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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최동훈 대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다
김유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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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감성과 정서의 유대 위에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다


최동훈 ㈜꽃피는 아침마을 대표이사


인터넷에 이어 스마트폰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의 생활방식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존에 오프라인에서만 이루어지던 상거래가 온라인 방식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렇듯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의 등장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근간(根幹)이 되는 ‘의식주(衣食住)’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특히 그중에서도 좋은 먹거리를 토대로 올바르고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최대의 관심사로 꼽히는데, 우리는 이제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좋은 음식과 제품, 서비스를 사고팔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이커머스 시장 속에서 최동훈 ㈜꽃피는 아침마을 대표이사는 따뜻한 감성과 정서의 유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비문화 공동체를 만들어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위클리피플>은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특한 문화를 바탕으로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 최 대표를 만났다.
취재_김유위 기자, 박주영 기자 / 글_김유위 기자

최 대표를 만나기 위해 취재진은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꽃피는 아침마을을 찾았다. 수많은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찬 도심을 지나, 푸르른 나무와 향기로운 꽃내음이 가득한 자연에 자리한 꽃피는 아침마을에 들어서자, 머릿속에 있던 수많은 상념들이 이내 사라졌다. 꽃피는 아침마을 초입에 있는 비채 카페의 아름다운 전경에 한번, 사무실 앞에 질서정연하게 놓인 장독대에 또 한번 시선을 빼앗겼을 때쯤, 취재진은 환한 미소와 함께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는 최 대표와 만날 수 있었다.

아침편지 독자에서 CEO가 되다
2001년 8월 1일부터 시작된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매일 아침 이메일로 배달되는 마음의 비타민으로, 고도원 이사장이 독서하며 직접 밑줄 그어놓았던 인상적인 글귀에 의미 있는 짧은 단상을 덧붙여 보내기 시작한 편지이다. ‘희망이란’ 제목의 아침편지를 첫 시작으로, 현재 385만명의 아침편지 가족들이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하루를 열고 있다.

카이스트에서 전산을 전공하고 삼성 SDS와 보안컨설팅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최 대표 역시 아침편지의 독자로, 어느 날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좋은 웹마스터를 찾습니다. 아침편지 웹마스터 역할뿐 아니라 저를 도와 아침편지를 운영하면서 책과 자료 정리도 하고, 저를 대신하여 사람도 만나는 등의 비서 역할까지 겸할 수 있는 분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2002년 11월 27일, 고도원의 아침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고도원 이사장과의 운명적인 만남은 최 대표가 지금의 꽃피는 아침마을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 소개되었던 추천도서와 음반, 다이어리, 달력, 북한 라진 콩된장, 이란 해바라기유, 유기농 강화섬 감자, 수제차인 ‘삼경차’까지 모두 아침편지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특별한 상품들입니다. 2005년 아침편지에서부터 태어나 자라기 시작한 마음의 공동체, 믿음의 공동체를 ‘꽃피는 아침마을’로 옮겨, 아침편지 가족들이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창조적이고 새로운 소비문화 공동체가 되도록 정성 들여 가꿔가려고 합니다. 꽃피는 아침마을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란 슬로건 아래, 우리 삶의 필수 요소인 좋은 의식주 문화를 함께 키워가는 건강 및 행복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를 넘어, 스토리커머스(Story-commerce)로
이렇듯 새로운 소비문화와 따뜻한 감성과 정서의 유대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문화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 최 대표. 그는 이를 계속해서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꽃피는아침마을은 열린장터(오픈마켓), 이야기꽃밭(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꽃마채널(유튜브)를 직접 운영하며 소비자와 판매자의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꽃피는 아침마을을 단순히 이커머스를 넘어, ‘스토리커머스’라고 정의하고 있다.

