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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9
윤종상 원장, 4% 보철과 전문의로서의 사명감으로‘가족 주치의’가 되다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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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철과 전문의로서의 사명감으로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는 ‘가족 주치의’가 되다


윤종상 세종드림치과 원장


임플란트는 각종 사고나 충치, 치주염 등 다양한 사유로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그 자리에 치아의 기능을 대처할 수 있는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방식의 시술로, ‘제3의 치아’라고도 불린다. 특히 노화로 영구치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중 치아를 20개 이상 보유한 비율은 50.5%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도 28.6%는 의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임플란트 본인 부담금이 기존 50%에서 30%로 줄어들어 진입장벽이 한결 더 낮아졌다.
고령층에게 임플란트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건강의 주춧돌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출혈·통증 등 수술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과잉진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문턱이 높게 느껴지는 수술이다.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드림치과’는 3생활권 최초 외래교수 출신의 보철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으로, 필요한 수술만 적재적시에 제공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윤종상 원장은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 보철과’, ‘턱관절 교합학회 인정의’라는 수식어를 지니고 있다. 세종시에서 가장 좋은 치과진료를 하겠다는 목표로 고객만을 생각하는 ‘환자바라기’ 의사인 윤종상 원장. 위클리피플은 세종시에 또 다른 꿈을 세우고 있는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았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최윤정 기자

정직한 치과로의 발돋움
치과 진료를 계획하는 이들은 고비용의 수술 치료 등을 권하거나 기능적으로 이상이 없는 치아에 대해 교정을 강권하는 등의 ‘과잉진료’를 걱정하기 마련이다. 윤종상 원장은 치과에 만연한 과잉진료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타파하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윤 원장은 환자들이 합리적이라 느끼며 만족할 수 있는 치료를 제공하는 ‘정직한 치과’로 발돋움하고자 ‘세종드림치과’를 개원했다고 전했다.

“제 가족들이 치과를 방문했는데 얼토당토않게 과잉진료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심지어 충치가 아닌데 충치라 하는 경우도 있었죠. 이러한 과잉진료로 인해 치과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종드림치과’는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며, 내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모토로 설립되었습니다.”

‘환자 친화적’인 병원을 꿈꾸었던 윤 원장은 손수 인테리어를 도맡아 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치과에 대한 심리적인 장벽을 낮추고자 노력했다. 또한, 환자들이 치과치료에 대해 가지는 보편적인 두려움인 ‘통증’에 대한 공포를 덜기 위해서도 나서고 있다.

“저는 ‘아프지 않은 치료’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치료 전 마취크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무통 주사를 도입하여 고통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보편적으로 가지는 치과에 대한 공포와 걱정을 줄이고 싶었어요. 간접등을 설치하고, 대기실에 만화도 틀어 놓으며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4%의 보철과 전문의
‘세종드림치과’는 보철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보철과는 치과 의사 중에서 4% 정도로 흔하지 않은 분야로, 4년의 수련 기간을 거쳐야 하는 전문적인 분야이다. 윤종상 원장은 전문의로서 진료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을 지닌 의사였다. 힘에 부치더라도 상담부터 치료까지의 모든 작업을 자신이 해야 마음이 놓인다며 웃어 보이는 그에게서 막중한 사명감이 느껴졌다.

“임플란트나 틀니는 치위생사 선생님이나 기공사분들이 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문의로서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합니다. 절대로 다른 분들에게 이 작업들을 맡기지 않습니다. 틀니는 특히 직접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있습니다. 첫 시작인 상담부터 마지막 단계인 시술까지 위임진료 없이 모든 과정을 진료해야 마음이 놓입니다.”

