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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박진혁 교수, 소비자 권익보호와 전문기술인 양성에 힘쓰다
김유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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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자동차 안전 전문가
소비자 권익보호와 전문기술인 양성에 힘쓰다


박진혁 서정대학교 자동차과 교수 | 대한민국 신지식인


자동차 사고의 여러 원인 중 자동차 제작결함의 문제인 경우 운전자의 생명에 직결되는 것이기에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지난 22일, 감사원이 작년 BMW 차량 화재사고 이후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동차 인증 및 리콜 관리실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31건의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BMW 차량 화재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2015년 이후 매월 1건 이상씩 이어졌는데도, 관리 당국의 실질적인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감사결과 교통안전공단에는 이미 2015년부터 BMW 차량 화재 6건의 신고가 들어온 상태였는데 공단은 이를 조사하지 않았고, 국토부는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이 점차 심각한 사회문제로 불거지는 2018년 7월에서야 국토부는 교통안전공단에 제작결함조사를 지시했다. 이렇듯 BMW 차량 화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안전 권리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정부의 늑장 대응과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해온 박진혁 서정대학교 자동차과 교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동차 안전 분야의 신지식인이자,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우수숙련기술자, 자동차검사명인명장 등으로 불리는 박 교수는 현재, 자동차 산업, 자동차 안전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위클리피플>은 박 교수를 만나기 위해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서정대학교를 찾았다. 취재·글_김유위 기자

자동차 안전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이 고도로 발달하여,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현재. 위클리피플 취재진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산업 전반과 자동차 안전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전문가를 찾았고, 그 과정에서 박 교수와 만날 수 있었다. 자동차 안전 분야에서 약 24년 간 현장직에 종사하면서 대한민국의 교통안전에 기여해온 박 교수는 특히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제작결함조사(리콜), 배출가스정밀검사 업무 등을 수행하며 운전자의 안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동안 박 교수가 취득한 자격증은 자동차정비기능장을 포함해 27개. 이외에도 특허 6건, 디자인 13건, 상표 4건 등록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박 교수는 2015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자동차정비직종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2016 국무총리로부터 자동차결함조사 분야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및 표창 수상, 2016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자동차검사명인명장으로 등재 및 수상, 의정부지방법원 자동차 분야 분쟁조정 관련 민사조정위원 및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2019 한국신지식인협회 교육 분야 신지식인 선정 등의 영예를 얻으며, 자동차 안전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박 교수가 이처럼 자동차 안전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어떠한 이유 때문이었을까?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가장으로서 생계를 모색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자동차 산업 분야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국가기술자격 중 자동차 정비기능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저는 곧 이 길을 선택하고자 마음먹었죠. 수업시간에 무심코 던진 선생님의 한 마디에 제자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이러한 스승이자,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는 서정대학교 자동차과
서정대학교 자동차과는 차량기술사와 자동차정비기능장 자격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실무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교수들이 열과 성을 다해 정규수업 뿐만 아니라 방학과 방과후 심화보충학습을 통해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취업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교육하고 있다. 또한 교육시설로는 최신 건물과 전국 최대의 실습전용면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실무교육을 통해 정비 및 검사 분야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보험 및 사고감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저희 자동차과에서는 자동차정비 우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산학협력 프로그램 MOU를 체결하였으며, 친환경 자동차정비 및 검사 그리고 자동차사고 감정분야는 철저한 교육 훈련을 통해 자동차과 졸업장이 교육품질의 인증마크가 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졸업 후 창업을 바로 할 수 있도록 정규수업 이외에도 심화 보충학습을 통하여 세부 진단과 수리 등의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각종 자격시험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시험에 60명이 최종 합격하여 91%의 합격률을 보였고, 2010년에는 자동차과의 우수한 교수진과 시설 및 장비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경기북부지역 유일의 자동차 장비 및 검사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으로 인증 받았습니다. 2011~12년 제2차 경기북부지역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시험에서 2년 연속 최종합격자 전원이 서정대 자동차과 출신이었으며, 2011년부터 2017년 8월 까지 총 85명의 산업기사와 173명의 기능사를 배출하였습니다. 덧붙여 산업기능의 기술고시라는 자동차정비관련 기능장을 9년 연속 배출하였으며 2011년도에는 1명, 2012년도에는 1명, 2013년도에는 5명, 2014년도에는 3명, 2015년도에는 1명, 2016년도에는 1명, 2017년도에는 1명, 2018년도에는 5명, 2019년도에는 1명이 취득했습니다.”

