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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
주홍식 대표, 대한민국 기업 조직의 틀을 바꾸다
이윤섭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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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정신의 헤드헌터
대한민국 기업 조직의 틀을 바꾸다


주홍식 HR Tube 대표이사 | 기업 컨설턴트 | 헤드헌터


기업 핵심역량의 필수요소 3가지는 자본과 상품 그리고 인사관리이다. 회사는 자본과 상품으로만 이익을 창출한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인사관리가 이익 창출의 주체가 된다. 사람은 아이디어로 상품을 개발하고 그 상품이 잘 팔릴 수 있도록 마케팅한다. 즉, 인적자원을 통해 모든 것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만약 각 부서의 인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서서히 체계가 무너질 것이다. 예컨대 사람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당장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섭취한다면 건강이 악화되고 병이 생기는 이치와 같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OECD 국가 평균 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41%로 꽤 높지만, 국내 기업 5년 차 생존율은 27.5%로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이처럼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율은 컨설팅, 인사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경영 컨설팅과 인사관리는 필수이다. 삼성전자와 스타벅스 코리아를 거친 25년 인사경력의 베테랑 헤드헌터 주 대표는 YouTube가 사람과 사람을 통해 연결시켜 소통하는 채널인 것 같이 이를 모티브로 휴먼 리소스 인적자원의 소통공간을 만들고자 HR Tube로 네이밍을 했다. <위클리피플>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몸의 밸런스를 맞추듯 컨설팅을 하는 HR Tube의 주홍식 대표이사를 만났다.
취재·글_이윤섭 기자

컨설턴트 주홍식, 기업을 종합진단하다
주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주재원으로 선발돼 IRO(International Recruiting Officer)부서 글로벌 영재 인사채용(영입) 1기 멤버로 인사컨설팅을 시작했다. 또한, 스타벅스 코리아의 수직적 구조를 수평적 구조로 개편하는 등 경영 컨설팅에 대한 능력도 탁월했다. 덧붙여, 그러한 인사컨설팅 업무의 노하우와 경험을 담은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를 출간 후 헤드헌팅 분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강연과 책을 통해 알아본 CEO들이 인사컨설팅을 문의했고 그것을 통해 성공적인 인사컨설팅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컨설팅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매출 15억 정도의 병원을 컨설팅 하기 위해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그곳을 직접 찾아가 시스템을 분석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문제점을 파악했죠. 머릿속으로 개선사항을 그려나갔고 조직구조를 개편하여 마케팅과 디자인 조직 신설하여 실무자 이사급으로 채용해 디자인마케팅 경영을 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1년 6개월 만에 매출이 50억이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분식점을 운영하는 여성 CEO는 분식계의 스타벅스가 되고 싶다고 찾아왔습니다. 문제점을 분석하고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설계해 춘천에 분식점 3개의 규모에서 직영점 5개 수원에 본사를 둔, 연 매출 30억의 중소기업이 되었고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전체적인 조직구조를 파악하는 그의 경영 컨설팅 설계는 백발백중이었다. 수많은 컨설팅을 해온 경험과 노하우는 HR Tube가 컨설팅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의사가 다양한 사람의 상태만 보고도 진단을 하듯 헤드헌터도 산업군을 뛰어넘어 회사의 조직만 이해하면 컨설팅을 할 수 있다. 주 대표는 조직의 골격을 대, 중, 소로 나누어 대표이사, 임원, 팀장으로 3쿠션 A, B, C 팀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그가 말하는 ‘3:3 법칙’이라고 말한다.

1% 인재발굴단 ‘에이치알튜브’
100명의 평범한 직원보다 일당백 하는 한 명의 인재가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100명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1%의 사람이 돈의 흐름을 좌우하고 기업을 이끌게 된다. 그는 전 세계를 돌며 글로벌 0.01%의 천재급 인재까지 Recruiting(인사채용)을 하며 삼성전자 내부로 100여 명 이상 영입하는 결과를 냈다. 이러한 인재발굴을 위해 많은 인사관리 데이터를 쌓아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지금과 같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는 그의 인재채용이 큰 역할을 했다.



“헤드헌팅은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좋은 인재를 영입하려면 3개월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헤드헌터는 인재 선별과 기업의 경영현황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직무, 인재, 역량자를 알맞게 연결해야 합니다. 그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에이치알 튜브의 인재소싱을 믿고 많은 분이 신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 대표는 인사 경험을 가지고 스타벅스 코리아로 이직하여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달렸다. 기업 구조가 성장할 수 없는 틀과 시스템을 바뀌어 확장된 소통을 연구하면서 소통 구조를 수평적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대부분 기업의 소통 구조는 철저한 위계질서라는 틀 속에서 자리 잡혀 있지만, 소통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수직적 구조에서 수평적 구조로 바꾸어 그러한 틀을 깨기 위해 몸소 부딪히며 결과로 만들어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신입사원도 대표에게 닉네임을 부릅니다. 데니스(Denis)나 에스케이(SK) 같은 닉네임을 정해 상하구조 대신 수평구조를 만들어 소통합니다. 이러한 경영 시스템은 상급 보고의 중간 체계로 막힌 소통이 왜곡되지 않게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세상의 틀을 바꾸는 끊임없는 도전
“어린 시절 장교의 꿈을 두고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고3 때 선생님께서 군인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원서를 써주지 않았습니다.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교무실에 찾아가 무릎 꿇고 빌어 설득했습니다. 그렇게 원서를 받아내고 학교에서 유일하게 육군사관학교에 입학생이 되었죠. 또한 군대를 전역 후 여러 기업들에 지원했습니다. D그룹에 입사하여 일하는 중에 삼성전자에서 합격 통지를 받고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거절을 했습니다. 그때 인사담당자가 좋게 봐주었는지 2번이나 입사를 거절했지만 최종까지 붙었고 러브콜을 보내셨습니다. 그 인사담당자의 삼고초려를 통해 삼성전자를 위해 일해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인사팀부서에서 경력을 쌓게 된 것이 저의 인생의 터닝포인트입니다.”



주홍식 대표는 항상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잡아 그 진심을 전달하며 꿈에 도전했다. 그 도전에 기폭제가 되었던 건 그가 장교시절 겪은 틀이었다. 많은 장교들은 60만 군 장병 중 5만 장교의 리더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 대표는 그 속에서 55만 사병을 위한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것이 대한민국 군사력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길이었음을 발견했다. 그것에 그치지 않고 주 대표는 우리나라 수직적 구조의 틀을 수평적 구조로 바꾸어 회사의 전체적 소통을 위한 기업구조로 개혁했다. 그의 생각은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직접 소통의 방법으로 3:3 법칙과 오버래핑 법칙 등 여러 개발한 기법을 통해 수평적 기업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다.

인사관리 1호로서 기업 경영컨설팅 능력을 갖춘 주 대표는 HR Tube를 설립하여 활동해나가고 있다. 그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드러운 말솜씨와 강직한 마인드의 외유내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경제의 흐름은 기업의 조직을 파악하고 전략적 컨설팅이 가능한 인재를 관리하는 것이다. 명의가 몸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치료하듯 경영컨설팅의 대가인 헤드헌터를 만나면 회사의 경영이 건강해지고 올바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위클리피플>은 앞으로 헤드헌팅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제자를 육성하여 HR Tube를 더 큰 기업으로 성장시키리라 다짐을 보인 주홍식 대표를 기대해본다.

Profile
-육군사관학교 졸업
-서강대 MBA 졸업
-전) 삼성전자 인사차장
-전) 스타벅스 코리아 인사팀장
-현) HR Tube 대표 컨설팅/ 헤드헌터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저자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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