 8월, 어머니의 위암 말기 소식과 함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대형로펌이지만 인간적인 문화가 살아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에 몸담으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당시였지만,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마음에 개업을 생각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박 변호사는 “태림을 설립할 때 우리 어머니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태림의 모든 구성원들이 애도해주는 과정에서 어머니도 보내드렸고, 저는 항상 우리 어머니가 주신 마지막 선물이 태림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후배들에게는 그가 몸소 살아온 그대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충실하자. 그러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릴 거다”라는 용기의 메시지도 아끼지 않았다. 박 변호사가 꿈꾸는 태림은 어떤 모습일까?

“태림의 큰 확장보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마음 편하게 출근할 수 있는 태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같이 있는 구성원들, 직원들이 너무 좋아서 출근할 때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일적인 면에서도 늘 큰 힘을 얻기에, 우리 직원들, 변호사님들, 모든 구성원들이 태림 안에서 성장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태림의 길입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박 변호사는 변호사에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넘치는 열정과 정의감, 승부욕과 사명감의 소유자임이 분명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태림(太林)이란 이름처럼 법무법인 태림이 믿음직스러운 법조인의 나무들로 큰 숲을 이루며 법조계에 거대한 울타리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진제공_법무법인 태림

profile

학력
2002 대구대륜고등학교 졸업
2007 경찰대학 법학과 수석졸업

약력 및 자격
2016 제5회 변호사시험 합격
2007 경찰청 총무과 근무
2007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근무
2009 서울동대문서 장안지구대 근무
2009 서울동대문서 성매매 등 특별단속팀 팀장
2010 서울동대문서 정보과 근무
2010 경찰수사연수원 전문수사관 교육 파견
2011 서울송파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근무
2012 서울지방경찰청 전문수사관 교육 파견
2013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근무(경감)
2014 서울동대문서 용신지구대 팀장
2016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
2019 강남경찰서 수사과 자문 변호사
2019 서울수서경찰서 경미범죄심사위원
2020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성희롱고충심의위원
2021 서울종암경찰서 경미범죄심사위원
2023 서울동대문경찰서 경미범죄심사위원
2023 서울성동경찰서 정보공개심의위원
2020-현재 법무법인 태림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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