실무능력을 철저히 갖추어야
다년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 교수. 그는 자신이 지도하고 있는 학생들이 박 교수처럼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아 교육에 임하고 있었다. 이렇듯 교육에 열성을 다하고 있는 박 교수에게 취재진은 ‘교육신념’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박 교수는 “제가 근무하는 전문대학은 평생직업 교육대학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고 그러한 인재가 양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실무를 교육하는 현장성이 높은 기술자가 최고의 기술자라고 생각합니다. 1년 전에 최고가 아니라, 지금도 현장에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연구하고 또 결과를 도출하는 기술자가 진정한 기술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새롭게 도전하고 정보를 습득하여야 합니다. 아는 만큼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실제 작업을 해봐야 엔진오일도 교환할 수 있고, 타이어도 교환할 수 있습니다. 실무 교육을 배제하고, 단지 이론으로만 교육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정보와 다양한 경험에서 쌓은 노하우를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진정한 교육자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지만, 이 자리를 빌려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해당 분야를 통해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소비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해서 점검 영역을 넓혀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미래 명장으로 대한민국의 자동차산업을 이끌 기술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만 가지고 있기보다는 논리와 법리를 함께 갖추고 이러한 능력들이 융합되어 다양한 직업과 업무 등이 변하더라도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4차 산업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가 바라본 분야의 비전
하루가 멀다 하고 시시각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요즈음, 기존에 있던 것들이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들어선 대한민국에서, 과연 자동차 산업은 어떠한 방향성을 추구해야할까?

“제가 생각하는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자동차의 핵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동차 결함에 대한 ‘소비자 안전’입니다. 급발진, 제동장치, 조향장치 작동불량 등의 문제 현상이 발생 시 실시간으로 자동차의 통신 상태를 영구히 저장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잘 아는 제작자는 지금보다 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고 문제가 생기면 저장장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장비가 개발되고 보급되어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제조상 결함과, 설계상 결함, 표시상의 결함 등에 대해 제작자는 입증책임이 소비자에게 있는 점을 이용해 왔으며, 소비자는 소송을 하더라고 늘 패소해 왔던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점 등에 대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토부를 중심으로 자동차관련 산업발전은 물론이고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제도적인 부분이 뒷받침되어야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권익보호에 힘쓰다
이렇듯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며, 정부 정책에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필요하다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박진혁 교수. 그에게 취재진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자동차분야에 있어 소비자 권익보호 측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공을 쌓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특히 자동차결함분야에 대해 조정위원, 중재인 등으로 활동하면서 자동차관련 제도, 운영상 문제점 등을 소비자보호 측면에서 개선하며 살아가고 싶어요. 또한 미래 명장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멘토로, 롤모델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늘 마음속의 생각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글로 쓰인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매년 1-2개의 목표를 가지고 하나하나 노력한다면 자존감도 높아지고 어느 순간 많은 목표를 이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안전 분야, 특히 자동차결함과 관련하여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해 연구하고 사회적인 공유를 통하여 대한민국이 조금 더 안전한 나라가 되는 일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박 교수의 하루는 굉장히 빠르게 흘러간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제언 등 관련 조사자료도 틈틈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이렇듯 쉴 틈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를 믿어준 가족들과 박 교수를 멘토이자, 롤모델로 생각하고 따라와 준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위클리피플>은 앞으로 박 교수가 만들어갈 안전한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찾아오길 기대해본다.

profile

現 서정대학교 자동차과 교수, 대한민국 신지식인
現 자동차검사 및 리콜분야 우수숙련기술자, 자동차분야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現 NCS 기반 출제기준 개정사업 개발위원, NCS WG 심의위원, NCS 학습모듈 검토위원
現 한국소비자협회 경기북부지구협회장, 자동차검사명인명장
現 대한상사중재원 자동차분야 중재인(산업재산권, 일반기술, 저작권, 방송·광고 등)
現 한국자동차결함중재연구원장, 의정부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現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명예경찰(누리캅스)
前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결함조사실 책임연구원
기술거래사, 교통사고분석사, 자동차정비기능장, 평생교육사, 등 27개 자격취득
지적재산권- 특허 6건, 디자인 13건, 상표 4건 등록

<수상>
교통안전공단이사장 표창(2007)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2015)
직업능력의 달 국무총리상 표창(2016)
대한민국명가명품 대상 수상(2016)
(사)국민안전진흥원 표창(2019)

<저서>
『똑똑한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자동차 결함 이야기[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제도 문제점을 중심으로] 』 (에스프레소 북)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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