“좋은 먹거리와 올바른 식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이에 유기농 식재료를 키우고, 제품을 만드는 이들이 직접 설명하고 판매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스토리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재배 과정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다 보면, 소비자의 신뢰는 자연스레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꽃피는 아침마을을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의 장터’, 함께 키워서 발전해나가는 ‘공동체 장터’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러한 최 대표의 신념은 소비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어, 국내 통산 누적거래액 2천억원 돌파, 미국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꽃마USA(Cconma USA)의 연간 매출액은 40억원(약 350만 달러)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꽃피는 아침마을은 이렇듯 독특한 문화적 가치 위에서 지속·성장을 거듭하여 ‘경영혁신 중소기업’ 지정,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대상’과 ‘식품쇼핑몰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새로운 도전과 지속 성장을 꿈꾸다
무엇보다 올바른 식문화와 좋은 먹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한 최 대표는 좋은 먹거리가 지역적으로 가까이 있는 곳으로 둥지를 옮기게 된다. 2010년 서울시 합정동에서 출범한 꽃피는 아침마을은 충북 충주시로 본사를 이전하며, ‘귀촌의 롤모델’이 되었다. 이러한 그의 과감한 도전 속에는 그를 믿고 따르는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꽃피는 아침마을의 모든 직원들은 ‘마을지기’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섬김의 자세와 수평적인 소통으로 따뜻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꽃피는 아침마을만의 수평적이고 따뜻한 기업문화, 그리고 독특한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4차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도약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현재 기존 이커머스의 큐레이션 서비스 시스템은 기존 고객들의 취향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큐레이션이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한 서비스는 아닙니다. 이에 올바르고 건강한 식문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유전자 코드에 따른 ‘유전자 기반의 맞춤건강 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생각의 틀을 깨라
이처럼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 속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최동훈 대표와 꽃피는 아침마을. 끝으로, 그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운을 뗐다.

“기존에 정해진 틀 속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는 수많은 문화적 차이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유턴의 신호체계가 확연히 다른데, 미국의 유턴 신호는 ‘그곳에서 유턴을 하지 말라’는 뜻이고, 우리나라의 유턴 신호는 ‘이곳에서 유턴을 하라’라는 뜻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미국은 행동의 규제가 있기 전까지 언제든 자유롭게 행동과 사고를 할 수 있는 구조이고, 한국은 사회가 정의한 틀 속에 국한되어 수동적인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다른 시각에서 정형화된 틀을 깰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한다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사회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불안과 걱정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도 한줄기 희망이 되길 바라며, 이렇듯 청년들에게 당부하는 최 대표의 진심 어린 조언이 잘 전달될 수 있기를, <위클리피플>도 힘을 보태어 본다.

profile

<회사연혁>

2005 ㈜꽃피는 아침마을 법인설립
‘꽃피는 아침마을’ 홈페이지 오픈
2006 ‘꽃마 열린장터’ 오픈
교보문고와 도서코너 제휴
2007 국립극장, 예술의전당 공연 제휴
<연해주의 아침 고려인 차가 청국장> 출시
2009 <꽃마 생식> 출시
경영혁신 중소기업지정,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미국법인 ‘Cconma. inc’ 설립
농업회사법인 꽃마동산(주) 설립
<꽃마 홍삼> 출시
<꽃마 차가청국장 팩> 출시
2010 본사이전(서울시 합정동→충주시 노은면) 자체물류센터 가동
<꽃마 운남보이차> 출시
머니투데이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대상
식품쇼핑몰 부문 대상 수상
<꽃마 보이차 음료> 출시
2011 <꽃마 어린이 홍삼> 출시
<꽃마 야생화 헤어 & 바디> 5종 출시
친환경 소포장 장보기 서비스
‘행복한 밥상을 위하여’ 코너 오픈
2013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비채커피> 런칭
<꽃청 고농축 앰플, 크림> 출시
㈜꽃마화장품 설립
2014 <물망초 수분크림> 출시
배송대행, 구매대행 서비스 <꽃마 해외장터> 오픈
<꽃마 두유> 출시
2015 <꽃마 유산균> 출시
<꽃마 영양바> 출시
2016 <물망초 수분에센스, 미스트> 출시
<꽃마 유기농 생(生)유채유> 출시
2017 꽃마 USA-aT MOU
제1회 옹꽃장터
제2회 옹꽃장터
누적거래액 2,000억원 돌파
<꽃마 우리밀 황태라면, 채소라면> 출시
2018 제3회 웅꽃장터
꽃마 블록체인 도입
충주 옹꽃가게 오픈, LA꽃마샵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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