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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1958년 국내 첫 사회사업 활동 시작, 의료사회사업 60주년 맞이한 세브란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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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국내 첫 사회사업 활동 시작, 의료사회사업 60주년 맞이한 세브란스 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의료사회사업이 시작된 지 60주년을 맞이했다.

1958년 흉곽내과에서 결핵환자 치료 지원을 위해 사회사업사가 처음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복지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이었다. 환자의 신체, 생리적인 부분만 살피지 않고, 사회적 문제를 조사, 보고, 완화해 환자 치료를 돕도록 지원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1964년에는 Mrs. Juanita R. Shaw <사진 가운데>가 정규 발령을 받아 사회사업부서가 운영되기 시작했다. 1965년에는 재활원, 1968년에는 정신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사회사업이 시작됐다.

1971년에는 세브란스병원에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이어 10년 뒤인 1981년에는 호스피스 활동이 시작됐다. 1990년대에는 심장혈관센터, 골수이식, 신장이식, 소아당뇨 분야로 사회사업 활동이 확대됐으며, 1993년에는 신경외과 뇌혈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평가와 상담이, 1996년에는 정신과 낮병원에서 사회사업활동이 전개됐다.

2000년에는 청각재활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혔고, 2010년에 직제개편을 통해 사회사업파트를 신설하고, 사회사업 분야에 대한 모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세·움’ 브랜드를 선포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연간 7,400여 명의 환자가 상담을 받고, 1,500여 명의 환자가 치료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연간 치료비 후원액은 약 40억 원에 이른다.

또한 교직원 1% 나눔운동은 병원 내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로 퍼져 나가고 있다. 자선가게 세·움을 세워 기부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암환자 치료 및 여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원 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해 국내외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각장애인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자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군·구청의 유관 기관과 협업해 지역사회로 퇴원하는 환자와 의료소외계층도 지원하고 있다.

세브란스 의료사회사업의 의미
첫째, 세브란스 의료사회사업은 기독교적 정체성에서 출발했다. 복지의 개념이 없던 시절에 의료사회사업을 시작한 것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는 성경 말씀과 같다.

둘째, 약자에 대한 우선적 관심의 표현이다. 선한 사마리아인 SOS 프로젝트,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입원 및 외래환자의 진료비 지원, 개인과 기업, 재단과 연계한 후원 협력사업의 대상은 모두 사회적 약자였다.

셋째, 전인건강과 치유를 위한 노력이다. 의료사회사업의 개입은 질병 치료 외에도 환자와 가족의 심리·정서적 측면, 사회 재적응 및 역할 수행 등을 포함한 통합적이고 전체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개입이다.

넷째, 세브란스 의료사회사업은 우리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의료사회복지사의 자격을 국가자격으로 규정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앞으로 병원의 사회사업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은 지난 달 7일 오후 1시 30분 은명대강당에서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종훈 교목실장의 기도로 시작해,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인사말을, 정춘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최경애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장이 축사를 전했고, 정종훈 교목실장이 ‘세브란스 의료사회사업 60년의 의미’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2시 15분부터 ‘의료사회사업 60년,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되어 ▲제도의 변화와 의료사회사업 현장의 도전 ▲의료사회사업 현장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용갑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장이 ‘건강보험과 의료사회사업’을, 황승현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단장이 ‘커뮤니티케어와 의료사회사업’에 대해, 남석인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의료사회사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의료사회사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사회복지사들의 재활의료, 호스피스연명의료, 가상현실치료, 후원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료사회복지사 업무의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료제공_연세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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