‘세종드림치과’는 세종시의 여섯 개의 생활권 중 도시행정을 담당하는 일명 3생활권에 위치하고 있다. 세종시는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서, 이들의 아이를 양육하는 조부모의 비율도 높은 도시이다. 고령층의 노인들은 자연스레 본인에게 쓸 시간이 적어져 치과에도 잘 오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작은 치주질환을 방치하게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치매의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국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뇌졸중 2.8배, 혈관성치매 1.7배, 심혈관질환 2.2배, 당뇨병 6배, 류마티스관절염 1.17배 등 여러 질병의 유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장은 조부모들이 손자 손녀를 길러주시다가 바빠서 치과에 들르지 못해 치아 건강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치과를 만들고 싶어 소아진료실을 마련하는 등 지역적인 상황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병원 근처에 아기들을 돌보는 조부모님들이 많이 사십니다. 아기를 돌보느라 시간이 없으셔서 치과를 못 오셔서 치아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십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머님, 장모님 생각도 나고 속상함을 느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부담 없이 아이들과 같이 올 수 있도록 인형을 놓아두고, 만화나 영화도 틀어놓습니다. 많은 환자가 오지 않더라도 진료가 꼭 필요한 이들의 ‘가족 주치의’가 되어서 건강과 행복을 드리고 싶은 바람입니다.”

노력의 어제와 성과의 오늘
윤종상 원장은 군의관으로 공군 국군병원에서 군 시절을 보냈다. 그곳에서 그는 수많은 국군 장병들의 임플란트 치료를 통해 치아 기능 회복을 도와주었다. 공군 참모총장의 주치의로 일하기도 하며 ‘치과의사 협회 우수 군의관상 표창’, ‘공군 사관학교 치과 담당 생도 선발위원’, ‘우주인 선발 치과 담당 위원’ 등 화려한 업적을 이루어 냈다.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친 뒤 군의관이 되었습니다. 저는 공군 국군병원에서 일했는데 그곳에 오는 국군 장병들의 치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도와드렸습니다. 운이 좋게도 공군에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시는 국군 장병분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매우 큰 보람이었습니다. 다행히 환자분들도 만족하셔서 그것에 더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는 결실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족들의 응원과 지지, 특히 아내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또한 아들을 낳은 것을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꼽으며 가족이 건강하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의 가치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의 변화된 가치관은 의사로서의 마음가짐에도 영향을 미쳤다. 물질적인 가치보다는 환자와 인간적인 만남을 통해 기분 좋은 진료, 방문하고 싶은 치과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전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아이가 생기고 나서인 것 같습니다. 아들이 하나 있는데 아이를 낳고 나서 행복의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그전에는 아등바등 남들과 비교하고, 부족한 게 느껴지면 애가 타고, ‘내가 늦게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 걱정들만 하면서 살았는데 아이를 낳고 나서 그게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건강하고 큰 걱정 없이 살면 그걸로 됐다’는 생각이 커졌죠. 또 힘든 시기에 가족만큼 나를 응원해주는 존재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아내가 저를 많이 배려해주고 도와줘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정직한 진료로 웃을 수 있는 내일
임플란트는 치아 인대의 상실을 수반하는 치료로, 본연의 치아로 누리던 편안함과 안정감을 감소시키게 된다. 윤종상 원장은 그러한 단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의로 ‘자연치아 살리기’에 앞장서는 의사다. 윤 원장은 의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양심 있는 진료를 해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임플란트는 물론 좋은 치료 방법이지만, 내 본연의 치아만 하기가 힘듭니다. 그로 인해서 식사하는 즐거움도 많이 줄어듭니다. 저는 있는 치아를 최대한 살리려 최선을 다합니다.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치아를 치과의사의 과잉진료로 발치한다는 것에 대해서 의사들이 책임감을 느끼며 진료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임플란트 본인 부담금이 기존 50%에서 30%로 줄어들었으며, 만 65세부터 임플란트 보험치료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윤 원장은 고령화의 추세에 따라 치아치료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임플란트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상태를 올바르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술이 행해지거나 치료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수립되지 않을 경우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치과의사들은 치과치료의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어 자신만의 전문성을 가지고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 최대의 만족을 드려야 합니다. 또한 환자의 입장에서 치아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1년에 한 번씩 꾸준히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소한 치아의 문제를 발견할 수도 있고, 조기에 치료할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윤종상 원장은 끊임없이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환자들이 치과에 대해 갖는 불편한 시선들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위클리피플은 환자에게 정직한 진료로 미소를 선물하는 윤종상 원장의 내일을 응원해본다.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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