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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이영진 원장,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를 양성하다
박주영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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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전문 발레 교육기관 KBEC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를 양성하다


이영진 KBEC발레아카데미 원장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한 번쯤 내 아이가 화려한 발레튜튜를 입고 무대 안에서 정교한 움직임과 백조와 같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해 본다. 발레를 배우면 자세교정, 균형 잡힌 몸, 균형감각, 근력 발달 등 건강한 신체 성장에 도움이 되고, 건강한 정서와 함께 자신감 배양과 표현력,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KBEC발레아카데미는 국립발레단 출신의 발레리나 이영진원장과 한국 발레계의 교과서라 불리는 이원국 단장이 함께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기관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체형교정, 다이어트, 체력강화, 재활운동, 입시 등의 발레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특별함이 묻어있는 KBEC발레아카데미를 <위클리피플>이 찾아갔다.
취재_박주영 기자, 이윤섭 기자 / 글_박주영 기자

위클리피플 취재진은 이영진 원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KBEC발레아카데미를 찾았다. 아카데미로 들어서자 직원의 환한 미소와 궁전과 같은 풍경이 담긴 아름다운 내부 시설들이 눈에 들어왔다. 원장실 주변에는 그간 제자들이 대회에서 수상한 상장들과 공연한 사진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 원장을 마주하고 건네받은 차를 천천히 음미하니, 한 마리의 백조가 호수 위를 헤엄치는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인자한 미소로 이 원장은 인터뷰에 운을 뗐다.

전문적인 교육기관 KBEC발레아카데미
KBEC발레아카데미는 ‘Korea ballet education center’의 약자로 체계적인 양질의 발레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는 발레 전문 교육센터이다. 한국 발레계의 교과서라 불리는 국내 최고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과 국립발레단 출신의 현역 무용수로 활동하는 발레리나 이영진 원장이 직접 지도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을 보면, 이원국발레단 부설 아카데미로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발레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 활동 기회를 부여해주며, 실전경험을 통해 현장감을 익힐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또한, 아카데미는 10년 이상 예중·예고·대입 등 100% 합격률과 국내, 해외 권위에 있는 콩쿨에서 최고상을 입상하며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취재진은 이영진 원장에게 100%의 합격률을 달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방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저희 아카데미에 오시는 분들이 합격비결에 관해 묻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기본기를 튼튼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기본기가 튼튼한 사람은 천천히 성장하는 것처럼 보여도 어느 한순간 그 분야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발레 공연에서 아마추어와 프로와의 차이를 보면, 기본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기를 튼튼하게 배우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본기를 튼튼하게 교육한 다음, 이원국 단장은 무용수로서 배워야 할 프로세스를 전문적으로 가르칩니다. 또한, 아이들이 이원국발레단에서 기획하는 무대에 설 기회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실전경험을 통해 자신감 향상과 프로로서 한걸음 도약하는 시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이 원장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기본기’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본기를 체득했다고 생각이 들 때, 다음 단계로 빨리 넘어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원장은 프로 무용수로 정상 고지에 올라갔을 때도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를 쉬지 않고 단련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기까지
이영진 원장은 어린 시절 성장통으로 잘 걷지도 못하고, 다리에 통증이 심해 병원에서 한 달간의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 그 당시 담당 의사는 다리 통증의 원인은 근력이 없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말하며, 근력을 키우면 건강한 몸으로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원장에게 발레를 추천해주었다. 의사의 말을 들은 이 원장은 발레를 배우면서 서서히 근력이 생기기 시작했고 유족한 삶을 보낼 수 있었다.

