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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이승재 강남연세빛안과 대표원장, 모두가 같은 빛을 누리며 사는 모습을 꿈꾸다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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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소명으로 길 밖의 세상을 걸어가는 의사,
모두가 같은 빛을 누리며 사는 모습을 꿈꾸다


이승재 강남연세빛안과 대표원장


모든 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특히, 안질환은 특별한 통증이 있는 것도 아니며, 민감하지 않으면 쉽게 의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질병이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병을 키울 수가 있다. 국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수술 중 가장 많이 이뤄지는 것은 어떤 수술일까. 답은 의외로 백내장 수술이다. ‘2019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다빈도 수술 Top 20’ 중 1위는 ‘노년백내장’이다. 한 해에 54만 8065건의 백내장 수술이 진행되었으며, 3위인 ‘기타백내장(10만 4717건)’까지 포함하면 수치는 더욱 압도적이다.
다른 신체 기관과 달리 ‘눈’은 노화를 막을 수 없다. 역사상 가장 눈이 혹사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눈은 단 한순간도 쉴 틈이 없다. 눈이 혹사당하면서 노화가 빨라지고, 30대의 나이에도 ‘젊은 노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강남연세빛안과’는 누적 건수 일만 건 이상의 풍부한 치료 경험과 숙련된 의료진의 노하우, 대학병원급 수술 장비의 조합으로 수술 결과로 증명하는 병원이다. 그 중심에서 환자의 든든한 주치의이자, 따뜻한 경영철학으로 묵묵히 정진하고 있는 이승재 원장. 그는 지난 10여 년간 의료봉사를 통해 실명 위기에 놓인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했듯, 환자와 진심 어린 소통으로 밝은 내일을 열어주는 인물이다. 위클리피플은 헌신과 사랑으로 일관해온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았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최윤정 기자

선명한 눈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싶다면

‘강남연세빛안과’는 국내외에서 쌓아 올린 15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 치료를 통해 각종 안질환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안과로, 특히 백내장 수술 전문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진이 검사, 진료, 상담, 수술, 수술 후 관리 등 전반적인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1:1 주치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병원 방문부터 끝까지 환자와 치료의 여정을 함께 한다.

“환자와의 짧은 인연도 소중히 생각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 가족이라면 어떤 치료를 해드릴까’라는 마음으로 제일 좋은 치료 방법을 고민하죠. 저를 찾아주시는 환자 중 병이 많이 진행된 걸 모르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원래 두꺼운 안경을 써야 할 정도로 시력이 안 좋으신 분들의 경우, 노안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이 백내장으로 진행되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죠. 저는 검사 결과를 같이 보면서 환자가 자신의 눈 건강상태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많이 해드리려 합니다. 치료과정에 대한 충분한 전달이 환자의 안심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요즘은 다초점인공수정체의 광학 기술이 많이 발달되어, 백내장 수술을 통해서 백내장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노안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밝은 시력으로 안경의 불편함 없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환자분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021 소비자 서비스만족대상에서 안과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한 ‘강남연세빛안과’는 노안, 백내장 등 노인성 안질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노안센터부터 시력교정센터, 안구건조증센터, 망막/녹내장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안질환을 케어하고 있다.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에 몰두하는 이승재 원장의 남다른 철학은 오늘의 명성을 만들기에 충분해 보였다.



헌신적 삶을 리드하는 그만의 신념

타인의 성취는 단편적이다. 벽돌 하나하나를 쌓는 과정보다 완성된 탑을 보기 쉽다. 그러나 벽돌을 쌓은 당사자에겐 수백, 수천 개의 단편이다. 도전하고 좌절하는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타인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탑을 쌓는 당사자는 긴 시간을 견딘다. 이승재 원장은 1996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해서 2002년 졸업 후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마친 후 2006년 안과 전문의가 되었다. 특히 그의 이력 중 눈에 띄는 것은 세계 곳곳 의료봉사를 다닌 경험이다.

