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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강중구 원장, 신경과 전문병원의 위상을 높인 뇌전증 치료의 권위자
이선진 기자ㅣ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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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전문병원의 위상을 높인
대한민국 뇌전증 치료의 권위자


강중구 이태규신경과 원장


상급종합병원인 3차 의료기관은 의사를 만나고 진료 예약 후 진료, 검사, 결과를 보는 과정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의원·보건소 등1차 의료기관은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이태규신경과는 뇌, 신경질환에 대해 전문진료를 하는 1차 의료기관이다. 흔히, 뇌신경질환의 경우 큰 3차병원에서만 전문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태규신경과는 이를 반증한다. 접근성이 좋은 1차 의료기관임에도, 3차병원급의 실력을 갖춘 뇌신경질환 전문치료기관이기 때문.

이태규신경과는 진료 예약, 진료, 검사, 결과, 치료의 과정이 one stop으로 원칙적으로 당일에 이루어진다. 진료의 질적인 면에서도 20년 이상 신경과를 전공하고 대학병원 급에서 교수로 근무해온 의사들이 신경계질환의 전문분야를 나누어 진료하고 있다. 이에, 기존 대학병원에서 오랜 기간 기다려야 만나서 진료를 볼 수 있었던 전문의사를 좀 더 편리하게 빨리 만나 one stop으로 진료,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의료의 질적인 측면이 유지되면서 접근성이 좋은 전문 의료기관의 급부상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흐름이 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등 선진국은 물론 인도, 대만 등의 국가에서도 전문 센터들이 나라마다 있어 환자들을 적극 진료하고 연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위클리피플은 국내 롤 모델이 될 만한 전문 의료기관으로 이태규신경과를 선정하여, 이태규 대표원장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는 강중구 원장을 만나보았다. 취재·글_이선진 기자

1차 의료기관의 장점과 전문성을 갖추다
“저도 20여 년 이상 큰 병원에 근무하였지만 단지 규모가 크다는 것이 무조건 잘하고 실력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있고 실력이 있는 의료기관이어야 하고 이태규신경과는 그러한 면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1차 의료기관의 장점과 다른 큰 병원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전문성을 갖춘 것이 장점입니다. 시행하는 검사 또한 대학병원에 가야 받을 수 있는 동일한 수준의 신경계 전문검사도 내원 당일이나 최대한 빠른 날 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 후 follow-up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을 시 신속하고 편하게 전문의를 만날 수 있고, 궁금한 것도 직접 전문의에게 문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태규신경과 강중구 원장은 전문 의료기관의 장점을 꼽으며 인터뷰에 운을 뗐다. 개원한지 만 16년째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태규신경과의 이야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의료진의 화려한 이력이다. 대표원장인 이태규 원장과, 신경과 부원장 세 명, 영상의학과 원장 한 명이 상주하여 전문적이고 세밀화 된 신경과 진료를 펼치고 있다. 서울 의대 신경과 겸임 교수인 이태규 원장이 두통과 뇌혈관질환 전반을 맡는다면, 서울아산병원에서 신경과 교수를 역임한 강중구 원장은 경련성 질환, 뇌전증, 어지럼증, 실신 및 수면분야를 맡고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두통과 어지럼증에 시달린다. 두통, 어지럼증은 흔히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진통제 등으로 치료를 대신하거나 가볍게 치부하는 경향이 많으나,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다른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는 만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신경계의 권위자 이태규 원장은 “두통, 어지럼증, 구토, 구역질 등의 증상은 뇌출혈, 뇌종양, 편두통의 공통적인 증상이다. 사람들이 흔히 두통을 앓게 되면 단순한 편두통으로 치부해버리기 쉬우나, 뇌종양이나 뇌출혈 등 심각한 뇌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니 뇌 MRI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감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신경과 교수를 역임한 강중구 원장은 경련성 질환, 뇌전증, 어지럼증, 실신 등의 분야를 맡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자랑한다. 그의 전문분야 및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뇌전증은 대뇌의 전기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간질이라고 불리어졌다. 뇌전증은 신경계 질환 중 뇌졸중, 치매 등과 더불어 중요한 주요 질환 중에 한 가지이다. 뇌전증은 전체 인구의 약 0.5-1% 정도의 유병율을 갖는 흔한 질환으로, 뇌졸중이나 치매 등이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반면 뇌전증은 젊은 나이부터 발생하여 많은 경우 평생 동안 지속되기도 하는 중요 질환이다. 또한 최근에는 노인인구가 늘어 나이가 들면서 다양한 대뇌의 기능이상에 의해서도 많이 발생한다.

“치료적인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뇌전증은 약을 적절하게 규칙적으로 잘 복용하면 증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면서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만약 적절한 약물 복용 후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뇌전증은 다른 질환과 달리 젊어서부터 발생하고 오랜 기간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약을 잘 복용하면 10명 중의 7명에서는 부작용 없이 증상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일반의 상식과 달리, 대부분의 뇌전증은 유전적이지 않고 나와 다른 어떤 특이한 사람이 앓는 것이 아닌 다양한 원인에 의한 대뇌 손상에 의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뇌, 전정 기관, 몸에 위치를 조절하는 기관 등이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와 같이 어지럽지 않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기관들 중 어디에라도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어지럼증의 원인은 뇌의 문제 (뇌졸중), 전정기관의 이상 (이석증, 메니에르, 전정신경염), 신체균형의 문제 등에 의한 것, 응급 치료를 요하는 것부터 조금 불편한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입니다. 어지럼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비율이 증가하며 향후 우리나라에서도 고령화 되면서 갈수록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원인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검사,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태규신경과 MRI 판독의 정확성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할 정도이다. 최신형 MRI, 세분화 전문화된 진료 체계 등 전문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이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은 희소식이다. 전국적 지명도의 뇌신경계 질환 전문진단 치료센터에서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환자들에게 활짝 열린 것. 이태규신경과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문턱을 낮추어 제공함으로써 우리사회에 공헌하고 있었다.