“발레를 배우며 몸의 건강을 찾았고, 남들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었어요. 그러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잠시 발레를 그만뒀지만, 초등학교 2학년이 될 무렵 다시 시작되는 통증으로 발레를 다시 배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건강을 위해 배우게 된 발레가 저를 정상급 발레리나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원장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발레를 시작했고, 발레를 하며 그의 천부적인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다시 발레를 배우며, 선화예술중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세종대학교 수석 입학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루마니아 국제콩쿨(지도자상, 안무상) 수상 등을 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무용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발레리나로 생활을 이어오던 어느 날, 이 원장에게 발레를 중단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현역으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을 때, 출산으로 인해 발레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은퇴를 했다고 생각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데, 자꾸 공연의 제의가 들어오며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양한 공연들을 쉬지 않고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대학교 교수님이 저에게 발레를 다시 하라고 권유를 하셨고 남편인 이원국 단장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길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현역 발레리나로 한참 활동을 할 때의 몸과 발레를 한참 쉬고 난 후의 몸은 180도 차이가 납니다. 때문에 발레를 쉬고 난 뒤 다시 정상 무용수의 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어요.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예전의 몸과 실력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일반인의 몸인 0에서 무용수의 몸인 100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스스로 많은 것을 깨달았던 것 같아요. 스스로가 혹독해야 해야만 했던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금의 저를 있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무용수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기본기와 기술을 그때보다 확실하게 스스로 느끼고 배웠던 것이 지금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노하우가 되어서 좋은 무용수 양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볼 때, 겉모습을 보고 동경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면, 수많은 도전과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과거 매일 땀과 눈물을 쏟아내며, 하루에 토슈즈를 서너 켤레씩 갈아 치우고, 연습에 연습하며, 다시 한번 발레리나로 성장한 이 원장. 그는 자신의 약함을 강함으로 승화시켰고, 0에서 100으로 오르는 과정을 반복하며, 진정한 교육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제자들의 성장을 위한 노력
사람은 살면서 어떤 스승을 만나는지가 중요하다. 나를 성장시켜줄 수 있는 사람, 내가 꿈꾸는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 내가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설 때 손을 잡아주고 길을 안내해줄 수 있는 사람 즉, 올바른 스승을 만나는 것은 인생의 큰 행운이다. 인터뷰를 하면서 이영진 원장은 제자들의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은 교육과 연습으로 채워주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었다. 그는 제자들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때면, 스승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발레 무용수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성취 만족도가 높은 직업입니다.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발레를 배우면서 변화하는 신체와 무대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볼 때 저는 행복합니다. 사람마다 잠재력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역할은 잠재력을 파악하고, 끌어내고 극대화 시켜, 최고의 발레리나로 성장시켜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자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백조의 모습으로 변화할 때까지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세밀하게 지도하며 명품 무용수를 양성하는 이영진 원장. 그는 앞으로도 현역무용수와 교육자로 활동하며, 아카데미에서 지도하고 있는 학생들을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무용수들의 기량을 올리기 위해서는 클래식 발레의 중요성을 알아야 하고, 꾸준한 실전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KBEC발레아카데미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토요발레’를 통해 제자들에게 현장공연의 기회를 선물하고 있다.

“발레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본기와 더불어 클래식 발레의 레파토리를 많이 경험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원국 단장은 ‘월요발레’공연을 대학로에서 10년 동안 진행해 왔습니다. 관객도 없는 발레공연을 매주 월요일마다 무조건 진행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무용수들의 무대경험을 통한 실력향상 때문이었고, 그 작은 무대로 인해서 많은 발레 스타들을 길러낼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이어온 공연이었지만 지금까지도 계속 포기하지 않고 이어온 이유는 오로지 제자 양성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덕인지 처음엔 두 명, 세 명의 관객들로 시작된 소극장 발레공연이 지금은 매회 전 좌석이 매진하는 인기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는 대학로에서 방이동으로 장소를 이전하면서 ‘월요발레’에서 ‘토요발레’로 변경해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자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이야기하는 이영진 원장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 그는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를 양성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성장하기 위해 연구 노력해야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발레의 미래를 밝게 비출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전념하고 있는 이영진 원장과 이원국 단장. 이들이 그려나갈 대한민국 발레 문화의 미래를 응원한다.

profile

KBEC발레아카데미 원장
현)이원국발레단 수석발레리나
전)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전)국립발레단아카데미 지도교사
선화예중, 고 졸업
세종대학교 수석입학
한국예술종합학교콩쿨(지도자상, 안무상)수상
선화예술학교콩쿨(지도자상)수상
예원학교콩쿨(지도자상)수상루마니아 국제콩쿨(지도자상, 안무상)수상루마니아 국제콩쿨심사위원 위촉
한국발레협회(지도자상)수상
일본오카카국제콩쿨(지도자상)수상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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