“학문적인 연구와 의술을 병행하는 대학교수도 매력적이지만, 하루라도 빨리 자유롭게 다니며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군복무 후 2010년 선배님들과 함께 동업을 시작하며 개업의사의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매년 2차례씩 일주일간의 휴가기간을 이용하여 에티오피아, 우간다,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의료 후진국을 방문하여 안과 진료와 수술을 하며 봉사를 이어왔습니다. 일주일의 기간이 너무 아쉬워 한 달 동안 에티오피아에서 지내면서 현지 공립병원에서 진료와 수술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세계 곳곳에 봉사를 다닐수록, 같은 시대를 살면서도 삶의 환경이 열악한 곳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망망대해에 돌 하나 던졌다고 티 하나 나지 않는 것처럼, 나 한 명으로 이런 세상이 바뀌진 않을 거라 생각하기도 했지만, ‘세상은 못 바꿔도, 한 명의 인생은 바꿀 수 있겠지’라는 작은 간절함은 더 강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승재 원장은 성경에서 宵鏡 (소경)이 눈을 뜨는 장면을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꼽았다. 앞이 안 보이던 사람이 볼 수 있게 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눈을 고치는 안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기에는 충분했다고 전했다. 또한,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물질과 풍요도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흐르는 것이 바른 이치라고 생각하여, 의사가 된다면 세상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 의술로서 삶에 도움을 드리고자 늘 다짐해왔다며 따듯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소외된 곳을 밝히는 의사

이승재 원장은 ‘함께 보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국제실명구호기구인 ‘비전케어’와 함께 10여 년이 넘게 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한, KOICA 협력의사로 에티오피아 국립병원에서 2년간 거주하며 일을 하기도 했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그는 자신의 작은 헌신과 봉사가 환자의 눈뿐만 아니라 삶을 바꾸게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입을 열었다.

“인생을 다 할 때까지 모든 것을 소유할 수는 없으니, 나눠주는 것이 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술이 선진화되지 못한 국가에 가게 되면, 양쪽 눈이 실명인 상태로 오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십니다. 환자의 가족들도 실명된 환자를 돌보느라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도 많죠. 제가 환자 한 명의 눈을 치료해드리는 것이 가족 전체를 살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해외봉사가 줄어든 이후로 그는 봉사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NGO 단체인 ‘비전케어’를 통해 매달 200만 원씩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봉사를 가서 오히려 자신이 많은 위로를 얻었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따뜻했다. 그는 ‘강남연세빛안과’ 2호점을 세상 가장 가난한 곳 어딘가에 세워 대한민국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마음껏 제공하고, 모두가 같은 빛을 누리며 사는 모습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누군가의 롤모델을 꿈꾸다

이승재 원장은 해외봉사를 하던 중, KBS <미래기획2030>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 정해 놓은 길 밖을 묵묵히 걸어가며 가치 있는 삶을 발견하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인물로 출연한 바 있다. 모든 이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한 그는,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봉사’는 누구나 선뜻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군가 한 명이라도 저의 삶을 보고 ‘저런 삶의 모습도 있구나’, ‘저런 삶도 멋있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 같은 길을 걷기를 도전한다면 매우 뿌듯할 것 같아요. 의사가 갈 수 있는 길이 한국에서 교수를 하고 개업을 해서 돈을 버는 것뿐 아니라, 의사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있다는 걸 보여드리며 진심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그는 우리의 삶을 ‘나그네’에 비유했다. 부를 축적하고 자신의 소유를 확장하는 데 혈안 된 사회에서, 거꾸로 버리고 비우는 훈련을 통해 풍족한 영원을 꿈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신의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소명을 헛되이 하지 않는 이승재 원장. 그의 따뜻한 인품은 좋은 사람들을 주변에 두는 또 다른 복으로 이어져, 지금의 ‘강남연세빛안과’를 만들었다. 이 원장은 함께 일하는 열다섯 명의 직원들을 ‘강남연세빛안과’를 만든 주역으로 꼽으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종종 직원들과 가족이냐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요. 저 못지않게 배려와 헌신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직원들이다 보니 고객들이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좋은 직원들을 만나게 되어서 저야말로 큰 복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강남연세빛안과’에 와서 저를 만나 병을 치료하시고,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가는 환자들을 보는 매일이 즐겁습니다.”

시력을 뜻하는 단어인 ‘vision’에는 ‘미래’라는 뜻도 담겨있다. 이승재 원장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를 넘어, 선한 영향력으로 또 다른 미래를 선사하는 인물이다. 위클리피플은 전문성에 인품을 더해 환자의 미래를 밝히는 그의 길을 앞으로도 주목해본다. 사진제공_강남연세빛안과

profile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본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인턴, 레지던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전문의
미국의사고시합격(2009)
전 수연세안과 대표원장(2010-2016)
전 코이카 국제협력의사(2017-2019)
한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한국 콘텍트렌즈학회 정회원
세브란스병원 우수전공의상(2007)
율산학술상(2008)
올해의 세목인상(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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