국내 뇌전증 치료의 역사를 말하다
강중구 원장이 뇌전증 및 의식소실 환자에 대한 진료를 전공한 지는 전문의를 딴 기간과 동일하여 어느덧 25여 년이 흘렀다. 애초 우리나라 신경과에서 뇌전증 치료의 발달한 과정을 같이한 세월이다. 1994년 전임의 시절, 그리고 1997년 교수가 된 후 2016년까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에 근무하면서 당시 그의 주 전공은 뇌전증, 경련, 의식소실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었고, 뇌파, 유발전위 등의 신경생리 검사가 전공이었다. 그는 외래에서 수많은 뇌전증 환자를 약물치료를 하였고 또한 약물치료로 완치가 어려운 뇌전증환자의 수술전 검사과정을 총괄하였다. 뇌전증은 많은 경우 약으로 조절되지만 약으로 조절이 안 되는 약물난치성 뇌전증의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이때 어떤 환자를 수술할지 그리고 수술하기 전까지 여러 가지 복잡한 검사, 그리고 수술이 가능한지, 어느 부위를 수술해야 할지 등을 수술 전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주로 맡았다. 검사를 통해서 어느 부위에서 발작증세가 일어나고 어디까지 뇌를 제거할지 지도를 그려서 신경외과에 넘겨주면 신경외과에서 그 부위를 수술하게 되는데, 이렇듯 수술하기 전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일어나는 수술 전 검사 과정이 그의 전공분야였다.

인터뷰가 무르익자, 학창시절의 그가 궁금해 발자취를 따라가 보았다. 그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인 서슬 푸른 제 5공화국 초기 시대에는 사회가 시끄럽던 시기였다. 그 시대의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야학도 하고 의대를 졸업하기까지 여러 고민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졸업할 때까지는 지역사회에서 환자를 두루 진료할 수 있는 가정의학과에 더 관심이 많았으나, 인턴 때 신경외과를 돌면서 신경계 환자를 보게 된 것이 신경과를 전공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당시 다른 어떤 과보다도 신경계 환자들을 진단해 가는 방식이 굉장히 로직하다는 걸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신경계 질환을 다루는데 흥미를 느끼게 되어 원래 제 인턴 근무 스케줄에 없던 신경과를 돌기 위해 당시 편하게 돌 수 있었던 근무 스케줄을 바꾸고 결국 신경과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많은 과들은 진단을 위해 피검사 등 다양한 검사에 의존합니다. 특정 검사 수치가 정상을 벗어났느냐를 보고 진단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신경과 질환은 영상이나 피검사 등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고, 정확한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검사라는 방식을 통해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는 몬트리올신경학 연구소(MNI)가 있는데, 이 MNI는 뇌전증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북미 쪽 뇌전증 분야에서는 씨를 뿌린 센터이다. 캐나다 몬트리올신경학 연구소(MNI)에 1년 가 있었던 2001년, 강 원장은 그곳에서 근무하면서 ‘세상이 참 넓고 전문분야에서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다른 나라와 견줄 수 있는 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때 느낀 것은 자기 분야에서 노력하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바로, 젊을 때 가졌던 생각을 더 발전적으로 이루는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오피니언 리더 강중구 원장. 그는 어디에 있던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보는, 남다른 의료 신념이 돋보였다. 중요한 것은 환자를 치료하는 실력, 그리고 환자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평범한 답변 속에 비범함이 묻어났다. 신경과를 전공하여 전문의가 된지 25여 년에 달하지만 아직도 새로운 것이 있으면 찾아보고, 자신의 전공 영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해 나간다는 강 원장. 최근 MRI등의 영상, 그리고 검사들이 많이 발전해 가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러한 기계 자체가 신경과 질환을 모두 진단해 줄 수 없기에, 이것을 판단하는 의사의 지식과 경험이 중요하며, 때문에 기존의 것을 바탕으로 계속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러한 의료인의 자세는 대표원장인 이태규 원장과 닮아있었다.

전문 의료기관의 특별 취재에 맞게, 신경과의 비전을 잘 심어준 강중구 원장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전공분야인 신경과에 애정을 드러냈다. 전문병원의 역할과 위상에 우리나라 의료계의 발전 가능성을 무한히 꿈꿔볼 수 있었던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의 바람에 응원의 메시지를 더해본다.

“우리나라에서 신경외과나 정형외과, 소화기 계통 등의 질환에 대해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이 아니더라도 전문병원이 많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신경과 분야에서는 1차의기관으로서의 전문병원이 없는 형편입니다. 따라서 이태규신경과가 신경과 전문병원의 roll 모델을 만드는데 일정 정도의 역할을 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사회적으로 신경과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 과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신경과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확산에 노력하는 병원이 되길 바랍니다.”

profile
서울의대 졸업, 의학박사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공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임의(뇌전증, 수면, 뇌파)
서울아산병원 울산의대 신경과 교수 역임(1997년 –2016년)
뇌전증학회재무위원장 역임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간행이사 역임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사 역임
대한수술중신경계감시연구회 총무이사 역임
캐나다 맥길의대 몬트리올 신경학 연구소 연수
미국 캘리포니아대(센디에고) 방문교수

(제보) news@weekly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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